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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쿠앤
작품등록일 :
2019.04.0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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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3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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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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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화. 어둠의 안개, 어둠의 미로 (2)

DUMMY

수건을 에르겔에게 건네면서 물었다.


“에르겔? 무슨 일 있어?”

“아, 아닙니다. 아무것도 아닙니다.”

“왜. 얘내들이 하는 행동이 너무 한심해서, 국적 포기하고 피니슬에 온 것이 아쉬워서 그래?”


지금 아우라스, 레데스, 프리스, 라이트의 모습을 보고 그런 감정을 느꼈다면 나는 이해한다.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그저 제 가족까지 신경써주시는 마음에... 어떤 왕족도 제 가족에 신경을 써주는 일은 없었습니다.”


이 말을 듣자마자 스토리가 머릿속으로 지나갔다. 분명 이 녀석의 출신은 필시 귀족이 아닐 것이다. 무력으로 군대에 들어갔고,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아서 전쟁의 영웅이 되었지만, 그를 셀릭을 공략하라고 구석 도시의 영주로 쳐 박은 걸 보면, 딱 사이즈 나오는 상황이라는 스토리. 그런데 정말 에르겔은 그와 비슷한 스토리의 이야기를 했다. 세상에...


“아~ 그랬구나. 힘들면 이야기 하지 마. 쉬고 있어. 만약에 가족들이 살아있으면 구해낼 방법이나 생각하고 있어.”

“예? 구해...주시는 겁니까?”

“그럼... 그냥...가?”

“아, 아닙니다! 구해 주시면 저는 평생 국왕님을 따를 것입니다.”


저 말! 이 상황 나는 매우 불편하다.

나는 분명 이 녀석이 마음 편히 살아가는 걸 원치 않았지만, 지금 상황으로 본다면 굉장히 마음 편히 지낼 것만 같은 기분이다.

그리고 “평생 국왕님을 따를 것입니다” 라고 한 저 말! 진심처럼 느껴진다.

내가 실수 한 것 같아 그냥 가버릴까? 도 싶었지만, 사람이 또 그럴 수가 있나. 가족이 살아있고, 구해줄 수 있으면 구해주는 것이 맞겠지. 물론 이곳의 쿠에소실의 모든 사람을 구해주면 좋겠지만, 그러한 방법을 취하려거든 이 성이 아닌 다른 평야지대에서 그들을 끌어들여 싸우는 것이 피해를 최소화 하면서 구할 수 있는 방법일 것이고, 그러한 전략을 짜기에는 시간이 조금 촉박한 감도 없지 않아 있다.


“근데... 에르겔?”

“예?”

“그만 울지? 좀... 보기가 그러네?”

“아! 예! 알겠습니다!”


에르겔의 우는 얼굴을 사진으로 저장했으면, 좋았을 것을 많이 아쉬웠다.

내가 우울할 때 보면 정말 많이 낄낄거리며 웃었을 텐데 말이다.

그러나 그의 눈이 팅팅 부은 얼굴을 직접 두 눈으로 확인을 하는 것은 고역이었다.

그가 내게 보여준 이전의 이미지와는 너무 많이 달라서 말이다.


*


[나리~]


에르겔 가족들을 추적을 부탁한 아우라스가 찾았는지 잠시 자고 있던 나를 불렀다.


“으...응?”

[찾았습니다요~]

“찾아? 뭘?”

[아니~ 위~~~대한 저의 능력으로 에르겔의 가족을 찾아냈지 뭡니까?]


잠결에 무슨 소리인지 정리하는데 약간의 시간이 소요되었고, 잠에서 깨어나 머릿속을 정리하고 나서 아우라스에게 되물었다.


“살아있어?”

[예. 나리. 살아있습니다. 그런데 집이 아니라 감옥에 갇혀있었습니다.]


감옥이라... 빼내기 쉽지 않을 것 같았다. 어떻게 빼내야 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에르겔이 말했다.


“살아있으면 되었습니다. 일단 움직이시죠. 국왕님.”

“응? 그냥 가자고?”

“예. 감옥이라면 빼내는데 쉽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빼내려다가 큰 소동이 벌어질지도 모릅니다.”


확실히 에르겔이 말이 맞다. 잘못 움직이면 잘 살아있는 에르겔의 가족들이 몰살당하는 경우가 생길 테니까.

그러나 방법은 있다.


“레데스?”

[예. 주인님.]

“그 미로에서 건네준 마왕영혼 가지고 있지?”

[물론입니다.]

“그 아이로 영혼 재구축을 잘하면 저기 성 전체를 그 아이의 놀이터로 만들 수 있을까? 민간인들은 따로 한곳으로 모아두면서 말이지.”

[가능 할 것입니다. 다만, 주인님의 마나가 많이 소모가 될 텐데요.]

