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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사냥-불신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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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eomi
작품등록일 :
2018.10.02 21:11
최근연재일 :
2020.11.2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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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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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장 기적의 밀크(11)

안녕하세요, Gyeomi입니다..! 즐독하세요~!




DUMMY

<제4장 기적의 밀크(11)>




파르칼 콜로세움 투기장 안




스윽···.



“좋아, 이대로 아무도 안 나서겠다면···.”


그렇게 잠시 후, 가르디안 왕궁 무술 대회 2차 예선전에서 살아남은 일곱 명 중 가장 호전적인 성격을 가진 라이몬 헤르토는 심리전만 오가는 이 상황이 계속 유지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번쩍···!



“내가 시작을 울려야겠군···!”


이곳에서, 그나마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모험가 중 한 명인 아이토를 향해 빠르게 돌진하며 소리쳤다.



씨익···!



“역시, 나한테 올 줄 알았다···!”


하지만 아이토는 이를 정확히 예측했었는지, 자기를 향해 빠르게 돌진해오는 라이몬 헤르토에게 작은 미소를 보이며 말했다.



콰앙-!



그러자 뒤이어서, 두 사람이 맞부딪히는 곳을 중심으로 거대한 쇳소리가 투기장 전체로 크게 울려 퍼지더니···.



부들부들···!



“제법이구나,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서 살아남은 이유를 알 것 같군···!”



부들부들···!



“하, 애초에 당신의 행동은 너무 뻔하다고···!”


“그런데 겨우 이 정도로, 그런 소릴 들을 이유는 없지···!”


그곳에서 각자의 무기로 힘겨루기를 하는 라이몬 헤르토와 아이토가 서 있었다.



씨익···!



“젊은 녀석이 꽤나 패기가 넘치는군···!”


“하지만···!”


그러다 그때, 아이토의 힘을 대충 가늠하고 여유 있는 목소리로 말하던 라이몬 헤르토는···.



꽈악···!



“내 앞에선 결국, 하찮은 만용에 불과하다···!”


“애송이···!”


조금 전, 자신의 기습 공격으로 인해 아이토의 몸을 지켜주던 거대한 방패가 이미 빈사 상태가 되어버렸다는 것을 알고, 그의 망가진 방패와 함께 단번에 꿰뚫어버릴 기세로 있는 힘껏 밀어붙이기 시작했다.



파바박···!



“······.”


‘젠장···! 누가 다이아 플레이트 모험가가 아니랄까 봐, 더럽게 강하잖아···?!’


이에 아이토는 자기가 점점 불리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는지, 급한 대로 자신의 망가진 방패를 라이몬 헤르토에게 휘둘러서 잠깐의 틈을 만들고, 그 사이에 그의 공격 사정거리 밖으로 재빨리 벗어나려고 했다.



번쩍···!



“어림없다···!”


‘넌 이미 내 사정권 안에 있다···!’


‘회피는 불가능해···!’


하지만 라이몬 헤르토는 자기가 아이토보다 전체적으로 모두 우세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는지, 자신의 예측범위 안에 있던 그의 시답잖은 반격을 가뿐히 피하고서, 그 틈을 노리고 자신의 공격 사정권 밖으로 벗어나려는 아이토의 정면을 향해 바짝 따라붙으며 크게 소리 질렀다.



슈아악···!



“······.”


‘자, 이걸로 끝이다···!’


그리고 뒤이어서, 매우 당황해하는 얼굴로 자기를 노려보는 아이토를 마무리 지으려던 라이몬 헤르토는 자신의 양손에 장비된 아르듀미언 클로우(claw)를 번쩍이며, 승리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참고로, 라이몬 헤르토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아르듀미언 클로우(claw)는 그가 북부 지역의 웨어울프 무리들을 토벌할 때 자주 사용했던 매우 치명적인 무기 중 하나다.)



콰직···!



