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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쿠앤
작품등록일 :
2019.04.01 10:45
최근연재일 :
2019.07.3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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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3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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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149화. 이제프큐리오의 정체.

DUMMY

**

-이제프큐리오


드디어 피니슬에 무슨 일이 생겼다는 것을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었다.

빼앗긴 80% 이상의 악마들 중에 일부가 정신을 되찾아 우리에게 다시 되돌아오고 있었다.


“소타비아.”

“예! 신님.”

“드디어 내가 원하고, 바라던 일이 생겼구나.”

“예?”

“전군 피니슬로 밀고 들어간다!”

“하지만, 아직 악마들이...”

“걱정 말라. 내 정령들이 남은 것들을 상태 할 것이니 말이다.”


이걸 원했지. 이런 일이 생기길 원했다고!!! 드디어!!! 이 전쟁은 나의 승리로 끝이 나고, 이 세계의 질서는 나의 말로써 잡히게 될 것이니라.

내가 만든 세상에는 그 누구에게도 절대적인 권력을 쥐어주지 않을 것이며, 그 누구에게도 부유함을 주지 않을 것이다. 그 모든 것은... 나로 인해서 배분되어야 한다!!!

드디어구나. 내가 이 세계를 가지는 것이 곧이다. 곧! 크하하하하하!!

**

-악마들의 여신 레데스


나의 주인님은 존재만으로도 이세계를 변화시키실 분이다.

나의 주인님은 버림 받은 나를 거둬들여 나를 아껴주시었다.

나의 주인님은 어느 것 하나 무시하지 아니하셨다.


다소 우리에게 혼을 낼지언정, 차별과 무시를 하지 아니하셨다.

그것이 내가 따르는 주인님이다.

나를 소환하신 나의 주인님은, 이미 나의 존재를 지워버린 천계의 규율 깨고 나를 소환하신 것이다.


처음에는 어째서 이런 작고 나약한 영혼이 나를 소환하였을까 생각을 하고는 했다.

그러나, 포티나와 페레일을 만난 후, 나의 주인님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었다.

정의로움? 글쎄, 그런 건 딱히 보이지 않았다. 애초에 정의라는 건 그 사회에서 정하는 것이고, 당사자들 마다 다른 것이 정의일 것이다.

그러나 내 주인님은 상식적이었다.

남을 상처 주는 일을 극도로 싫어하셨다. 그것이 물리적이 아닌 정신적인 상처라도 말이다. 그러나 그러한 공격을 하는 경우에는 먼저 공격을 받았을 때는 되갚아주시는 분이었다.


과거에 나는 그러지 아니하였다.

그 누구든 나보다 약한 자가 나에게 대들면 그 자를 짓밟아 왔다. 천계에선 그런 일이 없을 거라 생각할지도 모르겠으나, 그곳도 계급은 존재한다. 다만,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용서한다 뿐이지, 용서도 강한 자가 하는 것이지. 약자 따위가 하는 것이 아니었고, 그렇게 생각지도 하지 않았었다. 왜냐고? 강자들은 언제나 용서를 구하지 않았으니까.

그러나 내 힘이 강대해져, 내 위에 더 강자가 없어졌고, 차기 천계의 수장의 자리를 내가 가지기 직전, 그 동안 내가 모질게 굴었던 놈들이 나를 모함하여 천계에서 나를 내 쫒아내었다. 마계를 관리하라는 명분으로.

이런 처분이 부당하여 생각 한 나는 마계에서 일을 하지 않았다.

그들의 나에 대한 대우가 부당하다 생각했기 때문에 그들이 내린 처분에 따를 필요가 없다 생각했고, 계속해서 문제를 일으켰고, 얼마나 일을 안했는지, 마계와 천계가 전쟁에 이르게 되는 순간까지 도달하였다.

결국 전쟁으로 인해 대규모 피해를 입고 난 뒤, 그들은 나의 존재를 완전히 지우기로 결정했다. 이 때 만큼은 후회하고 있었다. 그저 일이라도 제대로 했으면 천계로 다시 돌아갔을 것이다. 그러나 때는 이미 늦었고, 나는 존재가 지워졌다.


