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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사냥-불신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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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eomi
작품등록일 :
2018.10.02 21:11
최근연재일 :
2020.11.2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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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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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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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0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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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쪽

제4장 기적의 밀크(22)

안녕하세요, Gyeomi입니다..! 즐독하세요~!




DUMMY

<제4장 기적의 밀크(22)>





파르칼 콜로세움 투기장 안





“이, 이게 어떻게 된 일입니까?!!”


사회자는 흥분을 넘어 경악한 표정으로 소리쳤다.


‘왕궁 무술 대회에서 6년 동안이나 사회자를 맡아왔지만, 이런 황당한 일은 한 번도 보지 못했어···!’


사회자는 여태까지 왕궁 무술 대회에서 온갖 기이한 장면을 많이 보았었지만, 지금 보고 있는 광경은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있음에도 믿을 수 없었다.


관중석에서 화려한 싸움을 보여주는 선수들을 응원하던 사람들


대회에 참여한 몇몇 선수들을 비방하던 사람들


본선에 들어올 예선전 우승 후보들을 분석하던 사람들


왕궁 무술 대회 우승 후보자들을 자신의 휘하로 만들어 세력을 넓히기 위해 간을 보던 귀족들


이 모두가 사회자와 마찬가지로 비슷한 생각이 뇌리를 스쳐 가며 멍하니 투기장 안에 홀로 서 있는 남자를 바라만 볼 뿐이었다.


“야, 너 방금 봤어?”


“어, 확신할 수는 없지만, 인간이 아닌 것 같아.”


관중석에 있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투기장 전체에 보호막을 만들어낸 왕궁 마법사들이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




파르칼 콜로세움 사회자석




“이거 규정상 4명이 올라와야 하는 거 아닙니까?”


“하지만 저 선수를 제외하면 모두 전투 불능 상태가 됐습니다.”


사회자석에서 불안한 표정을 짓고 있는 심판관과 사회자가 의논하고 있었다.


“지금 뭐 하시는 겁니까?”


“파, 파르칼 백작님!”


“죄, 죄송합니다. 왕궁 무술 대회 역사상 이번 결과는 너무 이례적인 일이여서 섣불리 결정할 수가 없습니다.”


두 사람은 어느새 사회자석까지 직접 찾아온 파르칼 백작을 뒤늦게 알아보고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시간 낭비하지 마시고, 마지막 예선전을 마무리하세요!”


“그게 무슨 뜻인지···?”


파르칼 백작은 사회자와 심판관이 자신의 말을 알아듣지 못해 이마를 짚었다.


“혼자 남은 저 선수를 본선에 진출시키고, 내일 있을 본선을 준비하라는 말입니다! 제가 일일이 다 설명해줘야 합니까?”


파르칼 백작이 버럭 소리 지르자 사회자와 심판관은 이제야 깨달았다는 표정을 짓고 각자 위치로 돌아갔다.





********************





“신사 숙녀 여러분! 왕궁 무술 대회, 마지막 예선전이 드디어 끝났습니다!”


사회자는 목을 가다듬고 관중석에 있는 사람들을 향해 소리쳤다.


이에 맞춰 투기장 안에 쓰러져있는 참가자들을 옮기기 위해 파르칼 콜로세움 직원들이 줄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번 마지막 예선전 우승자는 단, 한 명입니다!!!”


사회자는 한편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불안한 마음으로 말했다.


···


“네! 저도 이번 예선전은 정말로 이례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자는 조용한 관중들의 반응을 살피다가 조심스럽게 다시 입을 열었다.


“하지만 왕궁 무술 대회의 규칙대로 전투 불능에 빠진 이상, 그 어떤 경우에도 본선에 참여할 자격은 주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번 예선전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참가자만이 본선에 진출하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그럼, 이번 예선전의 주인공을 소개하겠습니다!!!”


사회자는 과장된 몸짓을 하며 마지막 예선전 우승자를 가리켰다.


“왕궁 무술 대회 역사의 남을 수수께끼의 남자! 제이 로브!!!!”


“유난 떨기는···.”


제이 로브는 오버하는 사회자를 한심한 눈으로 보다가 파르칼 콜로세움에 숨겨진 지하층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아래쪽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제이 로브는 보통 성인보다 2배 정도 큰 장신이고, 얼굴과 찢어진 검은 로브 사이를 자세히 보면 붉은색의 문신이 그려져 있어서 한눈에 봐도 무서운 남자로 보였다.




···



···



···




한편, 사회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관중석에 앉아있는 사람 중 누구도 그를 향해 환호를 보내지 않았다.


아마 이 선수가 왕궁 무술 대회 우승자임을 무의식적으로 확신했기에···.


또 그의 모습은 가르디안 왕국 출신이 아닌, 외지에서 나타난 위험한 인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제이 로브는 신경 쓰지 않고, 당황하다가 얼른 개인 대기실을 안내해주는 사람을 따라가라고 제스처를 보내는 사회자를 본 뒤에야 천천히 투기장 밖으로 걸어갔다.


‘한 명 정도는 멀쩡히 서 있을 거라 생각했건만···.’


