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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군 한예검 전기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신나는작가
작품등록일 :
2018.09.21 21:49
최근연재일 :
2019.10.02 21:49
연재수 :
8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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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26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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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8. 다음 날의 재정비.

치열하지만 헤쳐 나갈 것이다.




DUMMY

새벽.


- 쿠르르릉.


자신의 코 고는 소리를 들으며 막정은 잠에서 깼다.

눈을 뜨자 사방이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 동이 튼 것 같다.


오늘 아침은 자신과 석장을 빼고 다른 조원들은 모두 일어나 있었다.

어제의 격렬했던 전투로 다들 늦게까지 깊은 잠에 빠져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거적을 걷고 상체를 일으키는 막정.

조금이라도 더 자고 싶다는 생각보단 아직도 이렇게 살아있어서 감사한 마음이 더 크다.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허리와 어깨, 팔이 무척 뻐근함을 느낀다.

어제 죽기 살기로 싸울 때는 몰랐지만, 몸에 상당히 무리가 간 것 같았다.


"일어났냐?"


"예."


개상이 목책 너머를 바라보다 막정을 보고 묻는다.

막정은 일어서서 허리를 펴고 조원들을 한번 쓱 훑어보았다.

남패 조장과 엽치, 초박과 묵진은 자리에 앉아 끓인 물을 마시고 있었다.


"마달 형님은요?"


"똥 싸러 갔다."



"아..."


막정은 일어선 김에 목책 너머로 동이 트고 있는 동쪽, 양나라군 쪽을 바라본다.

벌겋게 해가 뜨고 있는 지라, 양나라 군의 목책 같은 것은 그림자가 져 보이지 않았다.


"막정아. 이것 좀 마셔라."


남패가 불러서 돌아보니 나무 잔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끓인 물을 담아 내밀고 있다.


"왠..."


"마달이가 똥 싸러 가기 전에 밑에 가서 한 통 얻어 가지고 왔다."


"아..."


남패에게 잔을 받고 다시 목책 앞에 서서 한 모금 마시니, 뜨거운 물이 뱃속으로 들어가 속이 훈훈해지면서 참 좋았다.


"자고 나니까 몸이 안 아픈 데가 없지?"


개상이 묻자 막정은 고개를 끄덕인다.


"네. 죽겠어요."


- 피식.


"왜 안 그러겠냐. 우리도 이런데."


뜨거운 물의 김과 함께, 주위에 가득한 피비린내가 코로 들어온다.

어제는 시체들을 옮겨만 놓고 묻질 않아서 역한 냄새가 제법 나고 있었다.


"아... 냄새 심하네요."


"그렇지? 저거 아침밥 먹고 묻는다는데, 이거 역해서 밥이나 넘어가겠냐. 그냥 후딱 묻어버리고 먹으면 안 되나."


개상이 냄새가 맡기 싫은 듯 얼굴을 찌푸리며 말하자, 뒤에 앉아있던 엽치가 그 말을 받았다.


"저게 몇 구라고 아침밥을 먹기 전에 다 묻냐... 지금부터 묻어도 미시는 지나야 될 것 같은데..."


"썩을."


개상의 푸념을 끝으로 막정의 조에는 다시 침묵이 찾아왔다.

확실히 전투에서 승리하고 하루를 마감하던 저녁때와는 달리 모든 것이 무겁다.

지금은 또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는 불안한 하루의 시작이니까.


"아~ 살 것 같네. 한 됫박은 싸고 왔네."


볼일을 보러 갔던 마달이 가벼워진 몸으로 돌아오고 있다.


"어, 막정이 일어났냐."


"예."


"뭐. 어디 아픈 데는 없고?"


-털썩.


자리에 엉덩이를 깔고 앉으며 마달은 막정의 몸을 걱정한다.


"네. 뭐. 좀 여기저기 뻐근한 거 빼고는..."


"뻐근하고 마니 다행이다. 나 똥 싸러 저 밑에 내려가면서 보니까, 저기 다친 사람들 갖다 놓은 데 있지? 거기 앞에 간밤에 죽은 사람들이 수두룩하게 놓여 있더라고... 하..."


"..."


마달의 말에 조의 분위기는 무겁다 못해 숙연해진다.

마달도 자신이 그 얘기를 괜히 했나 싶어 손으로 뒷머리를 긁고 말았다.


"야. 싸우다 뒈지면 뒈졌지, 절대로 다치진 마라~ 저기 가면 있잖아, 손끝만 베었는데도, 분위기상 나도 죽어야 할 거 같으니까. 큭큭."


"헛. 쿡쿡쿡.."


- 피식.


자신이 가라앉힌 분위기를 겨우 살리는 데 성공한 마달.


"오늘도 적들이 올라올까요?"