그러다 라이몬 헤르토의 아르듀미언 클로우가 아이토의 망가진 방패를 관통하고 그의 가슴 위로 닿으려는 순간, 그의 왼편에서 매우 예리하면서도 거대한 검격이 갑작스레 날아오지 않았다면 말이다.




********************




스르륵···!



“······.”


‘방금, 그 공격은 뭐지···?!’


그렇게 잠시 후, 자신의 왼편에서 빠르게 날아오던 검격을 아르듀미언 클로우로 간신히 막아낸 라이몬 헤르토였지만, 그 충격으로 인해 투기장 전체를 감싼 마법 보호막에 닿기까지 다섯 걸음 정도 밀려나면서, 2차 예선전의 끝을 보기에는 아직 머나먼 이야기로 바뀌게 되었다.



덥석···.



“······.”


‘하나, 확실한 건···.’


‘방금, 그 공격을 막지 않았다면···!’


그러다 그때, 라이몬 헤르토는 자기가 방금 막아낸 공격이 단순한 검격이 아님을 깨달았는지, 자기도 모르게 자신의 굵직한 목을 살며시 붙잡으며 죽음의 공포를 감지했다.



척···!



“과연, ‘검은 늑대’라는 이명이 아깝지 않군.”


“다이아 플레이트는, 역시 다이아 플레이트라는 건가···?”


그러자 라이몬 헤르토에게 죽음의 공포를 안겨준 주인공이 그 모습을 보더니, 그의 앞으로 천천히 걸어오며 살짝 아쉬운 듯한 뉘앙스로 말했다.



버럭···!



“너, 이 자식···!”

“방금 그 공격은, 나를 충분히 죽이고도 남을 위력이다···!”


“대회 규칙을 어기는 거냐···?!”


이에 라이몬 헤르토는 자기를 죽일 뻔한 주인공을 노려보며 크게 화를 냈다.



절레절레···.



“말이 많군, 애초에 저 멍청이를 공격한 이유도···.”


“여기서 제일 약해 보였기 때문이잖아···?”



스윽···.



“그러니까, 대회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여기서 싸울 생각이라면···.”


“지금 당장, 기권하는 게 좋을 거야···.”


그리고 이에 놀랍게도, 그런 라이몬 헤르토의 목숨을 위협한 주인공은 다름 아닌, 레이븐의 동료 중 한 명인 카이였다.



뿌드득···!



“건방진 놈, 네놈이 그렇게 나오겠다면···!”


“나 또한, 네놈을 죽일 기세로 박살 내주마···!”


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자신의 숨겨진 의도를 단번에 알아챈 카이의 말에 뒤통수가 은근히 따끔했던 라이몬 헤르토는 이내 그것을 잊어버릴 만큼, 그를 향해 이를 갈며 크게 소리 지를 뿐이었지만 말이다.




********************




슈아앙···!



“어때···? 귀여운 후배님···?”


“우리 모험단에 들어오지 않을래···?”



콰직···!



“정중히 거절하겠습니다, 체이샤님···!”


“저는 선배와 같은 사람을 좋아하지만, 저만의 소중한 동료들이 있거든요···!”


한편, 라이몬 헤르토가 아이토와 카이랑 정신없이 싸우고 있을 때, 나베랄 체이샤와 그 두 사람의 동료인 레이븐은 서로를 향해 검을 맞부딪히며 아무렇지 않게 대화하고 있었다.



화들짝···!



“어머···? 갑자기 깜짝 고백···?”

“입단 거절은 슬프지만, 사랑 고백은 ok라구···?!”


그러다 나베랄 체이샤는 특히나 그녀만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미소 지으며, 레이븐과 소소한 티타임을 보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슈아악···!


샤아악···!



“자···!”


“어서, 나를 좀 더 즐겁게 만들어 보렴···!”


“후배님~♪”



삐질삐질···.



“······.”


‘젠장···! 말과 행동이 너무 다르잖아···!’


‘무슨 여자가 이렇게 힘이 세···?!’