그리고 나의 존재가 정말 사라진지 얼마나 지났을까. 누군가의 울부짖음이 내게 닿았다.

그런데 그의 목소리는 내게 있어선 반드시 따라야 할 것 같았다. 내가 따라야 한다면 저 목소리의 주인이여야 할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저 아주 막연하게.

그리하여 나타난 곳은 이곳의 세계였고, 셀릭 성이었다.

그리고 소환 되면서 알게 된 점은 난 그 분의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그것도 온 몸으로.

천계에선 사랑이라는 이름을 쓰긴 하나, 정말 그러한 감정 따윈 느낄 수 없다. 그들은... 감정 따윈 없었으니까. 그건 나 또한 그러했다.


그러나, 이 분은 달랐다.

내게 모든 감정을 공유해주셨다. 그것이 아주 슬픈 감정이라도.

그리고 내가 본 내 주인님은, 그 어떤 신보다 훌륭했다.

누군가는 이러한 힘을 가지게 된다면, 본인의 탐욕을 위해서 쓸 것이다. 아니, 그게 오히려 옳은 선택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내 주인님은 달랐다.

누군가의 울타리가 되고 싶어 하셨다.


울타리.

그래. 이 분은 나의 울타리이기도 했다. 나를 가둬두었지만, 이곳을 벗어나지 않으면 난 세상을 가진 것과 다름없었다.


그래서 피했다.

내 주인님은 자신이 죽게 되면 나와 계약을 해지하길 원하셨다. 그런데, 난 절대 그러고 싶지 않았다.

내가 왜? 주인님이 죽으면 나도 같이 사라질 것이다.

내 죽음 따위 두렵지 않았다.

내가 두려운 것은 나의 주인님의 죽음뿐이다.

그런 내 주인님이 쓰러지는 이 와중에도 무엇을 느끼느냐?

나와 같은... 소환수들 생각. 그리고 아인들 생각. 두 남매 생각. 두 어린이들 생각. 풀긴 생각.

본인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정말 웃기게도.

그래서 용서 할 수 없다.

내 주인님을 이리 만든 그놈들을 잘근잘근 씹어 먹는 것으로도 부족하다.

가장 처절하고, 가슴 아픈 고통을 안겨줄 것이다. 나의 모든 것을 동원해서 말이다.

그리고 아직 그 놈은 깨닫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본인이 무슨 상황인지 말이다.


*


-드디어 나의 시대가 도래 하였구나. 피니슬의 국왕은 이제 마나가 없기 때문에 움직일 수 없을 것이다. 아니 그러한가?

[겁 없는 것. 감히 이곳의 주인이 되려하다니, 안쓰럽기 짝이 없군. 주인님. 대답은 하실 수 있으십니까?]


주인님은 말도 몸도 움직이시진 않으셨으나, 눈만큼은 깜박거리셨다.


[주인님. 저와 결합을 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내가 주인님의 모든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지 어떤지 알 수 없으나, 결코 주인님과 계약을 해지하는 결말은 무슨 일이 있어도 싫었다.


[제가 스킬을 사용하겠습니다. 저는 주인님과 계약해지는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싫습니다. 그러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주인님께 부탁드립니다. 한 번만 저와의 결합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나의 말씀을 들었을지는 모르겠으나, 주인님께서는 눈을 계속 깜박거리고 계셨기에 그걸로 답을 대신하셨다고 생각하였다.

하여 나는 주인님과 하나가 되려 한다.


《레데스님은 블랙루비와 결합 하려합니다. 상대방의 동의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상대방의 동의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상대방의 동의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제발... 주인님. 저의 부탁을 들어주시옵소서.


《상대방의 동의로 결합 합니다.》


이로써 나의 주인님과 나는 계약을 해지하지 않고서도 이곳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


-그럼 나의 정령들을 소환하여 너희들에게 고통을 안겨주마!!!!


**

-이제프큐리오


드디어 나의 최상위 정령 7마리를 사용할 때가 되었다!

