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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사냥-불신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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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eomi
작품등록일 :
2018.10.0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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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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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19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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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장 기적의 밀크(37)

안녕하세요, Gyeomi입니다..! 즐독하세요~!




DUMMY

<제4장 기적의 밀크(37)>




“축하한다, 네가 처음으로 나를 진심으로 싸우게 만들었구나.(조금 정도지만···.)”


루리는 왼쪽 어깻죽지부터 허벅지 바로 위까지 잘려나가 손상된 장기들이 몸 밖으로 흘러내리는 와일드 헌터를 내려다보면서 말했다.



하아···, 하아···!



이에 와일드 헌터는 당장이라도 쇼크사할 것 같은 고통을 애써 참으며 거친 숨을 내뱉고 있었다.


‘저건, 뭐지···?’


그리고 와일드 헌터는 루리가 오른손으로 쥐고 있는 무기를 보았다.


“이게 궁금해?”


루리는 와일드 헌터의 눈빛을 보고는 자신이 쥐고 있던 무기를 가리키며 말했다.



“···”



와일드 헌터는 자가 치유할 시간을 벌기 위해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콰앙-!



그 순간, 무언가가 와일드 헌터의 오른쪽 눈 옆을 스치면서 아직 무너지지 않았던 파르칼 콜로세움의 거대한 기둥 하나에 깊게 박혔다.


와일드 헌터는 적잖게 놀라 기둥에 박힌 무기를 보다가 루리에게 천천히 시선을 옮겼다.


“싫은데···?”


그러자 루리는 거만한 표정으로 웃으며 말했다.


“네가 계속 시간 끌고 있다는 사실을 내가 모른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이제 나도 슬슬 질렸으니까, 마지막 발악을 할 시간이야···.”


그리고 루리는 황당해하는 와일드 헌터의 반응을 보고 순식간에 차가운 미소를 짓는 표정으로 바뀌며 말했다.



쿠아아악···!!



와일드 헌터는 아까 맞은 루리의 무기에 치유 방해 능력이 있는지 잘려나간 몸이 조금도 회복되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고, 온갖 감정이 뒤섞인 포효를 내지르며 자신이 만들어낸 붉은 안개를 전부 흡수한 뒤에 직접 루리에게 뛰어들었다.


“잘 가라, 너 정도는 내가 특별히 기억해주마.”



촤아악···!



와일드 헌터가 루리의 코앞까지 닿은 순간, 와일드 헌터는 뒤에서 날아온 예리한 검에 의해 머리와 사지가 깨끗하게 잘리면서 사방에 피를 쏟으며 죽었다.


루리는 더는 재생하지 못하는 와일드 헌터의 시체를 확인하고, 자신이 꺼냈던 무기를 다시 집어넣었다.


“조금만 늦었으면 큰일 날 뻔했어.”


루리는 긴장했던 표정을 풀면서 숨을 크게 내쉬었다.


···


“그래, 네 말대로 빠르게 안 끝냈다면 나도 치명상을 입었을 거야.”


그리고는 혼자서 허공을 바라보며 누군가와 얘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


“팔? 당연히 다 나았지만, 역시 그 붉은 안개는 위험했어.”


루리는 와일드 헌터의 의해 다쳤던 팔을 빠르게 돌리다가 붉은 안개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


“내가 아닌 다른 생명체였다면 바로 즉사할 정도였으니까.”


루리는 자기도 모르게 떨고 있는 팔을 진정시키며 말했다.


···


“됐어, 가까스로 해독한 덕도 있지만, 이제 어느 정도는 면역이 생겼으니까.”


루리는 허공을 향해 안심하라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


“어서, 멍청한 제자들을 만나러나 가자. 다들 무사히 빠져나온 것 같으니까.”


루리는 얼굴이 붉어지면서 빠르게 하늘로 날아올라 급하게 룽카와 레이븐 일행이 있는 곳으로 갔다.




********************




가르디안 왕국, 수도 가르하트 왕궁 안




“이게 어떻게 된 일입니까?!!”


가르하트 왕궁 내에 있는 왕좌 뒤편에는 왕실 사람들만 사용할 수 있는 왕실 전용 회의실에서 가르디안 국왕의 실종 사건으로 인해 머리끝까지 화가 난 제1왕자 제르토니우스 가르디안이 고함을 질렀다.


