상상능력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라이트노벨

LADEO
작품등록일 :
2018.07.29 22:23
최근연재일 :
2021.01.22 23:00
연재수 :
114 회
조회수 :
9,842
추천수 :
112
글자수 :
324,442

작성
20.04.27 06:00
조회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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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6쪽

88.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UMMY

키르케가 그의 손을 잡으면서 그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서 일단 이름을 좀 알려주지 않을래?"

티로스는 그녀에게 물었다.

"키르케야, 이것도 기억 못하는구나?"

"내 이름도 모르는데, 네 이름을 어떻게 알아?"

"그건 그렇네."

"이름에 키르케라는 단어를 쓰기도 하는가?"

"왜 이상해?"

"그거 좋은 뜻은 아니라서, 결국 자기 하고 싶은 일을 못한 사람이라고 보거든."

"무슨소리야?"

"그 사람은 사랑을 하고 싶어했거든, 오디세이야라는 책에서는 결국 그 사람은 자신이 사랑하던 오디세우스라는 남자를 놓쳤거든,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해."

"그게 뭐가 어쨌다는 거야."

"미안해 단지 이름이 같은 걸로 그 사람의 운명과 연결되는 것도 아닌데 말이야."

"그럼 저 여자애는 어떤데?"

"쟤는 그냥 세이렌이야, 그냥 그래 뭐 반인반어."

"그거 또 나쁜 뜻이잖아."

"나하고는 관련 없잖아?"

"뭐?"

"아쉽게도 내 이름은 오디세우스가 아니라서."

"그냥 말을 말자."

무언가 키르케는 티로스와 자신을 어느 부분에서라도 연결짓고 싶은 듯 했다, 하지만 그는 교묘하게 그것을 피해갔다.

"미!(가자!)"

"그러지 뭐."

티로스는 키르케의 손을 잡아올렸다, 그리고 잠시동안 그의 눈은 휘둥그래졌다.

"뭐가 신기해서 그런 눈으로 보는거야?"

"아니.. 팔이 많이 얇아서."

"나도 많이 힘들어서, 많이 굶었다고!!"

"그래, 수고 많았어, 네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세이렌이 가만히 있는 걸 보면, 넌 괜찮은 사람인가 보네?"

"난 원래 괜찮은 사람이였어."

"미미 미 미미미미(저 나이 먹고 철 안들면 이상한거지)."

"왜..? 얘.. 나이 많아?"

"무.. 무.. 무슨소리야?"

"몇살인데?"

"너하고 동갑이야."

"미미미..?(정말로..?)"

"몇살인데."

"너보단 많아."

"안궁금한데요."

티로스는 말을 끊으며 말했다.

"네가 물어봤잖아!!!"

"자.. 그럼 이제 이동하자."

"어디로 갈건데 너희들?"

"어...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

"목적지 없이 간다는 거였어?"

"내 인생이 원래 그럤어."

"쫌 신중해 질 생각은 없어?"

"신중이라는 것이 뭘까요?"

티로스는 비아냥 거리더니, 그대로 밖으로 나왔다, 키르케는 고개를 한번 갸우뚱 하더니 그대로 밖으로 따라 나왔고, 밖에는 늑대형 인간 3마리가 있었다.

"괴물이 있어..."

키르케는 뒷걸음 질을 쳤다, 티로스는 능숙하게 벨트를 매고, 메모리를 안쪽에 장착시키고, 벨트에 레버를 내렸다, 그러자 바로 그의 몸에 보라색 갑주가 장착되었다, 눈은 하늘빛으로 빛이나면서 그는 목을 풀더니, 한마리 한마리 가벼운 동작과 함께 늑대인간의 머리를 파괴하고, 가슴을 뚫고, 사지를 반으로 찢었다, 그리고는 아무 동요도 하지 않은 채 벨트에서 메모리를 빼내서 변신을 풀었다.

"왜?"

티로스는 키르케를 멍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아니.. 너무 익숙해보여서."

"평범하다고 보는데, 이정도는."

"정말 변했구나."

"변한게 아니라, 그냥 너무 익숙해진거야."

