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자가 너무 많아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2kw
작품등록일 :
2019.03.20 20:22
최근연재일 :
2020.01.25 17:00
연재수 :
152 회
조회수 :
575,408
추천수 :
17,449
글자수 :
1,054,060

작성
19.07.24 13:00
조회
3,180
추천
111
글자
15쪽

환생자의 의뢰(3)

DUMMY

새로운 삶을 거부하던 자신의 영혼을 찢어버린 신에게 단 한 가지 감사할 만한 일이 있다면, 그건 분명 그 마녀를 다시금 죽일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이겠지.


그 증오스럽고 포악한, 미친 마녀를 죽이기 위해서라면 하이드는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할 수도 있었다.


격한 고동을 울리는 가슴 앞에 손을 댄 채 알렌은 가만히 생각했다.


‘이거...못 먹어도 고?’


잘만 되면 전생에 그랜드마스터였던 놈의 협력을 얻을 수 있다.


아까 말하는 걸로 봐선 제법 복잡한 사정이 있는 것 같지만, 그건 알렌이 알 바가 아니었다.


그런 걸로 따지면 세상에 사연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당장 뒷골목의 깡패 한 명만 잡아서 탈탈 털어도 제법 괜찮은 분량의 인생스토리가 나온다.


알렌은 곰곰이 생각했다. 그리고 이내 결론을 내렸다.


‘아버지께서 말씀하셨지. 잃을 게 없는 놈이랑은 거래하면 안 된다.’


자신이 보기에 하이드는 자신의 반쪽을 죽이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것 같았다.


단지 자신의 목숨을 거는 것뿐만이 아니라 누군가를 배신하는 것도.


“왜 하필 나지?”

“그대가 강하니까. 그대가 악마를 죽였을 때 확신했다. 그대라면 검왕처럼 그 마녀의 숨통을 완전히 끊어버릴 수 있으리라고.”


즉, 나보다 더 강해보이는 놈이 나오면 그놈한테도 정보를 술술 불겠다는 뜻이었다.


아까도 말했듯이 자신의 정보뿐만이 아니라 그녀와 거래했던 거래자들의 정보도 필요하다면 전부 다 불겠지.


자신의 정보가 하이드를 통해 다른 이에게 넘어갔을 때 자신에게 돌아올 이득과 손해를 저울질했다.


마녀를 토벌하기로 약속한다면? 딱 봐도 안 좋은 성격일 게 분명하니 이게 세상에 알려져도 크게 문제될 것은 없었다.


현대에서 다시 마녀라 불릴 정도의 업을 쌓는다면 어차피 자신 말고도 죽이려고 들 놈이 수두룩할 테니까.


만약 그 마녀란 놈이 멸생자처럼 특정단체에 소속되어 보호받는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지만.


그리고 또 하나 문제될 것이 있었다.


‘검왕. 이 새끼가 원한이 너무 많을 것 같은 게 문제야.’


자신이 여태껏 보아온 검왕의 성격을 생각하면 절대 그와 동시대에 살았던 다른 환생자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을 것 같았다.


검왕을 기억하는 환생자. 만약 자신이 그 입장에 있었다면 검왕이 본래 힘을 찾기 전에 반드시 죽이러 올 게 분명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정보는 이미 하이드에게 넘어간 상태다. 그녀가 원한다면 얼마든지 팔아치울 수 있는 정보가 되어버렸다.


이 정보의 유출을 막으려면 하이드의 충실한 장기 말이 되어줄 수밖에 없다.


자신이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마녀를 찾아 죽이려는 모습을 보인다면 하이드는 굳이 자신의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팔지 않아도 될 테니까.


‘그냥 죽일까?’


자신이 막 사람 죽이길 좋아하는 살인귀여서가 아니다. 말 그대로 하이드는 자신에 대한 비밀을 너무 많이 알았고, 그 비밀을 너무나 가볍게 취급해버릴 가능성이 높은 인간이다.


살려둘 때보다 죽일 때의 이득이 더 많은 경우다. 그리고 자신은 그렇게 판단을 내린 뒤 곧바로 죽여버린 인간을 알고 있었다.


