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어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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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검우
작품등록일 :
2018.12.21 13:17
최근연재일 :
2019.12.28 08:3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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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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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9.11.0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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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새로운 시작 - 36.

DUMMY

“ 황제폐하! 모든 일이 차질없이 진행되어 가고 있습니다. ”


“ 암 그래야지! 반드시 이땅에 흑마법의 찬란한 영광을 재현할 것이다! ”


제니아 왕궁!

아니 암흑제국 황제 이반의 임시 황궁이었다.

이반은 제니아 국왕을 살해한 다음 왕궁을 자연스럽게 차지하고 눌러앉았다.

하지만 밖에서 볼때는 여전히 제니아 왕궁이었다.

그리고 실제 그대로 돌아가고 있었다.

다만 다른 것은 모든 명령은 이반 황제가 내리고 그 명이 그대로 집행된다는 것뿐이었다.

제니아 대신들과 귀족들도 모두 충성을 맹세했다.

그리고 궁은 이반 황제가 되리고온 흑마법사들과 네크로맨서, 이반의 기사들이 모두 장악했다.

이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전혀 백마법사나 일반인들과 구별을 할 수 없었다.

신관이나 마나에 민감한 사람들은 검은마나를 알아볼 수 있지만 이미 왕궁에는 그런 존재가 없었다.

지금도 이반 황제가 있는 집무실에는 제니아 출신들과 수십여명의 암흑제국 사람들이 시립하고 있었다.


“ 감축 드리옵니다. 폐하! ”

“ 감축 드리옵니다. 황제 폐하! ”


이반이 말하자 모두들 감축한다고 이반을 치켜세우기에 바빴다.

일부는 살아남기위한 방편이었고, 흑마법 신봉자들에게는 너무 당연한 일이었다.

이반은 자신있는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 우리는 지난 100년간 철저히 비밀리에 준비해왔다. 100년간 축척된 우리의 힘은 결코 사라하 제국에 못지않다. 그리고 지금 이순간에도 암흑제국의 국력은 강해지고 있다. 더욱이 몇년전부터 이 대륙에는 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덕분에 우리 전력은 급상승하고 있다. 우리 암흑제국을 위해 스스로 리치의 삶을 선택한 흑마법사들도 있다. 이번에도 불의전사와 제국군 부사령관 등 초인 시신을 수거해 데쓰나이트를 만들고 있다. 언데드는 이미 수십만을 만들었고 지금도 만들고 있다. 이 대륙 곳곳에서 우리의 자랑스러운 네크로맨서들이 열심히 노력한 덕분이다. ”


“ 그렇습니다. 폐하! 더 많이 갖기위해 남의 것을 빼앗는 인간의 욕심이 존재하는 한 우리 암흑제국은 더욱더 번창할 것입니다. 이미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 시체는 넘치도록 많이 있습니다. 그중 강자들도 많습니다. 전신을 완전히 산산조각내거나 불에태워 죽여버리지 않은 한 모두 제국의 전력이 될 것입니다. 폐하의 은덕이옵니다. ”


“ 아니다. 비록 사람들이 우리 흑마법을 악마와 동일시하며 배척하지만 흑마법 역시 마법이다. 그리고 인간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조금만 더 참으면 된다. 그럼 우리 세상이 온다. 곧 제국과 콜린은 전면전을 벌일 것이다. 그럼 시체가 산과 강을 이룰것이고 우리는 더 강해질 것이다. 그 틈을 노려 우리는 제국을 선포한다. 그때까지는 비밀 유지에 최선을 다하도록! ”


“ 예 폐하! ”


이반은 대륙이 혼란한 틈을 타서 힘을 기른후 암흑제국을 선포할 예정이었다.

암흑제국의 백성이 될 살아있는 사람들은 과거 암흑왕국의 후예들과 아무 힘없는 자들, 누가 황제가 되고 누가 왕이되든 상관없는 그냥 개인만의 사소한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될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대륙에 널리고 널렸다.

이곳 제니아 왕국도 자연스럽게 암흑제국이 될 것이다 .

그리고 현 사라하 제국과 콜린은 서로 전쟁으로 상잔하고 역시 암흑제국의 땅이 될 것이다.

벨라투스와 로베니아는 말할 것도 없다.

암흑제국의 자랑스러운 군대가 될 시체는 이미 대륙에 넘쳐 흘렀다.

이미 수십만을 준비해 놨다.

그리고 지금도 대륙 곳곳에서 진행중이었다.

이런 생각을 하자 이반황제는 갑자기 기분이 좋아졌다.