"미!(안아줘!)"

세이렌이 팔을 뻗는 제스처를 취하자, 그는 걸어와서 그녀를 안고, 계단을 내려갔다.

"너는 그냥 내려올 수 있지?"

그는 귀찮다는 표정과 함께 키르케에게 물었다.

"나 발아파."

"어쩌라고."

키르케가 팔을 뻗으며 말했지만, 티로스는 이상하다는 듯이 그녀를 째려보았다.

"좀 안아주면 안되냐?"

"아니 별로 상관 없는데."

"그럼 안아줘!!!"

"싫어."

"왜?! 상관없다며."

"미.... 미미미미미미."(저애 신발이 없는 거 같아, 아마 저런 약한 발로 걸으려고 하면, 크게 다칠거야, 게다가 비도 와서 지금 잘못 발을 움직이면 넘어져서 크게 다칠거야."

"너 내가 다른 여자랑 얘기하는 거 싫어하지 않았어?"

"미.. 미미미."(아니... 라이벌은 있어야 재밌으니깐.)

"그게 뭐야?"

그렇게 평화롭게 대화하던 도중, 갑자기 철컹하는 소리와 함께 계단쪽이 무너졌다, 그리고 키르케의 앞으로 총알이 박혔다.

"폭주 메모리?"

티로스는 하늘을 올려다 보면서 말했다, 그리고는 메모리를 붙잡고, 벨트에 메모리를 넣고, 레버를 빠르게 당겼다, 가스가 뿜어져 나옴과 동시에 슈트를 입었다, 그리고 키르케를 향해 소리쳤다.

"뛰어!!!"

"뭐...?"

"안그럼 죽어."

죽는다는 말에 키르케는 놀란표정을 짓더니 눈을 감고 점프해서 티로스의 품에 안겼다, 키르케가 뛰는 순간, 그녀의 머리카락에 탄피가 지나갔다, 티로스는 그녀를 안자 마자, 달리기 시작했다.

"저거 폭주 메모리가 아니야, 제정신인 사람이 우리를 저격하고 쏘고 있는거야."

"날 왜죽여..?"

"애초에, 세상이 이꼴 난 거 보면, 굳이 사람죽이고 다녀도 별로 이상하진 않을걸?"

"미미미(제정신은 아닐거야.)"

"그건 그렇지."

"근데 너는 어떻게 쟤하고 의사소통이 되는 거야?"

"어.. 그게 좀 난해해."

그렇게 둘을 저격하고 있는 이상한 인간을 피해서 앞으로 가던 도중, 전에 만났던, 키르케의 아버지로 추정되는 사람의 슈트를 입은 사람이 그들의 앞에 섰다.

"아빠!!"

키르케는 티로스의 등에서 저항하면서, 내려서 그 사람에게 가려 했고, 그 순간, 그녀의 얼굴을 피가 감싸면서 그녀는 발을 멈췄다, 티로스가 슈트를 입은 사람의 주먹을 그대로 받아냈다, 그의 슈트의 가슴쪽 부분이 파손된 채로, 그의 가슴이 파여 이가 그녀의 얼굴에 튀었다.




지겨웠을텐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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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158. 대리 살인마(18) 21.01.12 26 0 7쪽
103 157. 대리 살인마(17) 21.01.11 26 0 7쪽
102 156. 대리 살인마(16) 21.01.10 27 0 7쪽
101 155. 대리 살인마(15) 21.01.09 22 0 7쪽
100 154. 대리 살인마(14) 21.01.08 33 0 7쪽
99 153. 대리 살인마(13) 21.01.07 29 0 7쪽
98 152. 대리 살인마(12) 21.01.06 30 0 7쪽
97 151. 대리 살인마(11) 21.01.05 27 0 7쪽
96 150. 대리 살인마(10) 21.01.04 27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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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147. 대리 살인마(7) 21.01.01 38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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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145. 대리 살인마(5) 20.12.30 28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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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143. 대리 살인마(3) 20.12.28 27 0 7쪽
88 142. 대리 살인마(2) 20.12.27 31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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