유벤과 마야트. 하이드가 그 둘보다 나을 이유는 없다.


이미 루시에게서 둘을 비호하는 다른 단체가 없다는 것도 알아냈다. 만약 둘이 속한 단체가 있다면 그쪽에서 어떻게든 둘을 빼내오려 했을 테니까.


만약 그런 시도를 하지 않았을 뿐이라도 상관없다. 그럼 그건 이미 둘을 포기했다는 뜻이니까.


어차피 시도도 안 하고 포기할 인물이라면 여기서 하이드를 죽이더라도 그쪽과는 협상의 여지가 남아있는 셈이다.


혹은 힘이 없어서 접근을 못한 것이라면? 그럼 더 좋다. 무시하면 되니까. 그 경우엔 더더욱 하이드를 죽이는 게 이득이다.


“제발 한 마디만 더 하게 해주면 좋겠다.”


하이드가 알렌의 의지를 빠르게 예측하고서 입을 열었다. 대공자가 이렇게 나올 것은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도박을 걸었다. 딱히 죽어도 여한은 없는데다 대공자만큼의 패는 두 번 다시 만나기 힘들다고 생각했으니까.


환생의 이점이 아닌 순수한 재능만으로 그런 위용을 보인 대공자다. 만약 자신의 시대에 그가 태어났다면 그 시대의 강자들은 검왕과 함께 대공자의 이름 또한 기억해야만 했을 것이다.


아니. 어쭙잖은 4강 체제 따위가 아니라 그를 중심으로 세상의 서열이 모조리 개편되었을 수도 있다.


그렇기에 걸어볼 가치가 있었다. 그리고...아예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었고.


“멸생자. 그 마녀는 멸생자란 단체에 들어갔다.”

“좋은 정보 고맙다.”


알렌은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해주면서 하이드의 심장을 터트릴 준비를 끝마쳤다.


그의 손바닥에서 장력이 분출되기 직전, 하이드가 마지막으로 수를 던졌다.


“기억을 읽을 수 있다!”

“다시 읊어봐.”


장력이 서서히 사라졌다. 하이드는 입가에 흐르는 피를 혀로 핥았다.


‘아슬아슬했다.’


만약 말하는 게 조금이라도 더 늦었으면 대공자는 주저 없이 자신의 심장을 터트렸을 것이다. 막 회복되고 있던 심장이 다시금 무리를 호소했다.


하지만 그것이 싫지만은 않았다. 바로 이런 인간이기에 더욱 더 신뢰가 갔다. 그라면 마녀를 반드시 죽여줄 것이다.


지금은 그냥 잠재적인 적들 중 하나로 생각하고 있겠지만...만약 우연하게라도 대공자에게 피해를 입히게 된다면 그 날로 그년은 끝난다.


그리고 이번엔 검왕 때처럼 바꿔쳐줄 고기방패도 없다. 잡히는 순간 지옥의 고통을 맛보게 되리라. 대공자라면 그런 마녀에게조차 충분한 공포를 안겨줄 테니까.


그 미궁의 악마가 그러했던 것처럼.


혓바닥을 피로 촉촉하게 적신 하이드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나는 그 마녀의 기억을 읽을 수 있다. 완벽하진 않고...단편적이지만.”


하이드는 대공자가 허락한 기회를 통해 그에 대해 다시금 파악해갔다.


첫 번째로 대공자는 환생자들을 싫어한다. 그건 당연한 일이었다.


같은 환생자가 아닌 그에게 있어서 환생자란 건 잘 가꿔놓은 둥지에 갑작스럽게 나타나 기존에 있던 알을 빼버리고 그 빈 둥지를 자신이 차지하는 뻐꾸기나 다름없을 테니까.


한 번 검왕 때문에 몸을 빼앗길 뻔 했고, 또 검왕이 옆에서 쉴 새 없이 환생자들의 위험에 대해 조잘거렸을 테니 이 적대감에 대한 것만큼은 확실했다.


두 번째로 대공자는 멸생자에 대해 알고 있다.