막정은 가장 궁금하고 또 걱정되는 걸 물어본다.

이미 한번 함께 전투를 치르고 나니, 한결 편해지고 의지가 되는 조원들이었기에 궁금한 걸 참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글쎄다... 어제는 저번보다 더 크게 당했지 아마?"


남패가 옆에 앉아있는 마달을 쳐다보며 묻는다.


"저 밑에 갔다 놓은 양나라 놈들 시체만 해도 사백은 넘는다는 거 같은데...?"


마달이 고개를 갸웃하며 대답한다.

남패는 마달의 말을 근거로 잠시 계산을 해 보더니 그리 좋지만은 않은 표정으로 입을 연다.


"그럼 저쪽에서 천 명 중에 싸울 수 있는 놈은 한 오백? 아니지 부상병들도 많을 테니, 한 사백 정도 된다 치고... 이쪽에는 어제 군관님이 그랬는데 백삼십 정도가 멀쩡하다니까...

아... 이거 한 번 더 올 수도 있겠는데..."


다소 비관적인 남패의 예측에, 조용히 있던 초박이 반론을 제기한다.


"공격했던 놈들이니까, 부상병이 더 많을걸요? 저 놈들 도망갈 때 몸에 화살 꽂고 가는 놈들도 태반이었고..."


초박의 옆에 있던 묵진도 거든다.


"맞아요. 확실히 저번보단 어제 저놈들 피해가 더 컸을 거예요. 그리고 이젠 사기가 떨어져서... 뭐 할 맛 나겠어요?"


초박과 묵진의 말도 일리가 있었다.

그러자 좀 안 좋았던 남패의 표정이 살짝 펴지기 시작한다.


"그런가...? 하긴 뭐. 두 번이나 올라왔다가 반 정도 죽어 나자빠졌는데 뭐 또 올라올 맛 나겠어? 어? 흐흐흐."


"어쨌거나 오늘은 안 오니까, 너무 걱정 마. 지들도 재정비를 해야 뭘 할 거 아니야."


"그렇지. 아우 오늘은 저 송장들이나 후딱 파묻어버렸으면 좋겠네. 이거 뭐 냄새가 나서..."


계속 이어지는 조원들의 말을 뒤로하고, 막정은 고개를 돌려 목책 너머 양나라 군의 진영을 바라보았다.

이제 해가 떠올라 서서히 환해지고 있다.

또 하루가 시작되는 것이다.


--------------------------------


아침을 먹고, 제일 먼저 송장을 파묻어 버리고 싶었던 조원들의 바람과는 달리, 장수들과 군관들은 목책을 단단하게 손 보게 했다.


적들이 도끼로 마구 찍어 대 손상이 심한 나무는 빼서 교체하고, 흔들리는 것들은 밑 부분에 흙을 돋워 고정시켰다.

그다음 목책 앞 뒤로 지지대를 박아 힘에 의해 넘어지거나 당겨지지 않게끔 하는 걸로 막정의 조는 자신들의 구역 작업을 끝냈다.


그러고 나서 그들은 임시방편으로 막아 놓은 산 아래쪽으로 내려가 다른 조원들과 함께 목책을 새로 만들어 설치하는 작업을 해야 했다. 가장 싸움이 치열했던 곳인지라, 나무를 박기 위해 땅을 팔 때마다, 검붉은 피가 배어있는 흙이 나왔다.


그래도 이 목책이 튼튼하게 박혀 있어야 자신들이 사는 것임을 잘 알기에, 우의 병사들은 군말 없이 힘든 작업을 수행하였다.


오시(11시-13시)가 되자 진지를 보수하는 작업이 얼추 마쳐지고, 병사들은 식사를 배급받고 잠시 쉬었다.

.

이제는 땀을 식히기 위해 옷을 벗고 있어도 괜찮을 정도로 볕이 따뜻했다.

다른 조원들과 같이 막정도 옷을 벗어 뒤집은 다음 이를 잡으며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산 아래로 한 무리의 인원들이 줄을 맞춰 오고 있는 게 보였다.


"어? 보충병 오나보다."


마달이 고개를 삐죽이 빼어 들고 자세히 보려 한다.


"보충병이요?"


막정은 보충병이란 얘기를 듣자, 고개를 이리저리 가누며 그 사람들을 더 자세히 보려 했다.


"어. 너네들은 면성에서 왔으니까, 저놈들은 어디 다른 성에서 왔나 본데?"


마달의 말대로 그들은 다른 성에서 모집되어 온 보충병들이었다.


막정이 처음 왔을 때와 마찬가지로, 그들은 산 아래에 놓여 있는 시체들로 가서 그들의 갑옷과 신발, 옷가지들을 벗겨내고 있었다.

