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그리기(Re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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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석(一石)
작품등록일 :
2019.04.01 10:49
최근연재일 :
2019.07.2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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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1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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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제 3 장 돈 벌기 딱 좋은 시기. - 한방에 세계 제일 5

DUMMY

“후후후훗! 이거 점점 재밌어지네요.”


수요공급의 법칙에 의하면 공급 물량이 늘어나면 가격이 떨어져야만 한다. 주식시장도 그것은 예외일 수가 없다.

그러나 지금은 이설의 공매도로 인해서 공급이 늘어나자 가격도 올라가는 이상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었다.


“이건 기다리고 있던 놈들이 달려들었단 뜻이야.”

“아마 그렇겠지요?”

“이 정도면 만족스럽진 않아도 빨아먹을 꺼리정도는 된다고 생각한 거겠지.”


끄덕끄덕!


당연한 예측이다. 이설로서도 동의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선배! 가격을 올려야겠어요.”

“좋은 타이밍이야. 확실히 설이가 네가 감각이 있네. 감각이 좋아.”

“후후훗!”

“그렇게 웃을 일이 아니야. 너에겐 쉬운 것인지 몰라도 이게 보기보다 쉬운 일이 아니거든. 나도 한 발 떨어져서 보니까 정확한 타이밍이라고 말 할 수 있는 거지, 만일 나에게 닥친 내 일이었다면 말 꺼내는 것도 조심스러웠을 거야.”

“후후훗!”


절대로 쉬운 것이 아니다.

일종의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순간인데다가 거액의 돈까지 걸렸다. 갈등이야 당연한 수순인 것이고, 설령 지금이 타이밍임을 본능적으로 느꼈다고 해도 결단은 여전히 쉽지 않을 일이다.


“상황이 워낙 우호적인 상태라 매매가를 올리는 건 어렵지 않을 거야.”

“그렇겠지요?”

“그냥 설이 네가 푸는 물량의 매도 호가를 올려서 내놔봐. 아마 따라올 거야.”

“매수만 가능하다면 가격은 상관없단 얘기죠?”

“한 놈이 달려들었으니 여기저기서 벌떼처럼 달려들 거야. 늦으면 자기만 손해라 생각할 테니까.”


주식시장의 생리이다. 보다 정확히는 펀드매니저들의 생리라고 해야 할 것이지만 어쨌든 그렇다.


“후후훗! 좋네요. 아주 좋아요.”

“아마 50퍼센트가 넘어가기 전까진 달라붙을 거야. 나라면 분명 그렇게 할 거야. 이건 무조건 오르는 종목으로 평가된 거니까.”


지금 월가의 분위기가 그랬다.

유동성만 확보된다면 주가의 원상회복은 순식간이다. 그 이후는 그때의 추이를 봐야하겠지만, 어쩌면 훨씬 더 오를 수도 있다는 평가다.


유동성이 나빠진 거지 수익성 자체가 나쁘지는 않았고, 셰일오일에 대한 투자가 아주 많았는데, 그에 대한 전망 또한 나쁘지 않았다.

당연히 주가가 좋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월가의 판단이다.


“좀 더 풀어야겠어요. 좀 더.”

“야! 적당히 해라. 지금 네가 얼마나 풀었는지 아냐?”


순식간에 시가총액의 20퍼센트 가까이를 풀었다.

엄청난 양이다.

공매도인지라 직접적으로 빠져나간 자금, 즉 증거금은 얼마 들지 않았지만 총액으로 50억 달러를 한참 넘어가고 있었다.

증거금도 이미 20억 달러를 밀어 넣어놓은 상태이다.


“스캘핑으로 예상보다 많이 벌어서 여기서는 손해 좀 봐도 돼요.”

“그게 말이 쉽지 실제 눈앞에서 일이 벌어지면 생각이 완전히 달라질 거다. 쉽게 생각하지 마.”

“그럴지도 모르죠.”

