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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동기진
작품등록일 :
2019.01.1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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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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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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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파미르 탈출

오·탈자 지적을 바랍니다.




DUMMY

나는 길을 이동하면서 이 세 사람과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었다.

물론 처음에 그들은 나와 얘기를 나누는 것을 어려워했지만 내 입장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지금의 시대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었기에 이 세 사람과 대화를 나누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는 가운데 어느 날은 사냥을 나갔던 치기야와 오뜨겅이 사냥은커녕 치기야가 크게 다쳐서 온 일이 있었다.

창뿔염소를 잡다가 염소의 날카로운 뿔에 옆구리를 들이 받친 것이다.

옆구리에 구멍이 나 뱃속의 창자들이 삐져나오지 않을까 할 정도로 큰 상처였다.


그리고 이 두 사람과 호다다드의 표정은 나를 믿는다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내가 약간의 마법을 할지라도 타인의 상처를 치료할 정도로 대단한 실력을 가진 것은 아니다.

그저 『지식의 방』에서 눈과 머리로 배운 마법을 몇 번 펼쳐본 게 전부인 내가 타인의 상처를 치료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일단 깨끗한 물을 가져오도록 한 다음에 여행용의 작은 무쇠솥에 물을 끓인 후 상처부위를 씻어냈다.

그 후에 정말 온 사력을 쏟아 부어 상처 주위에 치유마법을 펼칠 수 있었는데 내 몸이 아닌 타인의 몸에 펼치는 치유마법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니었다.

더구나 그 사용되는 비물질은 나의 것이지만 물질에너지는 치기야의 것이니 아직 그런 마법을 펼쳐보지 않은 나로서는 혼신의 힘을 다한 마법이었다.

그래도 다행히 마법은 펼쳐졌고 창뿔염소에 받친 부분에 대한 소독은 된 거 같아 바늘과 실을 이용해 구멍 난 상처를 꿰맬 수 있었다.

물론 펼쳐진 마법으로 인해 나와 치기야는 하얀 빛으로 가려진 것은 당연했다.

그 후 다시 한번 치기야의 상처에 마법을 펼쳤을 때는 조금은 수월하게 펼칠 수 있었고 꿰맨 상처는 급속도로 아물게 되었다.

물론 섣부른 초보자답게 치기야의 몸에 얼마간 있던 지방은 홀라당 타버렸지만.


다친 환자보다 치료한 내가 더 지쳐 한쪽으로 쓰러져 잠에 빠져들었는데 구멍난 상처가 순간 아물어버리는 놀라운 기적을 보게 된 두 사람과 그 당사자는 머리를 맞대고 그 치료과정에 대해 묻고 답하느라 정신이 없어보였다.

얼핏 들리는 치기야의 말로는 아주 황홀한 경험이었다고 하는데 나는 내 몸에 백을 만들기 전에 치료를 해서 그런지 그런 기분은 알지 못했다.


이 시대는 아주 작은 상처만 나도 아니 손가락에 가시만 박혀도 죽을 수 있는 시대다.

항생제니 페니실린이니 하는 말조차 없는 시대다 보니 무언가 있는 사람들이 외부에서 일을 하는 것을 꺼리는 이유도 사실은 그 일이 고되고 별 소득이 없어서이기도 하지만 자칫 발생하는 사고로 인해 생기는 상처 때문이기도 한 것이다.

상처 하나 잘못 다루면 죽는 게 현실이니 말이다.

몸에 난 종기 하나를 다스리지 못해 죽은 왕이 있는 시대가 이 시대인 것이다.


‘흠, 이거 종기나 상처만 치료해줘도 떼부자가 되는 건 아주 여반장이겠는데.’


치기야의 치료 이후로 오뜨겅이나 호다다드가 상처를 입는 일이 종종 발생하곤 했다.

