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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사냥-불신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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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eomi
작품등록일 :
2018.10.02 21:11
최근연재일 :
2020.11.24 23:09
연재수 :
14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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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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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2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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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제1장 구원자(27)

안녕하세요, Gyeomi입니다..! 즐독하세요~!




DUMMY

<외전-제1장 구원자(27)>




나는 이 세계에 와서 도대체 무엇을 하는 걸까?


···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


···


신뢰할 수 있는 동료를 만들기 위해서?


···


온 세상이 나를 존경하는 영웅이 되기 위해서?


···


이전에 살았었던 세계에서 내가 이루지 못했었던 일들을 하기 위해서?


···


아니면 단순히 행복해지기 위해서···?


···


모르겠어···.


···


내가 지금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


어째서일까?


분명히 내가 제대로 걷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언제부턴가 내가 생각하던 길이 자꾸 어긋나면서 앞이 보이지 않는 듯한 느낌이야···.


···


그리고 내 정신 상태도 점점 미쳐버리는 것 같기도 하고···.


···


그래···.


···


썩 좋은 경험은 아니야···.


···


아마도···.




********************




“마티아···?”



쾅-!



한편, 고블린 여왕이 루벨리아를 죽이려던 찰나에 가까스로 마티아가 자신의 몸에 남아있는 마력을 전부 사용해서 방벽(barrier)으로 막는 데 성공했지만 오래 버티지는 못할 것 같았다.


“젠장! 빨리 죽으란 말이야-!”


고블린 여왕은 계속해서 파괴해도 자신의 온몸을 감싸는 방벽(barrier)과 일반 방벽(barrier)이 만들어지자 마티아를 노려보며 괴성을 내질렀다.


···


하지만 마티아는 아무 말 없이 피로 얼룩진 떨리는 손으로 방벽(barrier)을 계속해서 영창 할 뿐이었다.


“이 빌어먹을 년이 끝까지 내 인내심을 시험하는 것이냐!!”


이에 고블린 여왕은 처절하게 버텨내는 마티아의 모습을 보고는 더욱더 화를 내며 거세게 공격하기 시작했다.



쾅-!



쾅-!



쾅-!



···


고블린 여왕이 방벽(barrier)을 파괴할 때마다 마티아는 검붉은 피를 토해내며 마법 지팡이를 지지대로 버티면서 그대로 주저앉고 말았다.


“마티아! 여기서는 내가···!”


루벨리아는 자기 대신 희생해서 쓰러져가는 마티아를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는 표정으로 말했다.


“마티아···!”


그 순간, 룽카의 희생으로 반쯤 넋이 나갔던 루즈가 뒤늦게 마티아의 모습을 발견하고 눈물을 흘리며 달려왔다.


“안 돼···! 너까지 떠나면 나는 죽고 말 거야!”


그리고 루즈는 피투성이가 된 마티아를 옆에서 껴안으며 더는 마법을 사용하지 못하게 막으려고 했다.


···


그러나 마티아는 방어마법 시전을 멈추지 않았다.


“제발, 멈춰···! 왜 네가 죽어야 하는 건데?!”


루즈는 계속해서 피를 쏟아내는 마티아를 붙든 채로 절규하며 소리쳤다.


···



쾅···!



···


“끈질긴 년···! 이제 곧 내 손으로 직접 죽여주마···!”


점점 방벽(barrier)이 만들어지는 속도와 정밀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 고블린 여왕은 입꼬리가 턱에 걸릴 만큼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콰직-!



그리고 그녀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마티아가 계속해서 만들어내던 방벽(barrier)은 그녀가 파괴하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점점 방어마법 범위가 좁아지기 시작했다.




********************




이제 거의 다 왔어···.


머릿속이 점점 뒤엉켜져 가던 명호는 고블린 여왕의 본거지에서 루베타 마을까지 달려갈 때보다 더 빠르게 움직이면서 동료들의 흔적을 따라 찾고 있었다.


···


이 수풀만 빠져나가면···!


그러다 매우 고심한 끝에 명호는 그녀들이 있는 곳에 도착했다.


···


“마, 마티아···.”


