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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메이저리그 정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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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바람따라0
작품등록일 :
2019.02.1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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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9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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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2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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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장. 아버지의 이름(1)

DUMMY

1.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올림픽 연속 우승!]


[17 : 0! 압도적인 점수 차로 일본을 물리친 대한민국!]


[설선우! 만루홈런 포함 9타점 싹쓸이!]


2020년 8월 2일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결승전은 타력이 폭발한 한국의 완승으로 끝났다.


일본은 메이저리그 투수 8명을 포함해서 엔트리에 등록된 투수 10명을 모두 투입해 한국의 공격을 막으려 했다.


하지만 홈런 3개로 9타점을 올린 선우를 중심으로, 활화산처럼 터진 한국 타선을 막을 수 없었다.


한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2020년 도쿄올림픽에 우승하여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당분간 올림픽에 야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낮기에, 20년 이상 장기간 올림픽 챔피언의 자리를 지킬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한국 언론은 이 사실을 자세한 내용에 담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특히 중점을 둔 것은 17점 차 대승.


일본은 경기 초반 바르슈, 나나카, 우유타니 에이스급 3명을 모두 투입하고도, 2이닝 만에 8실점 하며 한국에 기선을 제압당했다.


반면, 일본 타자들은 대량 실점의 압박을 받은 상태에서 노련한 김대원의 투구에 말려, 5회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1루에 나가지 못하는 무기력함 보였다.


그리고 5회말 터진 선우의 만루 홈런은 사실상 경기를 종료시키는 결정타.


일본 선수들은 반격의 의지를 잃고 자포자기 상태에 빠져, 경기가 빨리 끝나기를 고대하는 상황이 됐다.


결승전이라 콜드게임이 없는 것이 오히려 일본을 더 비참하게 만들었다.


한국 언론은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서술하며, 승리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아무튼, 입치료가 나서면 일본이 폭망 하는군!>


<입치료는 거의 무타구치 렌야 급이지!>


<하하하! 하긴 팀킬의 장인이라는 점에서 동급이네!>


입치료가 일본 N방송에서 또다시 30년 운운한 것이 알려지자,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와 SNS에서 조롱이 쏟아져 나왔다.


2006년 WBC를 돌이켜 생각하면, 입치료가 30년 발언을 하고 거만한 자세를 보인 뒤 한국에게 2연패 당했다.


당시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았던 일본이 연거푸 한국에 패한 가장 큰 이유는, 입치료의 도발로 한국 선수들이 강한 필승 의지를 가지게 됐기 때문이다.


입치료는 어설픈 도발로 한국 선수들을 자극했으나, 정작 자신은 부진에 빠지면서, 일본의 2연패에 지대한 공헌을 한 것이다.


일부 네티즌은 일제 패망을 앞당기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무타구치 렌야를 언급하며 입치료와 비교했다.


무타구치 렌야는 보급품 부족으로 4만 명 이상의 일본군 아사자를 만든 임팔 작전을 입안하고 지휘한 사령관.


임팔 작전 실패 이후 일제는 미얀마-벵갈 전선에서 밀려나 전체적인 전선에서 수세에 몰리면서 패망의 길로 가야 했다.


무타구치 렌야는 역사 왜곡과 미화를 일삼는 일본의 우익세력 조차도 옹호하기를 거부한 인물로, 일본 네티즌은 ‘과부제조기’, 한국 네티즌은 ‘한국 광복의 일등공신’이라 부르고 있다.


<빌어먹을! 한국 놈들이 왜 이렇게 강해진 거야! 약 처먹은 거 아니야!?


<그러게 말이야! 타자도 그렇고 투수도 그렇고 이건 미친 수준이야! 5경기에서 3실점이 말이 돼!?>


<분명히 무슨 수작을 벌인 거야! 도핑 검사해야 해!>


0 : 17이라는 스코어를 대하는 일본 야구팬의 첫 반응은 전면적인 부정이었다.


그들은 심판진이 한국에 집요한 편파 판정을 자행했다는 사실을 의도적으로 숨긴 채, 근거 없는 한국 선수 약물 복용설을 퍼트렸다.


이것은 전형적인 ‘현실부정’의 모습.


한국에게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다면, 다음을 기약하며 현실을 받아들였을 터.


하지만 17점 차 패배라는 믿기 힘든 결과가 나오자, 현실 자체를 지워버리고 싶은 유치한 욕구가 표출한 것이다.


<한국 선수를 대상으로 이미 2차례 도핑 검사가 있었어. 약물 복용은 말도 안 되는 억지야.>


<변명 그만하자. 일본은 한국에게 실력으로 패배한 거야.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대패 당했어.>


<한국이 강한 건 사실인데, 어떻게 따라 잡아야 할지 모르니 난감하네.>


비록 소수이기는 하지만, 일본 야구팬들 중에도 제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존재 했다.


그들은 일본이 0 : 7, 0 : 17 이라는 큰 스코어 차이로 연거푸 한국에 패배한 것이 명백한 실력 차이의 증거라는 것을 인정했다.