본래 호다다드는 사냥에 참가를 하지 않았는데 그 역시 사냥을 한다며 다른 둘을 따라 다녔고 부러 그런다고 믿고 싶지는 않지만 셋은 심심하면 작은 상처를 하나씩 가지고 돌아오곤 했다.

나 역시도 치유마법에 대한 실험체가 생기니 아무런 말없이 그들이 상처를 입고 오면 치료를 해주었는데 이제는 치유마법에 대한 경험도 쌓여 처음과는 달리 아주 적은 에너지로도 웬만한 상처는 치료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런데도 셋은 내게 치료를 받기를 좋아했는데 그들이 나누는 대화로 그들이 치료과정에서 아주 황홀한 경험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흠, 아마도 외부의 마나와 각자의 피에 있는 마나가 일으키는 공명이 사람을 황홀하게 만드나 보구만. 이거 나도 한번 경험을 했으면 하는데 마법사가 더 있을 리도 없고, 난감하네.’


그렇게 수일을 걷다가 드디어 우리는 그저 돌과 나무로 얼기설기 지어진 집들이 모여 있는 작은 마을을 발견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상인으로 여러 곳을 다닌 경험이나 또 같은 투르크 계통의 사람들일 거라는 추측으로 호다다드에게 마을에 접촉을 해보도록 했다.

적어도 길이라도 알아야 도시로 나갈 수 있을 테니 말이다.


호다다드가 마을로 들어가고 우리 셋은 마을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외부인의 출현에 마을에서 놀던 아이들과 여자들은 모두 집안으로 들어가는데 아이들은 아이들이라 호기심에 밖에 있는 우리를 보는데 그 눈이 파랗고 머리색은 금발이다.

호다다드는 몰라도 치기야와 오뜨겅이 그런 모습의 사람들을 보기를 했겠는가.


두 친구는 “사람이 어찌 저런 모습인가?” 하면서 마을 안으로 들어간 호다다드에 대해 걱정을 한다.

“야, 조용히 해라. 저들 입장에서는 네 머리색이 검은 게 이상할 수도 있는 일이야. 세상이 얼마나 넓은데 머리색이 다르고 눈 색이 다른 이들이 없겠나. 다르기로는 가장 심한 게 남자와 여자지. 그냥 저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생각해.”


내 말에 그나마 차분해지는 둘이었다.

‘가만 여기 파미르에 저런 북구유럽의 사람들이 있던가? 호, 칼라쉬Kalash 족이구나.

내가 기억하기로 이들이 힌두쿠시 산맥의 치트랄Chitral 지역에 산다고 했는데 그럼 우리가 방향은 제대로 잡고 왔구만. 그나저나 말이 안 통하겠는데.’


그런 중에 성인 남성들이 밖으로 나와 호다다드와 얘기를 나누는데 돌아가는 분위기가 영 좋지 못한 분위기로 보였다.

‘다행히 말이 통하는 사람이 있나 보구만. 그나저나 분위기가 영 그런데. 하긴 아무리 시대가 시대라고는 하지만 거지꼴의 남자 넷이 몰려오면 나부터 경계를 하긴 하겠네.’


처음 투르판에서 투멘의 명을 받아 출발할 때만 하더라도 말끔한 차림새의 남자들이었지만 마적인지 산적인지 도둑놈들을 만나면서 가지고 있던 대부분의 짐을 잃었고 기껏 타고 있던 말안장에 매달고 있던 봇짐과 칼 한 자루씩만을 챙겨 급히 산으로 도망친 우리들이니 그 동안의 여정을 생각하면 말끔한 게 오히려 이상할 일이다.


한동안 말을 나누던 호다다드는 급히 마을 밖의 나를 찾아와 말을 건네는데 마을에서 사람을 들이는 걸 꺼리기에 아주 용한 치료사가 있다고 해 마을에 며칠 머무는 걸 허락을 받았다고 하면서 내 눈치를 살핀다.


“뭐, 사람을 치료하는 일이 나쁜 일은 아니니까.