“그럴지도 모르는 게 아니라 그렇게 되게 돼있어.”

“후후훗!”

“그렇게 웃고 넘길 일이 아니야. 인간이란 동물이 원래 그래.”


맞는 말일 것이다.

이설로선 겪어보지 않았고 겪어볼 일도 없겠지만, 틀린 말은 아니란 생각이다. 물론 여기서 동의해줄 순 없다.


“그래도 일단 전 큰 욕심은 없어요. 잃어도 그만이란 뜻이죠.”

“에휴우우!”

“그런데 만일 저의 예상대로만 흘러간다면·····.”

“대박이 되겠지. 대박도 아주 큰 대박이.”

“그렇죠. 그러니 제가 도전을 해보지 않을 이유가 없는 거죠.”


오전 내내 스캘핑을 했던 이유였다.

보석세트와 사파이어 원석으로 20억 달러를 넘겨 지금까지 확보된 자금만으로도 이 정도의 공매도 증거금은 충분하지만, 실적이 없는 탓에 중간에 브레이크를 걸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


최소한 강우진 선배가 회사에서 보이는 우려감과 이설 자신의 중간에서 곤란을 겪을 수도 있으리란 생각이다. 더불어 강우진 선배와 최우석 변호사의 잔소리와 우려도 더 컸을 것이고 말이다.


“한 시간만 더 버텨라. 한 시간만.”

“그 정도는 버틸 거야.”

“그렇겠죠?”

“어쩌면 장 종료 이후에 발표가 날 수도 있을 것 같아. 그렇게만 된다면·····.”


강우진의 느낌으로도 이설이 그린 그림대로 흘러갈 가능성도 만만치 않아질 것이란 예측이다. 아직은 반반이지만 가능성만은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점심시간에 접어든 이상 그럴 가능성도 아예 없진 않을 것 같아요.”


점심시간이 지나면서 분위기를 타기 시작할 거였다.

알 수 없는 어둠의 그림자가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며 마음의 한구석을 살짝살짝 건드릴 거였다.


“그리고 이걸 보시죠?”

“으음? 이건 뭐야?”

“그리 큰 회사는 아니에요. 그래도 이런 평가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뭔가 불을 지필 것 같지 않습니까?”


빅스(Bigs)란 이름의 신용평가사였다.

피치(Fitch)나 S&P(Standard & Poor’s), 혹은 무디스(Moody's)처럼 권위 있는 신용평가사는 아니라지만, 월가에서는 빅스도 나름의 인지도가 있는 회사였다.


“신평사들의 평가는 일반적으로 한참 느린 것이 보통이지. 이건 큰 의미는 없어. 지금까지의 유동성 위기를 반영한 평가가 이제야 나온 거니까.”

“그렇긴 하죠. 그래서 이렇게 평가가 하락한 거고요.”

“그래. 그런데 분위기가 이상해지면 나름 불씨역할을 할 수는 있을 거야.”

“제가 생각하는 것이 바로 그거예요. 이미 며칠 전에 내려진 평가가 이제야 보도가 된 것이지만, 중요한 것은 기사가 오늘 나갔다는 것이지요.”


늦어지는 투자지원 결정이 불안감을 만들었고, 빅스(Bigs)로부터 내려진 신용평가가 좋지 않았단 것이 그 불안감을 키웠다.


비중이 크지 않은 신용평가사이기에 보도가 되지 않았었다. 그러다가 주말동안 ‘코스모스 에너지’가 워낙 이슈가 되다보니 관련기사로 뒤늦게 올라온 거였다. 별 것 아니지만 거기에 월가의 흐름이 영향을 받는 것이다.

이설이 쏟아낸 공매도도 상당한 작용을 하여 불안감을 공포로 변하게 만드는데 일조하였음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아아! 이것도 있다.”

“뭔데? 뭐야?”

“킹스 리서치 그룹(King's Research Group)의 애널리스트가 내놓은 보고서인데, 부정적인 느낌이 다분하네.”

