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최강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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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가™
작품등록일 :
2019.01.02 23:52
최근연재일 :
2020.03.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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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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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제259화 아침부터 되는 일이 없네! (上)

DUMMY

절망적이었던 어제가 계속 이어지는 거 아닌지 걱정 반, 오늘은 혹시라도 알카디우스의 기분이 나아질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감. 서로 교차하는 두 마음을 품은 채 잠들었던 휘수가 오늘따라 가장 먼저 기상했다.

잠이 많던 평소와 달리, 이번에는 고작해야 네 시간 정도 밖에 안 되는 수면이었는데, 눈동자가 초롱초롱하기만 하다.


“아무리 알카디우스라도, 억지로 마구 넘겼던 소주의 영향에서 자유롭진 없겠지?”


안방 문틈으로 살짝 살펴보니 알카디우스는 물론 샤키라와 세나도 눈을 꼬옥 감고 있다. 평소에 찾아오기 어려운 이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으리라 여기며 즉시 행동에 들어가는 휘수.


“일단 커피포트에 전원부터 올리고. 꿀물로 속 좀 달래고 콩나물국으로 아침 해결하면 깔끔하겠지?”


커피포트 전원을 올리고 냉장고를 열어보니 쓸 만한 식재료가 제법 나온다. 유기농 콩나물에 파, 마늘, 청양고추 등.


“꿀물은 뜨거운 물에 꿀 듬뿍 넣으면 되는데, 콩나물국은 어떻게 끓이는 거지? 늘 식당에서 사다 먹어서 직접 끓여본 적은 없는데.”


콩나물과 다른 채소들을 보니 피식 쓴 웃음이 나오는 휘수. 아르피아 대륙에 떨어져 지금의 친구들을 만나기 전까진, 쌀밥만 빼고 거의 모든 국이나 반찬을 철저히 사먹기만 했었으니까.

특히 육식보다 채식을 권장하며 진심으로 남자친구의 건강을 생각하는 알카디우스와 함께 살고부터는 냉장고에 채소의 비중이 무섭게 증가했다.


“그냥 콩나물 씻은 다음에 물 넣고 끓이면 되겠지? 소금이랑 고춧가루 뿌려서 간이나 맞춰주고, 해장하려면 매운 게 좋을 테니 청양고추도 듬뿍 넣고. 설마 맛없다고 내가 힘들게 끓여준 걸 웩! 하고 뱉어낼 친구도 아니고 말이야.”


틱!


콩나물국을 위해 식재료 세팅을 하는 동안 커피포트의 물이 다 끓었다. 휘수의 시선이 잠시 식재료들로부터 벗어나 선반 위에 놓여 있는 꿀단지로 향했다.


“알카디우스는 비몽사몽 할 테니 딱히 큰 문제는 없겠지만 다른 녀석들이 문제야.”


꿀물을 타는 그 짧은 시간은 휴식타임이었는지, 휘수의 중얼중얼 콩나물국 끓이는 중계방송이 다시 이어졌다.


“리스는 육식, 채식, 맛있는 거, 맛없는 거 가리지 말고 골고루 먹어야 건강을 유지한다고 입 버릇처럼 말해오던 녀석이니 걱정할 것 없고, 우리 늑대여왕님이 굉장히 큰 걸림돌이란 말이지.”


찬물로 씻은 콩나물을 냄비에 넣고, 적정 분량의 물을 붓고 그 위에 파도 썰어 넣고.


“험난한 싸움을 이어가는 웨어울프라도, 한 분뿐인 여왕님 밥상은 상다리가 부러지도록 가득 차려진 임금님 밥상이 틀림없어. 도적질로 얻은 진귀한 식재료로 만들어진 밥상만 받았으니 입맛이 까다로워도 이상하지 않을 거야. 그래도 이 낯선 세계에서는 어지간하면 입맛이 좀 너그러워졌으면 좋겠는데.”


매콤한 맛을 제대로 살려줄 청양고추까지 큼직하게 썰어 넣고 가스렌지 전원 온(ON)!


