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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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동기진
작품등록일 :
2019.01.19 10:52
최근연재일 :
2021.10.2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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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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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이광수

오·탈자 지적을 바랍니다.




DUMMY

한편 고려에도 한울루스의 여러 물건들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당연한 일이다. 많은 고려인들이 졸본에 또 파속부로에 와 일을 하고 고려로 건너가는데 그들이 묵언수행을 하는 것도 아니니 그들의 입을 통해 졸본의 많은 물건들이 알려지기 시작했고 또 그 소문을 따라 상인들과 한량들이 수시로 방문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지만 누가 뭐라 해도 고려에 한울루스의 물건과 기술을 받아들이는데 열심인 이는 이광수라 할 것이다.

이광수가 처음 졸본에 와 사가지고 간 것은 한글교본이라는 책이다.

그때만 해도 졸본에서 생산하는 물건의 종류도 많지 않았고 또 그 수량도 많지 않던 시절이다.

당시의 졸본은 당장 필요한 건설에 주로 매달렸으니까.


이광수가 책을 사가지고 가면서 호다다드와 소금밭에 대해 의논을 했는데 그 일로 인해 이광수는 수시로 졸본에 드나들게 되었다.

그러다가 하루는 그 수박의 맛을 보고는 수박 씨를 얻어 제 집의 텃밭에 심었는데 대성공을 거두었다.

아무래도 볕 한줌이라도 졸본보다야 서경이 나았을 테니 수박의 크기도 더 컸을 것이고 그 맛도 더 달았던 모양이다.

그리고 이광수는 제 동생이 졸본에 머무는 일로 혹여 그 진양후가 화라도 났을까 봐 그 수박을 개경의 진양후와 고려왕에게 진상을 했는데 졸본에서처럼 여름에 찬 우물에 재여 놨다 먹는 수박 맛이 장소가 다르다고 다를 리가 없으니 그것을 맛본 진양후나 고려왕의 표정을 능히 짐작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시기 고려에서 여름에 시원하며 단 음식이 뭐가 있겠는가.

겨우 찾자면 오이 정도고 참외라는 것이 있지만 그것은 수박보다 날씨에 민감한 물건이라 주로 저 삼남지방에서나 재배가 될 뿐 아니라 그 단맛에 있어서도 수박과 비교할 것은 못되는 것이다.


더구나 한국인들의 인사말이 ‘식사하셨소?’일 정도로 먹을 게 부족한 한반도의 백성들이 권력을 쥐려고 하는 이유도 한편으로는 제 먹고 싶은 거, 맛난 거 원없이 먹어보자는 심사도 있는 판이니 이 수박이라는 것을 맛본 진양후가 이광수를 부르지 않을 수는 없는 것이다.


“그래 자네 동생은 어찌 돌아오지 않는다고 하던가?”

“듣기로는 새로운 학문을 배우고 온다고 하던데요.”

“새로운 학문? 그 한교라는 것을 말하는 것인가?”

“저야 학문에 뜻이 없고 또 이미 상인의 길을 걷고 있어 잘은 모르지만 그 한교는 아닌 것으로 압니다.

아마도 법학인가 뭔가를 배운다고 하는데 관심이 없어 모르겠습니다.”


“자네는 혹 그 한울루스의 칸이라는 이를 만나보았는가?”

“만나보지는 못하고 그저 먼발치에서 보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들은 풍월이 있는데 그 칸이라는 이가 본래 고려 유민으로 그 졸본 근처가 고향이라고 합니다.

어릴 적 죽마고우로 있는 소복이라는 이에게 들은 얘기니 틀림이 없을 것입니다.”

“뭐야? 그럼 그 칸이라는 이가 고려인이라는 건가?

그런데 어찌 그 『마고와 세 형제의 이야기』같은 것을 유포한다는 말인가. 같은 고려인이면서.”

“그게 제가 듣기로 그 한울루스의 칸이 고려인인 것은 맞지만 그 한교의 책은 졸본에서만이 아니라 몽골 전체에서 믿는 신앙이라고 합니다. 뭐 그러니 어쩌지 못하는 게 아닐까요?”


“음, 몽골의 신앙이라. 처음 듣는 소린데. 그나저나 한울루스의 군사는 어떻다던가?

얼마 전에는 동하가 한울루스에 무너졌는데 군사력이 만만치 않겠지?”

“어디 상인 나부랭이가 군사에 대해 알겠습니까.

