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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손
작품등록일 :
2018.09.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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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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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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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검은 추격자(4)

DUMMY

앙투안에서 있었던 일에 대한 이야기가 끝날 때쯤, 변경백은 짐짓 걱정스런 얼굴로 말했다.


“이야기는 전해 들었지만... 예상한 것보다 훨씬 고생하셨네요.”

“예상보다 일정이 상당히 지체되긴 했죠. 앞으로 여정을 조금 서둘러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렇군요.”


잠시 자신의 술잔을 매만지던 변경백이 빙그레 미소를 지으며 제안했다.


“그럼 단필드에 머무시는 동안만이라도 푹 쉬다 가세요. 성내에 쉴 곳을 마련해 드릴게요.”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각하.”

“그리고... 그란츠 심문관님과,”


변경백은 잠시 고개를 돌려 링고드와 대화를 나누던 오윈을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힐데리히 심문관님께선 아성에 머물러주세요.”

“아성... 말씀이십니까?”

“네. 제가 특별히 대접해드리고 싶거든요.”


갑작스런 제안에 카르미르가 조금 놀란 표정을 지었다. 외국에서 온 귀빈들을 성 안에 들이는 거야 크게 특이한 일이 아니지만 아성은 달랐기 때문이다.

아성은 군사적으로는 전투지휘탑이자 영지 최후의 보루이고, 정치적으로는 영주의 권위를 상징하는 건물이다. 이를 잘 아는 카르미르가 고개를 내저으려는 찰나 오윈이 싱긋 웃으며 대답했다.


“호의에 감사드립니다. 영광이군요.”

“제가 영광이죠. 호의에 응해주셔서 고마워요.”


순식간에 결정이 나버리자 카르미르는 슬쩍 턱을 만졌다. 오윈에게 싱긋 웃음을 지어보인 변경백이 이번엔 이쪽을 바라보자, 카르미르는 난처한 얼굴로 말했다.


“음- 저희는 외부인이 아닙니까? 영지의 심처에 발을 들여도 될지...”

“하하, 부담 가지실 필요 없습니다, 심문관님. 동맹의 영웅이라면 언제나 환영이니까요.”


카르미르에게 잔을 들어 보인 소영주는 오윈과 눈을 마주치곤 흠칫 놀라더니 빠르게 말을 이었다.


“어, 물론- 교수형의 성녀님도 환영입니다.”

“에단!”

“예?”


소영주가 왜 그러냐는 듯 자신을 바라보자, 변경백은 작게 한숨을 내쉬며 오윈에게 살짝 고개를 숙여보였다.


“죄송합니다, 힐데리히 심문관님.”

“예? 앗, 그게 아니라...”


그제야 소영주는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진땀을 흘리기 시작했다.


“죄송합니다, 예하. 제가 일부러 그런 게 아니고... 그- 교국에서 들려오는 이야기가-”

“에단, 그만.”


소영주가 헛소리를 늘어놓기 전에 변경백은 취기를 핑계로 자리에서 그를 쫓아내어 버렸다. 변경백은 어색하게 웃으며 오윈에게 사과했다.


“소영주가 취중에 실언을 했네요. 제가 대신 사과드립니다.”

“호사가들에게 흔히 듣는 말이니 신경 쓰지 마세요.”


오윈이 빙그레 미소를 짓자, 변경백은 낮게 한숨을 내쉬었다.


“하... 보시다시피 소영주가 아직 철이 덜 들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랍니다.”

“백작께서 이렇게 젊으신데 무슨 걱정이세요? 좋은 후계자를 만들기엔 차고 넘칠 만큼 시간이 많이 남았을 텐데요.”

“... 그건, 그렇죠.”


매터슨 변경백은 잠시 오윈의 눈을 빤히 바라보았다. 여전히 빙글거리는 웃음을 짓고 있는 오윈을 보고 변경백은 슬쩍 입술을 핥았다.


“귀한 신분에 장남으로 자란 터라 예의에 조금 어두운 부분이 있어요. 경솔한 면도 없지않아 있죠. 그나마 성격이 온순해서 다행이지만...”


목이 타는지 변경백은 포도주잔을 비우고 말을 이었다.


“성당이 세워지면 성직자에게 가르침을 받도록 할 생각이에요.”

“성직자에게 말입니까?”

“네.”


수다쟁이 소영주에게서 매터슨 가의 신앙에 대하여 들은 카르미르는 의아한 얼굴로 말했다.


“매터슨 백작가는 대대로 바알을 믿는다고 들었습니다.”

“맞아요. 가문의 전통이죠.”