그렇지만 내가 너희들 외의 다른 사람을 치료하는 건 나의 하느님에게 허락을 구해야 하는 일이니 기도가 필요하다는 걸 알리고 와라.

깨끗이 씻고 옷도 빨고 나서 조용한 곳에서 얼마간 기도를 해야 한다고 말야.”


사실 내 몸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나온 독소들을 아직까지 씻어내지 못하고 계속 걸었기에 현재의 내 몸은 그야말로 냄새로 인해 누구와 만나기가 꺼려질 정도였다.

물론 다른 세 사람도 나 정도는 아니지만 비슷한 처지고 말이다.

그래서 먼저 씻고 싶은 마음에 호다다드에게 그럴 듯하게 지어낸 핑계였는데 호다다드나 다른 두 친구나 모두 내 말을 철석같이 믿으면서 당연히 기도를 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고는 적이 안심을 했다.


‘확실히 이 시대는 신을 파는 장사가 최고구만. 신을 말하면 웬만해서는 무사통과야, 무사통과.‘

마을 사람들이 끓여 들여 주는 물로 정말 시원하게 몸을 씻고 빨래를 하니 그나마 살 것 같았다.

그래봐야 비누가 있는 게 아니라 영 개운한 정도는 아니지만.


내가 몸을 씻고 마을에서 준비했다는 음식까지 축내는 동안 내 동료 세 명은 헛간에 갇혀 마을주민들의 감시를 받고 있었다.

당연 음식이라는 것도 먹지 못하고 말이다.

어쩌면 치료가 잘못 되면 나를 비롯해 우리 넷은 좋은 꼴은 보지 못할 게 분명해 보였다.


쉬고 싶은 마음을 뒤로 미루고 일단 환자를 보자고 했다.

그러자 나는 그나마 좀 커 보이는 집으로 안내를 받았는데 방에 들어가자마자 코를 찌르는 비린내가 나는 젊은 여자가 누워 있었다.


’아, 이거 말이 통해야지.‘

내가 환자가 어찌 이리 되었냐고 물으니 듣는 이도 답답했는지 호다다드를 불러들였다.

그렇게 해서 들은 얘기는 환자가 애를 낳다가 하혈을 하는데 피가 멈추지 않는다는 것이다.

마을의 산파가 곧 죽을 거라는 말만 한다면서 살릴 수 있는지를 묻는 것이다.


일단 기도가 필요하다는 핑계를 대고 환자 옆에서 가부좌를 하고 앉았다.

호다다드는 치료를 당장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설명을 하는지 환자의 남편으로 보이는 이에게 설명을 하는 중 나는 살짝 걱정이 되었다.


출산 후 하혈이야 얼마간 지속되는 것이고 점차 하혈의 양이 줄다가 멈추는 것인데 출산 후 한 달이 넘어간다는데 아직도 하혈을 하고 양도 상당하다는 것은 분명 몸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내가 의사 경험이 있는 것도 아닌데 원인을 알 수는 없는 것이다.


결국 처음 내 몸에 치유마법을 썼듯이 그저 몸 전체에 치유마법을 쓰는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는 치료를 위해 모두 나가달라고 하니 환자의 남편되는 이는 나가지 않고 지켜보겠단다.

’어휴, 이거 이러면 동네방네 소문나겠는데.‘


지금 시대 자칫 이상한 소문이라도 나면 돌 맞아 죽는 건 쉬운 일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현상에 대해서는 신성시하거나 터부시하게 마련이다.

몸에서 빛이 나는 거야 신성시 할 수 있다지만 치료 후 비쩍 마른 환자를 보고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걱정이 되는 것이다.


이불을 걷어내고 겨울이라 두꺼운 옷을 입고 있는 환자의 옷을 모두 벗기라고 한 후 그 위에 얇은 천을 덮은 후 나는 환자의 배에 손을 올리고 치유마법을 사용했다.