개인 대기실을 안내해주는 안내원을 따라 걷던 제이 로브는 조금 전 상황을 되새겨보았다.


‘역시 나약한 놈들뿐이로군.’


제이 로브는 마지막 예선전이 시작되기 전 자신과 대적할 수 있는 존재가 나타날까 내심 많은 기대를 했지만, 막상 투기장 안에 있는 참가자들을 모두 관찰했더니 하나같이 보잘것없는 놈들밖에 없어서 매우 실망스러워했다.


이에 제이 로브는 자신의 기준에서 기본을 갖추지 못한 뜨내기들을 한꺼번에 쓰러뜨리기 위해 투기장 전체에 특유의 살기를 내뿜어 모두 기절시킨 것이다.


‘그나저나 도련님은 잘하고 계시는지 모르겠군.’


제이 로브는 조금 전 아래쪽에서 무슨 문제가 생겼는지 결계의 흐름이 달라진 것을 느끼고 살짝 불안해졌다.


‘그래도 믿을 수밖에 없겠지, 그분은 엄연히 주인님의 피를 이은 분이시니···.’


하지만 그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임무에 집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다시 현재···.




“그래서 제이 로브라는 녀석이 마지막 예선전 우승자라는 거야?”


어느새 아이린 옆에서 듣고 있던 레이븐이 카이에게 물어보았다.


“그래, 나도 두 눈으로 직접 봤지만, 아직도 믿기 어려울 정도였어.”


카이는 제이 로브가 투기장 안에서 홀로 서 있는 모습을 기억해내며 말했다.


“역시 세상은 넓구나, 우리가 모르는 강자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


아이린은 놀라운 표정으로 말했다.


“꼭 우승할 필요는 없어, 우리는 어디까지나 이 대회에서 경험을 쌓는 게 목적이라고 그분이 말씀하셨잖아?”


루리에게 목말을 태워주고 있던 아이토가 표정이 어두워진 카이에게 말했다.


“흥, 난 아직 그 녀석을 신뢰하고 있지 않아. 어디까지나 내가 없는 동안에 너희들을 도와줬기 때문에 장단에 맞추고 있을 뿐이니까.”


이에 카이는 콧방귀를 끼며 레이븐이 앉아있던 침대 위에 누우면서 말했다.


“난 재밌겠는데?”


그 순간, 레이븐이 웃으며 말했다.


“진심으로 하는 소리야?”


에일리는 떨떠름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어, 처음에는 나도 많이 떨렸었는데···, 지금은 왠지 두근거림이 멈추질 않아···!”


레이븐의 동료들은 그의 장난기 있으면서도 무게감이 느껴지는 말을 듣고, 각자 가벼운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맞아, 그래야 레이븐답지!”


“내가 생각해도 넌 정말 미친 녀석이야.”


“과연, 진짜배기를 만나서 그런지 효과가 엄청나네.”


“멍청하긴···.”


아이린, 아이토, 에일리, 카이, 마지막으로 이들의 주목을 받는 레이븐의 모습을 지켜보던 루리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뭐, 다행히 시험은 통과했구나. 이 정도라면 걱정할 필요는 없겠군.’


또 뒤이어서 루리는 곰곰이 레이븐 일행들을 둘러보며 생각했다.



···



‘흥, 어차피 너도 알고 있었잖아.’


루리는 무언가가 자신에게 말을 걸었는지 속으로 대답해줬다.



···



‘됐어, 제자는 그 바보들까지야. 내가 무슨 자원 봉사단인 줄 알아?’



···



‘그래, 이제 너도 곧 깨어날 수 있을 거야.’


루리는 자신에게 말을 걸고 있는 존재에게 안심하라는 표정으로 대답해줬다.




기대해도 좋아···.




파트너···.