그리고 그 졸본에는 그저 몇몇 병사들이 마을을 돌아다니며 싸움이나 말리고 불씨를 크게 하면 혼내기나 하지 다른 이들은 보지 못했습니다.

아, 소문으로는 요양에서 군사들을 훈련시킨다는 말은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요양까지 갈 일이 없어 그저 소문입지요.”


“그럼 군사들은 요양에 머물고 있단 말이군.

그나저나 그 한울루스인지 졸본인지 하는 곳은 어떻던가? 그 칸이라는 자는 얼마나 크게 궁궐을 지었던가?”

“예? 어! 그러고 보니 그 칸의 집이 정말 왜 그리 작지. 생각을 못했네.

제가 그 칸의 집을 봤는데 서경에 있는 제 집보다 작았습니다.

다만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학교라는 건물은 얼마나 큰지 대단한 위용이 있지요.”

“자네도 졸본의 사정에는 그리 밝지 못하나 보군.

어찌 한나라의 왕이라는 자가 자네 집보다 작은 곳에서 살겠는가?

아마도 그 대단한 위용을 가진 학교라는 건물이 그 칸의 집인가 보구만.

몽골에서는 궁궐을 학교라고 부르나 보지.

그도 아니면 그 궁벽한 곳은 임시거처고 그 요양에 칸의 집이 있는지도 모르겠군.

그래 그럴 거야. 거기에 요양에서 군사를 조련한다니 그게 맞는 말이지.”


‘아이고! 말을 해줘도 귓구멍이 막혀 알아듣지를 못하는구나. 네 맘대로 생각하려무나.

나는 이미 아는 대로 말을 해줬으니.’

“뭐, 제가 아는 바가 많지 않아서요.”

“에잉! 내 듣기로 자네도 어릴 적에는 뛰어나다고 소문이 났다던데 어찌 그 모양인가.

아무리 상인의 길에 접어들었다고 해도 인주 이씨가 아닌가.”

“학문이야 현보가 하면 됐지, 집안에서 둘이나 학문을 해서야 되겠습니까. 저는 이대로 장사나 하렵니다.”


“에잉! 알았으니 물러가게. 아무튼 그 수박이라는 건 맛나게 먹었네.

그리고 자네에게는 매년 공물로 수박을 나라에 바치도록 했으니 그리 알게.

폐하께서 수박이 맛있다며 내린 명이니 어김이 없어야 할 것이야.”

“예? 갑자기 웬? 알겠습니다요. 그나저나 몇 통이나 바치면 되겠습니까요?”

“아무래도 귀한 것이니 생산하기가 쉽지는 않을 터, 내 폐하를 설득해 매년 백 통으로 하도록 했으니 내게 감사를 해야 할 거야.”

“저기, 진양후 대감. 제가 그 졸본에서 배운 바에 의하면 이렇게 누가 부담을 지고 또 누가 그것을 취하는 일은 후에 기억이 가물가물해 잊을 수 있으니 글로써 그것을 기록하고 서로가 수결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듣자하니 옳다는 생각입니다.

대감께서 하신 말씀을 글로 써주시고 수결을 해주시면 제가 잊지 않고 매년 그대로 약속을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뭐, 그러지. 어려운 일도 아니군. 이제까지 자네가 바치던 공물은 모두 없던 것으로 하고 매년 수박 백 통으로 그것을 대체한다고 하면 되는 것인가?”

“그러믄요. 그것이 대감께서 하시고자 하시는 말씀이 아닙니까요.”


‘병신들. 세상물정이 어찌 변하는지를 모르는구만.

아마 내년에는 서경이 아니라 저 삼남지방까지 너도 나도 수박을 재배한다고 난릴 텐데, 뭐 수박 백 통으로 내 공물을 대신한다고. 나야 좋지, 좋아.

나라를 다스린다는 놈들이 저리 멍청하니 이 고려도 그 끝이 보이는구나.

나도 이참에 머리를 자르고 아예 한울루스로 넘어가버려.’

진양후의 집을 나서면서 제 손에 쥐어진 문권을 보니 내년부터는 공물이 없어지는 것과 다름이 없어 기분이 좋으면서도 가슴 한구석이 답답해 오는 이광수였다.


‘그나저나 그 호다두는 어찌 우리 고려의 사정을 알고 고려에 소所(향·소·부곡의 소)가 있다는 것을 아는지.

