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만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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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만
작품등록일 :
2018.10.12 18:07
최근연재일 :
2023.12.31 08:07
연재수 :
79 회
조회수 :
14,958
추천수 :
382
글자수 :
14,096

작성
18.10.12 18:25
조회
2,019
추천
26
글자
1쪽

일벌레

DUMMY

시작부터 끝까지 빈틈없이 짜여져 있는 오늘은

살아있다기 보단 작동한다고 느껴졌다.

유일하게 숨통이 트이는 시간은 잠자리에 들기 직전.


달콤한 시간은 눈 깜짝 할 새 사라지고, 또 다시 오늘이다.

정해진 숫자에 정해진 만큼만 움직인다.

하루가 시작되면 내 삶은 잠시 멈춘다.

기계가 나를 대신하고 거기에 나는 없다.


내 삶이 다시 시작하는 건 잠들기 직전,

내 몸이 멈추고 꿈 속을 헤매는 순간만이

살아 있다고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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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의미부여 23.12.31 41 2 1쪽
78 사랑이 뭘까? 23.12.07 38 3 1쪽
77 당신 23.12.04 21 2 1쪽
76 침묵 23.12.03 26 2 1쪽
75 겨울이야 23.11.02 32 3 1쪽
74 잊을 수 없는 밤 23.05.25 60 2 1쪽
73 유언 23.04.26 59 4 1쪽
72 울고 싶으면 23.01.27 92 4 1쪽
71 아무리 나라도 어떻게 그걸 잊겠어 22.12.16 129 5 1쪽
70 퇴근 시간 +2 22.12.09 138 3 1쪽
69 좋아했었어 +2 22.12.03 151 3 1쪽
68 듣고 싶은 말 +4 22.11.28 193 5 1쪽
67 블랙홀 +2 22.11.26 120 4 1쪽
66 볼품없는 어른이 되었습니다 +2 22.11.21 134 5 1쪽
65 꽃 피우기 위해 22.11.18 75 3 1쪽
64 네가 떠나고 22.11.17 105 3 2쪽
63 위로가 되었으면 22.11.02 98 5 1쪽
62 숭배 +2 22.10.31 88 3 1쪽
61 통과 22.10.30 65 2 1쪽
60 그림 그리는 화가 22.04.29 102 3 1쪽
59 내가 없어도 22.04.17 75 2 1쪽
58 아프지 않은 사랑 22.04.17 79 3 1쪽
57 잠버릇 22.03.20 71 2 1쪽
56 그래서 22.02.20 72 2 1쪽
55 첫사랑은 아프다 21.09.27 116 6 1쪽
54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21.09.01 102 3 2쪽
53 고마워 21.06.18 93 2 1쪽
52 사랑 21.01.18 155 2 1쪽
51 최근 20.11.25 121 3 1쪽
50 울컥 +2 20.11.16 192 4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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