그 실상은, 그녀의 화려하면서도 치명적인 칼놀림으로 인해 어느새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레이븐을 위기에 빠트리고 있었다.


···


···


···



척···!



“이대로 간다면 본선에 쉽게 진출할 수 있겠지만···.”


“기사로서의 명색이 있으니, 나와 정정당당하게 겨루어 보지 않겠는가···?”


“레귤러 허거스···.”


그리고 같은 시각, 빙화의 기사로 불리는 레갈루스 카시톤트는 다섯 명의 참가자들이 각자 싸우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자기 앞에서 멍하니 서 있는 레귤러 허거스에게 검을 겨누며 물어보았다.


“······.”


하지만 레귤러 허거스는 레갈루스 카시톤트의 말에 아무런··· 아니, 애초에 그 무엇도 그를 반응하게 만드는 것은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다.



화르륵···!



쩌저적···!



“좋아, 그대로 침묵을 유지하겠다면···.”


“내가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지···!”


이에 레갈루스 카시톤트는 자신의 검날 주위로 불과 얼음 마법을 동화시키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더니···.



파바박···!



“그럼, 이 공격을 정면으로 맞고도···!”


“가만히 서 있을 수 있는지 시험해 볼까···?!”


···


“······.”


조금의 변함도 없이 가만히 서 있는 레귤러 허거스를 향해 달려가며, 그에게 강력한 일격을 날리려고 했다.




********************




파르칼 콜로세움 1층 창고 시설 근처 안




물끄러미···.



“에일리, 루즈가 정말로 이곳에 있다는 거야···?”


“응, 내 마법에 속임수 따위는 통하지 않아.”


“여기가 확실해.”


한편 비슷한 시각, 갑자기 사라져버린 루즈를 찾고 있었던 아이린과 에일리는 어느새 파르칼 콜로세움 건물 내에 숨겨진 지하 시설로 들어갈 수 있는 시크릿 도어(Secret Door) 앞에 서 있었다.



갸우뚱···?



“그런데 어째서, 루즈가 이런 곳에 들어간 걸까···?”


“나야 모르지, 어차피 우리들 중에서 ‘루즈’라는 분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너랑 그 멍청이뿐이잖아···?”


···


“그야, 그렇긴 한데···.”


그리고 두 사람은 어째서 이곳에 루즈가 있는지 의문을 품고, 어디서부터 또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하고 있었다.



힐끔···.



“이곳으로 들어가는 게 무서우면, 여기서 그만둬도 괜찮아.”


“어차피, 오늘 만나고 사라질 단순한 인연이니까.”


하지만 그것도 잠시, 매우 복잡한 심경으로 시크릿 도어를 가만히 바라보는 아이린의 모습을 본 에일리는 루즈의 입장에선 다소 냉정한 제안을 그녀에게 건네주며 말했다.



딱콩···!



“에일리···! 그런 말은 못 써···!”


“오늘을 만났든, 100년을 만났든···!”


“한번 친구로 사귀었으면···!”


“어떤 위험한 곳이라도, 서슴없이 달려가서 도와주는 게 도리라구-!”


당연히 그 말을 들은 아이린은 무표정한 에일리의 머리 위로 꿀밤을 약하게 먹이면서, 작은 목소리로 나무랐지만···.



절레절레···.



“됐어, 미약하게 느껴지지만···.”


“여기로 내려가는 행동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


에일리는 오히려 고개를 가로저으며, 그녀를 포기하는 편이 낫다는 뉘앙스로 대답했다.



불끈···!



“하지만 에일리···! 그럴수록 이곳에 더욱더 가야 한단 말이야···!”


“그러니까, 더는 망설이지 않을 거야···!”


그러나 아이린, 그녀는 누구인가···?


그녀의 사전에 친구를 버리는 말은 없다···!


그렇기에 그녀를 막을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다는 게 정설···



척···!



“아이린, 굳이 이곳으로 내려가야겠다면···.”


