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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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9.01.01 12:11
최근연재일 :
2019.03.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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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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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결별

DUMMY

네크로가 돌아온 후 남서부에서 2개 도시를 점령했다. 당시 심란했던 네크로는 공성전에 참여하지 않았다. 강신 스킬의 후유증을 핑계로 첫 공성전에 빠졌고, 네크로 없이도 쉽게 점령하자 두 번째 공성전도 불참했다.

그래서 이번 수성전이 네크로의 첫 방문이었다. 갈색 초원 도시는 다섯 도시와 도로로 연결되었고 주변에 사냥터가 많아서 유저들이 몰리기 딱 좋은 위치였다.


"이 정도면 그냥 밖으로 나가서 싸워도 되겠다."

네크로가 수성전에 참여한다는 소문이 퍼지자 유저들이 엄청나게 몰려왔다. 해동청을 직관하고 싶어 하는 유저가 꽤 많았다.

도시 밖에 60만 우르크가 기세를 돋우고 있는데 도시 안 유저 숫자는 백만에 육박했다. 비록 꽤 많은 숫자의 유저가 다른 국가 소속이어서 수성전에 도움을 못 주지만, 그걸 빼도 네크로 측의 절대적인 우위였다.


"불합리한 결정을 자주 내리면 NPC들이 얕봐. 성벽에 의지해서 수비하는 게 상식이야. 전투 지휘는 내게 맡겨. 내가 다미안 잔소리 들으면서 병법을 꽤 깨우쳤거든."

유저가 천만이 넘었다지만, 네크로의 국가 인구도 천만이 넘었다. 대부분 개성을 부여받지 못하고 그저 천만이라는 숫자를 채우는 일원에 불과했지만, NPC에게 얕보이거나 밉보이면 평판이 낮아졌다. 평판이 낮으면 호응도가 내려가서 정책 실행, 생산, 소비가 전면적으로 위축했다.


게임 시간으로 치면 인간과 전쟁한 지 2년도 더 흘렀다. 그러나 우르크들의 전투 방식은 여전히 세련되지 못했다. 주술사가 자연의 축복을 내린 후 우르르 몰려와서 성벽 때리고 성문 때리는 게 다였다. 투석기나 충차는 바라지도 않고, 가끔 사다리라도 보이면 문명 우르크 소리를 듣는다.


"형, 먼저 드래곤 보여주는 게 좋을 거 같아."

다미안이 피의 주술을 쓰면 그림이 너무 뻔하다. 생방송을 지켜보는 시청자들이 원하는 게 뭔지는 굳이 채팅창을 안 봐도 훤하다.

영화를 찍기로 한 후, 계약서 내용에 따라 네크로는 정기적으로 생방송을 했다. 전문가들이 인터넷 반응을 체크해서 전략적으로 해동청을 노출했다.


"해동청 소환."

유저뿐 아니라 NPC들도 환호했다. 몸을 높이 띄운 해동청의 가슴이 한껏 부풀더니 입을 커다랗게 벌렸다. 금속으로 된 혀가 바르르 떨리며 드래곤 피어 스킬을 펼쳤다.


- 스킬 범위 안의 아군에게 무작위로 버프를 내립니다. 동종 버프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 적군의 모든 능력치가 하락합니다. 회복력이 떨어지고 스킬 실패 확률이 증가합니다.


"궁수 공격. 10발씩 쏘고 멈춘다."

유저는 몰라도 NPC 군대는 명령을 충실히 따랐다. 아직 진돗개의 평판이 꽤 훌륭한 덕분이었다. 현피나 철벽은 같은 성주지만 귀족이 아니어서 명령이 안 먹혔다. 진돗개는 비록 귀족 작위는 없지만 지배 길드의 길드장이기에 NPC 지휘권이 있었다.


"얼음 마법사분들, 눈보라를 비롯한 범위 마법 부탁합니다."

NPC 군대는 2만 징집했다. 2만 전부 궁수로 키웠다. 방패병 2만에 돌격병 2만 그리고 기마병 2만 키울 계획이다. 남은 2만은 마법사와 기사 그리고 레인저를 비롯한 특수 병종을 포함해 별동대로 만들 작정이다.