그래도 다행인 게 내 마법실력이 조금이나마 나아졌다는 사실과 환자가 여전히 다량의 하혈을 하고 있어 내 마나와 환자의 마나가 쉽게 공명을 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아마 겉으로 피가 흐르지 않는 환자였다면 나나 환자나 좀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해야 했을 터지만 그렇게까지 에너지를 소모할 필요는 없게 된 것이다.


마법을 사용하자 내 손과 환자의 몸 사이에서 빛이 터져나오면서 나와 환자는 하얀 빛에 가려 보이지 않을 정도가 되었다.

그리고 그 광경을 본 환자의 남편은 예의 내 동료들처럼 내 앞에서 오체투지를 하고 바짝 엎드려 몸을 벌벌 떨면서 뭐라 말을 하는데 말은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분위기로 자신의 잘못을 빌고 구원을 받고자 하는 말처럼 들렸다.


그렇게 얼마간의 시간 동안 환자를 치료하고 몸을 일으키니 남편이라는 이는 누워있는 제 부인은 아랑곳하지 않고 내 발에 입을 맞추느라 정신이 없다.

’흠, 내가 알기로 칼라쉬 족은 원시 브라만교를 믿는 것으로 아는데 이런 예법이 있었나. 뭐 나를 신성시하면 좋기는 한데 이거 조금 부담이 되네.‘


내가 밖으로 나오니 그 남편이라는 자가 뭐라 말을 하는데 곧장 우리 일행을 가둔 곳으로 가 일행을 모두 풀어주었다.

그리고는 우리 일행을 위해 물을 끓여 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나는 다음날에 다시 여자를 찾아 그 용태를 살피니 확실히 어제보다 혈색도 좋아지고 하혈도 사라졌다고 한다.

다만 아직 깨어나지 않고 있다는데 좀 더 기다려 보기로 했다.

그렇지만 그 기다림이 이틀을 지나고 있을 때는 환자의 남편이나 나나 모두 마음이 급해지기 시작했다.

환자는 내가 그 치유마법을 쓰기 전에는 적어도 약간의 음식이라도 받아먹을 정도는 됐는데 나의 치료 후에는 이제는 음식은커녕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으니 말이다.


남편이라는 이는 혹여 잘못된 건 아닌가 하고 의심을 하는 표정이지만 차마 내게 묻지는 못하고 있었는데 그 마음은 나 역시도 마찬가지였다.

’이거 치유마법에 부작용이 있다는 소리는 듣지 못했는데. 여자가 죽기라도 하면 골치 아플 텐데 말야.‘


정말 이대로 여자가 죽기라도 한다면 우리 네 사람의 목숨을 장담할 수 없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혹여 우리가 도망을 칠 수 있다 하더라도 나는 사이한 능력을 가지고 사람을 죽이는 마두라는 소문이 퍼질 것은 자명한 일이다.

무언가 조치가 필요한 것이다.




추천은 작가에게 힘이 됩니다.


작가의말

[호라즘과 몽골의 관계]

호라즘Khwarezm은 중앙아시아 아랄 해(지금의 아랄 해는 소련의 관개시설이라는 뻘짓으로 인해 아주 작아진 상태다.)의 아래 아무다리야 강의 하류 저지대에 자리하고 있던 옛지명이다.

그런 호라즘 왕조가 욱일승천하며 주변을 침략해 왕조를 이룬 시점이 12C 초·중반 무렵이었다.

그리고 왕조를 더욱 키워 제국으로 확장시킨 시점이 대략 1200년 경이다.

이 당시 호라즘은 중앙아시아 전체와 이슬라마바드, 이란 서부, 캅카스 일부 지역을 아우르는 대제국이었다.

 

이런 호라즘이 저 북방의 초원에서 이제 막 태동하기 시작한 몽골이라는 나라를 우습게 본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었다.

 

그리고 1218년 시점에 몽골은 조금은 난처한 처지에 있었다.