“어느 정도 전력을 모은 다음에 가야 해.”

“이렇게 어중간한 준비 상태에서, 이곳으로 들어갈 생각이라면···.”


“널 강제로 두들겨 패서라도 막을 거니까.”


하지만 매우 유감스럽게도, 그런 아이린과 같은 동료밖에 없는 에일리에게는 아무런 효과도 없었지만 말이다···.


···


“······.”


그리고 그런 단호한 에일리의 모습을 본 아이린은 자신의 양쪽 뺨을 크게 부풀리면서 콧김을 힘껏 내뿜었지만···.



흥칫뿡···!



“알았어···!”


“그럼, ‘룽카’라는 분이랑 그 바보들을 함께 데려가면 되는 거지···?!”


이내 좋은 생각이 떠올랐는지, 이를 조금의 표정 변화도 없이 조용히 바라보는 에일리에게 매우 그럴싸한 대답을 전해주었다.


“알았어, 네 말대로 ‘룽카’라는 분이랑 그 바보들···”



화들짝···!



“잠깐만···! ‘룽카’라니···?”


“아이린, 그게 무슨 소리야···?”


“설마, 1차 예선전에서 수도승 공원과 함께 엄청난 무용을 보여줬던···.”


“그 ‘룽카’라는 분을 여기에 데려온다고···?”


이에 그 말을 들은 에일리는 그녀의 입에서 생각지도 못한 대답을 들었는지, 자기도 모르게 살짝 놀라는 표정으로 그녀에게 되물어보고 말았다.



끄덕끄덕···!



“응, 응···!”



그러자 아이린은 격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갑자기 분위기가 조용해진 그녀의 말을 긍정했다.


···


“그럼, 네가 오늘 만난 ‘루즈’라는 사람이 그분의 동료였다는 거야···?”


그리고 그 모습을 보고 무언가 확신한 듯한 표정으로 뒤바뀐 에일리는 루즈와 룽카와의 관계에 대해 한 문장으로 정리하며, 이를 가만히 듣고 있는 아이린에게 조용히 물어보았다.



갸우뚱···?



“응···? 무슨 문제라도 있어···?”


하지만 아이린은 이때, 그녀가 질문한 의도를 제대로 알아채지 못했는지,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궁금증 가득한 얼굴로 대답할 뿐이었다.



절레절레···.



“아니, 문제라기보다는···.”

“우리가 그 사람을 도와줄 필요가 없다는 얘기야.”


이에 에일리는 그런 그녀의 대답에 고개를 천천히 가로젓더니, 이내 매우 충격적인 말을 전해주었다.



화들짝···!



“애···? 어째서···?!”


그리고 아이린은 이에 당연하게도, 방금 에일리의 입에서 이상한 소리라도 들은 것처럼 행동하며, 이를 보고 한숨을 내쉬는 그녀의 정면 앞으로 가까이 다가갔다.



슬쩍···.



“왜냐하면, 네가 찾던 ‘루즈’라는 사람의 동료가 그 ‘룽카’라는 분이라면···.”


“분명, ‘루즈’라는 분도 엄청나게 강할 거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우리가 굳이 나설 필요도, 이유도···”


그러자 에일리는 자기 앞으로 가까이 다가온 아이린에게서 살짝 뒤로 물러나며, 루즈를 도와줄 필요가 없는 이유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주었지만···.



덥석···!



“에일리···, 혼자보다 여럿이 함께하는 게 더 낫다는 걸···.”


“너도 잘 알고 있잖아···?”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혼자서 이곳에 들어갔다면···.”


“난 절대로 내버려 둘 수 없어.”


···


“······.”


이를 듣고, 곧바로 자기의 양팔을 붙잡으며 정색하는 얼굴로 반박하는 아이린의 말에 차마 떠올리고 싶지 않았던 과거의 일들을 기억해내면서, 더는 그녀에게 아무런 대답도 할 수 없었다.



하아···.