“괜찮아. 그럼 시작하자. 에르겔 가족을 구하는 일을 한 번 해보자고.”


마나가 소모되어봐야 얼마나 소모가 되겠어? 안 그래?

그 미로가 생겨나면 구출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

-에푸아닌 소속 이세계인 셀터


“이야~ 셀터 아주 편하겠네?”

“뭐가?”

“나는 내일이면 쿠에소실과 전쟁하러 출발해야 하는데, 너는 맘편히 여기를 지키는 일을 하는 거잖아. 그런데 너랑 나랑 받는 돈은 같고 말이지?”

“레이브.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왜 하는 거야. 그게 쉬운 일일지도 모르지. 그런데 그 쉬운 일을 못 했을 때는 그만한 책임이 따른다는 건 알고나 하는 소리야?”

“하~ 그런 쉬운 일을 못해낼 리가 없잖아. 너는 운도 좋은 놈이지. 에푸아닌에서 가장 안전한 곳 아니냐? 여기 데키드가.”


레이브는 나의 오랜 동료이자, 친구다. 그런 그가 나에게 이런 투정을 부리는 것은 여태까지 전쟁을 참여하면서 느낀 것이다.

이 전쟁이라는 것은 남는 게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그래서 레이브는 전쟁에 직접 뛰는 것보다 나에게 주어진 임무처럼 보호하거나 방어하는 일을 맡고 싶어 했지만, 그러기에는 레이브의 능력이 너무 출중했다.


“어쩔 수 있겠어? 네 능력이 그렇게 좋아버리면 안 쓰기가 곤란하다고?”

“하~ 진짜 이 능력을 버리든가 해야지.”


능력을 진짜로 버리고 싶어서 하는 말은 아닐 것이다. 다만 이 전쟁이 이젠 지긋지긋해져 하는 말이다.


“그런데, 레이브?”

“왜~”

“안개가 끼는 것 같지 않아?”

“뭐? 안개?”


이상하게 안개가 서서히 끼고 있었다.

이 지역에서 안개가 낄 리는 없다. 그런데 안개가 끼고 있었다.


“뭐야? 진짜 안개네? 별일이네~”


레이브는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는 듯 싶지만, 이건 분명 이상하다.


“레이브! 너 여기 잠깐만 지키고 있어주라.”

“뭐? 야! 나 내일 전쟁하러 이동해야 한다니까!”

“미안한데, 부탁 좀 하자. 응?”

“그래! 하~ 새끼 별일도 아닌데 예민하게 군단 말이지?”

“부탁한다! 레이브!”


알아봐야 할 것은 이 곳 주변에 수상한 사람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 그리고 안개가 끼고 있는 지역이 어디인지 확인 하는 것. 우선 단 두 개뿐이다.


“거기!”

“예! 셀터님!”

“여기는 언제부터 안개가 끼기 시작했지?”

“여기 도심 중앙은 방금 안개가 끼기 시작했습니다.”

“알았어. 안개가 끼고 있으니깐 좀 더 신경 써서 감시해.”

“예! 셀터님!”


이미 이곳 성 전체가 안개가 끼고 있는 것 같았다.

성 외곽에 있는 가장 높은 망루로 올라가서 보니, 안개는 이곳 데키드 성에만 끼고 있었고, 데키드 성문 밖에는 안개가 보이지 않았다.

무엇보다 일반적인 안개가 아니라 점점 검게 물들어가고 있었다.

그렇다는 건 이건! 자연적인 현상이 아니라 누군가가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안개라는 것이다. 그럼 그들의 목적이 무엇일까.

이렇게 가려야 하는 목적이... 무엇일까.


샤악! 샥! 샥!


으아아아악! 아아아아악!!!


휘이이잉! 히이잉! 휘이이잉!


끄악!!!! 악!!!!


어디선가 들려오는 바람소리와 함께 병사들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병사들의 비명소리가 들린 곳은...지하감옥쪽이다.


“젠장! 그게 목적이었냐?!”


안개를 만들어낸 이유는 지하 감옥에 있는 쿠에소실의 왕족들을 구해내기 위함이었나?

바로 망루에서 내려와 지하 감옥으로 가려는 순간에 눈앞에 거대한 벽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별빛이 보이던 하늘은 거대한 벽으로 가로막아 사라졌다.

앞이 보이지 않는 미로가 생성이 되었다.


“젠장!”


망루에서 가져나온 횃불로 불을 피워 주변을 살폈지만, 거대한 검은색 벽만 있을 뿐 어떠한 특이점이 없었다.

또한 ㅂ벽에서 독이 세어 나온다던지 하는 함정 같은 것도 없었다.


으아아아악!!

아악!!!!


내가 서있는 벽 뒤편으로 사람들이 죽어가는 소리가 들렸다.