전부 유저인 마법사들에게 진돗개가 부탁조로 지시했다.


드래곤 피어에 느려진 우르크들이 궁수들의 공격에 진형까지 흐트러졌다. 군대는 오와 열을 맞추면 저항이 상승한다. 궁수들이 10발만 공격한 이유가 살상보다는 진형을 흩트려 군대의 저항을 낮추는 데 있었다.

마법사마다 스킬 숙련도가 다르다. 얼음 마법으로 조금 느려진 우르크도 있고 많이 느려진 우르크도 있었다.


"바람 마법사분들, 1차 폭격 부탁합니다."

바람의 칼날, 대기 폭발, 돌개바람 등 범위 마법이 쏟아졌다. 우르크들은 자연의 축복 덕분에 오른 저항이 드래곤 피어와 얼음 마법 그리고 바람 마법으로 싹 깎여 사라졌다.

"화염 마법사 폭발형 스킬 부탁합니다."

운석 소환, 불 풍선, 화산 분출 등 스킬이 마구 쏟아졌다. 운석 소환은 사실 땅 마법으로 분류된다. 숫자가 얼마 없는 땅 마법사들도 은근슬쩍 끼어들어 스킬을 쏟았다.


"바람 마법사 2차 폭격입니다."

미리 언질을 받고 마나를 아꼈던 바람 마법사들이 쿨타임이 돌아온 마법을 펼쳤다. 아까완 달리 바람 마법으로도 우르크가 픽픽 쓰러졌다. 공격력이 다소 약한 바람 마법을 두 번으로 나눠 정말 적절히 사용했다.


"번개 마법사들, 공격 타임입니다."

위력이 강한 만큼 사거리가 짧은 번개 마법사. 웬만큼 캐릭터 컨트롤에 자신 없으면 번개 마법사 하기 힘들었다. 몹과 거리가 가까워서 공방 전환과 판단이 빨라야 했다.

번개 그물, 벼락 묶음, 벼락치기 등 스킬이 펼쳐졌다. 벼락치기는 벼락 뭉치가 폭발하면서 나무뿌리처럼 한 방향으로 쭉 뻗어 나가는 스킬이었다.


"자, 풀 세트 가고 마법사들 쉬시겠습니다."

마법사들이 자신 있는 마법을 마나가 사라질 때까지 쏟아부은 후 성벽에서 물러났다. 그 자리를 차지한 건 궁수였다.

"자신을 스나이퍼다 생각하시고 한 발 한 발 정성 들여 우르크 심장에 꽂아주시기 바랍니다."

가끔 '마법 화살' 스킬로 위력이 강한 화살을 쏘는 유저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집중 혹은 명중 스킬로 일반 화살을 쏘았다.


"신기전 소환."

마나 소모가 너무 커서 사냥꾼 유저가 잘 익히지 않는 스킬이었다. 힘 다음으로 키우기 힘든 게 사냥꾼 유저의 친화력이다.

200발의 화살을 순식간에 쏘아낸 신기전이 스르륵 사라졌다. 우르크 30마리 정도 해치운 걸 보면 괜찮은 스킬이긴 하지만, 대다수 유저가 선택하지 않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현질을 꽤 하는 유저가 아니라면 마스터 숙련도를 이루기 정말 힘들었다.


제법 쓰러뜨렸지만, 성벽에는 어느새 우르크가 새까맣게 들러붙었다. 약초꾼들이 나섰다. 약초꾼을 잘 선택하지 않는 한국이나 일본 그리고 중국과 달리, 특이한 걸 좋아하는 북미나 유럽 서버 유저들은 약초꾼을 꽤 키웠다.


육식 거미를 소환하는 유저도 있고 이빨 나무를 소환하는 유저도 있었다. 직접 우르크를 공격하는 소환수와 달리 저주를 내리는 소환수도 등장했다. 바로 '고목' 스킬인데, 푸른 나무가 소환되자마자 빠르게 시들며 그 과정에 무작위 저주를 내렸다.