“킹스 리서치 그룹? 거긴 어떤데?”


분야가 다른 탓인지, 최우진 변호사로서는 별로 들어보지 못한 이름이다. 아니 들어보기는 했는데, 기억해둘 정도로 중요한 곳은 아니었던 듯한 느낌이다.


“‘코스모스 에너지’가 보유한 부동산 포트폴리오의 가치와 셰일 오일 관련 기술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는 가운데, 한 애널리스트는 반대 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오오~”


나쁘지 않은 전개이다.

이런 서두라면 갈 곳은 뻔하다.


“킹스 리서치 그룹(King's Research Group)의 애널리스트인 스튜어트 맥스웰(Stewart Maxwell)은 ‘캐시 번(cash burn)’을 우려,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오오! 캐시 번! 얘는 유동성 위기라고 보지 않고 현금고갈로 봤네.”


유동성위기와 현금고갈은 느낌상 조금 다르다.

유동성위기는 자금은 있는데 그 흐름이 막혔다는 느낌이다. 반면에 ‘캐시 번(cash burn)’, 즉 현금고갈은 자금 그 자체에 문제가 생겼다는 의미이다.


“투자의견은 기존의 매도의견 그대로이나 앞으로의 전망을 중립에서 부정적으로 한 단계 하향했다.”

“매도단계에서도 부정적이라면 가장 밑바닥 아니야?”

“그렇지. 투자의견 등급이 매수(BUY), 보유(HOLD), 매도(SELL)가 있고, 그 각각에서 전망이 또다시 긍정적(Positive), 중립(Neutral), 부정적(Negative)으로 제시하니까.”


리서치 그룹이나 신용평가사들은 그들 각각이 자신들만의 투자의견 용어가 있어 조금씩 달라지기도 한다.


킹스 리서치 그룹의 투자의견은 1년 이내에 기대수익률에 따라 제시되는데, 매수(BUY) 투자의견은 10% 이상이 될 것을 기대한다는 뜻이고, 보유(HOLD)는 -10%와 +10% 사이라는 의미이다. 매도(SELL)는 -10% 이하로 예상되는 경우의 투자의견이다.


“으으으! 이거 분위기가 점점 스산해지는데.”

“스산해지는 것이 아니라 바라는 쪽으로 흐르는 것이니까 꽃이 핀다고 해야지.”

“그런가? 어쨌든 뭔가 그려지고 있다는 뜻이네. 흐흐흐!”


강우진 선배가 찾아낸 지금 이 보도는 이설도 알고는 있었다.

알고 있음에도 크게 관심 두지 않았던 것은 위의 신용평가사보다도 비중이 더 작은 곳이어서 그 영향력을 높게 보지 않은 탓이다. 그래서 지금 강우진 선배와 최우석 변호사가 보여주는 반응이 조금은 의외였다.


‘이런 작은 것들이 모여 불안감에 부채질하고 나름의 위력을 발휘했던 것이겠지.’


어쨌거나 이것도 애초 생각했던 그 이상으로 긍정적 작용을 보일 듯한 느낌이다.


“최하 50퍼센트는 떨어질 거예요.”

“지금 막 40퍼센트 상승을 돌파했으니 거기서 떨어지는 거면·····.”

“뭐... 엄청난 하락폭이지요.”

“네가 지금까지 쏟아낸 공매도 양이 얼마나 되냐?”

“계산해봐야겠지만 총 주식수의 30퍼센트는 넘었을 거예요.”


목표는 총 주식수의 35퍼센트를 35퍼센트가 상승한 가격을 평균매매가로 공매도 마무리하는 거였다.


아마도 무난하리라.

가격이 40퍼센트까지 오르면서 매수물량은 많이 줄어 그리 많지 않지만 여전히 매도 세력은 이설이 유일했다. 혼자 독점 매도를 하는 덕분에 공매도한 물량이 30퍼센트를 넘어선지도 한참이다.


