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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사냥-불신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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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eomi
작품등록일 :
2018.10.0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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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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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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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장 보이지 않는 믿음(38)

안녕하세요, Gyeomi입니다..! 즐독하세요~!




DUMMY

<제5장 보이지 않는 믿음(38)>




분노하라···.


너의 모든 감정을 불태울 때까지···.


···


파괴하라···.


너의 앞에 있는 모든 것이 비명조차 남지 않도록···.


···


절망하라···.


더는 무엇도 돌이킬 수 없을 때까지···.


···


···


···


죽여라···.


너 자신을···.



툭···.



투두둑···.



후두두둑···.



···


“카, 카이···?”



어질어질···.



“······.”


머릿속이 어지럽다···.


하지만 레이븐의 목소리가 내 뒤에서 들려오는 걸 보니···.


성공한 것 같다···.



버럭···!



“야, 카이···! 얼른 대답해···!”


“어째서 네가···?!”


···


“······.”


그리고 내 예상대로···.


저 녀석은 매우 당황해하고 있다···.



주르륵···.



아, 당연한가···?


나는 지금···.



꽈악···!



“······.”


‘저 녀석, 가리쉬의 창을···.’


···


이 저주받은 오른팔과 내 오른쪽 가슴이···.


꼬챙이처럼 예리한 창날에 꿰뚫린 상태니까···.



부들부들···.



“······.”


하지만 더는 걱정할 필요 없어···.


레이븐···.



버럭···!



“그만둬···! 카이···!”


“아직 늦지 않았으니까, 너라도 여기서 빨리 도망쳐···!”



스윽···.



“······.”


왜냐하면···.


···


···


···



번뜩···!



마침, 이 악마 녀석이···.


내 몸을 억지로라도 장악할 생각이거든···.


···


그러니까, 레이븐···.


마무리는 너에게 맡길게···.


그동안 고마웠다···.


친구···.




********************




닐리아 위채스트 테르의 고유 결계 중 하나, ‘자유의 초원’ 안




꿈틀꿈틀···.



“······.”


···


···


···



오싹-!



“뭐, 뭐야··· 너···?!”



주르륵···.



“이, 인간··· 아니었어···?!”


그리고 잠시 후, 가리쉬의 창에 심장이 꿰뚫려서 죽었어야 할 레이븐을 대신해서, 자신의 오른팔과 오른쪽 가슴이 꼬챙이처럼 꿰뚫려 죽은 줄 알았던 카이가 다시 움직이는 모습을 저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던 렙은 가리쉬를 통해 그에게서 결단코 있을 수 없는 끔찍한 냄새가 진동한다는 것을 깨닫고, 자기도 모르게 뒷걸음질 치며 서펜트 머멜로트가 있는 곳으로 도망치려고 했다.



짝-!



“······.”


‘지, 진정하자···!’


‘저건 단순한 착각일 거야···!’


하지만 렙은 곧바로 자기 뺨을 때리면서 마음을 진정시키더니···.



스윽···.



“가리쉬, 녀석의 허리를 그대로 잘라버려···!”


카이의 오른팔과 가슴을 꿰뚫은 가리쉬에게 요참(腰斬)을 명했다.



끼기긱···!



“······.”


그러자 그녀의 명령에 따라 눈을 번쩍이며 움직이기 시작한 가리쉬는 카이의 몸을 꿰뚫고 있던 자신의 창을 꼭 쥐더니, 단단한 창대로 그의 허리 밖까지 빠르게 찢어버리려고 했다.



퍼억···!



그리고 그 순간, 렙의 최종 병기 시리즈 중 하나인 가리쉬는 카이의 눈앞에서 무언가에 의해 거대한 충격을 받고 멀리 날아가더니···.



콰직···!



우당탕···!



그와 동시에 레이븐을 힘으로 점점 밀어붙이던 가체 또한···.


가리쉬 못지않게 무언가에 세게 얻어맞은 것처럼, 체력을 모두 소모한 레이븐으로부터 멀리 날아가고 말았다.



버럭···!



“마, 말도 안 돼···!”


“가체와 가리쉬를 단순한 힘 하나로 저렇게 날려버릴 수 있다고···?!”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야···!’


‘그 괴물 같은 녀석도 저 정도는 아니었는데···!’



꿀꺽···!



“······.”


‘저 녀석···! 너무 위험해···!’


당연하게도 이를 멀리서 모두 지켜보고 있던 렙은 갑자기 전투 실력이 급격하게 돌변한 카이의 모습에 경악하며, 조금 전에 자기가 상대했었던 룽카보다 더욱 위험한 존재라는 것을 확신했다.



덥석···.



“카, 카이···.”


“너, 설마···?!”


그러다가 가리쉬의 창에 꿰뚫린 카이 옆에서 겨우 숨을 돌릴 수 있었던 레이븐은 긴장한 얼굴로 그의 어깨 위를 조심스레 붙잡으며 말했다.



스윽···.



이에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 듯한 카이가 자기 어깨 위로 손을 얹은 레이븐의 물음에 고개를 돌리더니···.



