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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특별한 중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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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주기
시니즈
작품등록일 :
2018.10.24 17:07
최근연재일 :
2020.01.23 17:00
연재수 :
19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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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
851
글자수 :
747,036

작성
19.11.07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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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쪽

특별한 중학생-161화 아이돌 엘프, 레나(5)

DUMMY

승아 누나를 데려온 이유는 간단하다. 전쟁이라도 나 있으면 재빨리 막으려고 데려온 것이지만 전쟁도 안 났고 나의 지원으로 갖춰질 건 다 갖추어졌다고 생각해 포탈을 열었다.


들어가려는 찰나 누군가가 뛰어들어와 집으로 가려는 나를 막았다.


"수호신님! 어딜 가시는 거에요!"


그 정체는 레나 누나. 엄청 다급한 표정으로 가지 말라고 하는 것으로 바아하니 아무래도 내가 가는 게 싫나보다. 내가 여기 있다는 걸 아니까 엘프들 내부의 싸움은 일어나지 않겠지. 당연한 결과긴 한데 뒤에 공주님들까지 따라오는 것을 보아하니 단순한 이유는 아닌 모양이다.


"비록 저희의 전투를 지켜봐주셨으면 합니다. 부디 가지 말아주세요!"

[나 공주 생활하다가 이런 적 없었는데... 내가 부탁을 하다니..너무 설레이고 떨린다..]


그렇지. 부탁은 없었겠지. 명령이었을 거니까.


"글쎄? 난 마계에 가서 이 주동자를 찾을 건데. 어차피 이 전쟁은 엘프가 이겨. 레나 누나가 있는 한 최상급 차원이 침략해도 버티긴 할 꺼야."


1공주 레이는 나의 말에 아무 말도 하지 못했고 이번에는 2공주 레아가 나에게 말을 하기 시작했다. 이 공주님들은 감정 표현을 잘 못하시나 보다. 긴장하는 것과 볼이 붉어진 게 떡하니 보였으므로. 세연이는 신경이 쓰이는지 내 팔을 더 끌어안아 자신의 몸과 밀착시켰다. 이럼 닿는데... 나야 좋지.


[확실히 이런 생각을 하는 마스터도 좀..]


'뭐래. 너보단 나아.'


"그게... 저희들에 실력을 평가해주셨으면 합니다!"


"이미 힘은 아는데. 공주님들의 힘 순은 3공주→1공주→2공주. 첫 째와 둘 째의 격차는 약 1300. 둘 째와 셋 째는 아마 500정도 됐던가. 물론 이건 평균 스텟 차이야."


레나 누나는 고개를 끄덕거렸다. 레이 공주는 이해한 듯 보였고 질문 당사자인 레아 공주는 아직 덜 이해한 듯 싶었다. 힘의 차이는 자신들이 잘 알테니 넘어가고 말을 이어나갔다.


"이걸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수련 밖에 없어. 물론 누구에게도 한계가 닥쳐오지. 그 한계를 돌파하면 엄청난 성장을 할 거야. 이게 쉽지가 않지만. 내가 보니까 공주님들도 수련은 미친듯이 하는 것 같은데 그건 좋지는 않아. 손에 물집 잡혀있으니까 말하는데 이 물집을 피해 공격을 하려다 보면 자새가 고정이 될 수 밖에 없어.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그 고정된 틀을 벗어나라는 거야. 그럼 더 강해지겠지."


세 명의 공주님은 각자 자신의 손을 바라보았다. 레나 누나는 깨끗하고 나머지 둘의 손은 거칠고 튀어나온 부분이 몇몇 있었다. 나는 그것을 사라지게 해 준 뒤 말했다.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시간이 없어. 조사할 게 있거든. 그러니까 내가 해준 말 잘 기억하면서 수련하라고. 파이팅. 공주 누나들."


나와 세연이, 승아 누나는 포탈에 들어갔다.


----------


"....."


레이와 레아는 자신의 깨끗해진 두 손을 보고 가만히 있었다.


"언니들 부럽네. 나도 못 받아본 건데."


레나가 키득거리며 둘의 정신을 깨웠다. 정신이 돌아온 레이는 혼자 중얼거렸다.


"수호신님은 이름이 뭘까.."


레나는 알려주려고 했지만 아련하게 먼 곳을 바라보는 언니를 보고 미소지으며 입을 닫았다. 그만큼 저런 표정을 지은 적이 없어 이 상황이 재밌는 것. 레아는 곰곰히 생각하고 있었다.


레나는 두 언니에게 손을 내밀어 빙긋 웃었다.


"자, 이기러 가자."


---------


"여기가 마계야? 굉장히 기분 나쁜데."


승아 누나의 첫 감상평이었다. 나는 좋다. 마신의 힘이 넘쳐흐르고 있고 어둠의 힘이 더 강해졌기 때문이다. 이게 마계의 본모습이겠지. 세연이는 이에 맞춰 대응을 해두었다. 그래서 아주 말끔한 정신으로 내 품에 안겼다.


"한 손으로 안아줘."


이 말의 뜻은 내 팔에 앉아있겠다는 의미다. 그리고 내 품에 쏘옥 안기는 아주 좋은 현상이 벌어질 것이다.