방법은 하나. 나와 같은 이세계인들이라면 가장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생각은 그것이다.

내 마법으로 벽을 부수는 것.


“썬더 버스터!”


퍼엉!


내 마법과 함께 벽은 순간적으로 허물어졌지만, 이내 곧 벽이 다시 재생성 되었다.

재생성 됨과 동시에 벽들이 이리저리 옮기기 시작했다.

벽이 재생성 되면서 길이 바뀐 것이다.


“젠장... 그럼 벽을 부수는 건 오히려 안 좋은 거 아니야? 다들 내말 들려?!!! 들리면 누구라도 대답해!!!”

“뭐야? 셀터야?”

“레이브?”

“어! 근데 이 벽 뭐냐? 부셔도 다시 만들어지고 벽이 이동하는데.”

“나도 모르겠어! 확실한 건 보통의 미로는 아니라는 거야.”


현재 내가 있는 곳에서 지하 감옥은 가깝다.

어차피 벽을 부술 수 있다면 벽을 부수고, 벽이 재생성 되기 전에 건너가는 방법으로 지하 감옥으로 들어가는 것뿐.


“레이브? 벽을 부술 수 있지?”

“그걸 말이라고!”

“그럼 벽을 부수면서 지하 감옥 쪽으로 와!”

“근데 그게... 좀 힘들 것 같은데?”

“뭐?”

“이거 그냥 미로만 있는 건 아닌 것 같아. 손님이 찾아왔는데?”

“그게 무슨 소리야!”

“일단 너 먼저가! 내가 금방 뒤 따라 갈 테니까!”


젠장. 이 상황에서 레이브가 무슨 헛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 이 미로에 누군가가 있다는 말인가?

시간이 없다. 만약에 쿠에소실의 왕족들이 전부 빠져나가게 된다면 모든 책임을 내게 물을 것이다. 그것만큼은 피해야겠지.


“썬더 버스터!”


**

-에푸아닌 소속 이세계인 레이브


오늘 하루 내 일정은 밥 먹고, 술 마시고, 셀터랑 이야기한 후에 밤하늘의 별을 보며 잠을 자는 것이었다.

전쟁에 나서기 전에 오늘 하루만큼은 내 마음의 평화를 가지고 싶었다.

그런데 내게 그런 평화는 존재하지 않았다.

내 눈앞에 보이는 것은 사람이 아니었다.


“웬 놈이냐!”


내가 허공에 외쳤고,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지만, 내말을 무시하며 자기 할 말만 하고 있었다.


[얘도 별로~ 쟤도 별로~ 뭐야 이건, 10살까지 똥오줌도 못 가리던 애야? 하~ 이런 영혼은 필요 없는데~ 어머! 아~ 얘는 성욕에 미친 새끼 아니야? 어흐~ 이런 영혼을 어따 써야 하는 거야. 기분 더럽게.]


어두운 이 공간에서 느껴지는 악의 기운. 그리고 혼자서 중얼거리는 여인의 목소리.


“서큐버스?”

[아...씨. 조용히 가려고 했는데, 저새끼가! 야! 뭐라고? 내가 그런 하급 악마라고 말하고 싶은 거야? 아~~ 레데스~ 너 정말 많이 죽었다. 어떻게 이런 말을 들고 다니니~ 짜증나게.]


짜증내는 악마 뒤편으로 붉은 빛을 내며 철이 부딪치는 소리와 함께 내 앞을 밝혔다.


[레데스님! 저도 함께 다니겠씀다!]


그 붉은 빛을 내는 자가 다가오자 주변을 밝혔는데, 그 빛 사이로 내 눈앞에 펼쳐진 장면은 악마가 다 죽은 에푸아닌 병사들을 이리저리 끌고 다니면서 그들의 몸에서 무언가를 꺼내었고, 그들이 죽으면 쓰레기 마냥 내던지고 있었다.


“이...이런 미친!”

[레데스님! 저건 누굽니까?]

[그러게요. 저는 보는 물건인데. 아차차~ 프리스님. 우리 여기에 있는 것들 다 처음 보는 물건이잖아요~ 그냥 두세요~ 공격 안하면 살려두라는 명령이셨잖아요.]

[네! 알겠씀다!]


샤흐!

캬르르륵


붉은 갑옷으로 둘둘 말은 기사와 그 옆에 뱀의 꼬리와 사람 몸통에 검은색 죽은 나뭇가지가 머리에 자라난 괴상망측한 악마와, 검은색 단발머리와 회색빛이 도는 가면을 쓴 여인이 보였다. 그러나 그 여인도 악마일 것이다. 사람이라면 저런 괴상한 소리를 내진 않을 테니까.