유목민족의 특성상 다른 나라와 교역을 하지 않으면 생계가 어려운 처지였던 몽골에게 사방이 쳐부숴야 할 적뿐이었던 것이다.

동으로는 서하와 금을 쳐야 했고 서로는 아직까지 카라 키타이(서요)의 세력이 남아 있었으니 말이다.

탈출구는 남서쪽에 자리한 호라즘뿐이었다.

 

그래서 칭기즈칸은 호라즘에게 교역을 청하는 사신을 파견했다.

식량과 옷감이 있어야 전쟁을 치룰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세 명의 사신과 칭기즈칸의 친서를 가진 사신단은 오트라르 지역의 영주인 이날추크라는 이에게 죽임을 당하고 살아남은 자들은 수염을 잘리게 되는 일이 발생한다.(이 당시 수염은 자존심이자 명예였다고 한다.)

그리고 이 일을 칭기즈칸은 호라즘에 대한 전쟁을 선포하는 계기로 삼는다.

 

그러나 이런 사신파견과 교역희망 그리고 이어지는 전쟁은 칭기즈칸이 아주 흔하게 우려먹는 전쟁을 위한 명분쌓기라는 주장도 있다.

한마디로 북한이 미국에게 나라대 나라로 대등하게 협상을 하자라고 하는 것이니 듣는 미국 입장에서는 환장할 일인 것이다.

지금과 같은 민주사회에서도 그럴진데 13C 초에 그런다면 사신의 목이 달아나는 게 이상한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즉 사신파견이 싸움을 위한 시비라는 것이다.

 

그리고 작가는 이런 전쟁을 위한 명분쌓기를 위해 그 전에 칭기즈칸이 간첩을 해당지역에 파견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한돌을 비롯한 탐마친 일행들의 사마르칸트 여행을 만들었다.

물론 그 중간에 마적떼에 습격을 받고 몸을 피하다 우연히 파미르 고원으로 들어가는 일은 또 발생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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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도량형 +2 19.05.06 1,738 5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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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호패 +4 19.05.01 1,727 50 13쪽
84 각자의 생각 +3 19.04.30 1,726 5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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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복귀 19.04.23 1,847 49 13쪽
78 접촉 II +3 19.04.22 1,869 65 15쪽
77 아이누 모시와 아페시르 열도 +1 19.04.20 1,957 60 14쪽
76 좌초 +1 19.04.19 1,888 61 13쪽
75 이안사 +5 19.04.18 1,996 56 14쪽
74 항로 개척 +3 19.04.17 2,034 62 13쪽
73 탐험 +8 19.04.16 2,056 6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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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하카타 상인 19.04.10 2,154 6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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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중독 +2 19.02.09 3,153 64 13쪽
17 바부 +4 19.02.08 3,192 60 13쪽
16 고려 마을 +2 19.02.07 3,312 82 13쪽
15 바스라로 옮기다 +4 19.02.06 3,304 67 13쪽
14 아랍으로 가다 19.02.05 3,408 73 13쪽
13 신화를 만들다 +1 19.02.04 3,586 74 12쪽
12 베다 +2 19.02.02 3,757 74 13쪽
11 대고구려 +8 19.02.01 4,075 71 13쪽
10 사명을 가지다 +3 19.01.31 4,020 76 13쪽
9 번민 +3 19.01.30 4,316 71 12쪽
8 이적을 보이다 +2 19.01.29 4,537 78 12쪽
7 고려고약 +5 19.01.28 4,911 85 12쪽
6 영靈을 단련하다 +1 19.01.26 5,220 80 13쪽
» 파미르 탈출 +2 19.01.25 5,949 82 13쪽
4 몸을 차지하다 +1 19.01.24 6,961 93 13쪽
3 다른 차원의 지구 +2 19.01.23 7,925 86 13쪽
2 역사의 변곡점 +5 19.01.22 9,538 95 7쪽
1 프롤로그-전면 수정 +6 19.01.21 12,029 10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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