일본에서 나돌고 있는 약물 복용설 역시, 사실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들도 일본을 월등한 속도로 추월한 한국을 다시 따라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해 난감한 상황.


이래저래 한국의 압도적인 승리는 일본 야구팬에게 풀기 어려운 문제로 다가왔다.


그리고 한국의 올림픽 야구 우승 파급력은 야구라는 종목 하나로 국한하지 않았다.


가장 중요한 종목 야구에서 참혹한 패배를 당하자 일본인들이 스포츠 전반에 대해 관심을 잃고 올림픽 경기를 외면하기 시작했다.


가뜩이나 저조한 흥행으로 몸살을 앓던 2020년 도쿄올림픽에 결정타를 날린 것이다.



2.

“우와! 대표팀이 나온다!”


“오! 저기 강지석이 보이네!”


“설선우! 화이팅!”


2020년 8월 3일 월요일 오전 11시,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올림픽 야구 우승자 한국 대표팀 선수단이 모습을 드러냈다.


도쿄올림픽이 8월 9일 폐막하지만, 7일부터 재개되는 KBO 페넌트레이스에 합류하기 위해, 귀국을 서두른 것.


입국장에 대기하고 있던 야구팬들이 선수들의 모습이 보이자 이름을 호명하며 환호를 보냈다.


야구 종주국 미국에게 노히트노런을 기록하고, 주최국 일본에 17 : 0 대승을 거두며 올림픽 야구 2연패를 달성한 영웅들에게 보내는 최소한의 퍼포먼스.


“천상진 감독님. 우승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해주십시오.”


인천국제공항 내부에서 기자회견이 시작됐다.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폐막식을 보지 않고 귀국한 몇몇 선수가 입국장에서 간단한 인터뷰를 가졌으나, 야구 대표팀과 비교해 형식과 규모가 다르다.


기자회견은 야구 대표팀 선수 24명 전원과 코칭스태프 전원이 참석한 집단 인터뷰 형식을 가졌고, 입국장 인근에 긴급히 마련된 임시 기자회견장에서 진행됐다.


“우리가 5연승을 거두기는 했지만, 결코 쉬운 우승은 아니었습니다. 심판진의 편파 판정과 메이저리거들이 대거 포진한 강적을 물리쳐야 했으니까요. 다행히 우리 선수단이 국민 여러분과 야구팬 여러분의 성원을 잊지 않아 난관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질문을 받은 감독 천상진은 우승의 기쁨을 말하기보다, 심판진의 편파 판정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한국의 나약함을 우회적으로 지적했다.


하워드 태프트가 날뛴 네덜란드전 이후 천상진은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심판진 전체가 편파 판정의 공범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하지만 그의 주장은 일본 언론에 의해 ‘과대망상’, 피해의식‘ 등으로 펨훼됐다.


천상진이 섭섭해 하는 것은, 일부 한국 언론도 일본 언론에 동조했다는 점이다.


“승자로서 관용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일본전은 편파 판정이 없었던 것으로 압니다.”


“관용은 잘못을 저지른 상대가 진심으로 잘못을 인정할 때 가능한 것입니다. 그리고 일본전에 공정한 판결이 나온 것은 전적으로 우리의 노력이 아니라 미국의 힘이라 생각합니다.”


질문을 던지 기자는 진실을 추구하는 기자 정신을 잊은 듯, 편파 판정 문제를 덮고 넘어가자는 뉘앙스를 풍겼다.


그러나 천상진은 물러나지 않고 기자에게 펙트폭격을 시전했다.


만약 미국 대통령 드럼통의 일갈 이후, 심판진에 대한 물갈이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한국이 결승전에서 일본을 쉽게 이기지 못 했을 것이다.


천상진은 야구팬뿐만 아니라 한국 국민이 대다수가 이목을 집중하는 오늘, 미약한 한국 스포츠 외교력과 친일적인 사고방식을 벗어나지 못하는 일부 언론의 행태를 비판하기로 작정했다.


덕담만 해도 시간이 모자를 오늘 같은 경사스러운 날에 천상진이 쓴소리하는 이유는, 당장 내일만 돼도 자신의 발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기 때문이다.


“천상진 감독님의 말씀이 옳습니다. 야구뿐만 아니라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이 불이익 받는 일이 없도록 우리 모두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그럼 다음 질문은 MVP 설선우 선수에게 해주십시오.”


천상진의 의도를 알아차린 것일까?


사회자는 구동희는 천상진의 말에 동의하는 형식을 취하면서 말을 끊어버리고, 인터뷰 대상을 선우로 변경 했다.


선우는 5번의 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해, 24타수 14안타 타율 0.583, 7홈런 15타점을 기록하며 대회 MVP에 선정됐다.


한 경기 임펙트는 미국을 상대로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지석이 앞서지만, 출전횟수가 제한된 선발 투수가 가진 약점 때문에 MVP가 되기는 역부족이었다.