바알은 다산과 풍요, 축제의 신이다. 많은 아이를 낳고 풍부한 수확을 얻는 데 도움을 주는 신이다. 덕분에 술을 빚는 재주와 특별한 춤과 노래로 유명한 바알의 방랑교단은 어디에서나 환영받는 이들이기도 했다.

상무정신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단필드 성과 축제의 신이라니, 카르미르가 보기엔 썩 어울리는 조합은 아니었다. 하지만 바알은 대륙 전체에 걸쳐 인기가 많은 신이니 크게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

변경백은 카르미르를 바라보며 빙긋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춤추는 자’라고 할 만큼 열성적인 신도는 별로 없었어요. 어쨌든, 교국의 사제는 최고의 학자이자 선생님이라고 들었어요. 기대가 크답니다.”

“잘 생각하셨군요. 분명 소영주의 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각하. 성기사도 올 테니 무술을 배우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요.”


카르미르가 씩- 미소를 지어보이자 변경백은 조금 놀란 표정을 지어보였다.


“그런 표정도 지으실 수 있군요?”

“예?”

“연회 내내 얼굴이 굳어계셨잖아요. 그렇게 멋진 미소를 숨기고 계셨다니 놀랍네요.”

“아-”


카르미르가 대답할 말을 떠올리지 못하는 사이 오윈이 끼어들어왔다.


“그란츠 심문관님은 낯선 이에게 감정을 드러내시는 편은 아니거든요. 백작님 정도면 금방 친해진 편일 겁니다.”

“어머, 그런가요? 기쁘네요.”

“음-”


여전히 말을 고르는 카르미르를 뒤로하고 변경백은 작게 미소를 지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사람들의 시선이 모여들자 변경백은 여유로운 얼굴로 간단한 건배사를 올리더니 호위들과 하인들을 거느리고 회관을 빠져나갔다.

훌쩍 떠나가는 변경백의 뒷모습을 보며 멍한 표정을 짓던 카르미르는 흠칫 놀라 중얼거렸다.


“앗, 그러고 보니.”


뒤늦게 자신이 아성에서 묵게 되었단 걸 깨달은 카르미르였지만 변경백은 이미 사라진 후였다. 그때, 변경백이 나간 문을 통해 낯익은 이가 헐레벌떡 뛰어 들어왔다.


“응?”


짧은 적발을 휘날리며 회관에 들어선 이는 다름 아닌 카르미르의 종자, 엘라한 알론소였다. 그는 어렵잖게 카르미르를 발견하고는 큰 덩치를 구겨 복잡한 연회장 사이를 통과해 상석으로 다가왔다.


“무슨 일이야?”

“시, 심문관님, 그게-”


엘라한의 귓속말에 카르미르는 굳은 얼굴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카르미르와 그의 두 집행관이 전속력으로 말을 달려 민병대 주둔지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뮬로가 잡힌 뒤였다.


“주워왔다고?”

“맞습니다, 심문관님. 숲속에 기절해 있는 놈을 발견해서 잡아왔습니다.”

“그래. 고생했군.”

“아닙니다.”


민병대 장교의 대답에 카르미르는 고개를 돌려 올란을 바라보았다.


“...”


올란은 마치 귀와 꼬리를 축 늘어뜨린 강아지처럼 풀이 잔뜩 죽은 모습이었다. 입을 앙다문 채 제 발끝만 내려다보고 있는 올란을 보고 카르미르는 저도 모르게 실소를 흘리며 물었다.


“야, 뭐해?”

“... 내가 실수했다. 죄송합니다.”

“실수는 무슨... 어둠의 신도였다며?”

“응. 전혀 몰랐습니다.”


전에 없이 침울한 얼굴을 한 올란의 모습에 레베카는 당황한 얼굴로 카르미르의 눈치를 살폈다. 카르미르가 어깨를 으쓱해보이자 레베카는 올란의 어깨를 툭 치며 말했다.


“에이, 그래도 결국 도망도 못 쳤다면서요?

“그건...”


올란이 입술을 달싹이다가 다시 고개를 푹 숙이자, 레베카는 슬쩍 미소를 지으며 엘라한에게 물었다.


“알론소 씨가 말해 봐요. 직접 봤다면서요?”

“예, 어, 잘은 모르지만... 실력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절대 평범한 용병의 몸놀림은 아니었는데...”


엘라한의 말에 제인은 당연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밤의 교단은 비밀결사니까. 말단 암살자라도 꽤 실력자일거야.”

“말단 암살자라기엔... 권능도 부렸습니다.”

“권능을?”

“네, 그러니까...”


엘라한이 검은 칼날과 그림자 도약에 대해서 설명하자 카르미르는 잠시 턱을 매만지더니 올란에게 물었다.