그들의 수는 백 명이 안 되는 것 같았다.


이왕 보충병이 오는 것이라면 조금이라도 많이 오는 것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지만, 곁에 있는 엽치는 그래도 몇 명이라도 와 준 게 어디냐며 오히려 다행으로 여기고 있었다.


"아... 아 그럼 송장 묻는 건 우리가 안 해도 되나 보네요."


이번엔 석장이 기분이 좋아져서 말했지만 남패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럴 리가 있냐... 보충병은 적게 왔고, 송장들은 저렇게 많은데. 야. 냄새가 나서라도 우리도 붙어서 후딱 파묻어 버리는 게 낫지."


아니나 다를까.

잠시 후 군관들이 이번엔 모두 내려와 시체들을 파묻는 작업을 하라고 소리치고 있었다.


"에이 씨... 얘들아. 다들 내려 가자."



------------------------------------------



그날 저녁.


막정의 조에는 단 두 명의 보충병 만이 들어왔다.

남패 조장 보다도 나이가 많아 보이는 오벽이라는 아저씨와, 막정, 석장보다 더 어린 아용이라는 소년.


간단히 인사와 소개를 나누고 이야기를 들어보니, 두 사람과 다른 보충병들은 면성의 근처에 있는 사목성에서 왔다고 했다.


혹시 이곳에 오면서 전쟁의 전황에 대해 들어본 게 있냐는 물음에 오벽 아저씨가 말하는 바는 이러했다.


우선 우나라는 양나라를 맞아 일진일퇴를 거듭하는 중이라고 했다.

그리고 다른 곳에서는 수천 명이 한꺼번에 죽는 큰 전투도 있었다는데, 그곳의 지명과 승패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도 했다.


"승패를 모르긴 뭘 몰라. 말 못 하는 거면 진 거구먼. 젠장할."


남패가 씁쓸하다는 듯이 말했다.

그의 말대로 전장에선 전황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를 해주지 않았다.

병사들끼리도 어디서 무슨 전투에서 패했다는 얘기를 나누다 걸리게 되면 크게 벌을 받았고 심하면 처벌, 처형까지 이를 수 있었다.


소문 하나가 병사들의 사기를 크게 좌지우지 할 수 있었기 때문인데, 그로 인해 장수들은 승리의 소식은 전하고, 패한 소식은 전해주지 않았다.

그리고 혹여 패전의 소식이 들린 다 하더라도, 병사들 사이에서 그런 말을 나누지도 못하게 했다.


"혹여나 그런 말 군관들 귀에 들리지 않도록 해. 잘못하다간 목 날아간다... 알았지? 오벽 아저씨도 알았죠?"


"예."


보충병들이 새로 가지고 온 소식을 듣고 나자, 이번엔 개인적인 질문이 이어졌다.

오벽 아저씨는 먹고살 길이 막막해서 어쩔 수 없이 자원한 것이라 했고, 아용이는 노비라고 했다.


이번에 온 두 명은 모두 말이 적었고 성격도 모질지 못해 보였다.

남패나 다른 조원들 모두 겉으로 말은 안 했지만, 어제와 같은 전투가 또 벌어진다면 이 두 사람은 아무래도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막정이, 석장이, 막내는 너네가 잘 건사해라."


"네."


"특히 쟤는, 석장이 네가 어떻게 하면 안 죽고 잘 살아남는지 아주 자세히 가르쳐 주고."


"하하. 예. 알았어요."


남패의 말에 석장은 볼을 긁으며 새로 막내가 된 아용이를 옆으로 오게 해 앉힌다.


이제 열명이 된 남패의 조는 저물어 가는 해를 보며 내일은 어떻게 될지 저마다 생각하고 있었다.


내일은 어떻게 될지.


자신의 의도로 어찌할 수가 없는, 거대한 운명이 내미는 대로 밀려가고 끌려가야 하는 인생들.


막정은 이런 일반 병사들의 삶 속에서 과연 자신이 장군이 될 수 있을지 생각해 본다.

그저 막연하고 깜깜할 뿐이었다.

오히려 장군이 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할수록, 더 죽을 가능성만 컸다.


그러나.


이 깜깜하고 어두운 하늘에 떠 있는 밝은 빛의 별들처럼.

자신의 의지만 꺼지지 않고 계속 반짝인다면, 언젠간 장군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들었다.


아니. 그렇게 믿기로 한 막정이었다.