퍽···!



그대로 레이븐의 복부를 있는 힘껏 내리치면서 갑자기 그를 쓰러뜨리고 만 것이었다.



털썩···!



“이, 이게 뭐 하는 짓이야···?!”


“카, 카이···!”


다행히 레이븐은 방금 일격으로 허무하게 죽진 않았지만, 체력이 모두 떨어진 상태에서 복부를 정통으로 맞았다 보니···.



부들부들···.



“······.”


‘제, 젠장···! 몸이 안 움직여···!’


고개만 겨우 위로 들 수 있는 정도 이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었다.



들썩들썩···!



“아, 오늘은 정말 운이 좋은 날이야···!”


“설마, 두 번씩이나 내게 기회가 찾아오다니···!”


그리고 그때, 레이븐이 당황해하며 고개만 겨우 든 채로 카이에게 말을 걸었더니, 그의 입에서 그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영문 모를 소리를 해대며, 갑자기 기분 나쁘게 웃기 시작했다.



섬뜩···!



“너··· 너는···!”


‘아, 안 돼···! 하필 이런 최악의 타이밍에 저 녀석이 깨어났다고···?!’


그러자 갑자기 분위기가 뒤바뀐 카이의 기분 나쁜 웃음소리를 모두 듣고 나서야, 뒤늦게 그의 정체가 무엇인지를 깨달은 레이븐은···.


“페이몬 카르페우스(Paimon Carpeus)···?!”


지난날, 라우페리아 정의회에서 보았던 끔찍한 괴물처럼 폭주한 카이의 모습을 떠올리며 그의 이름을 말했다.



씰룩씰룩···!



“그래, 용케도 나를 잘 기억하고 있었구나···?”


“레이븐···!”


이에 분위기가 뒤바뀐 카이는 복잡해 보이는 이름을 꺼내든 레이븐의 말을 듣더니, 광기 어린 미소를 지으며 감미로운 목소리로 대답해주었다.




********************




꿀꺽···!



“페이··· 뭐라고···?”


‘저 녀석이 방금, 뭐라고 말한 거야···?’


···


“······.”


‘아니야, 쓸데없는 생각은 이제 그만해···!’



꽈악···!



“가체, 가리쉬···!”


“지금 당장 저 기분 나쁜 냄새를 풍기는 녀석부터 없애버려···!”


‘빨리 저놈들을 처리하고, 케르밍을 만나야 해···!’


그리고 같은 시각, 카이를 ‘페이몬 카르페우스’라고 부르는 레이븐의 말에 위화감을 느낀 렙은 두 사람(?)이 잠깐 한눈파는 사이에 자신의 최종 병기 시리즈인 가체와 가리쉬에게 다시 이들을 공격하도록 재차 명령했다.



끼기긱···!



끼기긱···!



“······.”


“······.”



번쩍···!



이에 그녀의 명령에 따라 귀신같이 다시 일어나면서, ‘페이몬 카르페우스’라고 불리는 카이의 앞뒤로 눈 깜짝할 사이에 도착한 가리쉬와 가체는···.



슈아악-!



서걱-!



각자, 날렵한 수도(手刀)와 예리한 검술로 그의 몸을 순식간에 일도양단해버렸다.


“좋았어···! 이대로 남은 저 녀석도···”


그렇게 페이몬 카르페우스를 죽이는 데 성공했다고 판단한 렙이 곧바로 무방비한 상태에 있는 레이븐마저, 일말의 자비도 없이 곧장 죽이려고 명령하려던 순간···.


···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보고 말았다.



두리번두리번···.



“오, 이번에는 악마 술식(術式)으로 이런 허접한 물건까지 구현한 건가···?”


“생각보다 흥미로운 걸···?”


왜냐하면, 그녀가 자랑하던 가체와 가리쉬의 일격을 정통으로 맞고도, 몸 전체가 일도양단 되어 네 조각의 고기 형태로 피를 터트리며 죽지 않고, 태연하게 입을 움직이며 말하는 페이몬 카르페우스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



뿌드득···!



하지만 그것도 잠시···.


“가체, 가리쉬···!”


“반드시 저 녀석의 머리를 내 앞으로 가져와···!”


“지금 당장···!”



파바박···!



오늘 하루만 해도, 괴물 같은 녀석들만 연이어 상대하게 된 렙은 더는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고, 그저 분노라는 감정 하나에 모든 것을 맡긴 채로 가체와 가리쉬에게 공격 명령을 내리면서 본인도 직접 전투에 나서기로 작정한 듯 달려갔다.



스르릉···.



“하지만···.”


그리고 그 순간, 카이의 몸에 빙의한 듯한 페이몬 카르페우스는 흥미로운 눈길로 가체와 가리쉬를 번갈아 보다가, 어느새 질려버린 듯한 표정으로 카이가 사용했던 검을 살며시 뽑아 들더니···.



툭···!



털썩···!



“결국, 시체는 시체네···.”


“죽이는 맛이 없어, 죽이는 맛이···.”



