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기갑대전(朝鮮 機甲大戰) 시즌2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풍아저씨
작품등록일 :
2019.02.0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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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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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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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부-33장. 산타에서 대마신으로(6)

허구의 역사밀리터리입니다. 동명이인 및 내용은 모두 평행세계입니다.




DUMMY

33장. 산타에서 대마신으로(6)




샤르 B1 bis 중(重)전차.

대한제국에서도 인정한 프랑스의 최신 중(重)전차로 첫 무대가 한일전쟁이 벌어진 오사카 근처의 전투에서 등장했다.


●샤르 B1 bis전차(일본 지원 극초기형) 제원

-전장: 6.38m

-전폭: 2.49m

-전고: 2.79m

-장갑: 전면 60mm

-중량: 32t

-탑승인원: 4명

-무장: 17.5구경장 SA 75mm야포1문(차체) / 32구경장 47mm 전차포 1문(포탑) / 호치키스 기관총 2정

-속력: 도로주행 28km/h

-엔진: 6기통 가솔린엔진

-항속거리: 150km


4형 흑호와 5형을 제외한 3형으로는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한일전쟁이 끝난 이후에 조병창의 기술관 등이 노획한 사르b1 제로, 일본 수출형 초기 버전을 뜯어보고는 경악했다.

전면 장갑 60mm는 백범의 45, 50mm 두 종류 전차포를 상대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방어력이기 때문이었다.


“젠장, 저들이 단단히 각오했군.”

“후방 본부에 보고했습니다.”

“이역 준장을 연결해서······.”


한승범은 연달아 명령을 내렸다.

참모본과 미국 서부혼성군 사령부에서 파악한 정보와 달리 프랑스 의용대에는 중전차가 대량으로 숨겨져 있었다.

잠시 후.


-이역 준장입니다.

“상황이 좋지 못하다. 클레베르 장군이 샤르 b1을 숨겨둔 것 같다.”

-대일전에서 미야모토 장군이 지휘한 샤르 b1 제로를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그래! 그것도 40량이 넘는 규모를 군정보사가 모르게 반입한 모양이야.”

-음······.

“아무래도 미국의 윗선에 저들과 내통하는 자가 있는 것 같다. 우리에게 건네준 자료에는 220mm 슈나이더 대포와 다른 전차 목록은 있었지만······.”


심각한 이야기.

전쟁 중에 가장 위험한 일이 바로 아군 내부 정보의 유출이었다.


-아군의 전차로는 500m 이내에 접근해서 측면을 노려야 승산이 있습니다.

“저놈의 47mm 리볼버 포탑과 차체의 75mm 야포는 화력 면에서 백범을 능가한다.”

-아!

“대일 전쟁에서는 흑호-4형 50mm 60구경장 주포로 상대했지만, 현재 우리 전차는 45m와 구경장이 짧은 50mm로 상대해야 한다.”

-전선에서 후퇴를 고려합니까?


이역의 질문.

이대로 레이크 전역(戰域)에서 후퇴하는 순간, 서부 혼성군은 전멸을 면치 못한다.

그뿐이랴.

연료부족으로 원정군 전체가 곤경에 빠질 것이 자명한 사실이었고, 항구에서 대기 중인 기동함대는 폐선으로 전락할 위기에 빠진다.

한승범은 고민에 빠졌다.


“음······.”


이대로 레이크로 진입하면, 모래지옥에 빠진 곤충처럼 허우적대다가 최악의 상황이 도래해서 2기갑사가 붕괴할 확률이 높았다.

주변의 장교와 연락관, 통역관이 침을 삼키면서 지켜보는 와중에, 통신이 들어왔다.


“사령관님, 서부군에서 구원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상황은 어떠한가?”

“레이크 노스로 진입한 32기갑연대는 전멸, 후속 혼성보병사단과 포병이 도착해서 포격전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적은 철저하게 준비했을 것이다. 어떻게든 시간을 벌어야겠군.”