“사실이야?”

“... 응. 맞습니다.”

“왜 그렇게 풀이 죽어 있어? 내가 보기엔 네가 잘못한 건 없는 것 같은데?”

“그게-”


올란이 슬쩍 고개를 들어 다른 이들을 살피자 카르미르는 잠시 의문을 품었지만 일단 명령을 내렸다.


“밤이 늦었으니 민병대는 얼른 쉬도록 해. 혹시 모르니 경계 철저히 하고. 안팎으로 말이야.”

“이해했습니다, 심문관님.”

“제인, 레베카. 그 뮬로라는 놈을 데리고 치유사에게 가.”

“예? 어둠의 신도를 말입니까?”


레베카가 놀란 얼굴로 묻자 제인은 고개를 끄덕거리며 대답했다.


“네, 알겠습니다. 응급처치만 한 뒤 감옥에 가두고 저희가 번갈아 가며 감시하겠습니다.”

“그래. 지금 바로 출발해.”


제인이 레베카를 끌고 사라지자 카르미르는 엘라한에게 어수선한 분위기의 용병들을 통제하라고 명령했다. 엘라한이 사색이 된 채 고개를 끄덕거리는 모습을 확인한 카르미르는 올란을 끌고 빈 천막으로 향했다.


“무슨 일이야? 왜 그렇게 풀이 죽었어?”


혹시 몰라 쳐둔 근위병들의 천막에 들어선 카르미르가 나무상자에 걸터앉자, 올란은 기다렸다는 듯 카르미르의 머리를 껴안으며 허벅지에 걸터앉았다.


“야, 뭐해.”

“으, 첫날부터 조졌다. 위로 좀 해줘라.”

“무슨 위로? 대체 뭔데?”

“그게...”


올란은 카르미르의 머리칼에 얼굴을 부비며 말을 이었다.


“그 놈, 리젤이 잡아온 거다.”

“... 안드리젤이? 그게 무슨 소리야?”

“권능인지 뭔지 써서 도망치는 걸 리젤이 피 냄새 맡고 쫓아가서 잡았어. 난 완전히 놓쳤다.”

“설마-”


카르미르는 호흡을 방해하는 살덩이들을 밀치며 올란을 올려다보았다.


“본 사람은 없지?”

“당연히 없지. 나한테만 그, 뭐야? 귓속말 비스무리 한거 해주고 사라졌다.”


흡혈귀 군주의 능력 중 하나인 염화(念話)를 설명하는 것임을 짐작한 카르미르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뭐야? 다 잘 된 거네.”

“잘되긴 개뿔이.”


올란은 재차 카르미르의 머리를 껴안더니 앓는 소리를 내었다.


“으- 오늘 안에 대충 조 짜고 기 한번 팍 꺾고 돈 얘기해서 달래려고 했단 말이야. 내일 새벽부터 바로 훈련 들어가서 제대로 한 번 조져보려고 했는데...”

“그런데?”

“뭘 ‘그런데?’야! 시간은 시간대로 잡아먹고, 자존심 상하게 칼침 맞고-”

“칼침? 그 정도야?”


카르미르가 흠칫 놀라 고개를 빼며 자신의 몸을 훑자, 징징거리던 올란의 표정이 조금 풀어졌다.


“왜? 걱정됩니까?”

“당연하지. 어디 찔렸는데?”

“으히. 여기.”


씩 미소를 지은 올란이 갑옷 아래 입는 가죽옷을 훌쩍 끌어올렸다. 카르미르는 잠시 흠칫 놀라더니 배꼽 옆에 길게 그인 상처를 발견하곤 허탈하게 웃음을 흘렸다.


“야, 이게 칼침이야? 그냥 긁힌 거네.”

“와, 자기 상처 아니라고 막말하는 겁니까?”

“뭘 막말을 해. 그냥 침 바르면 낫는 정도구만. 내려가.”


카르미르의 말에 올란이 빙글거리며 물었다.


“침 바르면 낫는다고? 그럼 좀 발라보십쇼.”

“아, 떨어지라고.”

“침 바르면 떨어지는데.”


고개를 내저은 카르미르가 올란을 슬쩍 밀어내며 일어나버렸다.


“으억!”


엉덩방아를 찧기 직전 잽싸게 땅을 손으로 짚고 튕기듯 일어난 올란이 역정을 내었다.


“아, 진짜. 엄청 야박하게 구네. 난 야밤에 이 고생을...”


얼핏 저도 모르게 시선을 내린 올란이 눈을 크게 뜨며 입을 다물었다. 카르미르는 올란의 시선이 향하는 곳을 깨닫곤 저도 모르게 다시 나무상자에 걸터앉았다.