그리고 오늘날의 자신을 있게만든 일등 공신은 드라간 리마후작과 루이스 칼리어스 공작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웃움이 터져 나올 수 밖에 없었다.


“ 크하하하! ”


...


“ 총사령관님을 뵙습니다. ”

“ 오랜만입니다. 빅토르 후작님! ”


말을 채근하고 채근해 마침내 칼리어스 영지 남부로 이동중인 수도군단 2만과 만났다.

이들 남부군은 빅토르 후작이 사령관을 맡아 이끌고 있었다.


“ 공작 전하의 서거에 빅토르 가문을 대표하여 깊은 조의를 표합니다. ”


“ 빅토르 후작가의 후의에 감사드립니다. ”


먼저, 후작은 할아버지의 서거에 조의를 표했다.

잠시 후작과 할아버지와의 추억에 대해 공유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계속 그대로 젖어있기에는 눈앞에 닥친 현실이 너무 엄중했다.

사령관 막사에서 후작과 수도군단의 주요지휘관들과 함께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는 정보 장교를 향해 물었다.


“ 현재 전황 좀 간단히 브리핑해 주세요. ”


“ 예 총사령관님! 현재 저희가 위치한 곳은 지도상에 표기된 이곳입니다. 그리고 저희보다 앞서 출발한 칼리어스공작령 중앙군 2만은 이곳에, 그리고 칼리어스 공작령 산하 영지병력 만여명과 기타 왕국 남부영지 영지군들은 일부는 이곳을 향해 오고있고 일부는 막 출동한 상황입니다. 그들이 앞으로 다 모이기에는 좀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


정보장교는 막사에 설치된 마법지도를 보며 설명을 이어나갔다.

마법지도는 왕국 워룸이나 북부 제5성에 있는 마법지도와는 비견할 수 없을 정도로 조잡했다.

선명성이나 정보의 양과 질 등에서 너무 부족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동중에, 그것도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제국의 왕국남부 공격인만큼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 해군은 어찌 움직이고 있나요? ”


“ 예 총사령관님! 왕국 해군 1만은 현재 제국군보다 앞서 이쪽으로 향하며 백성들 피난을 돕고 있습니다. 명에따라 일체의 응전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


“ 카루항에 상륙한 제국의 전선은 그대로 있나요? ”


“ 그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장시간 이곳 전황에대한 논의가 계속되었다.

가장 빠른 시일내에 제국군을 섬멸하여야했다.

더 이상 칼리어스 백성들이 핍박받지 않도록...

칼리어스 영지민들에게 걱정 말라고 큰 소리 쳐 왔는데 이번 전쟁으로 왕국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본 영지가 되고 말았다.


“ 현재 우리는 수도군단 2만에 칼리어스 공작가 중앙군 2만 그리고 해군 만명 등 5만입니다. 영지군은 이곳까지 오려면 한참 멀었고 와도 큰 도움은 안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5만으로 제국군 10만을 섬멸할 것입니다. 이곳은 칼리어스 영지입니다. 그런만큼 전장은 우리에게 유리한 지형지물로 이루어진 곳을 저희가 고를 것입니다. 지금 공작가 가신인 블랙 남작이 먼저 적진에 침투해있습니다. 남작은 아군에게 가장 유리한 지형을 골라 알려올 것입니다. 그럼 우리는 즉시 그곳으로 가서 자리를 잡을 것이고 그곳으로 제국군을 유인할 것입니다. ”


“ 하지만 총사령관님! 솔직히 제가 남부군 사령관을 맡고 있지만 저희 전력이 부족합니다. 병력면에서도 그렇지만 제국은 초인이 세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


“ 알고 있습니다. 사령관님! 그리고 제국 황제는 로베니아 독립과 제5성에서의 패배에 분노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만큼 이곳으로의 추가 전력투입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더 이상 시간을 끌 수 는 없습니다. 백성들에게 더 큰 고통을 인내하라고 말할 용기가 제게는 없습니다. 그런만큼 현전력으로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


“ 알겠습니다. 총사령관님! ”


빅토르 후작의 이야기를 중간에 끊으면서 승리의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그러고 보면 이제 더 이상 후작은 이곳에 필요 없었다.

그리고 후작에게는 다른 본연의 임무가 있었다.