팡팡 씨앗이랑 뻥뻥 열매라고 폭발하며 독을 살포하는 스킬도 있었다. 딱히 위력적인 건 모르겠지만, 왠지 무척 재밌었다.


"궁수 발사대에 올라서 곡사."

초반에 화살 10발만 쏘고 조용히 있던 NPC 궁수들이 발사대에 올랐다. 조립하고 해체할 수 있게 만든 발사대는 사실 가수가 공연하는 무대와 비슷했다. 성벽이 높은 성도 있고 낮은 성도 있는데, 성벽이 높으면 곡사 스킬이 힘들다. 그래서 휴대할 수 있게 발사대를 만들어서, 궁수들이 위에 올라가 시야를 확보한 채 성 밖을 공격할 수 있게 했다.

화살집을 비운 궁수는 밑으로 내려오고 새 궁수가 발사대에 올랐다. 오르는 계단 내리는 계단 따로여서 헷갈릴 일도 없었다.


"형, 우르크 대빵 곧 움직일 거야. 순삭 가능?"

"따뜻한 술 한 잔 덥혀 놔. 식기 전에 돌아올게."

우르크가 너무 빨리 죽으면 우두머리가 움직인다. 60만이나 거느린 우르크는 송곳니가 꽤 길었다. 커다란 멧돼지를 탄 우두머리가 앞으로 돌격하자 네크로도 해동청을 타고 날아올랐다.


"해동청, 브레스."

드래곤 피어를 쓸 때처럼 요란하지 않았다. 그저 가슴이 살짝 부풀려다 말았다. 해동청의 신성 브레스는 정확히 멧돼지 위에 탄 우르크에게 적중했다.

'게임은 게임이야. 멧돼지는 전혀 데미지를 안 받았어.'

단독 타깃형 스킬이어서 주변에 전혀 데미지를 주지 않았다.


네크로는 해동청 등에서 뛰어내리며 망치로 우르크 귀족을 공격했다. 브레스에 당한 게 꽤 컸는지 회피도 못 하고 그대로 한 방 맞아줬다. 그러나 꽤 고레벨인지 한 대만 맞아주고 몸을 일으켰다.

깡 소리와 함께 우르크의 방패가 망가졌다. 망치의 '진공' 스킬이 터지며 방패를 알루미늄 캔처럼 찌그러뜨렸다.


우르크의 도끼질을 왼손에 든 레어 방패로 막은 후 상대 하체를 공략했다. 네크로의 공격에 힘이 별로 안 실린 듯하여 우르크는 피하기보단 도끼로 네크로의 방패를 때리는 걸 선택했다.

그리고 우르크는 교만함과 방심의 대가를 빠르게 확인했다. 네크로는 절대영도로 얼음이 된 우르크에게 자비를 베풀어 지옥불로 땡 해줬다.


가장 마지막에 얻은 스킬이어서인지, 앞선 셋보다 좀 늦게 터졌다. 그러나 확률이 낮은 만큼 확실한 위력을 보여줬다. 스킬 이름 그대로 우르크를 훼멸했다.


"해동청."

귀찮게 들러붙는 우르크들을 망치로 때려주면서 해동청을 불렀다. 물고 있던 멧돼지를 허공에서 놓아버린 해동청이 저공비행을 하면서 네크로를 물었다. 슬쩍 머리를 털어 등에 앉힌 후 유유자적 날아서 성벽으로 복귀했다.


"성문을 열어라. 성기사와 전사가 길을 내고 자유 전투로 전환한다."

마지막 지휘를 끝낸 진돗개도 철벽과 함께 길을 내는 행렬에 가담했다. 상대가 우르크여서 굳이 도망칠 걱정도 없었다. 게다가 같은 편에게는 직접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기에 다들 마음껏 날뛰었다.

현피는 얄밉게도 그리핀을 타고 다니면서 마법을 난사했다. 죽인 사람만 경험치를 받는 게 아니기에, 현피가 동해나 진돗개보다 경험치를 훨씬 많이 얻었다.