소가 많은 곳은 저 아래 전라돈데 이를 누구에게 부탁하지.’

이광수가 호다다드에게 부탁을 받은 일은 고려의 소에다 한글 교본과 여러 책들을 전해달라는 것이다.

고려에서 소라는 것이 생긴 연유야 이광수는 알지 못하지만 상인인 이광수니 소와 연락이 닿지 않을 수는 없는 일이다.

소라는 곳은 조정에 별공別貢(부정기적 공물)을 바치면서 사는 이들이 모인 마을로 그 대우는 천민과 다름이 없지만 상인인 이광수와 같은 이에게는 그 관계를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곳이니 이들이 생산해 내는 것들이 바로 이광수같은 상인들의 거래품목이 되니 그런 것이다.

다만 이 소라는 곳이 많은 곳이 전라도 지방이고 이광수가 매번 전라도에 다닐 수는 없는 관계로 이광수는 전라도의 상인과의 거래로 필요한 물건들을 공급받고 있었는데 그가 공급받는 물건은 대체로 종이·먹·실·도기 등이었고 그가 공급하는 물건은 동·철·숯이었는데 곧 소금도 거래품목에 넣을 생각이다.


이미 그에 대한 것도 그 호다두와 상의를 마쳤는데 기존에 그 파신이라는 이가 와서 만든 소금밭의 소금은 전부 졸본에서 가져가고 대신 졸본에서는 이광수가 요청하면 그 물수레와 소금밭에 까는 널돌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주기로 한 것이다.

그 거래로 인해 고려 유민으로 있다 졸본에 정착한 이가 아예 영청으로 와 소금밭을 관리하면서 이광수가 만들려는 소금밭에 대해 그 공사를 책임져주기로 했다.

아직 고려인들 혼자 그런 소금밭을 만들기는 아무래도 부족한 게 많아 그리 한 것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고려에서는 대목장이나 돼야 계산할 줄 아는 것이 토지의 측량인데 졸본에서는 그 김갑돌이라는 꼬맹이도 땅의 크기를 척척 계산하니 놀라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물론 반듯한 땅이야 누구나 그 크기를 알 수 있지만 대부분의 땅이 어디 반듯한가.

다 삐뚤빼뚤할 진데 그 땅의 크기를 계산하는 게 신기해 한번은 그 김갑돌이에게 배움을 청하기도 한 적이 있다.

물론, 무슨 삼각함수니 근사값이니 하는 요상한 말을 듣고는 단박에 청을 무를 수밖에 없었지만.


아무튼 이광수 자신이 보기에도 졸본에서 배우는 것들은 무슨 공자니 맹자니 하는 것이 아니어서 좋기는 하고 거기서 나는 귀물들도 모두 그 쓰임이 분명하고 유용하니 좋기는 한데 이놈의 호다두 자식은 분명 이광수 본인과 거래를 텄음에도 다른 이와도 거래를 해 이광수의 복장이 터지게 하고 있는 것은 도무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아니 도무지 이해를 못하겠단 말야.

분명 그 한글교본이라는 책도 처음에 나와 거래를 텄으면서 다른 이들하고도 거래를 하면 나는 어쩌란 밀이야. 이제는 팔아도 별 이문이 없으니.

이 호다두 자식은 다른 일은 신의가 있는데 그 거래에서는 도무지 신의를 찾을 수가 없으니.

그렇다고 그 문권에 적힌 대로 할 뿐이라는데 뭐라 트집을 잡을 수도 없고.

그나저나 왜 소에 한글교본을 풀라고 하는 걸까.

나야 돈 받고 하는 일이라지만 그 천것들에게까지 한글을 알려서 뭐하려고.

아! 어쩌면 그 천것들이 불쌍해 그 한교를 믿고 죽으면 하느님에게 보내려고 하나.

그놈들이야 제대로 불사佛事도 못하는 놈들이니까.

흠, 그 하느님은 천한 일을 하는 이들을 좋아한다고 하니 그럴 수도 있겠네.

부처님은 진양후 같은 놈을 좋아하는데.’


내가 고려의 소에 한글 교본을 공으로 풀라고 한 이유는 점점 고려의 경제가 졸본에 의지하게 되면서부터다.

그것을 어찌 아느냐면 네바자르 씨의 말에 따르면 달마다 고려의 상인이 사가는 호미니 삽이니 곡괭이니 하는 것들의 물량이 는다는 전갈 때문이다.