대화 부분은 문어체보다 구어체를 많이 썼습니다. 그게 글의 생생함을 더 잘 살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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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63. 치열했던 전투 다음 날. +7 19.07.17 1,277 14 12쪽
62 62. 주공군끼리의 승부. +4 19.07.13 1,262 21 12쪽
61 61. 물러서는 적들. +3 19.07.10 1,310 20 12쪽
60 60. 막아야 한다. 죽여야 한다. +4 19.07.08 1,335 18 12쪽
59 59. 일찍 무너진 방어선. +2 19.07.02 1,377 21 13쪽
58 58. 꼬일 대로 꼬인 정나라 원정군. +4 19.06.28 1,428 22 12쪽
57 57. 공격과 방어가 바뀐 전투가 시작되다. +2 19.06.25 1,472 20 12쪽
56 56. 대치의 끝. 전투의 시작. +2 19.06.21 1,514 20 12쪽
55 55. 소식. 19.06.16 1,558 23 12쪽
54 54. 천강의 지시를 받다. 19.06.11 1,607 2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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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52. 버티고 버틴 결과. +2 19.06.02 1,745 21 12쪽
51 51. 유례가 없던 소년 장수의 출현. +2 19.05.29 1,813 2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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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49. 대반격. +3 19.05.14 1,826 2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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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47. 필사적으로 적장을 찾아. 19.05.07 1,852 2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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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43. 막정에게 주어진 임무. 19.04.22 1,930 23 12쪽
42 42화. 천강 장군의 지시. +2 19.04.19 1,950 25 12쪽
41 41. 만포에서의 첫날. 19.04.15 1,978 24 13쪽
40 40. 성벽을 오르려는 자, 막으려는 자. +2 19.04.11 1,991 31 12쪽
39 39. 남쪽 전장으로의 이동. +4 19.04.08 2,012 25 12쪽
38 38. 출정 전야, 술에 취한 막정은 잠에서 깼다. +2 19.04.05 2,028 28 12쪽
37 37. 결정. +6 19.04.02 2,047 26 13쪽
36 36. 남쪽에서 전해진 전쟁의 소식. +2 19.03.29 2,062 27 12쪽
35 35. 반가운 사람들. +2 19.03.27 2,074 27 13쪽
34 34. 면성 주변으로도 퍼지는 소문. 19.03.24 2,093 31 13쪽
33 33. 집으로 돌아가는 늦은 저녁의 길. 19.03.21 2,139 32 13쪽
32 32. 산적 토벌전 5 (막정과 개무치의 사생결단) +2 19.03.18 2,107 31 13쪽
31 31. 산적 토벌전 4. (촉박한 시간) +2 19.03.16 2,126 30 12쪽
30 30. 산적 토벌전 3. (교전) 19.03.13 2,124 27 12쪽
29 29. 산적 토벌전 2. (점팔과 개무치의 대립) 19.03.12 2,146 32 12쪽
28 28. 산적 토벌전 1. 19.03.08 2,178 35 11쪽
27 27. 출정 전야, 달빛 아래서. 19.03.04 2,219 30 12쪽
26 26. 급보. 19.02.27 2,239 32 12쪽
25 25. 막정에게 도전하는 자. +4 19.02.24 2,263 28 12쪽
24 24. 토벌대 선정. 19.02.21 2,356 33 12쪽
23 23. 호출. 19.02.18 2,277 29 12쪽
22 22. 연. 19.02.16 2,298 28 13쪽
21 21. 정착. +2 19.02.13 2,396 29 12쪽
20 20. 드디어... 철군. 19.02.08 2,307 30 13쪽
19 19. 막정을 가르쳐 주는 사람들. 19.02.03 2,318 30 13쪽
18 18. 재편성. 19.01.26 2,341 30 13쪽
17 17. 군관 임명. 19.01.23 2,352 32 13쪽
16 16. 전투의 끝. 19.01.20 2,367 32 13쪽
15 15. 내려쳐진 막정의 칼. 19.01.19 2,368 32 14쪽
14 14. 적의 움직임. +2 19.01.15 2,381 30 12쪽
13 13. 개전. +2 19.01.13 2,405 29 13쪽
12 12. 급하게 울리는 종소리. 19.01.11 2,421 27 12쪽
11 11화. 대기. 19.01.08 2,463 31 12쪽
10 10.백양벌. 19.01.05 2,512 29 12쪽
9 9. 군관이 되려면. 19.01.01 2,536 31 12쪽
» 8. 다음 날의 재정비. 18.12.26 2,579 31 12쪽
7 7. 첫 전투가 끝나고. +2 18.12.23 2,635 32 14쪽
6 6. 혈전 속으로. +5 18.12.23 2,681 28 12쪽
5 5. 목책 위의 방어전. 18.12.19 2,731 32 12쪽
4 4. 첫 전투. +2 18.12.17 2,785 33 12쪽
3 3. 적이 나타나다. 18.12.13 2,881 35 12쪽
2 2. 전장터로. 18.12.08 3,170 31 11쪽
1 1. 자원 입대 하는 소년 노비 +1 18.11.23 3,719 3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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