“네, 네가 어떻게 여기에? 설마 그 모험가를 죽이고···”


그리고 그의 눈앞에는 온몸이 피범벅이 된 마티아와 루즈를 끌어안고 있는 루벨리아와 마티아의 방벽(barrier)을 모두 파괴하고 그녀들을 죽이려는 고블린 여왕이 서 있었다.



콰직···!



이때, 명호는 이세계에 와서 처음으로 자기 스스로 깨닫기 힘들 정도로 ‘분노’라는 감정을 격하게 분출했다.


‘뭐, 뭐냐?! 이 힘은···!’


고블린 여왕은 300보 거리에서 한 번에 날아온 명호에게 급소를 맞고 뒤에 있는 거대한 고목에 부딪혔다.


‘마, 말도 안 돼···! 제아무리 녀석에게 저항력을 얻었다고 해도 이 정도까지 힘을 끌어 올리지는 못했는데···!’


고블린 여왕은 빠르게 자가치유 능력에 집중해서 치명상을 면하고 예측할 수 없는 명호의 힘을 실감하고 경악했다.



우지직···!



그 순간, 고블린 여왕은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를 명호의 연이은 공격을 또 한 번 막아내지 못하고 이번에는 등을 맞대고 있었던 고목과 함께 기역 자로 접히면서 부서질 만큼 그녀의 늑골이 자신의 장기와 살을 뚫어버렸다.



뿌드득-!



거기에 그치지 않고 명호는 고목과 함께 쓰러진 고블린 여왕의 팔을 붙잡은 채로 그녀의 두 다리 관절을 부러뜨렸다.


결국 고블린 여왕은 온몸에서 느껴지는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숲 전체가 울릴 정도로 비명을 내질렀다.



콰직···!



콰직···!



콰직···!



그렇게 명호는 고블린 여왕이 더는 자가치유할 힘이 없어질 때까지 그 상태로 계속해서 두들겨 팼다.




********************




“며, 명호야···.”


조금 뒤에 멀리서 명호가 걸어오는 모습을 발견한 루벨리아는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


하지만 명호는 아무 말 없이 고블린 여왕의 피를 뒤집어쓴 채로 묵묵히 그녀들 앞까지 걸어왔다.


“넌 괜찮아?”


그리고 그는 마티아의 피로 인해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루벨리아에게 부드러운 말투로 물어보았다.


“나, 나는 괜찮아···! 마티아 덕분에 다치진 않았어···!”


루벨리아는 자기도 모르게 명호에게서 위화감을 느꼈는지 당황한 표정으로 말을 더듬었다.


“그래···. 정말 다행이다···.”


이에 명호는 루벨리아가 멀쩡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잠깐 동안 안심하는 듯한 표정으로 말했다.


···


“마티아랑 루즈의 상태를 잠깐 확인해봐도 될까?”


그리고 조금 뒤에 그는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루벨리아가 마지막 목숨을 걸고 감싸 안고 있었던 마티아와 루즈를 가리키며 말했다.


···


루벨리아는 말없이 고개를 조용히 끄덕이고는 자신과 똑같이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마티아와 루즈를 자신의 품에서 꺼냈다.



마티아···.



루즈···.



명호는 끈적거리는 검붉은 피로 물든 두 사람의 손목을 번갈아서 만져보았다.


···


루즈는 루벨리아처럼 피투성이였지만 다행히도 맥박이 명확하게 느껴질 만큼 멀쩡한 반면에 마티아는 피를 너무 많이 흘렸는지 오감이 극도로 민감한 상태인 명호가 감지하기 힘들 만큼 맥박이 희미했다.


“며···. 명호님···.”


그 순간, 명호가 자기 근처에 있다는 것을 느낀 마티아가 떨리는 눈으로 힘없이 말했다.


“마, 마티아?!”


이에 명호는 실낱같은 희망을 품은 채로 소리쳤다.




********************




‘비, 빌어먹을···!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내 정신 공격에 꼼짝도 못 하던 인간 따위가···!’


고블린 여왕은 손가락 하나 까딱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로 분노의 눈물을 흘리며 속으로 외쳤다.



뿌드득-!



‘이대로 죽을 수 없어···! 그때처럼 어떻게든 다시 살아남아서 반드시···!’


