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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사냥-불신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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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eomi
작품등록일 :
2018.10.02 21:11
최근연재일 :
2020.11.24 23:09
연재수 :
14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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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글자수 :
923,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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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18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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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쪽

외전-제1장 구원자(1)

안녕하세요, Gyeomi입니다..! 즐독하세요~!




DUMMY

<외전-제1장 구원자(1)>




『 도대체···. 정체가 뭐냐? 네놈은···. 』


뭐지? 누군가의 기억인가···?


나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명확하게 들려오는 이 목소리는 마치 기이한 존재를 대하는 느낌이 들었다.


『 어째서 너보다 어리석고 나약한 인간들을 돕는 것이냐? 』


···


말하는 느낌이 딱 봐도 인간이 아닌 것 같은데···.


목소리만 들리니 뭘 알 수 있어야지 원···.


『 어이, 내 목소리가 들리느냐? 』


아 ●발! 깜짝이야-!!!


나는 귀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의 기억을 듣고 있는데, 그 목소리의 주인이 나에게 갑자기 말을 걸자 당황하여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 이게 감히 다짜고짜 나에게 욕을 해?! 』


나의 격한 반응을 즐겁게(?) 받아준 목소리는 화를 내며 말했다.


“자, 잠깐만요! 애초에 갑자기 그런 식으로 오면 누구나 놀라서 소리친다고요···!”


『 어찌 됐든 용케도 내 힘을 버텨냈구나. 』


목소리의 주인은 너그럽게 나의 무례한 행동을 넘기면서 알 수 없는 말을 하기 시작했다.


힘이라니···.


“그게 무슨 소리에요?”


“아니지, 당신은 도대체 누구입니까?!”


『 일일이 설명할 시간이 없다. 그러니 내가 말하는 한 가지만 기억해라. 』


이 빌어먹을 목소리의 주인은 궁금증을 풀어줘도 못할망정 내 말을 무시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하네?


『 오늘은 운이 좋았지만, 다음부터는 절대로 무리하면 안 된··· 』


“그러니까, 왜 그래야 하는지 설명부터 해달라고···!!”


나는 목소리의 주인이 내 의식 속에서 점점 멀어져가면서 들리지 않게 되자 그가 들을 수 있도록 소리쳤다.




********************




“꾸, 꿈이었나?”


나는 가까스로 승부에서 저거너트를 쓰러뜨리고 루베타 마을 사람들을 포함한 다른 모험가들에게 신뢰를 되찾은 뒤에 마을 여관에서 편안한 하루를 보냈었다.


“정말 기분 나쁜 꿈이었어···.”


그리고 깨닫고 말았다.


“역시 그때 죽지 않았구나.”


나는 인간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똑똑똑···.



내가 이제 와서 현실을 부정하며 머리털을 쥐어뜯고 있을 때 누군가가 노크를 했다.


“명호님, 혹시 깨어나셨다면 제가 들어가도 괜찮을까요?”


그리고 문 너머에서 익숙한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누, 누구시죠···?”


나는 쥐어뜯던 머리털을 황급히 정리하고 나에게 찾아온 사람에게 물어보았다.


“헤, 헬리온 다르티엔이에요···.”


내가 갑자기 문을 열고 나타났는지 헬리온 다르티엔은 살짝 놀란 얼굴로 대답했다.


···


그 순간, 나는 그녀의 모습을 뒤늦게 알아보고 어제 있었던 일들을 떠올리며 그녀를 경계했다.


“이 시간에 저에게 무슨 일로···?”


그리고 어느 정도 생각을 정리한 뒤에 헬리온 다르티엔에게 이곳에 온 목적을 물어보았다.


“그, 그게 어제 있었던 일에 대해서 제대로 정식으로 사과드리고 싶어서 찾아왔습니다···.”


내 질문에 그녀는 잠깐 망설이더니 이내 곧바로 나에게 고분고분 설명해주었다.


“아, 그 일에 대해선 더 신경 쓰지 않아도 돼요.”


“아니에요···! 제가 괜히 일을 크게 만들어서 마을을 위험에 빠트리고, 게다가 그런 상황에서 저희 마을을 구해주셨는데 저는 명호님을 괴물로 취급하고···, 또··· 또···!”