아까운 기갑연대가 날아갔다.

대한제국에서 미국으로 전차를 실어나르려면 보통 힘든 일이 아니었고, 전차병을 훈련하는데 드는 시간도 필요했기 때문이다.


“레이크 이스트 쪽은 어떤가?”

“기병대의 난입으로 전멸을 면했지만, 33기갑 연대의 전차 1/2 가량이 파괴되었다는 보고입니다.”

“적의 병종에 대한 정보는?”

“대물소총과 QF 2파운더 전차포가 주종을 이루었고, 멕시코 3군의 주력을 발견했다는 통보입니다.”

“확실히 우리가 여기로 온다는 것을 눈치챘군. 레이크 전역은 적이 준비해둔 함정이다.”

“?”


이때였다.

아군이 지나친 야지에서 흙먼지가 일면서 전차 엔진의 굉음이 들렸다.


부르르릉-!

부르르르르-릉!


그들은 강습 1대대 소속의 전차였다.

통신병이 외쳤다.


“사령관님, 1대대가 강행 돌파에 성공했고, 적이 당황했는지 추격하지 않고 있답니다.”


한승범은 입술을 깨물었다.


“흠!”


강습연대를 통한 기습의 묘용이 통했고, 매복한 적진을 통과해서 광역포대까지 점령한 사실이 알려지지 않은 모양이었다.

그렇다는 말은 2기갑사가 시간을 벌었다는 말이고, 반대로 전세를 바꿀 기회를 얻었다는 말이다.


“박 소대장, 저들 중에 살아남은 자를 겁박해서 예상 포격 위치로 대포를 발사해라.”

“예?”

“애당초에 포병대는 아군을 노렸고, 생샤몽들이 후퇴하는 지점 바로 앞을 때릴 생각이었다. 슈나이더 포대의 발사 각도는 생샤몽이 후퇴하지 않았으니······.”

“알, 알겠습니다.”


후다닥 뛰어가는 박위.

얼마 지나지 않아서 겁에 질린 프랑스 의용사의 포병들이 대포를 발사했다.


퍼퍼펑!

퍼퍼퍼퍼퍼-펑!


백범의 45mm전차포탄과 비교가 되지 않는 220mm 곡사포는 100kg에 달하는 포탄을 초속 415m로 날려버렸다.



※※※※※



콰아앙!

콰쾅!


포탄이 하늘에서 낙하했다.

지상에 불꽃이 작렬하면서 주변의 흙과 바위를 강한 압력으로 녹이며 터뜨리는 통에 생샤몽은 종이짝처럼 찢어지고 꾸겨지면서 폭발했다.

프랑스가 자랑하는 보병용 슈나이더 220mm 1910년식은 멕시코군에게 공포를 선사했다.


“으아악!”

“으악!”


야지 기동속도가 느린 생샤몽은 페달을 세게 밟아도 이동할 수 있는 거리가 제한되었다.

사전에 포격이 예정된 구획 안에 있는 전차와 척탄 중대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지휘관 산체스 소장은 군모 대신 챙이 넓은 고급 솜브레로를 쓴 채로 외쳤다.


“대체 어디서 포격이······.”


콰아앙! 콰앙!


대화 도중에 귀를 찢는 폭발음에 다들 말문을 닫고는 입을 열지 못했다.

폭발음이 점차 매복한 아군의 중심지로 떨어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본대에 이른다는 사실을 모두 깨달았기 때문이다.

부관은 창백한 얼굴로 손을 가리키면서 대답했다.


“포격음이 대한제국제 천둥 곡사포가 아닌 것 같습니다.”


포탄이 날아온 방향은 후방.

샨체스는 이내 인상을 일그러뜨렸다.


“프랑스 돼지 놈이 우리가 있는 곳으로 쏴?”


유럽에서 영국과 스페인의 관계는 최악이었고, 후손들이 세운 미국과 멕시코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프랑스도 마찬가지였는데, 이유는 나폴레옹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야 했다.

