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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사냥-불신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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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eomi
작품등록일 :
2018.10.02 21:11
최근연재일 :
2020.11.2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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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01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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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제1장 구원자(26)

안녕하세요, Gyeomi입니다..! 즐독하세요~!




DUMMY

<외전-제1장 구원자(26)>




명예와 대지를 근본으로 생각하는 푸른 숲의 반석(盤石) 부족의 본거지




“족장님이 돌아왔다!”


“사나운 ‘올 트리 앨리펀트(old tree elephant)’를 사냥하셨다!”


“고기 축제다!”


“배 터지게 먹자-!”


“어서 아이들 데리고 나오라고 해!”


오크 족장과 오크 전사들이 사냥감을 들고 무사히 돌아오는 모습을 발견한 오크 부족원들은 그들을 환호하는 동시에 축제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


“족장님! 이번에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족장님 덕분에 저희 부족은 고기 음식이 빠질 일이 없을 것 같아요!”


“계속해서 전사들과 함께 일주일마다 저희를 위해서 고기를 구해주시니 죄송할 따름이에요!”


“맞아요! 저희도 이제 인간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아도 굶주리지 않고 살 수 있게 됐는데, 족장님과 존경스러운 전사님들이 계속 고생하시니 나중에 이 은혜를 어찌 갚아야 할지 상상이 안 된다구요!”


대부분의 부족원이 축제 준비를 하는 동안에 아이들을 돌보는 몇몇 오크들이 족장에게 다가가 악수하거나 가벼운 포옹을 하며 말했다.


“괜찮다! 우리는 육식도 해야 한다! 족장으로서 내 가족들이 고기 먹는 모습을 못 본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다!”


이에 오크 족장은 호탕하게 웃으며 부족원들을 부드럽게 대하며 소리쳤다.


“족장님! 그러면 저희는 먼저 가서 ‘올 트리 앨리펀트’ 고기를 운반하고 오겠습니다!”


그러자 옆에서 족장을 호위하고 있었던 오크 전사 한 명이 말했다.


“그래! 너희도 운반만 끝내면 각자 무기 정리하고 밥 먹을 준비해라!”


오크 족장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자신을 호위해주던 오크 전사부터 올 트리 앨리펀트를 사냥하는 데 도움을 준 모든 오크 전사들이 자신을 지나갈 때마다 등이나 어깨를 가볍게 두드렸다.


“어이! 룽카 아베르모스키토 라부스 막토르 가쉬 다오레 투타!”


오크 전사들이 거의 다 사라질 때쯤, 누군가가 오크 족장의 이름을 부르며 소리쳤다.


“버, 벌써 마중 나올 필요 없다-!”


오크 족장은 자신의 이름을 부른 정체를 단번에 알아채고 손을 내저으며 다가오지 말라는 제스처를 보냈다.



퍽-!



“이게 미쳤나?! 사랑스러운 아내가 맞이하러 달려 와줬으면 너도 안아줘야지-!”


그 순간, 오크 족장은 자신의 이름을 부른 아내에게 점핑 하이 킥을 정통으로 맞으며 멀리 날아갔다.


“조, 족장님···! 괜찮으십니까?!”


“아무리 족장님이 바위처럼 단단하신 분이라도 방금 공격을 맞으면 무사하지 못하신다고요···!”


“공포의 사랑싸움이 또 시작했군···.”


그 장면을 목격한 몇몇 부족원들은 당황해하거나 지겹다는 표정으로 족장의 아내에게 말했다.


“어머? 너희들 아직도 여기에 있었니?”


오크 족장의 아내가 밝은 미소로 고개를 돌리며 말하는 순간에 누구보다 빠르게 자기 할 말만 하고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면 말이다.


···


“너무 아프다···.”


한편, 자신의 아내에게 제대로 얻어맞고 멀리 날아가 거대한 바위에 박혔다가 땅 위로 떨어진 오크 족장은 아무렇지 않은 듯이 몸을 뒤척이다가 푸른 하늘을 올려다보더니 작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콰직-!



그 순간, 오크 족장이 부딪혔었던 바위가 무언가에 맞고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너, 너무 빨리 오느···”



퍽-!



“뭐가 좋다고 실실 쪼개고 있어? 벌떡 안 일어나?!”


그리고 오크 족장은 바위를 박살 내버린 존재가 자신의 아내임을 단번에 간파하고 어느새 그녀의 그림자가 자신에게 내리쬐어 오는 햇빛을 막고 있는 모습을 보자마자 제대로 변명해보기도 전에 그녀의 사랑이 담긴 큼지막한 주먹을 얼굴로 받아들이고(?) 말았다.