하지만 나는 복잡해진 머릿속을 정리할 때까지는 누구도 만나고 싶지 않아서 정중히 거절했으나, 헬리온 다르티엔은 그에 대해 오해했는지 문 너머에서 얘기하고 있음에도 그녀가 불안해하는 표정이 내다보일 만큼 암울한 기운이 나에게 엄습해왔다.



끼이익···.



“진정하세요, 어찌 됐든 좋은 결과로 끝났잖아요. 저는 그걸로 만족하고 있으니까 더는 자책하지 마세요.”


가뜩이나 마음도 우울한데 남까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았는지 나도 모르게 문을 열고 눈물샘이 터지려고 하는 헬리온 다르티엔 씨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위로해주고 말았다.


“며, 명호님···?”


그녀도 갑작스런 나의 행동에 당황한 나머지 나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제가 기억하고 있는 헬리온 씨는 카리스마 넘치고 당당한 분이셨어요. 이미 스스로 잘못을 충분히 뉘우치셨는데, 계속 그러시면 그 예쁜 얼굴이 다 상하고 말 거에요?”


나는 헬리온 다르티엔 씨가 눈물을 멈추는 모습을 보고 해맑게 웃으며 가벼운 농담을 했다.


···


그런데 헬리온 다르티엔 씨는 어느새 시선을 내 아래쪽을 향해 보고 있는 것을 깨닫고 뒤늦게 내가 속옷 차림으로 잠들었었다는 것을 떠올리고 말았다.


“헤, 헬리온 씨···! 오해하지 마세요···!! 제가 다 설명해···”



퍽-!



나는 얼굴이 점점 붉어지는 헬리온 다르티엔 씨에게 해명하려는 순간에 그녀 뒤에서 누군가가 나타나 나에게 발차기를 날렸다.



콰앙-!!!



그리고 엄청난 속도와 함께 벽으로 날아가 그대로 부딪치고 말았다.


“이 변태 새끼야-!! 잘 되고 있는지 기다리고 있었는데···! 감히 우리 언니를 울려?!!”


“명호님, 실망이에요···! 어떻게 헬리온 언니에게 그러실 수 있어요?!”


내가 벽에 부딪혔다가 바닥에 쓰러지자 위에서 화가 난 두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 목소리는 설마 루벨리아랑 루즈···”



푹···.



나는 깜짝 놀라 고개를 위로 번쩍 들어 올렸지만, 그녀가 자기 발로 내 얼굴을 밟는 바람에 앞을 볼 수 없었다.


그래도 다행히 그녀의 최소한의 배려로 신발을 벗고 밟아준 덕분에 많이 아프진 않았지만···.


“명호야, 각오는 돼 있지? 내가 그 나쁜 버릇을 꼭 고쳐줄 테니까···!”


아무래도 루벨리아는 단단히 화가 난 모양이었는지 내 귀까지 잡아당기면서 말했다.


“죄,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드아아아-!!!”


결국 나는 그녀들이 진정할 때까지 계속 두들겨 맞았다.




********************




10분 후···.




“그럼, 앞으로 어떻게 할 생각이야?”


“아직 생각 중입니다.”


나는 얼굴이 부어오른 상태로 루벨리아의 질문에 대답해줬다.


“명호야, 우리 분명히 말을 놓기로 하지 않았었니?”


“죄, 죄송··· 아니, 미안···!”


“호, 혹시 여기에 계속 머무를 생각이시면 말씀만 하세요. 제가 적극적으로 지원해드릴게요···.”


살벌한 분위기 속에서 헬리온 다르티엔이 내 대답을 듣고 안경을 고쳐 쓰며 말했다.


“아, 그렇게까지 해주실 필요는···”



뿌드득···.



“명호야, 상대방의 친절을 거절하는 건 큰 실례라고 생각하지 않니?”


“네, 적극적으로 지원받겠습니다. 부디 저를 업어 주세···”


내가 제대로 거절하기도 전에 루벨리아의 손에서 엄청난 소리와 함께 천사 미소를 보고 생존 본능이 발동하면서 빠른 대처를 취했다.



퍽-!



“명호야, 오버하지 말자···?”


하지만 나는 그냥 뭘 하든 배드 앤딩인 것 같다.