만약 멸생자에 대해 몰랐다면 그에 대해 물어보는 것이 타당했을 것이다. 아니면 아예 자신의 심장을 그대로 터트리거나.


물론 그 경우엔 자신은 사력을 다해서 멸생자에 대해 가르쳐줬겠지만. 그럼 첫 번째로 얻은 정보에 따라 대공자는 자신의 말을 들어줄 확률이 높았다.


그리고 세 번째. 아마도 멸생자와 대공자는 동맹관계가 아니다. 잠재적인 적이거나 적대관계일 가능성이 높다.


아니. 설령 협력관계라고 해도 파고들 틈은 있다. 같은 단체에 속해있다고 해서 파벌이 생기지 않는 것은 아니니까.


도박은 성공했다.


“네가 원한다면 나는 앞으로도 그 마녀로부터 멸생자에 대한 정보를 빼내올 수 있다.”

“완전하진 않겠지만?”

“그렇다. 하지만 도움이 될 거란 것만은 확실하다.”


알렌은 조금 더 생각하다 입을 열었다.


“그쪽에서 눈치 챌 가능성은? 혹은 그 마녀란 놈이 역으로 네 기억을 읽을 가능성은?”

“없다. 이 영혼읽기는 오로지 마녀의 행적을 파악해야만 했던 나만이 개발할 수 있었던 마법이다. 그 마녀는 나 따윈 안중에도 없었으니 이런 마법을 개발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겠지.”

“그럼 내가 만족할 만한 정보를 내놔봐라.”


그럼 살려줄 거냐? 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 그런 걸 들어봤자 마음의 위안 외의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멸생자들이 악마와 손을 잡았다. 정확히는 악마가 멸생자에 가입했다고 보는 게 더 정확하겠지.”

“악마도 환생을 하는 건가.”

“인간만 환생하란 법은 없으니까.”


거기까지 와서야 알레은 다시금 계산을 끝마쳤다. 하이드는 살려둘 가치가 있는 놈이다.


‘후우...이건 좀 짜증나는데.’


죽이려고 했던 놈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버렸다. 그럼 살려두는 게 맞다. 애초에 딱히 죽이고 싶은 마음도 없었으니까.


마음이 따르지 않는다면 결국 몸을 움직이는 건 이성밖에 없다. 다만...자꾸 죽이려다 마는 걸 반복하다 보니까 그냥 귀찮아졌을 뿐이다.


알렌은 입 꼬리를 끌어올리며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상냥해 보이는 미소를 지었다.


‘도박에 실패한 건가?’


하이드가 그렇게 생각했을 때, 알렌이 산뜻하게 말했다.


“음...이제 와서 말하는 거지만 사실 널 죽이고 싶지 않았어. 나 믿지?”

“물론이다.”

“맞아. 나도 어쩔 수 없이 그랬던 거다. 저 검왕 놈이 쌓은 악명 때문에 내가 위험해질까봐.”

“걱정마라. 다 이해한다.”

“하하! 너랑은 아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 같군. 그래, 그 마녀란 놈도 내가 최대한 노력해서 죽여 보도록 하지.”

“고맙다. 나도 최대한 협력하겠다.”


둘의 대화를 옆에서 지켜보던 검왕이 잔뜩 썩어 들어가는 얼굴로 둘을 쳐다보았다. 대화 수준이 정말 역겨웠다. 특히나 꼬맹이 쪽이.


‘악마를 죽였다고 다 용사가 되는 건 아니지.’


저 놈한테 용사는 사치다 사치. 오히려 악마도 두려워하는 악마도살자라면 모를까.


영웅이나 용사 같은 건 저 꼬맹이에겐 너무나 과분하고 어울리지도 않는 칭호다.


인간으로 태어나서 어쩜 저리도 뻔뻔할 수 있단 말인가.


‘동생한테 양심을 다 줘서 자신의 손엔 없다고 했었지, 아마? 아무래도 그게 사실인 것 같군.’


그렇지 않고서야 인성이 저 따위일 수는 없다. 차라리 뒷골목 깡패들이 그나마 인간미가 있지 않을까?