“알았어, 2차 예선전이 끝나는 대로 그 바보들을 데리고···.”


“룽카라는 분에게 가보자.”


그러다 결국, 더는 아이린을 설득할 건더기가 없었던 에일리는 한숨을 크게 내쉬며 그녀의 말을 따르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는지, 그녀 앞에서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을 보이면서 쓸쓸하게 대답해주었다.



끄덕···!



“응···!”

“내 부탁을 들어줘서 정말로 고마워, 에일리···!”


그리고 그 대답을 들은 아이린은 태양처럼 밝은 미소를 보이며 에일리에게 감사를 표했다.




********************




파르칼 콜로세움 투기장 안




“으하하하-!!! 조금 전까지만 해도, 내 앞에서 실컷 잘난 척하더니···!”


“생각보다 별거 없구나···?”


“애송이들···!”


그러다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서, 어느덧 가르디안 왕궁 무술 대회 2차 예선전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는지, 다이아 플레이트 모험가 라이몬 헤르토는 자신의 압도적인 실력으로 어느새 아이토를 처참하게 쓰러뜨리고, 다친 왼팔을 부여잡고 있는 카이를 노려보며 크게 웃어대고 있었다.



척···!



“그래···! 이것이 바로 압도적인 경험과 실력 차이라는 것이다···!”


“비록 너희가, 운 좋게 여기까지 살아남은 것은 칭찬한다만···!”


“그것도 결국, 거기까지라는 얘기지···!”


“이제 알겠냐···?!”


그리고 뒤이어서, 자기 앞에서 힘없이 쓰러져 있는 아이토와 왼팔을 다친 카이를 내려다보던 라이몬 헤르토는 이것으로 2차 예선전의 끝을 알리겠다는 듯이 거만한 태도를 보이며 말했다.



하아하아···.



“······.”


그러자 그 순간, 적잖은 대미지로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던 카이는 그 말을 듣고 갑자기 표정이 어두워지더니···.



툭···!



풀썩···!



“······.”


자신의 오른팔에 장비된 크고 작은 보호구들을 하나하나 모두, 파르칼 콜로세움의 투기장 바닥 위로 아무렇게나 벗어 던지기 시작했다.



움찔···!



“······.”


‘뭐지···?’


‘이 기분 나쁜 감각은···?’


이에 라이몬 헤르토는 다 이긴 승부에서 갑자기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카이의 모습을 보고, 왠지 모를 불길한 의문과 기운이 느껴졌는지···.



스윽···.



“······.”


‘그러고 보니, 저 녀석···.’


‘오른팔은 비교적, 단단한 방어구로 무장했었지···.’


자기도 모르게 선혈로 물든 아르듀미언 클로우를 다시 들어 올리며, 그의 움직임을 곰곰이 살피기 시작했다.



파바박···!



“네놈이 무슨 개수작을 부리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면···!’


하지만 그것도 잠시, 자신이 오랫동안 쌓아온 경험에서부터 뿜어져 나오는 감을 토대로, 앞으로 자기에게 무슨 수작을 부릴지 모르는 카이를 향해 변수 따위는 주지 않겠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크게 소리친 라이몬 헤르토는···.



슈아악···!



“이대로 끝장내주마···!”


‘이 녀석을 빨리···! 조용히 만들어야겠어···!’


자신의 오른팔을 감싸고 있던 마지막 보호구를 벗어 던지려는 카이의 코앞으로 순식간에 도달하면서, 태양빛에 반사되는 자신의 예리한 아르듀미언 클로우를 빠르게 휘둘렀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참고로, 모험가 등급이 낮다고 해서 실력이 없다거나, 반대로 모험가 등급이 높다고 해서 그 등급에 맞게 모두가 강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모험가 등급은 어디까지나 모험가가 세운 업적에 따라 오르는 형식이니까요.