********************




“그나저나 룽카 씨는 언제쯤 깨어나시나요?”


한편, 룽카를 제대로 만나보지 못한 헬리온 다르티엔은 나와 루즈에게 물어보았다.


“아, 룽카 녀석은 잠이 많은 편이라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그러자 루즈는 살짝 당황하고 나는 그녀가 수상하게 여기지 않도록 태연하게 웃으면서 대답했다.


“그렇군요.”


헬리온은 호탕하게 웃는 나의 얼굴을 보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


“저··· 헬리온 씨, 괜찮으시면 저에게 의뢰서 하나를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잠깐 어색한 분위기가 맴돌던 끝에 나의 질문으로 인해 모두의 시선이 나에게 집중되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이 이야기는 여러 의미로 많이 중요한 에피소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고통받는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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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제5장 보이지 않는 믿음(6) 19.11.05 36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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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제5장 보이지 않는 믿음(2) 19.10.08 33 0 12쪽
100 제5장 보이지 않는 믿음(1) 19.10.01 33 0 13쪽
99 외전-제1장 구원자(34) 19.09.17 35 0 9쪽
98 외전-제1장 구원자(33) 19.09.03 37 0 13쪽
97 외전-제1장 구원자(32) 19.08.27 29 0 10쪽
96 외전-제1장 구원자(31) 19.08.20 50 0 8쪽
95 외전-제1장 구원자(30) 19.08.12 34 0 15쪽
94 외전-제1장 구원자(29) 19.08.06 57 0 10쪽
93 외전-제1장 구원자(28) 19.07.23 62 0 14쪽
92 외전-제1장 구원자(27) 19.07.20 30 0 11쪽
91 외전-제1장 구원자(26) 19.07.01 45 0 11쪽
90 외전-제1장 구원자(25) 19.06.25 67 0 13쪽
89 외전-제1장 구원자(24) 19.06.17 57 0 11쪽
88 외전-제1장 구원자(23) 19.06.13 41 0 10쪽
87 외전-제1장 구원자(22) 19.06.10 39 0 14쪽
86 외전-제1장 구원자(21) 19.06.02 66 0 8쪽
85 외전-제1장 구원자(20) 19.05.29 45 0 11쪽
84 외전-제1장 구원자(19) 19.05.26 33 0 8쪽
83 외전-제1장 구원자(18) 19.05.12 46 0 12쪽
82 외전-제1장 구원자(17) 19.05.06 58 0 11쪽
81 외전-제1장 구원자(16) 19.04.29 46 0 9쪽
80 외전-제1장 구원자(15) 19.04.20 43 0 12쪽
79 외전-제1장 구원자(14) 19.04.20 37 0 9쪽
78 외전-제1장 구원자(13) 19.04.14 133 0 13쪽
77 외전-제1장 구원자(12) 19.04.08 48 0 10쪽
76 외전-제1장 구원자(11) 19.03.25 58 0 8쪽
75 외전-제1장 구원자(10) 19.03.24 74 0 9쪽
74 외전-제1장 구원자(9) 19.03.03 76 0 10쪽
73 외전-제1장 구원자(8) 19.02.23 146 0 9쪽
72 외전-제1장 구원자(7) 19.02.19 59 0 9쪽
71 외전-제1장 구원자(6) 19.02.07 63 0 7쪽
70 외전-제1장 구원자(5) 19.02.04 77 0 14쪽
69 외전-제1장 구원자(4) 19.01.26 105 0 8쪽
68 외전-제1장 구원자(3) 19.01.25 59 0 8쪽
67 외전-제1장 구원자(2) 19.01.25 53 0 8쪽
» 외전-제1장 구원자(1) 19.01.18 80 0 8쪽
65 제4장 기적의 밀크(46) 19.01.16 96 1 9쪽
64 제4장 기적의 밀크(45) 19.01.12 67 0 13쪽
63 제4장 기적의 밀크(44) 19.01.10 65 0 10쪽
62 제4장 기적의 밀크(43) 19.01.09 57 0 9쪽