###


"반형운, 너 도대체 뭘 한 거야?"

가미카제는 야마토 길드를 흡수한 후 어마어마한 세력이 되었다. 일대일로는 철혈팔기와도 붙어볼 정도였다. 그러나 반형운이 게임에서 한 짓으로 '야마'가 돌아버렸다.

"뭐가 문제지? 절대왕정은 왕의 카리스마가 절대적이어야 해. 그런데 난 그렇지 못하잖아. 요즘 국가를 운영하느라 레벨도 아직 93이야. 그래서 귀족들의 요청에 따라 입헌군주제 해주기로 했지. 덕분에 수백 명 규모의 NPC 기사단도 얻었잖아. 전원 와이번을 탄 비행 기사단이야."


"우리가 고구려 탈퇴하면, 2달 동안 서로 아무 데서나 공격할 수 있어. 그래도 괜찮겠어?"

"대륙섬에서 빙하시대 막아낼 만한 에픽 아이템 얻은 거야?"

한 국가에 왕의 혈통 둘이 있으면 명성이 높은 유저가 왕이 된다. 지금은 반형운이 훨씬 높기에 문제 되지 않았다. 그러나 명성 몰아주기를 하면 몇 달 안 되어 역전하고 반형운이 왕의 자리에서 쫓겨난다.

야마토 길드의 왕의 혈통 유저는 아직 가미카제 길드에 가입하지 않았다. 그저 가미카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명성을 올렸다. 명성이 반형운을 확실히 능가한 후 왕권을 빼앗으려는 수작이었다.


"그간 섭섭지 않게 대했을 텐데."

"내가 너희한테 더 많이 해준 거 같아."

"혹시 한국에서 다른 돈줄을 찾은 건가? 우리와 연결되지 않은 재벌이 몇 없을 텐데."

"내 걱정은 안 해줘도 돼. 허수아비 왕 자리라도 가져가고 싶으면 가져가."


"너를 너무 믿었군. 우리 실책이다."

"지금이 어떤 시댄데. 아직도 한국이 너희 식민지로 보였나?"

"우리가 지원을 끊고 다른 언론사를 전폭 지원하면 너희 고려신문이 망하는 건 순식간이야."

"한국은 일본하고 달라. 일본이야 너희가 작심하고 죽이고 싶으면 한 달도 안 걸리겠지만, 여기선 쉽지 않을 거야. 중국이랑 손잡은 애들도 있고 미국에 고개 숙인 애들도 많아. 이해관계만 맞으면 나랑 손잡고 너희 탈탈 털어버릴 수도 있어."


"똘마니와 더는 할 얘기가 없군."

"그럼 이제부터 전쟁인가? 게임과 현실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양쪽에서 압박하는 건 사무라이 정신을 위배하지. 게임에서 정당하게 붙자. 며칠 안에 고구려 탈퇴할 거다."

"다행히 우리 양쪽 도시가 그렇게 많이 섞이진 않았군."


회상 연결을 끊은 반형운은 바로 전화기를 들었다. 원래는 할아버지한테 전화해서 해명하려고 했는데, 손가락이 제멋대로 움직였다.


[전화 받았습니다.]

'무드도 없는 놈.'

"조만간 쪽바리랑 한판 뜰 생각인데, 손 좀 보태주시죠."

[국가 레벨의 동맹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아니면 저만 도와드리면 되나요?]

"뭐, 그쪽 운영 어려운 거 압니다. 함부로 유저 동원해서 전쟁할 자금은 안 되겠죠. 저도 벌려놓은 일이 많아 큰 자금을 유용할 수 없으니 개인 자격으로 도와주십시오."

[알겠습니다. 회의 말고 전쟁은 생방송 해도 괜찮죠?]

"돈독 오르셨네. 그 정도 편의야 봐 드리죠."


"할아버지, 접니다. 일본이 뒤통수치려 해서 내가 먼저 쳤습니다. 믿어주시면 좋은 결과로 보답해드리겠습니다."

[믿으마. 필요한 거 있으면 바로 얘기하거라.]


"배용수 씨, 오랜만입니다."