“고, 고정하십시오! 이런 때일수록 냉정함을 잃어선 안 됩니다!”


그리고 이를 진정시키려는 베이르 네스트가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다.


“베이르님 말씀이 옳습니다, 팔라딘님과 아그네스 기사단장이 함께 가셨으니 국왕 폐하께선 분명 무사하실 겁니다.”


제르토니우스 가르디안 왕자 우편에 서 있던 젊은 기사는 베이르가 못 미더웠는지 왕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베이르의 말을 지지해줬다.


“부왕께서 시해당하셨는지 살아계시는지 전혀 알 길이 없는데, 어떻게 진정하라는 겁니까···!”


이런 일은 역시 버틸 수 없었는지 평소라면 자신의 말을 고분고분 듣고, 차분하게 대처할 거라 믿었던 젊은 기사는 왕자의 계속되는 불안과 분노가 멈추지 않자 이마를 짚으며 빨리 제2왕녀님이 이곳에 도착하길 바랄 뿐이었다.


제르토니우스 왕자를 제어하지 못하는 젊은 기사를 본 왕정파 대신들은 서로 눈치를 보며 숙덕거리기 시작했다.


“형님, 제가 왕국 군을 이끌고, 파르칼 백작 영토 전체를 전부 뒤져서라도 아바마마를 찾아오겠습니다. 부디 명을 내려주십시오!”


그 순간, 가르디안 제2왕자 데매히스 가르디안이 자리에서 일어나 당당하게 말해다.


“안 돼! 지금 적들은 엄연히 우리 왕족을 노리고 있어, 만약 너까지 잃는다면 가르디안 왕국은 정말로 위험해질 수 있다!”


생각 외로 피해가 커질 만 한 움직임은 판단할 줄 알았는지 대신들 모두가 허락할 거라 생각했던 제르토니우스의 뜻밖에 행동을 보고 어느 정도 심각한 분위기는 상쇄되었다.


“하지만 계속 이렇게 있을 수는 없으니, 대신들은 모든 ‘쥐’를 풀어서라도 부왕을 노리고 있는 배후를 찾아내십시오! 알겠습니까?!”


제르토니우스 왕자의 명을 받은 왕정파 대신들은 일제히 고개를 숙이며 각자 돌아갔다.



쿵-!



마지막 왕정파 귀족이 회의실 문을 닫는 순간, 회의실에 남아있던 제르토니우스는 그대로 머리를 탁자 위에 박으며 울기 시작했다.


“아바마마···!!”


이를 지켜보던 젊은 기사와 제2왕자 데매히스 가르디안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



“이제 괜찮아지셨습니까?”


제르토니우스 왕자 우편에 서 있던 젊은 기사는 한참 뒤에야 조심스럽게 물어보았다.


“아니, 부왕께서 무사히 돌아오시기 전까지 결코 괜찮아질 수 없을 거야.”


제르토니우스는 붉어진 눈으로 젊은 기사를 보며 말했다.


“혹시 이대로 찾지 못하게 된다면 어떻게 하실 생각입니까?”


젊은 기사는 대충 짐작 가는 말투로 말했다.


“우리 왕족과 피를 나눈 귀족 중에서 내가 직접 선별한 이들을 제외하고는 모조리 숙청할 거다!!”


그러자 제르토니우스 왕자는 결국 피눈물을 흘리며 대답해줬다.


“혀, 형님! 그러다가 타국이 쳐들어오면 어떡합니까?”


옆에서 가만히 듣고 있다가 깜짝 놀랄 계획을 들은 데매히스 가르디안은 불안한 얼굴로 말했다.


“그 부분은 걱정할 필요 없다, 제1왕녀, 제2왕녀는 우리의 편이다. 우리를 노릴 수 있는 나라는 섣불리 움직였다가는 역으로 그들의 나라를 정복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제르토니우스 왕자는 오히려 웃으며 말했다.


“아, 제가 깜빡했네요. 큰 누님과 작은 누님이라면 뒤통수 맞을 일은 있을 수 없다는 걸 잊어버렸습니다.”


데매히스 가르디안은 뒤늦게 깨닫고 어색한 표정으로 웃었다.