[근데 프리스님~? 나 정신적으로 저 물건한테 공격받은 것 같은데~ 저 새끼 그냥 죽이면 안 될까요?]

[예?! 그게 무슨 소리임까! 누가 레데스님을 공격했단 말임까?!]

[글쎄. 저 놈이 저보고 서큐버스라고 하지 뭡니까~ 너무 슬퍼서 눈물이 다... 어... 눈물은 안 나오는데 아무튼! 그랬다고요!]

[세상에!! 그런 심한 욕을 했씀까? 그래도 물리적인 공격은 안하지 않았씀까?]

[칫! 프리스님은 융통성이 너무 없어. 네. 물리적인 공격은 안했죠. 에잇! 그럼 다음 쓰레기들 찾으러 가볼까요~?]

[넵! 레데스님!]


나를 비웃듯 자신들끼리 할말만 하는 그들에게 공격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다. 그러나 내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일단 뱀처럼 생긴 악마의 레벨은 308이었고, 검은 색 단발머리의 악마는 305레벨이었다.

그 둘만 상대하기도 벅찬데, 저 두 악마와 기사까지 상대하기에는 내가 너무 많이 부족했다.

또한 주변에 그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는 미로 안에 있다는 사실도 한 몫 했다.

나는 그냥 그렇게 그들이 지나가기를 바랐을 그 때. 단발머리를 하고 있는 악마와 레데스라고 불리우는 악마가 내게 다가왔다.


[아가야~? 너는 우릴 보고도 공격을 안 하네?]

“예...?”

[제법 눈치는 있는 모양이구나. 그래도 네 놈이 짓거린 말이 있으니까 벌은 줘도 되겠지?]

“그게 무슨?”

[키테? 이 녀석 몸이든 머리든 어딘가에 마력구슬을 심어 넣거라.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의 기억도 지우고. 네 놈이 조금 쓸 만할지도 모르겠구나~?]


그 때 키테라는 악마의 머리색이 분홍빛으로 물들었고, 그들의 마법으로부터 벗어나려고 했을 때는 이미 나의 몸과 마음은 그들의 손에 넘어간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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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121화. 휴피릴에 방문하는 피니슬 (2) +1 19.06.30 571 11 12쪽
121 120화. 휴피릴에 방문하는 피니슬 (1) +1 19.06.29 576 13 13쪽
120 119화. 염치도 없는 것 +1 19.06.28 565 10 12쪽
119 118화. 아인의 나라 아수테라의 결정 +1 19.06.27 572 10 14쪽
118 117화. 변해버린 마음 +1 19.06.26 553 10 13쪽
117 116화. 세 나라 (4) +1 19.06.25 582 8 12쪽
116 115화. 세 나라 (3) +1 19.06.24 555 9 12쪽
115 114화. 세 나라 (2) +2 19.06.21 565 9 12쪽
114 113화. 세 나라 (1) +2 19.06.20 562 11 12쪽
113 112화. 마물 학살 (5) +1 19.06.19 568 8 12쪽
112 111화. 마물 학살 (4) 19.06.18 602 10 14쪽
111 110화. 마물 학살 (3) 19.06.17 573 9 12쪽
110 109화. 마물 학살 (2) +2 19.06.16 607 10 13쪽
109 108화. 마물 학살 (1) 19.06.16 601 8 13쪽
108 107화. 위험한 정보 (3) +1 19.06.15 579 10 13쪽
107 106화. 위험한 정보 (2) +1 19.06.14 607 9 13쪽
106 105화. 위험한 정보 (1) +1 19.06.13 641 10 13쪽
105 104화. 다섯 걸음 논쟁 +1 19.06.12 640 13 16쪽
104 103화. 어둠의 안개, 어둠의 미로 (3) +1 19.06.11 623 10 12쪽
» 102화. 어둠의 안개, 어둠의 미로 (2) +1 19.06.10 630 8 14쪽
102 101화. 어둠의 안개, 어둠의 미로 (1) +1 19.06.09 629 9 12쪽
101 100화. 이런 씹선비! +1 19.06.09 604 11 13쪽
100 99화. 악마의 속삭임 (2) +3 19.06.08 621 10 12쪽
99 98화. 악마의 속삭임 (1) +2 19.06.07 606 10 12쪽
98 97화. 돕기 싫은 국가 (2) +1 19.06.06 589 11 14쪽
97 96화. 돕기 싫은 국가 (1) +1 19.06.06 624 12 12쪽
96 95화. 에푸아닌의 본격적인 움직임 +1 19.06.05 595 11 12쪽
95 94화. 피니슬이 뭐기에 +1 19.06.04 619 12 13쪽
94 93화. 나도 몰랐던 이야기 +1 19.06.03 628 11 12쪽
93 92화. 하나의 종교에 휩쓸린 국가 (5) +1 19.06.02 630 11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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