본래 스페인과 프랑스는 동맹관계였고, 트라팔가르 해전(1805) 및 포르투갈 침공(1807)에도 영국군과 함께 싸웠는데도 불구하고 국왕 카를로스 4세와 계승자 페르난도 7세를 유폐시켰다.

나폴레옹은 자신의 형 조제프 보나파르트를 왕위에 추대하면서 스페인 전국에 반란이 확산되었고, 1813년에 반란군에 의해서 폐위되었다.


-프랑스인은 유럽의 돼지다! 신뢰와 믿음성이 없으니 절대 믿지 마라.


스페인의 귀족의 후예인 샨체스가 의용대를 신뢰하지 않은 이유였다.


“제기랄, 사령관님만 아니면 이번 작전을 승인하지 않았다. 우리에게 후퇴할 시간을 주지도 않고 포격질을 일삼다니······. 으드득!”


상관의 이를 가는 모습에 참모와 부관의 얼굴이 분노로 일그러졌다.


콰아앙!


그 사이에 여러 대의 생샤몽이 터져나갔다.

검붉은 연기와 함께 쇠 파편이 엄폐 진지까지 떨어졌는데, 화끈한 열기가 밀려왔다.


“사단장님, 당장 후퇴하지 않으면 부대를 모두 잃을 수 있습니다.”

“슈나이더 220mm 곡사포의 위력은 해당 지역을 초토화하고도 남습니다.”

“벌써 수십 량의 전차가 박살 나고 있습니다. 어서 명령을 내려주십시오.”


부하들의 아우성.

참호 밖으로 드러난 광경은 목불인견이다.

처참하게 박살 난 생샤몽과 전차병들의 주검. 하나같이 온전한 모습이 없을 정도로 슈나이더 220mm의 위력이 대단했다.

지상의 착탄점에 내리꽂히는 순간, 폭발이 일어나고, 주변이 일렁거리더니 이내 화염이 사방으로 모든 것을 날려버리는데.


콰아아아앙-!


참호 안으로 밀려드는 열기.

샨체스의 모자가 날렸고, 지축이 흔들리는 충격음에 두 발로 서있는 자가 없었다.


우당탕!


하나같이 흙바닥에 나뒹굴면서 참호를 덮은 천장에서 흙먼지가 떨어지는 광경을 목격하고는 저마다 밖으로 뛰쳐나갔다.

이 와중에 비틀거리면서 간신히 일어선 샨체스는 호통을 내질렀다.


“부관, 당장 가서······.”


부관은 고개를 저었다.


“포격지점을 벗어나지 않으면 우리 부대는 전멸입니다. 사단장님, 당장 남쪽으로 도주해야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대한제국 원정 1군단의 후속부대가 흙먼지를 휘날리면서 달려오는 광경이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대한제국의 기병대입니다.”

“저들의 승마실력과 사격실력은 우리보다 뛰어납니다. 인마합체에 가까운 실력을 발휘하는 러시아제국의 코사크 기병과 비슷한 자들입니다.”


대한제국 5기병사단.

만주일대에 주둔 중인 대한제국 기병은 대부분 만주인과 몽골인 등이 주축으로 편성된 부대였고, 세 살부터 말과 함께 생활한 덕분에 러시아 코사크 기병, 몽골 기병 등과 함께 세계 3대 기병으로 유명했다.


“포격이 끝나면 포위될 것이 분명합니다. 이대로 레이크 웨스트에 갇히면 사단 전체가 전멸하거나 포로가 됩니다.”

“미군 놈들이 포로가 된 사단장님과 우리를 제대로 대우하지 않을 것입니다.”


멕시코군은 서부에 진주(進駐)하면서 온갖 패악을 부렸고, 재산과 생명을 빼앗긴 사람의 가족만 하더래도 한두 명이 아닐 만큼 험악한 원한 관계를 맺었다.

그런 연유로 산체스의 눈썹이 좁혀졌다.


“흠!”