********************




“내가 어쩌다 너하고 결혼했는지 지금 생각해봐도 참 신기해···.”


···


일방적인 부부싸움이 끝나고 오크 족장과 그의 아내는 단둘이 드넓은 초원 위에서 푸른 하늘을 바라보다가 그녀가 말했다.


“뒤질래?”


하지만 아무 대답도 하지 않는 오크 족장의 태도에 다시 분노한 그녀가 빠르게 그의 멱살을 붙잡고 살기가 담긴 주먹을 내지르려고 했다.


“자, 잠깐···! 나쁜 뜻으로 가만히 있었던 건 아니다···!”


이에 오크 족장은 다급한 표정으로 그녀를 진정시키려고 했다.


···


···


“너는 참 별종이야, 내가 여태 만나본 오크··· 아니, 몬스터 중에서 너처럼 생각하는 녀석은 이 세상에 너밖에 없을 거야.”


겨우 분위기가 다시 가라앉을 때쯤 족장의 아내가 허탈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틀렸다! 세상은 넓다! 나처럼 생각하는 녀석이 분명히 있을 거다!”


오크 족장은 화낸 듯 화를 내지 않은 듯이 소심하게 그녀의 말에 반박했다.


“그래, 네 말이 맞아! 그래야 세상 살아가는 맛 좀 볼 수 있을 테니까!”


이에 오크 족장의 아내는 웃음을 터트리며 말했다.


“우, 웃지 마라···! 부끄럽지 않다!”


오크 족장은 실없이 웃는 아내의 모습을 보고 붉어진 얼굴로 소리쳤다.


“알았어, 그만할게.”


족장의 아내는 감정을 추스르며 대답했다.


···


“역시 내가 이상한가?”


“내가 생각했을 때는 이미 이상하다고 느끼지만 왜 그렇게 생각해?”


오크 족장의 힘없는 목소리에 속으로 잠깐 당황한 그의 아내는 최대한 표정이 얼굴에 드러나지 않도록 이유를 물어보았다.


“왜냐면 우리 오크 종족과 적으로 대립하고 있는 인간들과 대등 문명을 이루려고 했으니 말이다.”


그러자 오크 족장은 왼쪽 손등에 남아있는 작은 흉터를 매만지며 말했다.


“이상하지. 조화를 중심으로 다른 부족뿐만 아니라 타 종족까지 하나로 만들고 있었던 평화(平和)의 부족을 악랄하게 멸족시킨 인간들과 다시 화합하려고 하는 오크는 너뿐이니까.”


족장의 아내는 아련한 표정을 숨기지 못하고 그의 등을 어루만지며 말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네가 옳지 않다고 생각하지 않아.”


그리고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그에게 손을 내밀며 말했다.


···


이에 오크 족장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조용히 그녀를 바라보기만 했다.


“그러니까 당신은 아직 이곳으로 오면 안 돼.”


“기, 기다려···!”


그 순간, 오크 족장은 뒤늦게 그녀의 말을 이해하고 손을 뻗어 붙잡으려고 했다.




********************




룽카!


정신 차려!


룽카!


‘모르겠다. 왜 죽은 아내가 나타났는지···.’


‘그리고 왜 내 이름을 짧게 부르는 이가 있는지···.’


···


···


“며, 명호?”


“그래···! 나야 명호···!”


사선을 넘나드는 듯한 경험을 겪은 룽카는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하는 명호의 모습을 보고 잠긴 목소리로 말하자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해주었다.


“여기는···.”


룽카는 지금 당장 일어날 힘은 부족했는지 고개를 돌리지도 못한 채로 명호에게 물어보았다.


“여기는 루베타 마을에서 멀지 않은 숲속이야,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다 아물 테니까 그때까지 움직이지 말고 있어. 알겠지?”


이에 명호는 내용물이 없는 빈 병을 휴대용 가방에 집어넣으며 대답해줬다.


“아이들이···! 아이들이 위험하다···!”


그리고 뒤늦게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룽카는 상처가 벌어질지도 모를 만큼 무리하게 움직이려고 하면서 말했다.


“진정해, 룽카-! 아이들도 중요하지만 네 몸도 중요해···!”


그러자 명호가 크게 화를 내며 소리쳤다.


“며, 명호···.”


기에 눌려버린 룽카는 무리하게 움직이려던 행동을 멈추었다.


“이런 때일수록 냉정해져야 해···! 게다가 너는 지금 응급처치로 겨우 목숨을 붙들고 있는 상태라고···!”