“ 그리고 지금 이시간부로 후작을 남부군 사령관 직위에서 해임합니다. 그 이유는 후작을 못믿어서도 아니고 능력을 의심해서도 아닙니다. 지금 폐하는 가스파리 공작의 호위속에 왕궁으로 돌아가셨습니다. 하지만 초인 전력이 열세인 아군은 공작을 이리로 부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도 있습니다. 그러니 후작은 최대한 빨리 환궁하여 근위기사단장의 역할을 수행하셔야합니다. 이는 폐하께서 제게 주신 왕국군 총사령관으로 내리는 명령입니다. ”


“ 하하지만 공작전하! ”


“ 알고 있습니다. 후작님이 하시고 싶어하는 말씀을! 하지만 상황이 그렇습니다. 대신 전쟁이 모두 끝나고 세상이 평화를 되찾으면 언제든지 칼리어스 영지 검탑에 오시면 검을 사귀어 보겠습니다. ”


“ 하하하 알겠습니다. 총사령관님! ”


상황에 떠밀려 근위기사단장을 맡고 있지만 빅토르 후작은 검만 아는 사람이다.

얀센 공작파였던 전대 기사단장이 낙마하고 국왕파지만 정치력도, 권력도 별볼일 없지만 왕국 5대 검사라는 이유만으로 기사단장에 취임한 후작이다.

그 이후 지금까지 나름 최선을 다해 국왕을 호위해왔다.

그런 후작인만큼 이번 전쟁 참여는 가슴속 깊은 곳에 들끓고 있는 욕망을 분출할 기회였을 것이다.

하지만 후작은 검탑에서 검을 나누겠다는 약속에 순수히 물러났다.

물론 그렇지 않아도 명령을 거부할 후작은 아니지만...

그렇게 수도군단과 합류하고는 최대한 빠른 속도로 함께 남하하기 시작했다.


“ 충! 칼리어스에 영광을! ”

“ 충! 경들에게 영광을! ”

“ 와! 공작전하께서 오셨다. ”

“ 왕국의 검이시다. ”

“ 칼리어스 만세! ”


그리고 며칠을 쉬지않고 달려 마침내 칼리어스 영지군 중앙군을 만났다.

사령관인 카루엘 자작과 마탑 부단주인 마르크 자작, 에릭 아나톨리 경들이 모두 나와 있었다.

드넓은 평야에 자리잡은 영지군 2만이 검을 뽑아 높이 쳐들며 환호성을 터트렸다.

검날에 반사된 빛이 허공에 ‘번쩍’이며 신비로움을 연출했다.

반가운 사람들, 지켜주어야할 사람들이었다.


“ 전하! 한말씀 하시지요. 준비해 두었습니다. ”

“ 제가 말재주 없는 걸 잘 아시면서... ”


영지군 중앙군 사령관 카루엘 자작이 웃으며 연단으로 안내했다.

칼리어스 남부는 주로 평야지대다.

이곳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물론 군데군데 그리고 좌우로 나지막한 산도 있고 평야지대인 만큼 강도 흐르고 있었다.

연단에 오르자 전군이 예를 갖추었다.


“ 충! 칼리어스에 영광을! ”

“ 충! 경들에게 명예를!


2만 칼리어스 공작군의 물결이 평야를 뒤덮었다.

그중에는 하얀매기사단도 있었고, 검은매군단도 있었다.

칼리어스 마탑의 마법사들도 있었다.

용맹한 칼리어스 영지군이 있었다.


“ 반갑다. 용맹한 칼리어스 중앙군이여! 하얀매도 검은매도 마탑의 마법사들도 반갑다. 이미 우리는 북부전선에서는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로베니아와 동맹을 맺어 제국군을 물리쳤다. 콜린 로베니아연합군은 곧 벨라투스를 정벌할 것이다. 그리고 칼리어스 영지의 영웅 드라간 리마 후작은 에반 용병왕과 함께 20만 대군을 이끌고 제국 황도를 향해 진군중이다. 이제 우리는 이곳을 정리만 하면 된다. 그래서 내가 왔다. ”


“ 와! 공작전하 만세! ”

“ 왕국의 검 만세! ”


함께 길을 떠난 2만의 수도군단은 현재 빠른 속도로 남하하고 있었다.

곧 그들도 이곳에 도착할 것이다.