하지만 고블린 여왕은 제대로 한탄할 시간도 없이 타오르는 감정을 억누른 뒤에 아주 조금씩 재생하고 있는 자신의 몸을 무리하게 이끌고 이곳을 벗어나서 후일을 도모하려고 했다.



콰지직-!



“어디로 도망가려는 거지?”


그 순간, 정체 모를 존재가 고블린 여왕 앞에 나타나 유일하게 그녀가 움직일 수 있었던 오른손을 자신의 발로 박살 내지 않았다면 말이다.


“마, 말도 안 돼···. 다, 당신이 어떻게 이곳에···”


고블린 여왕은 자신의 손을 박살 내버린 존재의 정체를 알아보고 두려워하는 눈빛으로 말을 더듬었다.


“너는 우리의 계약 조건을 마음대로 파기한 동시에 빌려 간 힘을 함부로 사용했다.”


고블린 여왕을 습격한 존재는 그녀의 말을 무시한 채 알 수 없는 말을 말하더니 자신의 왼쪽 손등을 보여주었다.


“자, 잠깐만···! 너에게 중요한 정보를 알려···”


고블린 여왕은 자신을 습격한 존재의 왼쪽 손등에 새겨진 마법 문양이 빛나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죽음의 공포를 느꼈는지 다급한 마음으로 빠르게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알려주려고 했다.


“네가 가지고 있는 우리 조직의 자산을 회수하마···.”


그러나 고블린 여왕을 습격한 존재는 이를 무시하고 곧바로 알 수 없는 마법을 사용해버렸다.


‘내 복수가···! 내 야망이···! 이렇게 허무하게···!’


이에 고블린 여왕은 자신을 공격한 존재의 왼쪽 손등에서 점점 밝아지는 푸른빛을 바라보며 모든 것을 내려놓은 듯한 표정을 지었다.




********************




조금만 더···.


···


아주 조금만 더···.


···


거의 다 왔어···.


···


이것만 버텨내면 명호님이 반드시 우리들을···.


···


···


···


···


명호님···.


모두를 지키기 위해 내 목숨을 걸었지만, 어느새 나는 어둠 속에서 수없이 느껴지는 고통을 받으며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밑바닥 아래로 떨어지고 있는 것만 같았다.


마티아···!


그 순간, 어둠 속 아래로 사라져가던 나를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내 이름을 부르며 감싸 안았다.


···


이 느낌은···.


나는 그리우면서도 따스한 느낌을 버티지 못하고 조심스럽게 눈을 떴다.


“며···. 명호님···?”


그리고 이때 나는 너무나도 기쁜 나머지 말을 더듬고 말았다.


···


응? 어째서냐고···?


···


그야···.


“늦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야···!”


루벨리아 언니는 내가 죽다 살아나서 그랬는지 옆에서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었고···.


“한 번만 더 내 허락 없이 바보 같은 짓 하면 그때는 정말로 내 손에 죽을 줄 알아-! 알겠어?!”


루즈는 나에게 매우 화내면서 소리치고 있지만, 붉어진 뺨과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줘서 나도 모르게 미소를 숨기지 못하게 만들고···.



···



마지막으로 명호님이 아무 말 없이 나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있었기 때문이니까···!


···


···


그러고 보니 어쩌면 이때부터 나는 확신했을지도 몰라···.


···


왜냐하면 내 주위에 가족처럼 소중한 사람들이 너무 많이 생겼으니까···!