“아르피아 대륙에서 원수를 갚겠다며 마구잡이로 검을 휘두르고 불을 뿜어대던 모습이 살벌하긴 했지만, 진짜 모습은 수줍음 많이 타는 부끄럼쟁이. 지금은 어엿한 내 동생 현세나가 되어 착실하게 살아가고 있는 막내. 샤키라 녀석, 그런 세나 본 좀 받아야··· 아니, 잠깐?”


알카디우스를 시작으로 리스, 샤키라에 대해 끊임없이 중얼거리던 휘수가 마지막으로 세나를 떠올리는데 뭔가 잘못되었는지 급히 입을 다물었다.


“본 받아야 한다는 건 잠깐 생각 좀 해봐야 할 것 같아. 그러고 보니 세나도, 아르피아 대륙에서 샤키라와 꼭 붙어 다니던 시간이 많아서 은근히 안 좋은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거든?”


아직 물이 끓으려면 한참 남았는데, 벌써부터 간을 맞추기 위해 소금을 꺼내는 휘수.


“처음에 다소곳하고 부끄럼도 많이 타던 애가 너무 꼿꼿해졌다고 할까? 당당하게 어깨, 허리 펴는 게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하루아침에 이미지가 180도 달라지는 건 아무래도 신경 쓰인단 말이지.”


손가락 길이만한 조미료통 뚜껑을 열고 조금씩 소금 투하.


“친오빠로서 결코 가볍게 생각할 수 없는 문제야.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휘수?”

“히이익?! 깜짝이야!”


혼자만의 생각에 너무 깊숙이 빠져 있던 탓에 뒤에서 누가 다가오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 초췌한 표정에 아무렇게나 마구 헝클어진 은발머리까지, 이제 막 잠에서 깨어난 알카디우스의 모습이 휘수 입장에서는 처녀귀신이라도 본 것처럼 소스라치게 놀랄 수밖에 없었다.


“아, 알카디우스, 일어났구나? 잠은 편안하게 잤니?”

“으응. 휘수도 잘 잤어? 아직 7시도 안 되었는데, 오늘따라 일찍 일어났네?”


빙긋 미소와 함께 아침 인사를 주고받았지만, 알카디우스는 아직도 천근만근 무거운 머리에서 느껴지는 현기증에 금방 다시 어두운 기색을 드러내야 했다. 또 반가운 시선도 휘수에게서 멀어져 지금 자신을 몹시 괴롭히고 있는 갈증을 해소해줄 냉수가 들어 있는 냉장고로 향하고.


“이거 마셔, 알카디우스. 어제처럼 과음을 한 이후에는 이렇게 꿀물을 마시는 게 좋아.”

“꾸, 꿀물?”


머그컵에 가득 채워져 있는 꿀물은 마침 시간이 지나 적당히 식은 상태였다. 입 안에 화상 입을 염려 제로, 이대로 쭉 마시기만 하면 금상첨화!


“꿀물 마시면서 조금만 기다려, 알카디우스. 곧 아침도 차려줄 테니까. 아침 해장에는 매콤한 콩나물국이 또 최고거든! 아르피아 대륙에서는 콩나물이 없어 컵라면으로 해장했지만 하하.”


알카디우스와 아침 인사를 나눴으니 마저 하던 일을 해야지? 휘수가 소스라치게 놀랐음에도 용케 움켜잡고 있던 소금을 유심히 살펴보기 시작했다.


“어째 양이 좀 줄어든 것 같은데? 기분 탓인가?”


소금의 양이 지금 들어 있는 게 이만큼이 맞는 건지, 확신이 서지 않아 고개를 몇 번이나 갸웃거렸지만.


“뭐, 대충 맞겠지.”


이제야 끓을 기미가 조금 보이는 콩나물국에 소금을 뿌리는 휘수. 대충 맞을 거라고 결론은 내렸지만 이 찜찜한 기분은 뭘까?


“어제는, 내가 정말 형편없는 짓을 저지르고 말았어.”


휘수가 콩나물국에 신경을 쓰는 사이, 알카디우스는 자신을 위해 정성껏 만들어준 꿀물을 물끄러미 내려다보다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형편없는 짓이라니? 알카디우스, 지금 무슨 말하는 건지 하나도 못 알아듣겠는데?”