그리고 곰곰이 생각해보니, 루리가 이세계에서 깽판 치는 이야기를 만들어 보고 싶네요.(물론, 기회가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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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제5장 보이지 않는 믿음(3) 19.10.15 31 0 10쪽
101 제5장 보이지 않는 믿음(2) 19.10.08 32 0 12쪽
100 제5장 보이지 않는 믿음(1) 19.10.01 33 0 13쪽
99 외전-제1장 구원자(34) 19.09.17 35 0 9쪽
98 외전-제1장 구원자(33) 19.09.03 37 0 13쪽
97 외전-제1장 구원자(32) 19.08.27 28 0 10쪽
96 외전-제1장 구원자(31) 19.08.20 50 0 8쪽
95 외전-제1장 구원자(30) 19.08.12 34 0 15쪽
94 외전-제1장 구원자(29) 19.08.06 57 0 10쪽
93 외전-제1장 구원자(28) 19.07.23 62 0 14쪽
92 외전-제1장 구원자(27) 19.07.20 30 0 11쪽
91 외전-제1장 구원자(26) 19.07.01 44 0 11쪽
90 외전-제1장 구원자(25) 19.06.25 67 0 13쪽
89 외전-제1장 구원자(24) 19.06.17 56 0 11쪽
88 외전-제1장 구원자(23) 19.06.13 41 0 10쪽
87 외전-제1장 구원자(22) 19.06.10 38 0 14쪽
86 외전-제1장 구원자(21) 19.06.02 66 0 8쪽
85 외전-제1장 구원자(20) 19.05.29 45 0 11쪽
84 외전-제1장 구원자(19) 19.05.26 33 0 8쪽
83 외전-제1장 구원자(18) 19.05.12 46 0 12쪽
82 외전-제1장 구원자(17) 19.05.06 58 0 11쪽
81 외전-제1장 구원자(16) 19.04.29 46 0 9쪽
80 외전-제1장 구원자(15) 19.04.20 43 0 12쪽
79 외전-제1장 구원자(14) 19.04.20 37 0 9쪽
78 외전-제1장 구원자(13) 19.04.14 132 0 13쪽
77 외전-제1장 구원자(12) 19.04.08 48 0 10쪽
76 외전-제1장 구원자(11) 19.03.25 58 0 8쪽
75 외전-제1장 구원자(10) 19.03.24 74 0 9쪽
74 외전-제1장 구원자(9) 19.03.03 76 0 10쪽
73 외전-제1장 구원자(8) 19.02.23 146 0 9쪽
72 외전-제1장 구원자(7) 19.02.19 59 0 9쪽
71 외전-제1장 구원자(6) 19.02.07 63 0 7쪽
70 외전-제1장 구원자(5) 19.02.04 77 0 14쪽
69 외전-제1장 구원자(4) 19.01.26 104 0 8쪽
68 외전-제1장 구원자(3) 19.01.25 59 0 8쪽
67 외전-제1장 구원자(2) 19.01.25 53 0 8쪽
66 외전-제1장 구원자(1) 19.01.18 79 0 8쪽
65 제4장 기적의 밀크(46) 19.01.16 96 1 9쪽
64 제4장 기적의 밀크(45) 19.01.12 67 0 13쪽
63 제4장 기적의 밀크(44) 19.01.10 65 0 10쪽
62 제4장 기적의 밀크(43) 19.01.09 57 0 9쪽
61 제4장 기적의 밀크(42) 19.01.03 53 0 12쪽
60 제4장 기적의 밀크(41) 18.12.31 58 0 10쪽
59 제4장 기적의 밀크(40) 18.12.30 62 0 11쪽
58 제4장 기적의 밀크(39) 18.12.25 77 0 10쪽
57 제4장 기적의 밀크(38) 18.12.22 54 0 9쪽
56 제4장 기적의 밀크(37) 18.12.19 91 0 10쪽
55 제4장 기적의 밀크(36) 18.12.18 68 0 7쪽