“실비아는 확실하게 살아있겠지?”


제르토니우스 왕자는 동생의 웃는 모습을 뒤로하고 우편에 서 있는 젊은 기사에게 물어보았다.


“예, 저의 직속 정보 부대원에게 직접 연락이 닿았으니 틀림없을 겁니다.”


젊은 기사는 고개를 가볍게 숙이며 말했다.


“좋아, 실비아가 무사히 이곳에 도착할 때까지 정보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해. 이제 나는 빌어먹을 귀족들을 만나러 가야 하니까.”


제르토니우스 왕자는 자리에서 일어나 가르디안 왕국에서 공식적으로 진행되는 귀족 회의관으로 갔다.


“카르곤, 형님 혼자 가셔도 괜찮을까?”


제2왕자 데매히스 가르디안은 젊은 기사의 이름을 부르며 말했다.


“별수 있겠습니까, 왕위 계승자라는 책임감을 짊어지고 계신 분이니 분명 잘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에 카르곤은 작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




“저기, 실비아 공주님···. 그리고 호에온즈님···. 이대로 수도 가르하트로 가실 생각인가요?”


한편, 사비나 시녀는 앞장서서 가는 실비아 공주와 루네임 호에온즈에게 조심스레 물어보았다.


“아니, 이대로 수도로 직행한다면 납치당하신 아바마마처럼 위험에 빠질 수 있어.”


“그래서 내가 너희를 지켜줄 수 있는 이 두 사람을 완전히 회복시킬 때까지 숨어 지내면 돼.”


이에 실비아 공주와 루네임 호에온즈가 대답해줬다.


“하, 하지만 어디로···?”


“걱정하지 마, 내가 좋은 장소를 알고 있으니까.”


사비나 시녀의 반응을 예측한 루네임 호에온즈는 웃으며 곧바로 대답해줬다.




********************




가르디안 왕국 수도 동쪽 인근 도시, 파르칼 시내 안 모험장 여관




“그러고 보니 공원님은 어디로 가셨어?”


한편, 무사히 모험장 여관에서 머물고 있던 레이븐 일행 중 아이린이 뒤늦게 생각났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아~! 공원님은 대회 본선이 시작하기 전에 개인 대기실에서 어떤 종이를 읽더니 급하게 수도원으로 돌아간다고 전해 달랬어.”


그러자 벽에 기대고 있던 아이토가 그때를 떠올리며 설명해줬다.


“아쉽다, 헤어지기 전에 한 번 대련해보고 싶었는데···.”


레이븐은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공원과 룽카가 정면승부를 벌였던 장면을 떠올렸다.


“없어!!!”


그 순간, 방문을 세게 열고 나타난 카이가 소리쳤다.


“카이, 무슨 일 있어?”


아이린은 처음으로 겁에 질린 표정을 짓고 있는 카이를 보고 깜짝 놀랐다.


“조, 조금 전에 내가 루리를 재워두고 화장실을 간 사이에 사라졌어···!”


카이는 보랏빛 얼굴로 변하면서 말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이 상황에 명호가 깨어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기대됩니다.


