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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특별한 중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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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주기
시니즈
작품등록일 :
2018.10.24 17:07
최근연재일 :
2020.01.18 15:11
연재수 :
19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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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92
추천수 :
756
글자수 :
739,807

작성
19.11.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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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쪽

특별한 중학생-171화 뇌의 대마법사(4)

DUMMY

"번개를 맞을 때 기분이 원래 이렇나? 되게 좋네."


"마신이시어."


내가 중얼거릴 때 오크 중 한 마리가 예의를 극도로 차리며 나에게 말을 걸었다. 정말 신경쓰네. 하긴 나의 심기를 건드리면 저 오크는 죽는다. 내가 죽이지 않아도 공포감 때문에 자살을 한다.


그 오크는 우물쭈물하다가 겨우 말문을 열였다.


"이 인간들에게 무엇을 하실 예정입니까?"


나는 빙긋 웃으며 말했다.


"겁도 없이 묻는 구나. 쓸데없는 질문이었으면 죽이려고 했는데 말이지."


그 오크는 벌벌 떨며 급히 사과를 해왔다. 나는 농담이었다며 넘어갔다. 무엇을 하냐. 그것은 우린 누나의 소원 성취였다. 근데 어떻게 인증하지.


"헤에.... 강제로 차원을 연결시켜 인간들을 보니까 막 먹고 싶어 환장하겠지?"


-"아닙니다!"


침 흘리는 고블린이 소수 있었다. 옆에서 오크나 고블린이 머리통을 쳐 정신을 찾게 해줬지만 여전히 인간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쉽지만 줄 수 없어. 대신 다른 선물을 주지."


파아아아!


다른 선물이란 내 기운을 퍼뜨리는 것을 얘기했다. 인간들에게 기운은 기선제압, 혹은 힘의 파악 같은 자신감을 과시할 수 있는 용도로 알고 있다. 하지만 마물에게선 되게 중요하다. 당장 내 기운을 퍼뜨림으로써 마물들의 힘이 비약적으로 상승한다.


[오크가 하이 오크로 진화합니다.]


[고블린이 홉 고블린으로 진화합니다.]


[몬스터의 격이 한 단계 상승했으므로 이 포탈의 등급이 한 단계 상승합니다. 하급->중급]


흠... 진화해봤자 의미 없는데 어차피 다른 사람이 올리는 없다.


-"충!!!"


힘을 받아서 심지어 우는 고블린까지 있었다. 신난 몬스터들을 제쳐두고 나는 3명의 인간들에게 다가갔다. 내 기운을 퍼뜨림으로써 이 셋은 깨어났다.


-"....."


"그래. 우린이가 말했던 대로 거길 짤라야겠군."


마신화의 나의 태도는 하대다. 누나, 형, 님 이런 호칭 상관없이 누나라 부르겠다고 생각해도 정작 말은 반말로 나온다. 이게 마신의 특성이겠지.


내가 거침없이 검으로 내려찍으려고 하다가 상대는 급히 일어나 몸을 흔들며 반항했다.


"우린!! 그래! 그 소녀의 이름이 우린이었어! 네놈은 누구냐! 누군데 왜 우리를 이렇게까지 하는 거냐!"


[참 뻔뻔한 거 보소. 그보다 진짜 작네요. 잘라버리고 싶어요.]


'가만 보면 너도 정상은 아니야.'


[마스터랑 성별이 다른 걸 어떡해요? 게다가 100% 동기화율이라 마스터의 어디든 볼 수 있는데 그곳을 처음 보고나서 든 생각이 인간들은 이렇게 큰 가? 하면서 얼굴을 붉혔단 말이에요. 덕분에 이 환상은 깨졌어요. 솔직히 자극줄 수 있는데 그럼 저 내칠꺼죠?]


'널 봉인 시키겠지. 넌 이프 누나에 의해 제약이 걸려 있으니까.'


[칫. 그래도 졌는 걸요. 마신화를 사용할 수 있었음 전 어떤 모습일까요?]


시스랑 대화를 나누며 검을 빙빙 돌리니 겁먹은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이렇게 겁을 먹어도 봐줄 마음이 없다.


"이 까짓 밧줄, 힘으로 안 된다면 마법으로! <근력 강화>"


하지만 당연히 낑낑 대는 모습을 보니 코웃음이 나왔다. 나는 순식간에 짤라버렸다. 그곳을.


-"끄아아아악!!!!!!!! 내 그곳이!!!"


"어린 여자아이를 탐한 네놈들의 최후에 걸맞다."


"이 애송이가!!"


"이거나 먹어라! <파이어 볼>!"


고작? 야구공만한 공으로? 지나가던 개가 웃겠다.


"큭큭큭. 먹긴 뭘 먹어. 날 1초라도 묶기 위해선 아마 운석 정도로는 소환해야 할 거야."


상대들은 그저 발악할 뿐이었다. 첫 번째는 잘린 고통, 두 번째는 공격이 먹히지 않은 상대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이제 포기한 듯 체념한 상태. 그리 호락호락하지는 않을 꺼야. 죽음의 과정이.


여기는 나 하나뿐이다. 세연이에게 이런 추악한 광경을 보여줄 수는 없잖아. 수하들에게도 마찬가지.