그 아인 새끼를 더는 두고 볼 필요가 없단 말이다!!!


《정령들을 창조하여 소환합니다.》

《물의 정령을 창조하여 소환합니다.》

《불의 정령을 창조하여 소환합니다.》

《바람의 정령을 창조하여 소환합니다.》

《땅의 정령을 창조하여 소환합니다.》

《금속의 정령을 창조하여 소환합니다.》

《어둠의 정령을 창조하여 소환합니다.》

《빛의 정령을 창조하여 소환합니다.》


이로써 7 정령.

아쿠아, 파이어리, 윈디, 어쓰, 메타리어, 다키, 라이티. 7개의 정령을 소환이 끝났다.


“나의 정령들이여. 저곳의 어리석은 자들에게 너희들의 힘을 보이거라!!!”


으하하하하! 이 전쟁은 나의 승리이니라!!!


“저... 신... 신님...”


나의 기쁨에 찬물을 끼얹으려는 듯한 목소리의 주인은 다름 아닌 소타비아였다.


“무슨 일이지? 이제 전쟁을 지켜보면 되는 것을.”

“저... 저기... 검은 빛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 안보이시나요?”

“검은 빛?”


소타비아의 손가락을 따라가니, 성의 정중앙에 가장 큰 건물위로 검은 빛이 내려오고 있었다. 아주 진한 검은 빛이었다.


“그저 얇은 빛이지 않느냐. 그게 무슨-”


휘이이이이이이이이...... 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바람이 불 것 같은 굉음의 소리가 계속 반복 되는데, 반복 될 때마다 큰 파동으로 인해서 이 몸을 계속 날 수 없을 정도였다.


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후웅!!!!!!!!!


마지막의 거대한 파동과 함께 피니슬의 성은 물론이거니와 모든 건축물들이 무너지면서 검은 물체가 하늘위로 떠올랐다.


“신...님? 저건?”

“글쎄다. 새로운 소환수인 것인가? 허나, 마나는 없을 터인데.”


검은 빛에 가려진 검은 물체는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 빛이 사라지자 수십, 아니 수백 미터 밖에서도 그 거대한 검은색의 까마귀 날개가 눈 앞에 있는 것처럼 펼쳐졌다.


[하~ 주인님의 마음이 느껴진단 말이지. 절대. 너희들을. 살려. 보내지 말라는 마음이.]

“그 악마? 레데스 아닙니까?”


이게 무슨... 각성이라도 한 것인가? 어찌 저런...

믿을 수 없었다.

그녀에게서 느껴지는 기운?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어둠의 기운조차 느낄 수 없었다.


[7 정령? 꼴에 머리 좀 쓰셨나본데, 이제 너의 그 정령이 사라지는 모습을 직접 보게 될 것이다.]


그녀의 거대한 날개에서 6개의 차원의 문이 열리더니, 그 놈들이 나타났다.

그런데 내가 아는 그들의 모습은 뭔가 달랐다.

전부 신처럼 보였다.


“시...신님... 저... 저게 뭡니까? 저...거 위험해 보이는...데요?”


레데스를 포함한 6명은 모두 거대한 날개를 펼치며 위용을 떨치고 있었다. 그리고 내가 창조해서 소환한 나의 정령들이 공격하다 멈추고 겁은 먹었는지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다.


“뭐해! 내가 네놈들의 주인이거늘!! 공격을 하지 않고!!!”


그러나 포레이로 보이는 자. 푸른빛의 가루를 뿌려대며 그가 입을 열었다.


[어찌하여 너희들은 나의 허락도 받지 않고, 다른 자를 주인으로 섬긴 것이지? 너희들은 존재할 필요가 없는 정령들이다. 내 친히 너희들을 아우라스님의 지옥으로 보내주마.]


거대한 날개에서 뿜어져 나오는 것은 정령들이었다.

내가 소환했던 정령들과 비슷해 보이는 등급의 녀석들이 쏟아져 내려왔고, 나의 정령들이 싸우기도 전에 그들은 모든 몸이 절단이 되어 움직일 수 없게 되었다.