“으히히. 심문관님, 방금 그거-”


올란이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으며 다가서려고 하자, 카르미르는 어색한 얼굴로 팔을 뻗어 그녀를 만류했다.


“음, 잠깐만. 이게-”

“히히, 왜? 부끄럽습니까?”


덤벼드는 올란을 붙잡고 고개를 내젓던 카르미르는 문득 기묘한 감각에 천막 구석으로 시선을 돌렸다.


찌직-


카르미르의 시선에 덴 듯 폴짝 뛰어오른 건 손바닥만 한 시궁쥐였다.


“물러서!”


쥐에게서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낀 카르미르는 올란을 밀치며 일어섰다.


찍!


카르미르의 눈에 주황빛 광채가 서리는 모습에 시궁쥐는 새된 울음소리를 내뱉더니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뿌득- 뿌드득-


“뭐야, 씨발!”


쥐가 마치 병이라도 걸린 것처럼 털이 빠지며 팔다리가 길어지자 올란은 허리춤에서 바람정령의 단검을 뽑아들었다.

카르미르는 금방이라도 광선을 쏟아낼 듯 눈을 빛내면서도 미간을 좁힌 채 쥐의 변화를 살피고 있었다. 이윽고 어린아이 체구만큼 커진 쥐에게서 황금빛 머리칼이 구불거리며 솟아오르자, 카르미르는 권능을 거두곤 몸을 날리려는 올란의 목을 잡아챘다.


“게엑-”

“야, 멈춰.”

“왜? 저거 뭔데?”


올란이 동그랗게 뜬 눈으로 자신을 돌아보자, 카르미르는 고개를 내저으며 망토를 벗어 쥐의, 아니, 소녀의 어깨에 둘러주었다. 소녀는 점차 납작해지는 주둥이, 아니, 입술을 오물거리며 말했다.


“가, 감사- 꺅!”


카르미르는 소녀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조그만 머리통을 호되게 쥐어박았다.


딱-


“윽- 아, 아파요.”

“아프라고 때린 거니까. 죽을 뻔 했잖아?”

“죄송합니다...”


지저분한 갈색 털이 모두 빠지자 창백하게 빛나는 피부가 드러났다. 일련의 기묘한 변화가 끝난 후에야 소녀의 정체를 깨달은 올란이 질린 얼굴로 말했다.


“이 미친년아. 하필 쥐새끼로 변신을 하냐? 진짜 드러워 죽겠다.”

“... 그, 자세히 보면 귀여운데요...”

“쥐도 인간도 아닌 건 진짜... 개좆같이 생겼던데?”

“...”


대답이 궁해진 안드리젤이 땅에 길게 끌리는 망토를 꼭 쥔 채 고개를 떨어뜨렸다. 그런 안드리젤의 모습에 올란은 미간을 찌푸리더니 말했다.


“불쌍한 척 해도 소용없어, 이년아.”


큼지막한 눈에 물방울이 대롱거리기 시작하자 카르미르는 작게 한숨을 내쉬며 눈을 감았다.


작가의말

 안녕하십니까, 전)파랑손 현)좆랑손입니다.

 오랜 휴재 정말로 죄송합니다. 저번과 마찬가지로 대가리 박고 있습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만 혹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말씀드리면...

 지난 며칠 사이 혁신적인 보직이동이 있었습니다. 알기 쉽게 비유해 드리자면 81밀리 박격포반장이 K9 전포대장이 된 정도의 어마어마한 보직이동이었습니다. 야 어차피 둘다 포 아니냐? 라고 하는 사람이 많아서 무척 괴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랜만의 퇴근으로 휴식을 누리고 싶었으나 댓글창에 폭탄목걸이를 찬 분이 계셔서 급한 불이라도 끄기 위해 돌아왔습니다. 다만, 앞으로도 비정기 연재가 계속될 예정이라 면목이 없습니다. 폭탄의 타이머가 충분하길 기도하겠습니다...


 휴재는 있어도 연중은 없을테니 걱정마십시오. 에덴가르드 퀘스트는 적어도 300화 이상의 분량으로 완결날 것입니다. 기다리기 힘드시다면 완결이 난 이후에 찾아주십시오. 상당한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리고 여러 충고를 감사히 받아 공지도 잘 띄우도록 하겠습니다. 휴재 공지를 걸어두면 너무 마음 편히 쉬게 될까봐 일부러 걸지 않았는데, 기다려주시는 독자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소중한 후원해주신

 tjdgur4884 님,
 글덕쿠 님,
 돌피 님,
 rlaqud8k 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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