그 이후에 명호는 룽카가 무리하게 행동해서 상처가 벌어지지 않도록 붕대로 고정하며 말했다.


“그러니까, 우선 마음을 진정시키고 차분하게 말해줘.”


···


룽카는 명호의 말에 겨우 마음을 가라앉혔는지 크게 숨을 들이마시며 다시 천천히 내뱉었다.


“미, 미안하다···. 명호가 왔으니 조급할 필요가 없었는데, 내가 너무 어리석었다···.”


그리고 룽카는 면목 없다는 표정으로 명호에게 혼날 각오를 하며 조용히 말했다.


···


하지만 룽카에게 돌아온 것은 명호의 따뜻한 손길이었다.


“며, 명호···?”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쉬고 있어, 네 마음은 충분히 알고 있으니까.”


그때 룽카는 명호에 대해서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지만, 그의 행동과 말을 보고 들으면서 왠지 모르게 보이지 않는 거대한 불안한 감정의 기운이 느껴졌는지 더는 말할 수 없었다.


“다녀올게···.”


명호는 한 마디만 남긴 채 순식간에 룽카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




루베타 마을 안




“촌장님, 이제 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


“모험가 협회와 저기에 있는 모험가들에게 보상해야 할 돈이 턱없이 부족해서 마을 주민 대부분이 팔려나갈 게다. 물론 나도 포함해서···.”


헬리온 다르티엔은 마을 물자를 확인하고 있는 마을 촌장에게 몰래 다가가 물어보았다.


“포기하지 마세요! 촌장님답지 않으세요!”


하지만 절반 이상 희망을 포기해버린 마을 촌장의 반응에 그녀는 남들이 들리지 않는 목소리로 작게 소리쳤다.


“헬리온, 너도 알고 있잖니. 내가 해결할 수 있는 선에서는 어떻게든 좋은 결과로 만들려고 노력하지만,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높은 귀족이나 왕족이 도와주는 게 아니라면 불가능하다는 걸···.”


···


헬리온 역시 무의식적으로 이 상황을 타개할 현실적인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지 마을 촌장에게 더는 희망적인 반론을 입 밖으로 꺼내지 못했다.


“촌장님, 여기에 계셨습니까?”


그 순간, 마을 주민 중 한 사람이 헬리온과 촌장이 함께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힘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래, 무슨 일인가? 더 안 좋은 일이라도 생겼나?”


“아니요, 날강도 같은 놈들은 저희 마을 전체를 수색하면서 몬스터 잔당들이 남았는지 확인하고 있고, 옆에 계신 다르티엔 아가씨를 제외한 모험장 사람들은 장부를 토대로 돈이 될 만한 물품들을 마을 주민들에게서 걷어가고 있습니다.”


촌장과 헬리온에게 찾아온 주민은 한숨을 깊게 내쉬며 말했다.


“미안하네, 내가 마을을 지킬 힘이 없어서···.”


“아닙니다. 놈들 말대로 변방 마을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곳인데 자업자득이죠···.”


···


헬리온 다르티엔은 두 사람의 대화를 옆에서 조용히 듣기만 했다.


“아, 그리고 촌장님.”


“또 무슨 일이라도 있나?”


“그게 놈들이 온 뒤에 제가 남들보다 가장 먼저 마을에 있는 무기 창고에 들어가서 물품들을 확인해 봤는데, 무기 하나가 사라졌습니다.”


“그게 사실인가?!”


“네, 왠지 모르겠지만 불길한 기분이 드네요···.”


···


그 순간, 이곳에 있던 세 사람은 짧은 시간 동안 침묵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말았다.


“이상한 생각은 접어두고 일단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할 것 같구나.”


“알겠습니다. 그러면 저는 가보겠습니다.”


이에 마을 촌장은 심상치 않은 기운을 떨쳐내기 위해 지금 일에 집중하자고 얘기했다.


‘명호님···.’