“뛰어난 활약으로 MVP에 등극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2020년은 설선우 선수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올해를 지내는 소감과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 말해주십시오.”


“먼저 무명인 저를 발탁해주신 정민준 팀장님께 감사드리고······.”


감독 천상진이 소소하게 어깃장을 놓았지만, 야구선수 출신 구동희의 노련한 사회로 기자회견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선우를 시작으로 24명 대표선수 모두에 대한 인터뷰가 끝나고, 코칭스태프로 인터뷰 순서가 넘어가는 시점이 왔다.


“선수 개인에 대한 인터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은 한국 대표팀의 올림픽 2연패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써준 코칭스태프 인터뷰입니다. 먼저 정민준 공격 전략분석가에게 질문해 주십시오.”


구동희는 민준을 6명의 코칭스태프 중 첫 번째 인터뷰 대상으로 지목했다. 민준의 지명도가 그만큼 높다는 것을 알리는 증거.


“위클리 베이스볼의 황서진입니다. 정민준 팀장님. 혹시 김광진이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그리고 기자의 뜬금없는 질문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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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20장. 한국시리즈 그리고 메이저리그 진출(2) +5 19.05.12 14,103 225 9쪽
60 20장. 한국시리즈 그리고 메이저리그 진출(1) +14 19.05.11 15,143 246 10쪽
59 19장. 천상천하 유아독존(2) +9 19.05.06 15,327 268 9쪽
58 19장. 천상천하 유아독존(1) +23 19.05.05 15,540 286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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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13장. 도쿄올림픽의 흑막(3) +20 19.04.17 17,529 275 9쪽
41 13장. 도쿄올림픽의 흑막(2) +25 19.04.16 17,764 288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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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12장. 일본 최강 투수와 대결(3) +14 19.04.13 18,263 318 11쪽
37 12장. 일본 최강 투수와 대결(2) +20 19.04.12 18,329 331 10쪽
36 12장. 일본 최강 투수와 대결(1) +13 19.04.11 18,935 297 10쪽
35 11장. 올림픽대표 선발(3) +17 19.04.10 19,080 325 9쪽
34 11장. 올림픽대표 선발(2) +15 19.04.09 19,211 330 9쪽
33 11장. 올림픽대표 선발(1) +12 19.04.08 19,669 313 9쪽
32 10장. 부활하고 성장하고(3) +18 19.04.07 19,935 336 9쪽
31 10장. 부활하고 성장하고(2) +8 19.04.06 20,116 302 9쪽
30 10장. 부활하고 성장하고(1) +13 19.04.05 20,651 330 9쪽
29 9장. 연승의 이유(4) +9 19.04.04 20,439 322 10쪽
28 9장. 연승의 이유(3) +13 19.04.03 20,447 293 10쪽
27 9장. 연승의 이유(2) +11 19.04.02 20,572 317 9쪽
26 9장. 연승의 이유(1) +15 19.04.01 21,050 294 8쪽
25 8장. 음모(3) +6 19.03.31 20,828 306 8쪽
24 8장. 음모(2) +16 19.03.30 20,827 290 8쪽
23 8장. 음모(1) +6 19.03.29 20,880 29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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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7장. 신데렐라 등장(2) +14 19.03.27 20,926 321 8쪽
20 7장. 신데렐라 등장(1) +13 19.03.26 21,126 320 8쪽
19 6장. 기회를 잡아라(4) +4 19.03.26 20,963 338 8쪽
18 6장. 기회를 잡아라(3) +5 19.03.25 21,095 311 8쪽
17 6장. 기회를 잡아라(2) +5 19.03.25 21,454 288 8쪽
16 6장. 기회를 잡아라(1) +4 19.03.24 21,818 298 8쪽
15 5장.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4) +4 19.03.24 21,710 282 8쪽
14 5장.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3) +11 19.03.23 22,002 287 8쪽
13 5장.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2) +5 19.03.23 22,714 307 8쪽
12 5장. 배우고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1) +9 19.03.22 23,397 316 9쪽
11 4장. 능력자는 배짱이다(4) +4 19.03.22 23,347 312 8쪽
10 4장. 능력자는 배짱이다(3) +5 19.03.21 23,891 295 8쪽
9 4장. 능력자는 배짱이다(2) +5 19.03.21 25,514 322 8쪽
8 4장. 능력자는 배짱이다(1) +16 19.03.20 26,782 350 8쪽
7 3장. 족집게가 나타났다(3) +7 19.03.20 27,675 363 8쪽
6 3장. 족집게가 나타났다(2) +23 19.03.19 29,109 358 8쪽
5 3장. 족집게가 나타났다(1) +5 19.03.19 33,489 387 9쪽
4 2장. 보인다! 보여!(2) +14 19.03.18 34,248 428 8쪽
3 2장. 보인다! 보여!(1) +14 19.03.18 38,167 469 8쪽
2 1장.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3 +26 19.03.18 47,807 494 24쪽
1 프롤로그 - 운명은 정해진 것일까? 개척하는 것일까? +23 19.03.18 54,505 383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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