퍽.퍽.퍽.


죽지 않을 만큼 기절 시킨 다음 그곳을 입자 하나 남기지 않고 소멸시켰다. 그다음 어떻게 할까 생각 중에 역시 복수는 자신이 해야 하는 생각에 우린 누나를 데려왔다. 리체까지도.


"누구십니까...?"


나랑 비슷하게 생겼다고 했는데 못 알아보는 모양이네. 리체는 나의 정체를 알고 있으므로 대신 설명해줬다. 내 기운에 그만 주저앉은 우린 누나를 일으켜주면서.


"저 분은 우리들의 수호신이자 마신. 한 단어로 축약하자면 정주호의 이름을 가지고 있지."


"?!?!"


역시 이 말을 처음 들으면 이해가 안 갈 동시에 잠시 생각을 하게 된다. 나에 대해서.


"그..럼 넌 두 가지 신의 역할을 맡고 있다는 거야?"


고개를 끄덕이니 입이 떡 벌어지는 게 보인다. 내가 대단하게 느껴졌던 모양이다. 그 증거로 나를 끌어안고 펑펑 울고 있다.


"고생했구나. 흐어엉.. 앞으로도 힘내줘."


-'아, 진짜 귀여워.'


리체와 나는 서로 쳐다보고 같은 생각을 했다. 리체는 마음의 결심을 내린 것 같다. 이렇게 웃은 걸 본 걸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자. 귀여운 누나? 약속은 제대로 이행되었습니다."


내가 눈짓으로 남자들을 가리키자 우린 누나는 나에게 고맙다고 하면서도 분노를 최대치로 드러내었다. 우와, 이거 최상급 각성자들도 무시 못할 기운인데? 분노의 힘이 이 정도인가..


"죽여도 돼. 할 건 다했거든."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못 볼 껄 부탁으로 보게 했으니 사과를 꼭 한다. 할 필요 없다니까.


"뭘, 그보다 진짜 작더라. 최악이야."


[마스터는 이것보다 배는 큰데.]


-"???"


이게, 진짜. 이런 것만 떠벌리고 다니지? 나는 내 시스템의 목소리라며 그냥 넘어가라고 했다. 하지만 우린 누나는 넘어가지 않고 눈을 빛냈다. 보여달라는 듯이.


[헤! 난 다 보고 있지롱. 이 우람하고 거대한...읍!]


"그만해라. 둘 다. 우린, 빨리 죽여."


"네에.. 죄송합니다."


우린은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말들을 줄줄이 나열하다가 마지막에야 전력으로 마법을 외쳤다.


"<뇌락(雷落)>"


콰앙!!!!


순간적인 힘이라지만 그 순간적인 힘만큼은 리아를 뛰어넘은 힘이었다. 당연히 그 힘에 중급 각성자 따위가 버틸리가 없다. 육체는 서서히 흐려져가며 모습을 감추었고 그 곳에는 장비들이 떨어져 있었다. 하지만 그것조차도 뇌 마법으로 쓸어버린 우린이었다. 이 누나, 역시 무섭다.


"드디어...끝났다.."


힘을 한계까지 무리하게 써 마력 고갈로 움직일 힘이 없는 우린 누나를 데리고 리체는 다시 돌아가려고 했다.


"아, 잠깐 리체."


"네?"


"그 아이를 잘 부탁해."


리체는 당연하다는 듯이 대답했다.


"알겠습니다. 주호님이야말로 건강하시길."


"큭큭. 넌 신에게 건강 걱정을 하는구나."


"별 말씀을."


이제 뭐하지? 라고 생각한 나는 수호신의 모습으로 바꾸고 이 포탈을 나가고 닫았다. 일단 세연이에게로 가야 되는데 딱 세연이가 전화를 걸어왔다.


"어. 자기야. 왜?"


-지금 난리가 났어!


"응? 뭔소리야?"


-지금 탑이 생성되고 있어. 너 던전에 있었지?


"응, 바로 갈게. <텔레포트>"


곧바로 세연이가 있는 장소에 도착했다. 사람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생성되는 탑을 바라보았다. 레나 누나는 세연이에게 엘프의 왕국에 갔다고 전하라고 했었다. 전 차원에 생성되는 것이니 당연하다.


"여보야."


"그래. 이렇게 빨리 생성될 줄은 몰랐어."


쿠구구궁...


진동은 계속 들려오고 있었다. 일반인과 각성자들 모두가 당황하여 전화기를 들어 가족들과 전화하기 바빴다. 갈수록 전화하는 사람이 들어 전화기가 먹통이 되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여러분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난리 피우실 것 없어요!"


세연이가 말하자 사람들은 세연이를 거론하며 안정을 되찾기 시작했다. 우리는 보라색의 거대하디 거대한 탑이 솟아오르는 것을 바라보고 있었다. 대체 언제까지 올라가?


약 3분 후, 완성된 탑은 나의 마음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작가의말

부족한 제 작품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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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한 중학생-171화 뇌의 대마법사(4) +2 19.11.30 45 2 8쪽
170 특별한 중학생-170화 뇌의 대마법사(3) +2 19.11.28 47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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