“ 나는 소영주로 취임하면서 약속했다. 반드시 칼리어스 백성들의 안위를 책임지겠다고. 그런데 제국군의 침략으로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미안하다. ”


“ 아닙니다. 전하! ”

“ 그리 말씀하시면 안됩니다. ”


“ 아니다. 미안한 것은 미안한거다. 여기있는 용맹한 칼리어스 용사중에는 남부 출신도 있을 것이다. 가족이 걱정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비록 왕국과 영주성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피해를 입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조금만 참아라. 우리가 곧 갈 것이다. 그리고 가족을 구할 것이다. 우리에게 피해를 준 제국군을 섬멸할 것이다! ”


“ 와! 공작전하 만세! ”

“ 칼리어스 칼리어스! ”


“ 이곳에는 곧 가르시아 후작과 함께 왕세자 전하께서도 도착할 것이다. 그리고 수도군단 2만과 왕국 해군 만여명도 합류할 것이다. 폐하의 명에따라 왕국 남부지역 영지군도 도착할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그 즉시 제국군을 공격, 반드시 섬멸할 것이다. 나를 믿어라! 나 루이스 칼리어스는 단한번도 전쟁에서 패한 적이 없다. 그러니 며칠 푹 쉬면서 여러분의 검을 갈고 닦아라. 그리고 총진군해 한 칼에 제국군을 섬멸하자! ”


“ 칼리어스 칼리어스! ”


어울리지 않는 단상에서의 연설에 칼리어스를 연호하는 전사들을 바라보았다.

이제 곧 5만이 모일 것이다.

그리고 곧 제국군 9만과의 대회전이 열릴 것이다.

우리는 승리할 것이다.


“ 주군을 뵙습니다. ”

“ 어서오너라 블랙! ”


늦은 저녁, 하늘로 비상하는 칼리어스의 하얀매가 수놓아진 막사안!

그안으로 한 마리의 검은 나비처럼 소리소문없이 조용히, 그 누구도 기척을 알아차릴 수 없을 만큼 은밀하게 블랙이 스며들었다.

설사 안다고 하더라도 잡지도 못할것이지만...

그리고 온향차를 가운데 두고 블랙과 마주 앉았다.


“ 고생이 많다. ”


“ 아닙니다. 주군! 어찌 주군에 비하겠습니까? 그리고 전 가신입니다. 그런말씀 하시면 안됩니다. ”


“ 블랙도 그 말이군. 그렇지만 사실인걸 어떻해하지? 나는 가끔 내가 블랙을 만나지 않았으면, 그리고 블랙이 다른 사람에게로 가서 내 적이 되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을 하고는 해. 그때마다 등골이 오싹해. 늘 블랙에게 고마워! ”


“ 영광입니다. 주군! 저 역시 주군을 만난 것이 인생 최고의 선택이었고 행복입니다. 과거 블랙문의 형제들도 모두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블랙문에서 훈련을 받던 어린 형제들도 모두 행복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모두 주군의 은덕입니다. ”


“ 그리 생각해주면 더 없이 고맙고... 그런데 적은? ”


며칠만의 만남이라 술도 한잔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도 솔직히 있었지만 지금은 더 급하고 중한 일이 있다.

칼리어스 영지를 유린하고 백성들을 핍박하는 제국군을 어떻게 물리치는냐하는 문제였다.


“ 예 주군! 제국군은 알고계시다시피 불의전사 세명에 9만명으로... ”


그후 블랙은 알아온 세밀한 정보를 폭포수처럼 쏟아내기 시작했다.

블랙의 말에의하면 불의전사는 같은 불의전사 출신이라서 그런지 나름 질서를 유지하며 잘 지낸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능력으로는 거리가 멀어서 자세히 살필 수 가 없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부대의 이동이나 구성, 주요 전력 등에대한 이야기도 끊임없이 쏟아져 나왔다.

그리고 제국군의 약탈을 방지하기위해 너무 아깝지만, 제국군이 살아갈 수 있을만큼의 식량이나 물자들을 일부러 공터에 내놓고 있다고 한다.

그 결과 제국군의 약탈이 줄었고 영지만들의 목숨도 부지하고 있다고했다.


“ 그 이야기는 이미 전해 들었다. 그래서 잘했다고 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영지민의 목숨이다. 목숨을 지킬 수 있다면 뭐는 못할까? 그리고 곧 그 댓가를 받아낼 것이다. ”


“ 물론입니다. 주군. 그리고 주군! 속하가 이곳으로 오다가 한곳을 유심히 살펴보았습니다. 속하 생각에는 그곳이 가장 좋은 전장터 인 것 같습니다. ”


“ 그래? 블랙이 그렇다면 그런것이지... 계속 이야기해 보도록! ”


“ 예 주군! 그러니까 그곳은... ”


블랙의 이야기를 듣고는 모두 수용했다.

블랙은 왜 그 장소가 적절한지, 자신이 생각하는 전략을 곁들여 상세히 설명했다.

블랙 이야기를 듣고는 역시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다.

영주성에 연락해 가르시아 후작에게 세자전하와 엠마, 그리고 콜린 오아국 정령병단 단장인 다리우 자작에게 정령사들을 데리고 속히 이곳으로 오도록 명했다.

이제 전장터는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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