[하이고, 사장님. 그간 격조했습니다. 절 찾지 않으셔서 얼마나 섭섭했는지 모릅니다.]

"제가 쪽바리랑 조만간 싸우게 됐습니다."

[아니, 그 뭐야. 입술이랑 잇몸 같은 사이 아니었습니까?]

"순망치한 말씀하시려는 건가요? 입술이 자꾸 이빨 부러뜨리려 해서 이 이빨이 먼저 입술을 물어버렸습니다."

[거 참, 말 어렵게 하시네. 용건 뭡니까?]


"그놈들이 급하면 배용수 씨로부터 식량이나 아이템 따위를 사려고 할 수도 있습니다. 부디 거절해 주십시오. 중국 쪽에도 제 말을 그대로 전해주시면 됩니다."

[제게 무슨 좋은 점 있습니까?]

"굳이 팔고 싶으시면 팔아도 됩니다. 그러면 왜 안 파는 게 옳은 건지 뼈저리게 느끼겠죠. 지금 부탁드리는 게 아니고 베풀어 알려주는 겁니다. 팔면 좃될 테니까 부디 팔지 말라고."


전화를 끊은 반형운은 손으로 목을 만졌다. 다른 신체 부위보다 훨씬 뜨거웠다.

"시발 새끼들. 나를 깔보다니."

딱히 애국심이 생겨서가 아니었다. 그저 가미카제가 자신을 얕본 게 화났다.

"돈 빼고 좆도 없는 새끼들이. 방사능 처먹고 간만 커져서."


'언젠가 서버 대통합을 한다고 했다. 그 전에 3서버를 죽여버리는 것도 나쁘지 않아.'

파이를 나눌 상대가 적으면, 힘을 덜 들이고 자기 몫을 챙길 수 있다.