‘그래도 무에 대한 것만큼은 인성과 정확히 반비례 하는군.’


검왕은 환영이라곤 하나 자신의 움직임을 정확히 재현하고 있는 기술을 훑으며 알렌이 새로 얻은 기술에 대해 유추해갔다.


‘단순히 기술만 뽑아내는 게 아니다. 기술이나 오러 외의 무언가가 섞여있군.’


추측컨대 그건 마음, 혹은 심상 같은 것들과 관련이 깊을 것이다.


‘사실상 심검心劍...아니. 심상心想인가.’


전생에 심검이니 뭐니 떠들던 놈들은 많이 봤지만, 꼬맹이에 비하면 그것들은 반푼이에 불과했다.


꼬맹이가 개척한 경지는 그 정도로 특별했다.


‘어쩌면 검성劍星을 만날지도 모르겠군.’


저 꼬맹이 성격 상 절대 그럴 일은 없으리라고 생각하지만...이만한 걸 만들었으면 검성이 한 번쯤 눈여겨 볼 수도 있을 것 같았다.


*


검왕의 시선을 무시한 채 둘은 여전히 대화를 이어나가고 있었다.


“좋아. 그럼 하이드.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날 위해 해주었으면 하는 게 있어.”

“말해라. 내가 할 수만 있다면 뭐든 최선을 다해 돕겠다.”

“고맙다. 그럼 가만히 힘 빼고 있어줘. 하는 김에 눈도 좀 감고.”


하이드는 알렌의 말을 정확하게, 그리고 곧장 실행에 옮겼다. 육체에 둘러지던 모든 힘을 흩어버린 뒤에 눈을 감았다.


의심 따윈 없다. 어차피 있어봐야 쓸모가 없다면 아예 하지 않는 편이 이롭다.


‘이번이 고비로군.’


딱히 힘들거나 하진 않았으나, 이 구간만 넘기면 하이드는 자신과 대공자의 관계가 비로소 안정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금제든 뭐든 상관없지. 지키면 그만이니.’


대공자는 군주이지 광인이 아니다. 배신만 하지 않는다면 그는 자신을 계속 부하로 대우해줄 수밖에 없다.


반대로 배신을 한다면 아마 대공자는 주저 없이 자신을 죽일 테지만...그럴 일은 없을 것이니 신경 끄기로 했다.


알렌은 그런 하이드의 상태를 확인하고서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집중하자 집중. 마음을 고양시켜라.


알렌의 내면에서 마음이 끓어오르기 시작했다. 그렇게 커진 마음을 환수에게 던져주었다.


환수는 알렌의 마음을 얌전히 받아먹고서 곧바로 그 마음에 답하기 위한 무武를 만들었다.


환수幻獸에게 심心을 먹여 무武를 만든다.


그렇기에 환수의 심무다.


환수심무幻獸心武

봉인식封印式


심무에 한계 따윈 없다. 닿지 못한다면 그것은 무의 부족이 아닌 자신의 나약함일 뿐이다.


알렌의 심상과 뒤섞인 오러가 무의 규칙에 따라 하이드의 심장으로 흘러들었다.


그리고 그 안의 독립적인 차원에서 존재하는 서클에게까지 파고들었다.


심상이 뒤섞인 오러가 서클의 마나와 함께 흐름에 올라탔다.


하이드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이건...금제인가?”

“맞아. 내가 원할 때 네 심장을 날려 버릴 수 있는 거지. 아, 너무 걱정하지 마. 쓸데없는 말만 다른 사람에게 하지 않으면 문제없어. 내 정보를 필요 이상으로 나불거리지만 않으면 돼.”

“어떤 기준이지?”


자신의 심장에 폭탄이 심어졌음에도 하이드는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삶을 버린 인간에게 목숨의 협박 같은 건 통하지 않는다.


알렌이 답했다.


“내 마음이다.”

“굉장한 기준이군. 부디 오발하지 않길 빌겠다.”

“그럴 일은 절대로 없어.”