“휘수, 모른 척 하지 않아도 돼. 한심하다고 손가락질을 한다 해도 나는 달게 받을 거야.”


현기증만이 가득한 머릿속에서도, 어제 자신이 저지른 짓이 아주 선명하게 떠오른다.

건강검진결과에서 선고한 불임판정을 듣고 반은 미쳐버려 평소에 가까이하지도 않던 소주를 마구 들이키지 않았던가! 게다가 휘수를 비롯한 친구들이 불편하게 주정까지 부리고!


“아무리 힘들어도 그러면 안 되는 거였는데, 정말 미안해.”

“······.”


아무 말 없이 물끄러미 알카디우스의 미안한 얼굴을 쳐다보는 휘수. 아르피아 대륙에서도 그랬듯이 대한민국에서도 저렇게 진심어린 사과를 받게 되다니, 그런 그녀와 마주하는 마음이란······.


“알카디우스, 아무래도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려면 더욱 많은 지식을 배워야 할 것 같아.”

“응?”


알카디우스는 사과에는 아무 관심도 없는지 딴 소리를 시작하는 휘수를 물끄러미 쳐다봤다.


“살다보면 말이야, 가끔 혼자 실컷 마시고 취하고 싶을 때가 한 번쯤은 있는 법이라고. 내가 장담컨대 5천만 대한민국 국민 중에서 그런 생각 안 해본 사람 한 명도 없을 걸?”

“그, 그런 거야?”

“아르피아 대륙 사람들은 그런 생각 안 하나? 알카디우스, 대륙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그런 비슷한 거 본 적 없었어?”

“으응. 딱히 생각나는 게 없는데?”


휘수의 궁금증 가득한 표정이 진심처럼 보이자 알카디우스 입장에서는 대답을 해주지 않을 수 없었다. 자연히 어제의 괴로운 기억을 떠올리고 입 밖으로 꺼낼 틈이 없어 휘수는 그 정도면 충분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르피아 대륙은 뭔가 좀 다른 건가? 뭐, 중요한 건 아니고 대한민국에서는 그런 경우 아주 흔하니까 잊어버리고, 괜찮으면 꿀물 얼른 마시고 아직도 자고 있는 잠꾸러기들 좀 맡아주겠어?”


마침 콩나물국이 펄펄 끓기 시작하여 더 이상 알카디우스와 대화를 이어가기도 쉽지 않다. 그녀로서는 다른 선택의 길이 없는 상황.


“꿀물이 정말 달콤해. 아르피아 대륙에서 먹었던 것보다 훨씬 맛있는 걸?”

“하하, 고마워.”


달콤한 꿀물 덕분에 현기증이 가라앉고 뒤틀려 있던 위장도 많이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덕분에 훨씬 밝아진 표정으로 친구들을 깨울 수 있었고, 알카디우스의 걱정을 품고 잠들었던 친구들도 조금이나마 안심할 수 있었다.


******


“와아! 이걸 오빠가 준비했어요?”


간단하게 세면을 마치고 온 세나는 상에 차려진 따뜻한 밥과 콩나물국을 보며 눈이 휘둥그레졌다. 평소에 잠이 많은 휘수가 아침을 차린다고 하면 기껏해야 계란프라이에 식빵 정도였는데 이렇게 근사한(?) 한식을 먹게 될 줄이야!


“흐음, 놀랍긴 하지만 괜찮다고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

“너, 그게 무슨 뜻이니, 샤키라?”


기껏 아침 일찍 가장 먼저 일어나 준비한 아침상인데 저 의심의 눈초리를 대체? 휘수의 눈동자에서 원망이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오해는 하지 마, 오빠. 아르피아 대륙에서는 물론 대한민국에서도 요리하는 모습을 거의 보지 못해서 말이야. 아, 라면 같은 인스턴트식품 조리한 건 빼고.”

“끄응······.”