그리고 헬리온 다르티엔은 불길한 마음을 지우지 못하고 속으로 조금 전 명호가 자신에게 부탁하던 얼굴을 떠올리며 말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룽카의 풀 네임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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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외전-제1장 구원자(11) 19.03.25 58 0 8쪽
75 외전-제1장 구원자(10) 19.03.24 74 0 9쪽
74 외전-제1장 구원자(9) 19.03.03 76 0 10쪽
73 외전-제1장 구원자(8) 19.02.23 146 0 9쪽
72 외전-제1장 구원자(7) 19.02.19 59 0 9쪽
71 외전-제1장 구원자(6) 19.02.07 63 0 7쪽
70 외전-제1장 구원자(5) 19.02.04 77 0 14쪽
69 외전-제1장 구원자(4) 19.01.26 105 0 8쪽
68 외전-제1장 구원자(3) 19.01.25 59 0 8쪽
67 외전-제1장 구원자(2) 19.01.25 53 0 8쪽
66 외전-제1장 구원자(1) 19.01.18 79 0 8쪽
65 제4장 기적의 밀크(46) 19.01.16 96 1 9쪽
64 제4장 기적의 밀크(45) 19.01.12 67 0 13쪽
63 제4장 기적의 밀크(44) 19.01.10 65 0 10쪽
62 제4장 기적의 밀크(43) 19.01.09 57 0 9쪽
61 제4장 기적의 밀크(42) 19.01.03 53 0 12쪽
60 제4장 기적의 밀크(41) 18.12.31 58 0 10쪽
59 제4장 기적의 밀크(40) 18.12.30 62 0 11쪽
58 제4장 기적의 밀크(39) 18.12.25 77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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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제4장 기적의 밀크(34) 18.12.12 82 0 7쪽
52 제4장 기적의 밀크(33) 18.12.04 81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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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제4장 기적의 밀크(29) 18.11.23 132 0 9쪽
47 제4장 기적의 밀크(28) 18.11.21 107 0 8쪽
46 제4장 기적의 밀크(27) 18.11.19 92 0 8쪽
45 제4장 기적의 밀크(26) 18.11.17 137 0 8쪽
44 제4장 기적의 밀크(25) 18.11.14 100 0 9쪽
43 제4장 기적의 밀크(24) 18.11.12 100 0 9쪽
42 제4장 기적의 밀크(23) 18.11.09 101 0 8쪽
41 제4장 기적의 밀크(22) 18.11.07 62 0 8쪽
40 제4장 기적의 밀크(21) 18.11.05 92 0 8쪽
39 제4장 기적의 밀크(20) 18.11.04 86 0 10쪽
38 제4장 기적의 밀크(19) 18.11.03 166 0 9쪽
37 제4장 기적의 밀크(18) 18.11.02 108 0 7쪽
36 제4장 기적의 밀크(17) 18.11.01 73 0 9쪽
35 제4장 기적의 밀크(16) 18.10.31 138 0 21쪽
34 제4장 기적의 밀크(15) 18.10.30 108 0 23쪽
33 제4장 기적의 밀크(14) 18.10.29 95 0 22쪽
32 제4장 기적의 밀크(13) 18.10.28 148 0 21쪽
31 제4장 기적의 밀크(12) 18.10.27 141 0 22쪽
30 제4장 기적의 밀크(11) 18.10.26 102 0 17쪽
29 제4장 기적의 밀크(10) 18.10.25 100 0 16쪽
28 제4장 기적의 밀크(9) 18.10.24 77 0 17쪽
27 제4장 기적의 밀크(8) 18.10.23 118 0 21쪽
26 제4장 기적의 밀크(7) 18.10.22 113 0 22쪽
25 제4장 기적의 밀크(6) 18.10.21 101 0 27쪽
24 제4장 기적의 밀크(5) 18.10.20 149 0 23쪽
23 제4장 기적의 밀크(4) 18.10.19 105 0 21쪽
22 제4장 기적의 밀크(3) 18.10.18 100 0 22쪽
21 제4장 기적의 밀크(2) 18.10.17 118 0 19쪽
20 제4장 기적의 밀크(1) 18.10.16 128 0 16쪽
19 제3장 정령의 부름(11) 18.10.15 123 0 22쪽
18 제3장 정령의 부름(10) 18.10.14 92 0 24쪽
17 제3장 정령의 부름(9) 18.10.13 133 0 23쪽
16 제3장 정령의 부름(8) 18.10.02 114 0 18쪽
15 제3장 정령의 부름(7) 18.10.02 75 0 20쪽
14 제3장 정령의 부름(6) 18.10.02 129 0 25쪽
13 제3장 정령의 부름(5) 18.10.02 85 0 21쪽
12 제3장 정령의 부름(4) 18.10.02 109 0 21쪽
11 제3장 정령의 부름(3) 18.10.02 114 0 20쪽
10 제3장 정령의 부름(2) 18.10.02 177 0 23쪽
9 제3장 정령의 부름(1) 18.10.02 155 0 34쪽
8 제2장 수상한 모험가(7) 18.10.02 146 0 34쪽
7 제2장 수상한 모험가(6) 18.10.02 149 1 29쪽
6 제2장 수상한 모험가(5) 18.10.02 167 1 26쪽
5 제2장 수상한 모험가(4) 18.10.02 209 0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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