무슨 말인고 하면 이 농기구들을 생산하는 이들이 바로 소의 주민들이고 고려의 백성들이 소에서 생산하는 농기구보다 졸본에서 생산하는 농기구가 좀 더 싸고 또 그 품질이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니 당연 상인들이 뻔질나게 네바자르의 대장간을 방문하는 것일 테고 말이다.


그리고 이런 일이 그저 잠시 잠깐의 일이 아니라 산업 전분야로 확대될 거라는 것이다.

졸본에서는 석회석을 사용하면서 굳이 닥나무를 쓰지 않아도 하얀 종이의 생산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붓을 사용하는 대신 철필이라는 이름의 펜을 사용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먹 역시 자취를 감춘 지 오래다.

그리고 고려의 상인들 사이에 점차 붓과 먹을 대신해 철필과 기름먹(=잉크)이 퍼지고 있는 것을 보면 얼마 있지 않아 고려의 수공업자라 할 수 있는 소의 주민들은 그 생계를 걱정해야 할 판인 것이다.


그렇다고 고려 조정에서 쉽게 졸본의 문화와 학문을 받아들일 거라고 생각할 수는 없는 일이다.

백성들의 전통은 그저 조금만 편하다거나 조금만 값이 싸기만 해도 바뀌는 법이지만 나라를 통치하는 이들의 전통이 그리 쉽게 바뀔 리가 없는데 그것은 그들이 기득권층으로 기존 산업과 알게 모르게 연관이 되어 있어 기존산업이 폭망하면 그들 역시 같은 길을 걸어야 하니 전통이라는 보도를 휘둘러 기존 산업을 사수하려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사이에 낀 민초들은 갈 길을 잃고 헤맬 텐데 21C라면 정부에서 사양산업의 노동자에 대해 재교육을 시킨다던가 하면서 구제를 할 테지만 지금 시대는 그저 굶어죽는 일밖에 없는 것이니 나라도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한글과 한교를 가르치면서 졸본에, 한울루스에 가면 굶주림은 해결할 수 있다는 소문이나 적어도 졸본에서 나는 물건을 만들어야 팔리는 시대가 되었음을 알리는 그 첫 걸음이 바로 한글을 아는 일이니 말이다.

뭐, 그러다 소의 주민들의 대량 이탈로 고려의 산업이 주저앉으면 고려조정의 무신정권을 밀어버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고 말이다.




추천은 작가에게 힘이 됩니다.


작가의말

[수박Watermelon 중국어:서과西瓜]

한번 맛을 보면 하늘의 천사들이 뭘 먹고 사는지 알 수 있다고 마크 트웨인이 극찬을 한 야채 혹은 과일이다.

뭐 야채와 과일의 구분은 학문적이라기보다는 관습과 같은 것이니 과일이라고 해도 좋고 야채라고 해도 좋다.

토마토가 서양에서는 야채로 쓰이지만 한국에서는 과일로 쓰이는 것과 같이 말이다.(물론 근래에는 야채로 쓰는 이들도 늘고 있다.)

수박의 친척으로는 박, 호박, 오이, 참외가 있는데 이들 모두 박과의 식물이다.

원산지는 아프리카 아열대지방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가 흔히 보는 줄무늬가 없는 수박도 존재한다.

또 껍질의 색도 녹색 뿐 아니라 흰색이나 노란색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수박의 속이 빨간 것과 당도와는 아무런 성관이 없다고 한다. 단지 상품성이 떨어질 뿐.

속이 하얀 수박이라면 아무래도 먹기에 망설여질 것이다.

보통의 수박은 껍질이 두꺼운데 얇은 수박도 있다고는 하지만 작가는 본 적이 없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투명한 아크릴 통에 수박을 재배해 네모나거나 세모난 수박도 만든다고 하지만 그건 자연적인 건 아니다.

한국에서는 수박껍질은 버리는 게 기본적 인식인데 이 껍질로 하는 음식도 있고 또 맛도 좋다고 한다.

근래에는 한국인들도 수박껍질로 다양한 요리를 하는 걸 유튜브에서 찾을 수 있다.

 

수박이 한반도에 들어온 시기는 정설로는 몽골의 장수 홍다구가 고려에 머물 때 개경에 심으면서 고려에 퍼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 얘기를 살펴 그 시기를 찾자면 홍다구가 고려에 들어온 시기가 1271년이고 그 후 두 차례의 왜에 대한 원정을 이끌다 고려를 완전히 떠난 것이 왜에 대한 2차 원정이 실패한 후니 1281년이나 그 즈음일 것이다.