61 제4장 기적의 밀크(42) 19.01.03 53 0 12쪽
60 제4장 기적의 밀크(41) 18.12.31 58 0 10쪽
59 제4장 기적의 밀크(40) 18.12.30 62 0 11쪽
58 제4장 기적의 밀크(39) 18.12.25 77 0 10쪽
57 제4장 기적의 밀크(38) 18.12.22 54 0 9쪽
56 제4장 기적의 밀크(37) 18.12.19 91 0 10쪽
55 제4장 기적의 밀크(36) 18.12.18 68 0 7쪽
54 제4장 기적의 밀크(35) 18.12.14 90 0 9쪽
53 제4장 기적의 밀크(34) 18.12.12 82 0 7쪽
52 제4장 기적의 밀크(33) 18.12.04 81 0 8쪽
51 제4장 기적의 밀크(32) 18.11.30 57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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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제4장 기적의 밀크(30) 18.11.26 61 0 9쪽
48 제4장 기적의 밀크(29) 18.11.23 132 0 9쪽
47 제4장 기적의 밀크(28) 18.11.21 107 0 8쪽
46 제4장 기적의 밀크(27) 18.11.19 92 0 8쪽
45 제4장 기적의 밀크(26) 18.11.17 137 0 8쪽
44 제4장 기적의 밀크(25) 18.11.14 100 0 9쪽
43 제4장 기적의 밀크(24) 18.11.12 100 0 9쪽
42 제4장 기적의 밀크(23) 18.11.09 101 0 8쪽
41 제4장 기적의 밀크(22) 18.11.07 62 0 8쪽
40 제4장 기적의 밀크(21) 18.11.05 92 0 8쪽
39 제4장 기적의 밀크(20) 18.11.04 86 0 10쪽
38 제4장 기적의 밀크(19) 18.11.03 166 0 9쪽
37 제4장 기적의 밀크(18) 18.11.02 108 0 7쪽
36 제4장 기적의 밀크(17) 18.11.01 73 0 9쪽
35 제4장 기적의 밀크(16) 18.10.31 138 0 21쪽
34 제4장 기적의 밀크(15) 18.10.30 108 0 23쪽
33 제4장 기적의 밀크(14) 18.10.29 95 0 22쪽
32 제4장 기적의 밀크(13) 18.10.28 148 0 21쪽
31 제4장 기적의 밀크(12) 18.10.27 141 0 22쪽
30 제4장 기적의 밀크(11) 18.10.26 102 0 17쪽
29 제4장 기적의 밀크(10) 18.10.25 100 0 16쪽
28 제4장 기적의 밀크(9) 18.10.24 77 0 17쪽
27 제4장 기적의 밀크(8) 18.10.23 118 0 21쪽
26 제4장 기적의 밀크(7) 18.10.22 113 0 22쪽
25 제4장 기적의 밀크(6) 18.10.21 101 0 27쪽
24 제4장 기적의 밀크(5) 18.10.20 149 0 23쪽
23 제4장 기적의 밀크(4) 18.10.19 105 0 21쪽
22 제4장 기적의 밀크(3) 18.10.18 100 0 22쪽
21 제4장 기적의 밀크(2) 18.10.17 118 0 19쪽
20 제4장 기적의 밀크(1) 18.10.16 128 0 16쪽
19 제3장 정령의 부름(11) 18.10.15 123 0 22쪽
18 제3장 정령의 부름(10) 18.10.14 92 0 24쪽
17 제3장 정령의 부름(9) 18.10.13 133 0 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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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제3장 정령의 부름(7) 18.10.02 75 0 20쪽
14 제3장 정령의 부름(6) 18.10.02 129 0 25쪽
13 제3장 정령의 부름(5) 18.10.02 85 0 21쪽
12 제3장 정령의 부름(4) 18.10.02 109 0 21쪽
11 제3장 정령의 부름(3) 18.10.02 114 0 20쪽
10 제3장 정령의 부름(2) 18.10.02 177 0 23쪽
9 제3장 정령의 부름(1) 18.10.02 155 0 34쪽
8 제2장 수상한 모험가(7) 18.10.02 146 0 34쪽
7 제2장 수상한 모험가(6) 18.10.02 149 1 29쪽
6 제2장 수상한 모험가(5) 18.10.02 167 1 26쪽
5 제2장 수상한 모험가(4) 18.10.02 209 0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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