넓은 마음으로 생각하면 충분히 가질 수 있는 의심이긴 하지만 오늘 같은 날은 대충 넘어가지! 샤키라를 원망스럽게 흘겨보는 휘수의 눈빛이 한참 동안 제자리에 머무를 것 같다.


“됐어. 아침상 앞에서 무슨 말이 그렇게 많냐? 우리 형님이 직접 끓여주신 콩나물국 냄새만 좋구만 뭘. 얼른 먹기나 하자고.”

“흥!”


역시 리스는 최대한 휘수의 편에 서서 샤키라의 얄미운 입을 꾹 다물게 했다.


“얘들아, 오늘 다 같이 기분 전환이나 하러 갈까 하는데 어때?”


이제 막 아침식사를 시작하려는데 휘수가 건네 오는 말의 뜻은 무엇일까?


“기분 전환하러 가자고요? 형님, 혹시 오늘 휴가 내셨어요?”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 봐도 휘수가 휴가를 냈다는 소식은 들은 적이 없는 것 같은데. 궁금증 가득한 리스에게 내놓는 휘수의 대답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휴가는 무슨, 그냥 오늘 하루 땡땡이치자는 거지.”

“네에?!” “오빠, 지금 혹시 제정신으로 하는 소리야?!”

“휘수!”


리스뿐만 아니라 샤키라와 세나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알카디우스 또한 평소에 그런 생각이란 눈곱만큼도 없이 성실하게 일해 온 휘수에게 그런 말이 나오자 충격이 적지 않았다.


“내 말 좀 들어봐. 대한민국에서 살아갈 때는, 아무 생각 없이 열심히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이렇게 일탈을 저지를 필요도 있는 거야. 그래야 정신·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절대 아니다.


“일탈을 저지르다니! 오빠, 그럼 직장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마찬가지라는 건가요?”


유일한 학생 신분인 세나가 불안한 표정으로 물었다.


“그럼! 세나가 이해를 아주 잘 하는 것 같아. 대학교 1학년, 2학년 때는 조금 여유와 함께 방탕해지기도 하고, 운이 없으면 전공 한두 개 재수강으로 빠지기도 하지만 아주 가끔 일탈은 나쁘지 않아, 후후.”


그러면 안 된다.


“다들 일하고 있는 평일, 어디를 가도 조용하기 그지없어 우리들만의 독무대가 될 수 있지. 어때? 제대로 기분 전환 한 번 해보지 않겠어? 더 나은 내일을 위해서 말이야.”

“······.”


대한민국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지만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은 아르피아 대륙 친구들 입장에서 저게 참인지 거짓인지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 휘수는 이들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쐐기를 박기에 이르렀다.


찡긋 찡긋


바로 한쪽 눈을 찡그려 보이는 눈신호. 자신의 마음을 부디 알아주기 바라는 간절함이 담겨 있었다.


“그, 그러면 그 땡땡이라는 거 한 번 쳐볼까? 혹시 다음날 해고당하거나 그러지는 않겠지?”


환경복원연구소에서 일하는 샤키라는 어렵게 들어간 직장에서 잘못될까 염려되었다.


“오빠가 보장할게. 그런 일 절대 없으니까 안심해.” “그렇다면 뭐. 일단 오빠의 말을 믿어볼 수밖에.”


샤키라가 동의를 하자 고민하던 세나도 결국.


“저, 저도 함께 할게요.”


리스는 딱히 직장이 없으니 고민할 것도 없고, 마지막으로 알카디우스 또한.


“그래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방식 중의 하나라면, 직접 몸으로 겪어봐야겠지?”

‘휴우, 알카디우스가 어려운 결정을 잘 내려줬어. 정말 다행이야.’


사실 오늘 가장 중요한 주인공은 알카디우스인데, 그녀가 큰 고민 없이 자신의 말에 잘 따라줘서 정말 다행이다.


‘알카디우스, 다시 기운을 낼 수 있도록, 절망과 싸워 이길 수 있도록, 내가 도와줄게.’

“악! 오빠! 이거 맛이 왜 이래?!”


알카디우스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굳게 결심하던 휘수는, 웬 돼지 멱따는 소리에 분위기가 다 망가져 인상을 찌푸려야 했다.