[포레이님. 잠시만 기다려주시겠습니까? 지금 그 문을 열기에는 아직 들어가야 할 놈들이 많지 않습니까?]

[알겠소. 기다리겠소.]

“신...님! 도망치십쇼! 저건 괴물들입니다. 저희들이 당해 낼 수 것이 허어걱!”


소타비아는 숨이 막혀오는 지 자신의 목을 잡으며 발버둥을 치고 있었다.


[너희들의 시간. 허락하지 않아. 숨 쉬는 시간도 허락하지 않아. 감히... 감히... 능멸도 정도가 있어.]


주변의 나를 제외하곤 모든 마물들과 악마들은 움직임이 멈추었다.


“뭣들 하는 것이야! 움직이라! 공격하라!!!”

[이 마물 새끼들부터 죽였어야 했슴다...]

[평생을 얼려 죽여야 합니다.]

[이들에겐 구원은 없습니다.]


이 주변의 움직이는 건 저 7명을 제외하면 어느 누구도 움직이지 않았고, 오로지 나만이 움직였다.

그리고 거대한 날개를 움직이며 내게로 다가오는 악마가 있었다.


[드디어. 찾았다. 유일한 이세계인이면서 회귀자인 놈을 말이야.]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 작성자
    Lv.74 crow4740
    작성일
    19.10.14 23:44
    No. 1

    이제큐리오가 이세계 인이라는것보다 레데스의 마음이 참...........
    뭐랄까........... 따뜻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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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 150화. 최종회. [完] +2 19.07.31 641 14 13쪽
» 149화. 이제프큐리오의 정체. +1 19.07.30 446 8 12쪽
149 148화. 결국 일어난 일 +1 19.07.29 429 8 12쪽
148 147화. 악마의 하수인들 (3) +1 19.07.28 424 10 12쪽
147 146화. 악마의 하수인들 (2) +1 19.07.27 414 8 14쪽
146 145화. 악마의 하수인들 (1) +1 19.07.26 429 9 16쪽
145 144화. 신들의 전쟁 (2) +1 19.07.25 424 8 12쪽
144 143화. 신들의 전쟁 (1) +1 19.07.24 426 7 12쪽
143 142화. 예언자 +1 19.07.23 449 8 11쪽
142 141화. 이제프큐리오의 결론 +1 19.07.22 457 9 11쪽
141 140화. 약점 +1 19.07.21 450 8 12쪽
140 139화. 이제프큐리오 +2 19.07.20 455 10 12쪽
139 138화. 엘프와의 전쟁 (6) +2 19.07.19 445 9 11쪽
138 137화. 엘프와의 전쟁 (5) +1 19.07.18 423 9 12쪽
137 136화. 의문의 향 +1 19.07.17 440 9 12쪽
136 135화. 받아들이지 못하는 자 +2 19.07.16 457 7 12쪽
135 134화. 엘프와의 전쟁 (4) +1 19.07.15 426 8 12쪽
134 133화. 엘프와의 전쟁 (3) +1 19.07.14 444 9 12쪽
133 132화. 엘프와의 전쟁 (2) +1 19.07.13 462 8 16쪽
132 131화. 엘프와의 전쟁 (1) +2 19.07.12 480 10 12쪽
131 130화. 어려운 퀘스트? +1 19.07.11 438 8 15쪽
130 129화. 엘프의 움직임 +1 19.07.10 490 8 13쪽
129 128화. 재회 +1 19.07.09 491 11 14쪽
128 127화. 국왕 알현 +1 19.07.08 463 11 15쪽
127 126화. 포로 (3) +1 19.07.07 483 7 11쪽
126 125화. 포로 (2) 19.07.06 493 10 13쪽
125 124화. 포로 (1) +1 19.07.05 516 10 12쪽
124 123화. 휴피릴에 방문하는 피니슬 (4) +1 19.07.04 516 10 13쪽
123 122화. 휴피릴에 방문하는 피니슬 (3) +1 19.07.03 502 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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