54 제4장 기적의 밀크(35) 18.12.14 90 0 9쪽
53 제4장 기적의 밀크(34) 18.12.12 82 0 7쪽
52 제4장 기적의 밀크(33) 18.12.04 81 0 8쪽
51 제4장 기적의 밀크(32) 18.11.30 57 0 7쪽
50 제4장 기적의 밀크(31) 18.11.29 56 0 7쪽
49 제4장 기적의 밀크(30) 18.11.26 61 0 9쪽
48 제4장 기적의 밀크(29) 18.11.23 132 0 9쪽
47 제4장 기적의 밀크(28) 18.11.21 107 0 8쪽
46 제4장 기적의 밀크(27) 18.11.19 92 0 8쪽
45 제4장 기적의 밀크(26) 18.11.17 136 0 8쪽
44 제4장 기적의 밀크(25) 18.11.14 99 0 9쪽
43 제4장 기적의 밀크(24) 18.11.12 100 0 9쪽
42 제4장 기적의 밀크(23) 18.11.09 101 0 8쪽
41 제4장 기적의 밀크(22) 18.11.07 62 0 8쪽
40 제4장 기적의 밀크(21) 18.11.05 92 0 8쪽
39 제4장 기적의 밀크(20) 18.11.04 86 0 10쪽
38 제4장 기적의 밀크(19) 18.11.03 165 0 9쪽
37 제4장 기적의 밀크(18) 18.11.02 108 0 7쪽
36 제4장 기적의 밀크(17) 18.11.01 73 0 9쪽
35 제4장 기적의 밀크(16) 18.10.31 138 0 21쪽
34 제4장 기적의 밀크(15) 18.10.30 108 0 23쪽
33 제4장 기적의 밀크(14) 18.10.29 95 0 22쪽
32 제4장 기적의 밀크(13) 18.10.28 147 0 21쪽
31 제4장 기적의 밀크(12) 18.10.27 141 0 22쪽
» 제4장 기적의 밀크(11) 18.10.26 102 0 17쪽
29 제4장 기적의 밀크(10) 18.10.25 100 0 16쪽
28 제4장 기적의 밀크(9) 18.10.24 77 0 17쪽
27 제4장 기적의 밀크(8) 18.10.23 118 0 21쪽
26 제4장 기적의 밀크(7) 18.10.22 113 0 22쪽
25 제4장 기적의 밀크(6) 18.10.21 101 0 27쪽
24 제4장 기적의 밀크(5) 18.10.20 149 0 23쪽
23 제4장 기적의 밀크(4) 18.10.19 105 0 21쪽
22 제4장 기적의 밀크(3) 18.10.18 100 0 22쪽
21 제4장 기적의 밀크(2) 18.10.17 118 0 19쪽
20 제4장 기적의 밀크(1) 18.10.16 128 0 16쪽
19 제3장 정령의 부름(11) 18.10.15 123 0 22쪽
18 제3장 정령의 부름(10) 18.10.14 92 0 24쪽
17 제3장 정령의 부름(9) 18.10.13 133 0 23쪽
16 제3장 정령의 부름(8) 18.10.02 114 0 18쪽
15 제3장 정령의 부름(7) 18.10.02 75 0 20쪽
14 제3장 정령의 부름(6) 18.10.02 129 0 25쪽
13 제3장 정령의 부름(5) 18.10.02 85 0 21쪽
12 제3장 정령의 부름(4) 18.10.02 109 0 21쪽
11 제3장 정령의 부름(3) 18.10.02 114 0 20쪽
10 제3장 정령의 부름(2) 18.10.02 177 0 23쪽
9 제3장 정령의 부름(1) 18.10.02 155 0 34쪽
8 제2장 수상한 모험가(7) 18.10.02 146 0 34쪽
7 제2장 수상한 모험가(6) 18.10.02 149 1 29쪽
6 제2장 수상한 모험가(5) 18.10.02 167 1 26쪽
5 제2장 수상한 모험가(4) 18.10.02 209 0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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