“왜 갑자기 소리를 지르고 난리냐?!”


샤키라에게 버럭 따지고 들자 이번에는 세나가 얼굴을 슥 들이댔다. 그녀 역시 원망이 가득 엿보였는데.


“오빠! 이게 국이에요?! 바닷물이지!”

“바, 바닷물? 나 진짜 엄청 신경써가며 끓인 건데 어떻게 그런 말을······.”


기가 막혀 말이 안 나오던 휘수는, 이번에는 슬그머니 자리를 이탈하는 리스를 포착했다.


“혀, 형님, 잘 먹었습니다. 맛있는데 오늘따라 위장이 좀 아파서 헤헤······.”


휘수는 어색하게 웃으며 황급히 자리를 뜨는 리스에게 흘러나오는 모기울음소리만한 목소리를 듣고 망연자실했다.


“어이구, 짜! 차라리 바닷물에 밥을 말아 먹고 말지!”

“아아······.”


갑작스러운 알카디우스의 등장에 깜짝 놀랐을 때, 소금이 자신도 모르게 국에 마구 뿌려졌던 모양이다. 그걸 모르고 또 소금을 팍팍 뿌려댔으니.


“마, 많이 짜니?”


유일하게 알카디우스만 아직 국에 손을 대지 않은 상황. 아침식사, 해장도 잊은 채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는 친구들을 걱정스럽게 바라볼 뿐이다.


“기, 기다려봐. 얼른 수습 좀 해서 다시 가져올게.”


허둥지둥 콩나물국의 짜디 짠 국물을 따라버리고 새로 물을 부어 다시 끓이기 시작하는 휘수. 이렇게 수습을 하는 게 제대로인지 확신도 안서고, 그저 무탈하게 지나가기만을 간절히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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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 제296화 언니의 부탁 20.03.08 50 1 12쪽
295 제295화 블루 드래곤의 속셈 20.03.06 33 1 13쪽
294 제294화 아들아, 미안하다 (下) 20.03.04 51 1 13쪽
293 제293화 아들아, 미안하다 (中) 20.03.02 41 1 12쪽
292 제292화 아들아, 미안하다 (上) 20.02.29 33 1 14쪽
291 제291화 부디 후회 없는 선택을 20.02.28 38 1 14쪽
290 제290화 힘들면 힘들다고 말을 해야지! 20.02.26 32 1 12쪽
289 제289화 현휘수, 어디에 있니? +1 20.02.24 43 1 14쪽
288 제288화 친구들아, 도와줘 20.02.19 40 1 12쪽
287 제287화 아버지의 진심 20.02.17 71 1 12쪽
286 제286화 아들의 호언장담 20.02.16 41 1 11쪽
285 제285화 떠올리고 싶지 않은 어린 시절 +1 20.02.14 67 2 13쪽
284 제284화 소리 질러! 20.02.12 37 1 12쪽
283 제283화 우리 기분전환하러 가자! 20.02.10 33 1 12쪽
282 제282화 안전장치 20.02.09 70 1 12쪽
281 제281화 어제의 악몽이 다시? 20.02.08 43 1 12쪽
280 제280화 뜻 밖의 새벽 데이트 20.02.05 66 1 11쪽
279 제279화 가슴이 아파 20.02.03 75 2 14쪽
278 제278화 당신이 어떻게 아버지야! 20.02.02 37 2 11쪽
277 제277화 휘수에게 무슨 일이? 20.02.01 32 2 14쪽
276 제276화 새 친구들과 함께 20.01.31 42 2 14쪽
275 제275화 양아치 해산 20.01.29 49 2 12쪽
274 제274화 찌질한 것들 20.01.26 71 2 14쪽
273 제273화 하늘이 두렵지 않니? 20.01.25 44 2 14쪽
272 제272화 무자비한 폭력 20.01.24 59 2 13쪽
271 제271화 더러운 양아치 20.01.20 35 2 14쪽
270 제270화 대책 회의 20.01.19 40 2 13쪽
269 제269화 장난꾸러기에게 응징을! 20.01.18 69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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