이때 다시 폭발음이 나면서 흙먼지가 파도처럼 밀려왔고, 열기를 머금은 공기가 산체스의 얼굴을 덮쳤다.



1912년 5월 11일 14:02분. 레이크 웨스트 1차 전투에서 한제국 2기갑사는 8량의 전차를 잃었고, 멕시코 3군 소속 산체스 기갑사단은 80%에 해당하는 153량의 생샤몽을 파괴당했다.




표지는 인터넷임시발췌...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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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4. 일곱 개의 함정(4) +1 21.07.05 769 16 8쪽
114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4. 일곱 개의 함정(3) +1 21.07.05 743 19 9쪽
113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4. 일곱 개의 함정(2) +1 21.07.05 759 19 10쪽
112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4. 일곱 개의 함정(1) +1 21.07.05 818 19 10쪽
111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3. 1895년 3월 8일(3) +2 21.07.04 1,004 21 8쪽
110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3. 1895년 3월 8일(2) +1 21.07.04 799 17 10쪽
109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3. 1895년 3월 8일(1) +1 21.07.04 787 19 9쪽
108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2. 1895년 3월 7일(3) +1 21.07.04 773 19 8쪽
107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2. 1895년 3월 7일(2) +1 21.07.04 768 16 9쪽
106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2. 1895년 3월 7일(1) +1 21.07.04 840 22 11쪽
105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1. 1895년 3월 6일(3) +2 21.07.03 984 20 10쪽
104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1. 1895년 3월 6일(2) +1 21.07.03 907 16 10쪽
103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1. 1895년 3월 6일(1) +1 21.07.03 841 18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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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0. 1895년 3월 2일에서 5일(2) +1 21.07.03 832 20 8쪽
100 [외전] 일곱개의 탑 1부-10. 1895년 3월 2일에서 5일(1) +1 21.07.02 1,005 27 9쪽
99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9. 1895년 3월 1일(3) +1 21.07.01 1,008 25 9쪽
98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9. 1895년 3월 1일(2) +1 21.07.01 849 23 8쪽
97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9. 1895년 3월 1일(1) +1 21.07.01 892 23 8쪽
96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8. 1895년 2월 14일에서 28일(3)/1권 완결 +2 21.06.30 1,059 28 9쪽
95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8. 1895년 2월 14일에서 28일(2) +1 21.06.30 942 23 9쪽
94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8. 1895년 2월 14일에서 28일(1) +3 21.06.29 1,102 25 9쪽
93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7. 1895년 2월 13일에서 18일(3) +1 21.06.28 1,172 26 10쪽
92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7. 1895년 2월 13일에서 18일(2) +2 21.06.27 1,212 26 9쪽
91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7. 1895년 2월 13일에서 18일(1) +1 21.06.27 1,119 24 9쪽
90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6. 1895년 2월 11일에서 13일(3) +2 21.06.26 1,311 26 10쪽
89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6. 1895년 2월 11일에서 13일(2) +2 21.06.25 1,355 29 10쪽
88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6. 1895년 2월 11일에서 13일(1) +2 21.06.25 1,288 24 9쪽
87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5. 1895년 2월 10일(3) +1 21.06.24 1,487 34 10쪽
86 [외전] 일곱개의 탑 1부-사전지식 +3 21.06.24 1,440 23 1쪽
85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5. 1895년 2월 10일(2) +4 21.06.23 1,445 32 9쪽
84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5. 1895년 2월 10일(1) +1 21.06.23 1,348 31 9쪽
83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4. 1895년 2월 9일과 10일의 1/2(3) +1 21.06.23 1,364 2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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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2. 1895년 2월 8일과 9일의 1/2(2) +1 21.06.23 1,653 32 9쪽
75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2. 1895년 2월 8일과 9일의 1/2(1) +1 21.06.23 1,722 30 8쪽
74 [외전] 일곱개의 탑 1부-01. 1895년 2월 8일(3) +1 21.06.23 1,826 3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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