따라서 수박이 고려에 들어온 시기는 1270년대라고 볼 수 있겠다.

 

첨언하자면 홍다구의 조부는 홍대순인데 인주麟州(평북 의주 영제현)의 수령으로 1218년 몽골이 거란을 쫓아 침입할 때 협력했고 홍다구의 아비인 홍복원은 역시 인주의 수령으로 있으며 몽골의 1차 침입인 1231년에 아예 몽골에 협력해 고려를 치는데 앞장섰다

몽골로 가 나은 큰아들이 바로 홍다구다.

홍다구는 고려를 치는데 앞장서 몽골 조정으로부터 그 지위가 올라 한반도 백성이나 조정을 쥐어짜는 역할을 맡은 인물이다.(한마디로 아주 나쁜 놈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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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3

  • 작성자
    Lv.79 to******
    작성일
    19.03.24 15:11
    No. 1

    수박 껍질 깍아서 오이 무치듯이 뭋혀먹으면
    맛있지요
    한 40여년 전에는 서울서도
    반찬으로 많이 해먹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독고구패2
    작성일
    19.03.24 15:18
    No. 2

    초반부에 한울루스에서 생산되는 물건에 대한 설명을 고려로 표기한 부분이 좀 보이는듯 합니다 수정 부탁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동기진
    작성일
    19.03.24 21:07
    No. 3

    오타가 아니라 오기도 있었군요.
    정말 감사합니다.
    자칫 글이 산으로 갈 뻔 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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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밍캇 19.03.06 2,830 75 13쪽
38 졸본으로 19.03.05 2,938 77 13쪽
37 소르칵타니 +4 19.03.04 2,934 69 13쪽
36 쿠릴타이 +2 19.03.02 2,988 70 13쪽
35 한울루스 +2 19.03.01 2,996 71 13쪽
34 테무친 19.02.28 2,988 72 13쪽
33 이야기를 퍼뜨리다 +2 19.02.27 2,911 76 13쪽
32 텝텡게르 +1 19.02.26 2,874 71 13쪽
31 사기詐欺의 이유 +6 19.02.25 2,980 74 13쪽
30 기도를 하고 의례를 만들다 +7 19.02.23 3,070 78 14쪽
29 테무게 +2 19.02.22 3,069 74 13쪽
28 유덕용 +3 19.02.21 3,081 73 19쪽
27 졸본 +2 19.02.20 3,174 75 17쪽
26 터를 잡다 +2 19.02.19 3,190 71 16쪽
25 고향 19.02.18 3,154 71 15쪽
24 대만 +2 19.02.16 3,084 68 13쪽
23 사탕 19.02.15 2,990 68 13쪽
22 여정 +5 19.02.14 3,040 65 14쪽
21 선물 +3 19.02.13 3,087 73 14쪽
20 바스라를 떠나다 19.02.12 3,084 75 13쪽
19 탈출 +1 19.02.11 3,144 73 14쪽
18 중독 +2 19.02.09 3,153 64 13쪽
17 바부 +4 19.02.08 3,192 60 13쪽
16 고려 마을 +2 19.02.07 3,312 82 13쪽
15 바스라로 옮기다 +4 19.02.06 3,304 67 13쪽
14 아랍으로 가다 19.02.05 3,408 73 13쪽
13 신화를 만들다 +1 19.02.04 3,586 74 12쪽
12 베다 +2 19.02.02 3,757 74 13쪽
11 대고구려 +8 19.02.01 4,075 71 13쪽
10 사명을 가지다 +3 19.01.31 4,020 76 13쪽
9 번민 +3 19.01.30 4,316 71 12쪽
8 이적을 보이다 +2 19.01.29 4,537 78 12쪽
7 고려고약 +5 19.01.28 4,911 85 12쪽
6 영靈을 단련하다 +1 19.01.26 5,220 80 13쪽
5 파미르 탈출 +2 19.01.25 5,949 82 13쪽
4 몸을 차지하다 +1 19.01.24 6,961 93 13쪽
3 다른 차원의 지구 +2 19.01.23 7,925 86 13쪽
2 역사의 변곡점 +5 19.01.22 9,538 95 7쪽
1 프롤로그-전면 수정 +6 19.01.21 12,029 10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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