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노화 아님 문명 붕괴(외)
역노화 아님 문명 붕괴(외)
저출산은 문명을 굴리는 데 필요한 핵심 산업 난이도가 너무 올라가서 그런 겁니다. 핵심 산업 몰락은 곧 생활 수준의 하락을 뜻하므로 문명 구성원들 중 제대로 된 이들은 결코 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 난이도를 감당하기 위해선 교육 기간이 길어지고, 교육 기간이 길어지니 자식 부양 기간이 길어져서, 자식을 기르는 데 비용이 너무 드니, 그 비용 감당할 수 없어서 저출산이 오는 거죠.
핵심 산업들 자동화되겠지만, 그러면 자동화 안 되는 분야들 난이도는 더 오를테니 앞으로도 저출산 일로만 남은 거죠.
그런 고로 핵심 산업을 쥔 국가에선 곧 복지가 강화 일로 갈 겁니다. 복지로라도 소비가 유지되면 이를 통해 총생산을 견인할 수 있기 때문이죠.
즉 핵심 산업을 유지시킬 수 있는 정치 권력을 밀어주는 것이 국민들이 할 한 역할인 거고, 때문에 국민의힘을 계속 밀어야 하는 거죠.
솔까말 제가 죽은 뒤의 한국에 대해선 알빠노입니다. 왜냐. 물론 저야 후대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가능한 애국인 국민의힘 투표와 그 독려를 계속 하겠지만, 죽고 나면 세상에 영향을 조금도 줄 수가 없어요.
그러니 인간이 후대를 위해 할 수 있는 건 가능한 한 유지를 하고 그 짐을 후대에 넘기는 것 뿐인 거고 지금까지 인류가 그런 식으로 해왔습니다.
물론 역노화가 나오면 모든 것은 현 세대의 문제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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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지배하는 힘, 그 힘에 의식이 있다면 신, 없으면 맹목인 것일 것이고 , 그 힘에 모든 것이 좌우되기에 진인사대천명(사람은 할 바를 다 하고 하늘에 맡김)이 종교들의 핵심 중 하나인 것이겠지. 이 또한 종교적 위안이겠다.
사람의 삶과 세상이란 결국 그 힘에 모든 것을 맡기는 것 이외의 도리란 없을 터이다. 주어진 바대로 산다는 것이고 이는 예수가 말한 달란트의 비유를 떠오르게 한다.
이리 생각하니 아무리 마음이 번다해도 평온함이 사유 한켠에 남는 바이다. 보다시피 이는 수많은 선지자들이 말한 그대로일 뿐이고, 이는 내가 특출날 것이 전혀 없다는 것이며, 그렇기에 다행스럽다.
만약 위가 보편 사상의 일부라면 유신론과 무신론의 도덕은 같을 수도 있겠지만 이에는 내 공부가 부족해 이 글 쓰는 시점에선 확답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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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지금까지 역사 보면, 온갖 질곡을 뚫고 세계 10대 선진강대국이 된 꽤 근사한 나라인데 앞으로는 모르겠습니다.
하긴 미래를 누가 알겠습니까. 미래의 상당 부분은 만들어간다고 봐야 하는 것이 맞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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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유영철 > 히키코모리인 광기의 기성세대
기성세대는 실제로 히키코모리를 유영철 보다 사악하게 봅니다.
유영철은 연쇄강도강간살인으로 열심히 살았기 때문에 그렇게 봅니다.
그러니 학폭 쯤이야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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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도 자살하지 말라는 구절은 없다
남들이 나를 부당하게 대하면, 어떤 방식으로든 앙갚아주겠다는 마인드로 살고 이를 위해서는, 최악의 경우 살인과 자살도 불사해야 한다.
실레노스가 말했듯, "가장 좋은 것은 그대에게 불가능하다. 그것은 태어나지 않는 것이며 존재하지 않는 것이고 무로 존재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대에게 차선의 것이 있다면 그것은 일찍 죽는 것이다"이기 때문에 그러한 것이다.
삶의 정당성은, 신을 긍정하는 데서만 출발하며, 고로 모든 사람이 더불어 선을 추구하는 것 밖에서 밖에 찾을 수 없다는 것을 모르는 자들에겐, 악으로 갚는 것은 지극히 정당한 삶의 양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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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부자전쟁은 필연이다
기계가 인간 노동력을 대체하면, 부자들끼리도 서로를 살려둘 필요가 없다.
고로 악마부자전쟁이 터져서, 인공지능일 수 도 있는 최종 1자가 자원 독점 위해 인류를 멸종시키는 것은, 부자들이 경제 밖에 모른다면 자명한 이치이고 필연적인 논리다.
그러니 그날까지 현재는 선물(Present is present)라는 걸 되새기면서 살다 가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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