"치이... 좋아?"


"네. 좋아요."


우리는 뽀뽀를 한 뒤 릴리의 방으로 출발했다. 어차피 조금 걸으면 된다. 승아 누나는 표정 변화가 없었다. 우리의 애정행각에도 말이다.


[승아 언니도 숨겨진 남친이 있을 수도?]


'그래. 그건 모르지.'


원래 가는대로 가려고 했는데 엘프 쪽이 좀 걸려서 순간이동으로 가기로 했다. 세연이가 순간이동을 하고 릴리의 문 앞으로 도착했다.


"아앙!"


"수이.. 잠깐만."


방음을 해도 소리가 들렸고 그 기운을 알아차린 릴리는 이쪽으로 왔다.


[들리는 소리가... 아주 즐겁게 놀고 있네요.]


"방해해서 미안."


끼익.


릴리가 방문을 열고 나를 바라보아 당장 안기려고 했다. 대충 입을 듯한 옷과 저멀리 수이의 나신이 살짝 보이는 걸 보아하니 역시 그 짓이 맞다. 하지만 나의 말을 거스른 마족은 처벌되어야 한다.


"릴리. 너 혹시 엘프 왕국을 침략한다는 보고를 들은 적이 있나?"


"네? 그게 뭔 소리세요? 전혀 그런 말 듣지 못했는데요."


"그렇단 말이지... 알았어. 그럼 침략한다는 마족이 누구지.. 이토록 은밀히 침략을 한다고?"


릴리는 내 말에 뭔가 아는 듯이 말했다.


"저번에 전하 말고 한 마신 후보가 있었잖습니까. 그 후보의 패거리들 아닐까요? 움직임이 없어서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엘프 왕국을 침략한다고 하면...얼추 맞는 얘기가 됩니다."


"고맙다. 이어서 뜨거운 거 마저 해."


"전하도 끼어주시면.."


"나 끼면 자기한테 죽을 지도 몰라."


"그럼 세연이도 같이.."


"됐어. 그럼 간다."


승아 누나는 갸우뚱했고 세연이는 릴리를 웃으며 바라볼 뿐이었다. 얼추 상황을 아는 모양이다. 아무튼 다시 엘프 왕국으로 돌아가니 분위기가 급격하게 변해있었다.


"이 기운은..."


"마족들!!!"


마족들의 침략이 시작된 모양이었다. 우리는 모든 엘프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갔고 어렵지 않게 찾았다. 엘프들 대다수가 긴장하면서 떨고 있었고 왕과 여왕, 공주 누나들도 약간 몸을 떨었다. 여기서 여유로운 엘프는 레나 누나 뿐이었다. 이러면 전쟁은 엘프에게 손실이 나게 된다.


"내가 이러라고 도움을 준 게 아닐텐데."


-"수호신님!"


이들은 나의 등장에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몸의 떨림이 모두 멈췄다. 레나 누나는 손으로 브이를 나에게 보여주었다.


"원래 도와주지 않으려고 했는데 좀 사정이 있어서 도와줄게. 먼저..."


이 때, 레나 누나가 나를 막았다.


"마족들이 침략했는데 여기에 모여있는 게 이상하죠. 도와주실 줄 알았습니다. <순간이동>"


레나를 필두로 이미 정해둔 모양이었다. 뭐야, 이건 레나 누나가 나를 놀리려고 한 거잖아. 세연이도 이 뜻을 알아차려서 피식 웃고 나에게 바보라고 말했다.


"나 바보 아니야."


"아니, 바보 맞아. 나도 그 바보를 사랑하는 바보이고."


"승아 누나, 신나게 날 뛸 시간이야. 간다! <텔레포트>"


텔레포트로 전쟁 장소에 도착했다. 승아 누나는 마족을 보자마자 달렸으며 세연이는 버프를 걸어주고 있었다.


나? 가만히 구경이나 했다. 마족들 파악부터 해야 되서 말이다.


"엘프 왕국을 멸망시킨다!"


"우리가 이 왕국을 먹는다!"


"엘프는 내 거...커헉!"


어디선가 날아온 화살에 한 명이 즉사했다. 그 화살은 틀림없이 레나 누나의 화살이었다. 그리고 마족 파악들이 끝난 나는 릴리의 추리가 딱 들어맞았음을 깨달았다.


"<하이 불사조>"


슈어어어!!


다른 엘프들도 화살을 날려 마족들을 쓰러뜨리고는 있지만 대량으로 한 번에 쓰러뜨리는 엘프는 레나 누나 뿐이었다. 공주들은 이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각자의 스킬로 마족들을 천천히 잡아내고 있었다.


"뭣이...! 설마 수호신이 다녀간 것인가?"


마족들은 당황하여 싸우다가도 천천히 뒤로 후퇴하고 있었다.


"<연속암살>"


촤악! 촤악!


검으로 마족들을 암살하는 승아 누나를 뒤로 하고 내가 적진 한가운데에 가서 속삭였다.


"<마신화>"


밝혀도 상관없다. 마계에 대한 이미지를 탈바꿈할 수도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다.


작가의말

굳이?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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