작가의말

고려신문이 일본과 결별을 결심한 건, 일본으로부터 얻는 이득보다 레전드로부터 얻는 이득이 훨씬 크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반형운은 자존심이나 이런 복합적인 게 작용했지만, 고려신문 반 회장은 순전히 이익 때문에 반형운 편들어줬습니다. 갑자기 애국심이 생긴 게 아님을 명확히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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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꿈꾸는 유저 +1 19.03.22 1,021 38 14쪽
167 왕이 된 남자 +8 19.03.22 1,001 41 14쪽
166 100레벨 +1 19.03.22 921 36 14쪽
165 나 홀로 소금성에 +2 19.03.22 932 34 14쪽
164 연합과 반목3 +1 19.03.22 978 33 14쪽
163 연합과 반목2 +1 19.03.22 910 33 14쪽
162 연합과 반목1 +1 19.03.22 915 37 14쪽
161 연합과 반목 +1 19.03.22 941 34 14쪽
160 드래곤 레이드2 +1 19.03.22 899 36 14쪽
159 드래곤 레이드1 +1 19.03.21 908 34 14쪽
158 드래곤 레이드 +3 19.03.21 914 37 14쪽
157 밟기 전에 꿈틀2 +1 19.03.21 990 30 14쪽
156 밟기 전에 꿈틀1 +1 19.03.21 895 35 14쪽
155 밟기 전에 꿈틀 +2 19.03.21 978 32 14쪽
154 나 빼고 다 적 +1 19.03.21 912 32 14쪽
153 신기 퀘스트2 +4 19.03.21 911 33 14쪽
152 신기 퀘스트1 +1 19.03.21 916 32 14쪽
151 신기 퀘스트 +1 19.03.21 919 34 14쪽
150 5레벨 해동청 +5 19.03.20 945 32 14쪽
149 우르그르 공성전1 +2 19.03.20 917 34 14쪽
148 우르그르 공성전 +3 19.03.19 928 32 14쪽
147 훼멸 업그레이드 +4 19.03.19 952 34 14쪽
146 지옥불 업그레이드 +2 19.03.18 919 39 14쪽
145 얼음섬2 +2 19.03.18 950 35 14쪽
144 얼음섬1 +1 19.03.17 1,000 34 14쪽
143 얼음섬 +1 19.03.17 942 32 14쪽
142 100레벨 퀘스트2 +1 19.03.16 1,000 37 14쪽
141 100레벨 퀘스트1 +1 19.03.16 965 35 14쪽
140 100레벨 퀘스트 +1 19.03.15 976 32 14쪽
139 인류 동맹2 +5 19.03.15 957 33 14쪽
138 인류 동맹1 +2 19.03.14 982 32 14쪽
137 인류 동맹 +2 19.03.14 1,026 3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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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얼간이 드래곤 레이드 +1 19.03.13 1,005 36 14쪽
134 중국 VS 일본2 +1 19.03.12 997 32 14쪽
133 중국 VS 일본1 +1 19.03.12 1,001 3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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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후폭풍1 +4 19.03.10 1,016 31 14쪽
128 후폭풍 +3 19.03.09 1,056 2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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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여왕의 귀환3 +1 19.03.08 1,009 3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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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납치된 신 구하기1 +1 19.03.04 1,052 3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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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얼음의 정령왕과 침묵의 눈사태1 +1 19.02.19 1,085 37 14쪽
91 얼음의 정령왕과 침묵의 눈사태 +3 19.02.19 1,135 35 14쪽
90 바람의 정령왕과 태풍의 눈1 +1 19.02.18 1,151 35 14쪽
89 바람의 정령왕과 태풍의 눈 +1 19.02.18 1,163 32 14쪽
88 빙하시대1 +1 19.02.17 1,130 37 14쪽
87 빙하시대 +1 19.02.17 1,138 38 14쪽
86 에르제베트2 +1 19.02.16 1,129 38 14쪽
85 에르제베트1 +1 19.02.16 1,137 35 14쪽
84 에르제베트 +4 19.02.15 1,142 32 14쪽
83 방송 출연 +10 19.02.15 1,138 38 14쪽
82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2 19.02.14 1,158 33 14쪽
81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1 +1 19.02.14 1,167 37 14쪽
80 고향 언덕의 푸른 꽃잎 +1 19.02.13 1,117 37 14쪽
79 님, 요건 버그 아님2 +2 19.02.13 1,097 41 14쪽
78 님, 요건 버그 아님1 +4 19.02.12 1,134 35 14쪽
77 님, 요건 버그 아님 +4 19.02.12 1,168 36 14쪽
76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2 +2 19.02.11 1,104 39 14쪽