···


나를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도와준 명호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명호는 계속되는 갈등과 주저함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고블린 여왕을 습격한 인물은 누구일까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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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외전-제1장 구원자(11) 19.03.25 58 0 8쪽
75 외전-제1장 구원자(10) 19.03.24 74 0 9쪽
74 외전-제1장 구원자(9) 19.03.03 75 0 10쪽
73 외전-제1장 구원자(8) 19.02.23 128 0 9쪽
72 외전-제1장 구원자(7) 19.02.19 59 0 9쪽
71 외전-제1장 구원자(6) 19.02.07 61 0 7쪽
70 외전-제1장 구원자(5) 19.02.04 76 0 14쪽
69 외전-제1장 구원자(4) 19.01.26 104 0 8쪽
68 외전-제1장 구원자(3) 19.01.25 58 0 8쪽
67 외전-제1장 구원자(2) 19.01.25 53 0 8쪽
66 외전-제1장 구원자(1) 19.01.18 79 0 8쪽
65 제4장 기적의 밀크(46) 19.01.16 95 1 9쪽
64 제4장 기적의 밀크(45) 19.01.12 66 0 13쪽
63 제4장 기적의 밀크(44) 19.01.10 65 0 10쪽
62 제4장 기적의 밀크(43) 19.01.09 56 0 9쪽
61 제4장 기적의 밀크(42) 19.01.03 53 0 12쪽
60 제4장 기적의 밀크(41) 18.12.31 58 0 10쪽
59 제4장 기적의 밀크(40) 18.12.30 61 0 11쪽
58 제4장 기적의 밀크(39) 18.12.25 76 0 10쪽
57 제4장 기적의 밀크(38) 18.12.22 54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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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제4장 기적의 밀크(35) 18.12.14 90 0 9쪽
53 제4장 기적의 밀크(34) 18.12.12 82 0 7쪽
52 제4장 기적의 밀크(33) 18.12.04 80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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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제4장 기적의 밀크(26) 18.11.17 136 0 8쪽
44 제4장 기적의 밀크(25) 18.11.14 99 0 9쪽
43 제4장 기적의 밀크(24) 18.11.12 100 0 9쪽
42 제4장 기적의 밀크(23) 18.11.09 101 0 8쪽
41 제4장 기적의 밀크(22) 18.11.07 61 0 8쪽
40 제4장 기적의 밀크(21) 18.11.05 92 0 8쪽
39 제4장 기적의 밀크(20) 18.11.04 85 0 10쪽
38 제4장 기적의 밀크(19) 18.11.03 165 0 9쪽
37 제4장 기적의 밀크(18) 18.11.02 107 0 7쪽
36 제4장 기적의 밀크(17) 18.11.01 73 0 9쪽
35 제4장 기적의 밀크(16) 18.10.31 137 0 21쪽
34 제4장 기적의 밀크(15) 18.10.30 108 0 23쪽
33 제4장 기적의 밀크(14) 18.10.29 95 0 22쪽
32 제4장 기적의 밀크(13) 18.10.28 147 0 21쪽
31 제4장 기적의 밀크(12) 18.10.27 141 0 22쪽
30 제4장 기적의 밀크(11) 18.10.26 101 0 17쪽
29 제4장 기적의 밀크(10) 18.10.25 99 0 16쪽
28 제4장 기적의 밀크(9) 18.10.24 77 0 17쪽
27 제4장 기적의 밀크(8) 18.10.23 116 0 21쪽
26 제4장 기적의 밀크(7) 18.10.22 113 0 22쪽
25 제4장 기적의 밀크(6) 18.10.21 101 0 27쪽
24 제4장 기적의 밀크(5) 18.10.20 149 0 23쪽
23 제4장 기적의 밀크(4) 18.10.19 104 0 21쪽
22 제4장 기적의 밀크(3) 18.10.18 100 0 22쪽
21 제4장 기적의 밀크(2) 18.10.17 118 0 19쪽
20 제4장 기적의 밀크(1) 18.10.16 128 0 16쪽
19 제3장 정령의 부름(11) 18.10.15 122 0 22쪽
18 제3장 정령의 부름(10) 18.10.14 91 0 24쪽
17 제3장 정령의 부름(9) 18.10.13 133 0 23쪽
16 제3장 정령의 부름(8) 18.10.02 114 0 18쪽
15 제3장 정령의 부름(7) 18.10.02 75 0 20쪽
14 제3장 정령의 부름(6) 18.10.02 129 0 25쪽
13 제3장 정령의 부름(5) 18.10.02 84 0 21쪽
12 제3장 정령의 부름(4) 18.10.02 108 0 21쪽
11 제3장 정령의 부름(3) 18.10.02 114 0 20쪽
10 제3장 정령의 부름(2) 18.10.02 174 0 23쪽
9 제3장 정령의 부름(1) 18.10.02 155 0 34쪽
8 제2장 수상한 모험가(7) 18.10.02 144 0 34쪽
7 제2장 수상한 모험가(6) 18.10.02 149 1 29쪽
6 제2장 수상한 모험가(5) 18.10.02 167 1 26쪽
5 제2장 수상한 모험가(4) 18.10.02 207 0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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