철컥···!



“어때,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철부지 꼬마 아가씨···?”


다시 자기를 향해 앞뒤로 돌진해오던 가체와 가리쉬를 육안으로는 볼 수 없을 만큼, 매우 빠른 동작으로 이들을 동시에 베어버리면서, 뒤늦게 이곳으로 달려오는 렙을 향해 차가운 시선을 보내며 말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이쯤되면, 렙을 위해서 열심히 구르는 가체와 가리쉬가 많이 불쌍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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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외전-제1장 구원자(33) 19.09.03 37 0 13쪽
97 외전-제1장 구원자(32) 19.08.27 28 0 10쪽
96 외전-제1장 구원자(31) 19.08.20 50 0 8쪽
95 외전-제1장 구원자(30) 19.08.12 34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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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외전-제1장 구원자(21) 19.06.02 66 0 8쪽
85 외전-제1장 구원자(20) 19.05.29 45 0 11쪽
84 외전-제1장 구원자(19) 19.05.26 33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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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외전-제1장 구원자(12) 19.04.08 48 0 10쪽
76 외전-제1장 구원자(11) 19.03.25 58 0 8쪽
75 외전-제1장 구원자(10) 19.03.24 74 0 9쪽
74 외전-제1장 구원자(9) 19.03.03 76 0 10쪽
73 외전-제1장 구원자(8) 19.02.23 146 0 9쪽
72 외전-제1장 구원자(7) 19.02.19 59 0 9쪽
71 외전-제1장 구원자(6) 19.02.07 63 0 7쪽
70 외전-제1장 구원자(5) 19.02.04 77 0 14쪽
69 외전-제1장 구원자(4) 19.01.26 104 0 8쪽
68 외전-제1장 구원자(3) 19.01.25 59 0 8쪽
67 외전-제1장 구원자(2) 19.01.25 53 0 8쪽
66 외전-제1장 구원자(1) 19.01.18 79 0 8쪽
65 제4장 기적의 밀크(46) 19.01.16 96 1 9쪽
64 제4장 기적의 밀크(45) 19.01.12 67 0 13쪽
63 제4장 기적의 밀크(44) 19.01.10 65 0 10쪽
62 제4장 기적의 밀크(43) 19.01.09 57 0 9쪽
61 제4장 기적의 밀크(42) 19.01.03 53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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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제4장 기적의 밀크(21) 18.11.05 92 0 8쪽
39 제4장 기적의 밀크(20) 18.11.04 86 0 10쪽
38 제4장 기적의 밀크(19) 18.11.03 165 0 9쪽
37 제4장 기적의 밀크(18) 18.11.02 108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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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제4장 기적의 밀크(15) 18.10.30 108 0 23쪽
33 제4장 기적의 밀크(14) 18.10.29 95 0 22쪽
32 제4장 기적의 밀크(13) 18.10.28 147 0 21쪽
31 제4장 기적의 밀크(12) 18.10.27 141 0 22쪽
30 제4장 기적의 밀크(11) 18.10.26 102 0 17쪽
29 제4장 기적의 밀크(10) 18.10.25 100 0 16쪽
28 제4장 기적의 밀크(9) 18.10.24 77 0 17쪽
27 제4장 기적의 밀크(8) 18.10.23 118 0 21쪽
26 제4장 기적의 밀크(7) 18.10.22 113 0 22쪽
25 제4장 기적의 밀크(6) 18.10.21 101 0 27쪽
24 제4장 기적의 밀크(5) 18.10.20 149 0 23쪽
23 제4장 기적의 밀크(4) 18.10.19 105 0 21쪽
22 제4장 기적의 밀크(3) 18.10.18 100 0 22쪽
21 제4장 기적의 밀크(2) 18.10.17 118 0 19쪽
20 제4장 기적의 밀크(1) 18.10.16 128 0 16쪽
19 제3장 정령의 부름(11) 18.10.15 123 0 22쪽
18 제3장 정령의 부름(10) 18.10.14 92 0 24쪽
17 제3장 정령의 부름(9) 18.10.13 133 0 23쪽
16 제3장 정령의 부름(8) 18.10.02 114 0 18쪽
15 제3장 정령의 부름(7) 18.10.02 75 0 20쪽
14 제3장 정령의 부름(6) 18.10.02 129 0 25쪽
13 제3장 정령의 부름(5) 18.10.02 85 0 21쪽
12 제3장 정령의 부름(4) 18.10.02 109 0 21쪽
11 제3장 정령의 부름(3) 18.10.02 114 0 20쪽
10 제3장 정령의 부름(2) 18.10.02 177 0 23쪽
9 제3장 정령의 부름(1) 18.10.02 155 0 34쪽
8 제2장 수상한 모험가(7) 18.10.02 146 0 34쪽
7 제2장 수상한 모험가(6) 18.10.02 149 1 29쪽
6 제2장 수상한 모험가(5) 18.10.02 167 1 26쪽
5 제2장 수상한 모험가(4) 18.10.02 209 0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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