끝까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만약 레이븐 일행이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다면 어떻게 됐을지 상상이 가질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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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외전-제1장 구원자(34) 19.09.17 35 0 9쪽
98 외전-제1장 구원자(33) 19.09.03 37 0 13쪽
97 외전-제1장 구원자(32) 19.08.27 28 0 10쪽
96 외전-제1장 구원자(31) 19.08.20 50 0 8쪽
95 외전-제1장 구원자(30) 19.08.12 33 0 15쪽
94 외전-제1장 구원자(29) 19.08.06 57 0 10쪽
93 외전-제1장 구원자(28) 19.07.23 61 0 14쪽
92 외전-제1장 구원자(27) 19.07.20 30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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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외전-제1장 구원자(21) 19.06.02 64 0 8쪽
85 외전-제1장 구원자(20) 19.05.29 45 0 11쪽
84 외전-제1장 구원자(19) 19.05.26 33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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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외전-제1장 구원자(13) 19.04.14 131 0 13쪽
77 외전-제1장 구원자(12) 19.04.08 47 0 10쪽
76 외전-제1장 구원자(11) 19.03.25 58 0 8쪽
75 외전-제1장 구원자(10) 19.03.24 74 0 9쪽
74 외전-제1장 구원자(9) 19.03.03 75 0 10쪽
73 외전-제1장 구원자(8) 19.02.23 138 0 9쪽
72 외전-제1장 구원자(7) 19.02.19 59 0 9쪽
71 외전-제1장 구원자(6) 19.02.07 62 0 7쪽
70 외전-제1장 구원자(5) 19.02.04 77 0 14쪽
69 외전-제1장 구원자(4) 19.01.26 104 0 8쪽
68 외전-제1장 구원자(3) 19.01.25 59 0 8쪽
67 외전-제1장 구원자(2) 19.01.25 53 0 8쪽
66 외전-제1장 구원자(1) 19.01.18 79 0 8쪽
65 제4장 기적의 밀크(46) 19.01.16 95 1 9쪽
64 제4장 기적의 밀크(45) 19.01.12 66 0 13쪽
63 제4장 기적의 밀크(44) 19.01.10 65 0 10쪽
62 제4장 기적의 밀크(43) 19.01.09 56 0 9쪽
61 제4장 기적의 밀크(42) 19.01.03 53 0 12쪽
60 제4장 기적의 밀크(41) 18.12.31 58 0 10쪽
59 제4장 기적의 밀크(40) 18.12.30 61 0 11쪽
58 제4장 기적의 밀크(39) 18.12.25 76 0 10쪽
57 제4장 기적의 밀크(38) 18.12.22 54 0 9쪽
56 제4장 기적의 밀크(37) 18.12.19 90 0 10쪽
55 제4장 기적의 밀크(36) 18.12.18 67 0 7쪽
54 제4장 기적의 밀크(35) 18.12.14 90 0 9쪽
53 제4장 기적의 밀크(34) 18.12.12 82 0 7쪽
52 제4장 기적의 밀크(33) 18.12.04 80 0 8쪽
51 제4장 기적의 밀크(32) 18.11.30 57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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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제4장 기적의 밀크(28) 18.11.21 107 0 8쪽
46 제4장 기적의 밀크(27) 18.11.19 92 0 8쪽
45 제4장 기적의 밀크(26) 18.11.17 136 0 8쪽
44 제4장 기적의 밀크(25) 18.11.14 99 0 9쪽
43 제4장 기적의 밀크(24) 18.11.12 100 0 9쪽
42 제4장 기적의 밀크(23) 18.11.09 101 0 8쪽
» 제4장 기적의 밀크(22) 18.11.07 62 0 8쪽
40 제4장 기적의 밀크(21) 18.11.05 92 0 8쪽
39 제4장 기적의 밀크(20) 18.11.04 86 0 10쪽
38 제4장 기적의 밀크(19) 18.11.03 165 0 9쪽
37 제4장 기적의 밀크(18) 18.11.02 107 0 7쪽
36 제4장 기적의 밀크(17) 18.11.01 73 0 9쪽
35 제4장 기적의 밀크(16) 18.10.31 138 0 21쪽
34 제4장 기적의 밀크(15) 18.10.30 108 0 23쪽
33 제4장 기적의 밀크(14) 18.10.29 95 0 22쪽
32 제4장 기적의 밀크(13) 18.10.28 147 0 21쪽
31 제4장 기적의 밀크(12) 18.10.27 141 0 22쪽
30 제4장 기적의 밀크(11) 18.10.26 101 0 17쪽
29 제4장 기적의 밀크(10) 18.10.25 100 0 16쪽
28 제4장 기적의 밀크(9) 18.10.24 77 0 17쪽
27 제4장 기적의 밀크(8) 18.10.23 117 0 21쪽
26 제4장 기적의 밀크(7) 18.10.22 113 0 22쪽
25 제4장 기적의 밀크(6) 18.10.21 101 0 27쪽
24 제4장 기적의 밀크(5) 18.10.20 149 0 23쪽
23 제4장 기적의 밀크(4) 18.10.19 104 0 21쪽
22 제4장 기적의 밀크(3) 18.10.18 100 0 22쪽
21 제4장 기적의 밀크(2) 18.10.17 118 0 19쪽
20 제4장 기적의 밀크(1) 18.10.16 128 0 16쪽
19 제3장 정령의 부름(11) 18.10.15 123 0 22쪽
18 제3장 정령의 부름(10) 18.10.14 92 0 24쪽
17 제3장 정령의 부름(9) 18.10.13 133 0 23쪽
16 제3장 정령의 부름(8) 18.10.02 114 0 18쪽
15 제3장 정령의 부름(7) 18.10.02 75 0 20쪽
14 제3장 정령의 부름(6) 18.10.02 129 0 25쪽
13 제3장 정령의 부름(5) 18.10.02 84 0 21쪽
12 제3장 정령의 부름(4) 18.10.02 108 0 21쪽
11 제3장 정령의 부름(3) 18.10.02 114 0 20쪽
10 제3장 정령의 부름(2) 18.10.02 174 0 23쪽
9 제3장 정령의 부름(1) 18.10.02 155 0 34쪽
8 제2장 수상한 모험가(7) 18.10.02 144 0 34쪽
7 제2장 수상한 모험가(6) 18.10.02 149 1 29쪽
6 제2장 수상한 모험가(5) 18.10.02 167 1 26쪽
5 제2장 수상한 모험가(4) 18.10.02 207 0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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