알렌도 더 나은 대답을 할 수 있는데 굳이 저 따위로 말하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었다.


말 그대로 저건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만들어진 무 그 자체다. 당연히 그 모든 것은 자신의 마음에 달려있다.


오러와 뒤섞여 서클에 올라탄 자신의 심상이 자신의 기준으로 모든 것을 판단할 것이다.


“대단하군. 마치 마법 같은 무술이야. 단순한 무술로 이런 게 가능할 거라곤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걱정 마. 단순한 무술 같은 게 아니니까. 무술로 이런 짓거릴 할 바엔 차라리 마법을 파는 게 더 낫지.”


아마 하이드로는 천 년을 무에 매달려도 이것과 같은 경지는 개척하기 힘들 것이다.


무에 대한 재능도 그렇고, 이건 기존에 있던 무의 경지와는 별개의 것이었으니까. 단순히 무에 대한 재능이 뛰어나다고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다.


문제는 그 무에 대한 재능 말고 다른 것을 요구하기에 도리어 마음대로 쓸 수는 없다는 거지만.


‘진짜 돌아버리겠군.’


알렌은 멍해지는 자신의 의식을 관조했다. 심무心武는 단순히 오러나 마력 같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게 아니다.


정신력...아니. 그걸 넘어서 좀 더 근원적인 뭔가를 끌어내야만 했다.


‘이래서 과로를 하면 안 되는데.’


알렌에게 있어선 정말 미치도록 상성이 좋지 않은 힘이었다. 그런 주제에 오직 자신만이 쓸 수 있는 힘이었고.


‘어쨌든 이걸로 일단락 된 건가.’


이제 하이드가 배신할 걱정도 좀 덜었고, 멸생자에 스파이 아닌 스파이도 잠입시켰다. 거기다 벌써부터 꽤 써먹기 좋은 정보를 얻어냈다.


‘진짜 죽겠네.’


그래도 참아야했다. 마지막으로 한 군데 더 들릴 때가 있으니까.


작가의말

재미있게 읽으셨으면 합니다.

많은 선추코 부탁드립니다.

드디어 하이드 파트가 끝났네요. ㅎㅎ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환생자가 너무 많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주기가 비정기로 바뀝니다. +7 20.01.28 735 0 -
공지 연재주기 조정... +4 19.08.26 571 0 -
공지 2화와 3화를 조금 수정했습니다. 19.08.02 340 0 -
공지 환생에 대해서(스포) +6 19.07.21 1,894 0 -
공지 공지. +8 19.07.10 1,469 0 -
152 +7 20.01.25 874 19 16쪽
151 마계(3) +5 20.01.24 421 22 17쪽
150 마계(2) +3 20.01.21 441 17 16쪽
149 마계 +6 20.01.18 491 18 13쪽
148 산맥(3) +3 20.01.16 481 22 14쪽
147 산맥(2) +2 20.01.14 488 19 12쪽
146 산맥 +3 20.01.09 538 22 27쪽
145 대장인(3) +3 20.01.07 561 21 13쪽
144 대장인(2) +4 20.01.04 571 19 13쪽
143 대장인 +7 20.01.02 740 24 12쪽
142 업(4) +7 19.12.31 637 31 27쪽
141 업(3) +3 19.12.26 644 28 12쪽
140 업(2) +3 19.12.24 669 28 13쪽
139 +1 19.12.21 710 28 16쪽
138 환상수(4) 19.12.19 712 31 18쪽
137 환상수(3) +2 19.12.17 764 27 13쪽
136 환상수(2) +4 19.12.14 773 24 18쪽
135 환상수 +8 19.12.12 819 34 21쪽
134 건국왕(2) +7 19.12.10 824 37 19쪽
133 건국왕 +13 19.11.26 954 42 14쪽
132 공명(2) +7 19.11.23 973 39 18쪽
131 공명 +4 19.11.22 918 37 14쪽
130 대방벽(2) +8 19.11.21 932 43 16쪽
129 대방벽 +6 19.11.20 956 49 12쪽
128 용신교 +24 19.11.19 1,079 48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