루리를 진심으로 싸우게 만든 와일드 헌터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나름 현재 나온 인물 중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인물인데.. 불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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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제5장 보이지 않는 믿음(1) 19.10.01 33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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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외전-제1장 구원자(33) 19.09.03 37 0 13쪽
97 외전-제1장 구원자(32) 19.08.27 28 0 10쪽
96 외전-제1장 구원자(31) 19.08.20 50 0 8쪽
95 외전-제1장 구원자(30) 19.08.12 33 0 15쪽
94 외전-제1장 구원자(29) 19.08.06 57 0 10쪽
93 외전-제1장 구원자(28) 19.07.23 61 0 14쪽
92 외전-제1장 구원자(27) 19.07.20 30 0 11쪽
91 외전-제1장 구원자(26) 19.07.01 44 0 11쪽
90 외전-제1장 구원자(25) 19.06.25 66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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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외전-제1장 구원자(10) 19.03.24 74 0 9쪽
74 외전-제1장 구원자(9) 19.03.03 75 0 10쪽
73 외전-제1장 구원자(8) 19.02.23 138 0 9쪽
72 외전-제1장 구원자(7) 19.02.19 59 0 9쪽
71 외전-제1장 구원자(6) 19.02.07 62 0 7쪽
70 외전-제1장 구원자(5) 19.02.04 77 0 14쪽
69 외전-제1장 구원자(4) 19.01.26 104 0 8쪽
68 외전-제1장 구원자(3) 19.01.25 59 0 8쪽
67 외전-제1장 구원자(2) 19.01.25 53 0 8쪽
66 외전-제1장 구원자(1) 19.01.18 79 0 8쪽
65 제4장 기적의 밀크(46) 19.01.16 96 1 9쪽
64 제4장 기적의 밀크(45) 19.01.12 66 0 13쪽
63 제4장 기적의 밀크(44) 19.01.10 65 0 10쪽
62 제4장 기적의 밀크(43) 19.01.09 56 0 9쪽
61 제4장 기적의 밀크(42) 19.01.03 53 0 12쪽
60 제4장 기적의 밀크(41) 18.12.31 58 0 10쪽
59 제4장 기적의 밀크(40) 18.12.30 61 0 11쪽
58 제4장 기적의 밀크(39) 18.12.25 76 0 10쪽
57 제4장 기적의 밀크(38) 18.12.22 54 0 9쪽
» 제4장 기적의 밀크(37) 18.12.19 91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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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제4장 기적의 밀크(23) 18.11.09 101 0 8쪽
41 제4장 기적의 밀크(22) 18.11.07 62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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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제4장 기적의 밀크(20) 18.11.04 86 0 10쪽
38 제4장 기적의 밀크(19) 18.11.03 165 0 9쪽
37 제4장 기적의 밀크(18) 18.11.02 107 0 7쪽
36 제4장 기적의 밀크(17) 18.11.01 73 0 9쪽
35 제4장 기적의 밀크(16) 18.10.31 138 0 21쪽
34 제4장 기적의 밀크(15) 18.10.30 108 0 23쪽
33 제4장 기적의 밀크(14) 18.10.29 95 0 22쪽
32 제4장 기적의 밀크(13) 18.10.28 147 0 21쪽
31 제4장 기적의 밀크(12) 18.10.27 141 0 22쪽
30 제4장 기적의 밀크(11) 18.10.26 101 0 17쪽
29 제4장 기적의 밀크(10) 18.10.25 100 0 16쪽
28 제4장 기적의 밀크(9) 18.10.24 77 0 17쪽
27 제4장 기적의 밀크(8) 18.10.23 117 0 21쪽
26 제4장 기적의 밀크(7) 18.10.22 113 0 22쪽
25 제4장 기적의 밀크(6) 18.10.21 101 0 27쪽
24 제4장 기적의 밀크(5) 18.10.20 149 0 23쪽
23 제4장 기적의 밀크(4) 18.10.19 104 0 21쪽
22 제4장 기적의 밀크(3) 18.10.18 100 0 22쪽
21 제4장 기적의 밀크(2) 18.10.17 118 0 19쪽
20 제4장 기적의 밀크(1) 18.10.16 128 0 16쪽
19 제3장 정령의 부름(11) 18.10.15 123 0 22쪽
18 제3장 정령의 부름(10) 18.10.14 92 0 24쪽
17 제3장 정령의 부름(9) 18.10.13 133 0 23쪽
16 제3장 정령의 부름(8) 18.10.02 114 0 18쪽
15 제3장 정령의 부름(7) 18.10.02 75 0 20쪽
14 제3장 정령의 부름(6) 18.10.02 129 0 25쪽
13 제3장 정령의 부름(5) 18.10.02 84 0 21쪽
12 제3장 정령의 부름(4) 18.10.02 108 0 21쪽
11 제3장 정령의 부름(3) 18.10.02 114 0 20쪽
10 제3장 정령의 부름(2) 18.10.02 174 0 23쪽
9 제3장 정령의 부름(1) 18.10.02 155 0 34쪽
8 제2장 수상한 모험가(7) 18.10.02 144 0 34쪽
7 제2장 수상한 모험가(6) 18.10.02 149 1 29쪽
6 제2장 수상한 모험가(5) 18.10.02 167 1 26쪽
5 제2장 수상한 모험가(4) 18.10.02 207 0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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