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시다
"주님, 저 왔어요!"
"그래, 다이비즈 왔구나! 주말은 잘 보냈니?"
"네. 야간에서 주간으로 근무가 바뀌기 때문에 생활 패턴도 조금 바꾸려고 시도해 본 주말이었어요."
"어떤 생활 패턴을 바꾸었다는 거니?"
"그동안 주로 새벽에 늦게 자고 느지막이 일어나는 생활 패턴이었는데, 이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패턴으로 바꾸려고 했고, 특히 운동을 주로 오후에 했는데 이제는 일과 시작 전이나 일과가 끝나고 저녁을 먹고 난 이후에 해야할 것이기 때문에 일요일에는 저녁을 먹고난 후 라이딩을 해봤어요."
"저녁에 자전거를 타니까 어떻든?"
"어제따라 바람이 제법 불어서 쌀쌀하긴 했지만, 해가 조금 길어진 덕분에 충분히 운동을 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
"그리고 오늘은 오후에 그 선배를 따라가서 인수인계를 받았는데, 아마 내일도 해야할 듯해요."
"오늘도 야간 근무를 서는 거니?"
"네. 내일까지 야간 근무를 서고 다음 달부터 주간으로 바뀌는 거에요."
"그렇구나. 변화의 시점이라 신경 쓸 일이 많겠구나!"
"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저는 이런 변화가 제게 좋은 결과를 주기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마음의 부담이 있긴 하지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 오늘도 성경을 읽었니?"
"네. 오늘은 누가복음 3장을 읽었어요."
"그래. 어떤 내용이 담겨 있든?"
"본디오 빌라도가 유대의 총독으로 있고, 헤롯이 갈릴리의 분봉왕으로 있을 때 세례 요한이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했다고 해요."
"그렇구나."
"요한은 세례를 받으러 오는 사람들에게 행동의 각성을 촉구했는데요."
"어떤 걸 요구했니?"
"자신에게 남는 물건을 이웃과 나누고 세금을 걷는 세리들에게도 부당한 세금을 걷지 못하게 하고 군병들에게도 사람들을 억압하지 말라고 해요."
"그래."
"이런 세례 요한을 보고 사람들이 요한이 그리스도가 아닌가 추측을 하게 되는데, 요한이 말하기를 자신은 물로 세례를 주지만 자신보다 능력 많으신 이가 오시는데 그는 불과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것이라고 말해요."
"그래."
"예수님도 요한에게 세례를 받고 기도를 하게 되는데, 이 때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비둘기 모양으로 예수님 위에 나타남과 동시에 하늘에서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는 소리가 났다고 하네요."
"그렇구나."
"이후의 구절들은 예수님의 조상들에 대해 나열하고 있는데, 다윗의 자손이라는 부분도 중간에 등장하고 있어요. 그리고 멀리는 아브라함과 아담도 언급하고 있으며 그 위로 마지막은 하나님을 기록하고 있어요."
"그래. 이것으로 3장은 마무리되는 거니?"
"네."
"다이비즈!"
"네?"
"네 꿈이 펼쳐질 때가 다가왔다는 것을 너도 알고 있을 것이다. 참으로 그동안 고생 많았단다."
"저의 느낌이 사실이었군요?"
"그래. 그럼, 다이비즈 남은 시간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려무나~!"
"네, 감사합니다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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