75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1 +1 19.02.11 1,164 38 14쪽
74 이쯤이면 전생에 부부 +2 19.02.10 1,144 33 14쪽
73 새로운 국면2 +2 19.02.10 1,130 37 14쪽
72 새로운 국면1 +1 19.02.09 1,170 36 14쪽
71 새로운 국면 +1 19.02.09 1,217 35 14쪽
70 네크로는 버그 유저2 +2 19.02.08 1,137 37 14쪽
69 네크로는 버그 유저1 +1 19.02.08 1,207 34 14쪽
68 네크로는 버그 유저 +1 19.02.07 1,177 35 14쪽
67 신의 흔적을 찾아서6 +4 19.02.07 1,246 35 14쪽
66 신의 흔적을 찾아서5 +1 19.02.06 1,253 32 14쪽
65 신의 흔적을 찾아서4 +4 19.02.06 1,171 34 14쪽
64 신의 흔적을 찾아서3 +1 19.02.05 1,232 34 14쪽
63 신의 흔적을 찾아서2 +2 19.02.05 1,194 41 14쪽
62 신의 흔적을 찾아서1 +3 19.02.04 1,201 37 14쪽
61 신의 흔적을 찾아서 +3 19.02.04 1,202 35 14쪽
60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2 +7 19.02.03 1,214 47 14쪽
59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1 +2 19.02.03 1,243 40 14쪽
58 범부가 재물을 품으면 죄다 +3 19.02.02 1,208 37 14쪽
57 흙탕물이 되다2 +2 19.02.02 1,215 36 14쪽
56 흙탕물이 되다1 +5 19.02.01 1,283 41 14쪽
55 흙탕물이 되다 +1 19.02.01 1,288 38 14쪽
54 투라칸 레이드3 +2 19.01.31 1,271 39 14쪽
53 투라칸 레이드2 +3 19.01.31 1,318 41 14쪽
52 투라칸 레이드1 +8 19.01.30 1,320 43 14쪽
51 투라칸 레이드 +1 19.01.30 1,351 39 14쪽
50 신입 합류2 +1 19.01.29 1,372 37 14쪽
49 신입 합류1 +1 19.01.29 1,354 40 14쪽
48 신입 합류 +4 19.01.28 1,324 42 14쪽
47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3 +3 19.01.28 1,356 43 14쪽
46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2 +2 19.01.27 1,300 43 14쪽
45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1 +5 19.01.27 1,340 42 14쪽
44 수성전 이벤트를 즐겨라 +2 19.01.26 1,399 40 14쪽
43 엎드린 김에 절2 +5 19.01.26 1,342 44 14쪽
42 엎드린 김에 절1 +6 19.01.25 1,395 40 14쪽
41 엎드린 김에 절 +2 19.01.25 1,385 44 14쪽
40 의도적인 방해2 +3 19.01.24 1,370 40 14쪽
39 의도적인 방해1 +2 19.01.24 1,386 40 14쪽
38 의도적인 방해 +3 19.01.23 1,435 43 14쪽
37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4 +1 19.01.23 1,404 47 14쪽
36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3 +1 19.01.22 1,394 40 14쪽
35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2 +3 19.01.22 1,410 47 14쪽
34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1 +2 19.01.21 1,479 43 14쪽
33 만남과 이별 그리고 만남 +3 19.01.21 1,487 44 14쪽
32 대륙으로5 +3 19.01.20 1,456 42 14쪽
31 대륙으로4 +3 19.01.20 1,471 42 14쪽
30 대륙으로3 +1 19.01.19 1,446 44 14쪽
29 대륙으로2 +3 19.01.19 1,468 47 14쪽
28 대륙으로1 +3 19.01.18 1,493 45 14쪽
27 대륙으로 +1 19.01.18 1,605 51 14쪽
26 개미굴 던전2 +3 19.01.17 1,520 50 14쪽
25 개미굴 던전1 +1 19.01.17 1,520 40 14쪽
24 개미굴 던전 +1 19.01.16 1,568 42 14쪽
23 날로 먹다2 +3 19.01.16 1,585 46 14쪽
22 날로 먹다1 +1 19.01.15 1,748 52 14쪽
21 날로 먹다 +3 19.01.15 1,623 48 14쪽
20 이건 대박이다2 +7 19.01.14 1,575 51 14쪽
19 이건 대박이다1 +3 19.01.14 1,606 49 14쪽
18 이건 대박이다 +4 19.01.13 1,624 48 14쪽
17 버그 발견2 +1 19.01.13 1,646 48 14쪽
16 버그 발견1 +3 19.01.12 1,658 55 14쪽
15 버그 발견 +3 19.01.12 1,709 56 14쪽
14 늑대왕 세트2 +3 19.01.11 1,716 48 14쪽
13 늑대왕 세트1 +5 19.01.11 1,679 49 14쪽
12 늑대왕 세트 +4 19.01.10 1,761 50 14쪽
11 변화하는 상황2 +3 19.01.10 1,775 49 14쪽
10 변화하는 상황1 +3 19.01.09 1,804 48 14쪽
9 변화하는 상황 +5 19.01.09 1,910 51 14쪽
8 고치를 지어3 +3 19.01.08 1,961 49 14쪽
7 고치를 지어2 +4 19.01.07 2,035 51 14쪽
6 고치를 지어1 +3 19.01.06 2,172 51 14쪽
5 고치를 지어 +6 19.01.05 2,234 52 14쪽
4 애벌레3 +3 19.01.04 2,279 61 14쪽
3 애벌레2 +8 19.01.03 2,499 59 14쪽
2 애벌레1 +10 19.01.02 2,997 49 14쪽
1 애벌레 +11 19.01.01 5,561 5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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