“그 정도면 하락폭도 엄청날 거다.”

“순식간에 반락할 거예요.”

“그렇겠지. 반 토막까지는 순식간일 거야. 아마 60퍼센트는 빠지게 될 거야.”

“모르긴 몰라도 더 빠질 걸요?”

“으음?”


뭐라 할 말이 없었다.

60퍼센트가 빠지는 것은 쉽게 볼 수 없는 경우이다. 하지만 어려운 경우도 아니다.

시가총액이 얼마 되지 않는 종목, 소위 가벼운 종목이라고 말하는 종목에서는 가끔씩 볼 수 있다. 시가총액 100억 달러가 넘고 200억 달러가 넘는 어느 정도 무게감 있는 종목들에서도 일 년에 한두 번 쯤은 일어나곤 한다.


일예로 IT우량주 링크드인(Linkedin)을 들 수 있었는데, 시가총액이 250억 달러가 넘었고, 분기 순익도 좋게 나와 그 순이익에 대해 공시를 했는데도, 다음분기 전망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주가가 반 토막이 나버린다.

장중에는 반 토막이 훨씬 넘었었고, 장 막판 조금 올라 47퍼센트 하락 정도에서 선방하게 된다.


웃기는 것이 47퍼센트 하락이 선방이란다.

폭락 그것도 대폭락이라고 해도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상황인데 선방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장중의 움직임이 암울했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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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제 18 장 모건 스탠리와 아랍왕자들 6 19.07.17 455 7 11쪽
91 제 18 장 모건 스탠리와 아랍왕자들 5 19.07.16 484 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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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제 18 장 모건 스탠리와 아랍왕자들 2 19.07.11 489 8 11쪽
87 제 18 장 모건 스탠리와 아랍왕자들 19.07.10 490 7 11쪽
86 제 17 장 거인, 쓰러지다. 리먼브라더스 파산 5 19.07.09 576 7 11쪽
85 제 17 장 거인, 쓰러지다. 리먼브라더스 파산 4 19.07.08 490 8 11쪽
84 제 17 장 거인, 쓰러지다. 리먼브라더스 파산 3 19.07.05 513 9 11쪽
83 제 17 장 거인, 쓰러지다. 리먼브라더스 파산 2 19.07.04 494 7 11쪽
82 제 17 장 거인, 쓰러지다. 리먼브라더스 파산 19.07.03 507 7 11쪽
81 제 16 장 인터뷰-세상을 향해 당당해지다. 7 19.07.02 520 7 11쪽
80 제 16 장 인터뷰-세상을 향해 당당해지다. 6 19.07.01 539 6 11쪽
79 제 16 장 인터뷰-세상을 향해 당당해지다. 5 19.06.28 521 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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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제 16 장 인터뷰-세상을 향해 당당해지다. 3 19.06.26 525 7 11쪽
76 제 16 장 인터뷰-세상을 향해 당당해지다. 2 19.06.25 533 6 11쪽
75 제 16 장 인터뷰-세상을 향해 당당해지다. 19.06.24 533 7 11쪽
74 제 15 장 꿈을 위해 한걸음을 내딛다. 5 19.06.21 540 5 10쪽
73 제 15 장 꿈을 위해 한걸음을 내딛다. 4 19.06.20 549 6 11쪽
72 제 15 장 꿈을 위해 한걸음을 내딛다. 3 19.06.19 537 7 11쪽
71 제 15 장 꿈을 위해 한걸음을 내딛다. 2 19.06.18 553 6 11쪽
70 제 15 장 꿈을 위해 한걸음을 내딛다. 19.06.17 578 5 11쪽
69 제 13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 그 두 번째. 6 19.06.14 577 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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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제 13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 그 두 번째. 4 19.06.12 606 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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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제 12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할머니의 심부름 미션. 4 19.06.06 634 5 11쪽
62 제 12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할머니의 심부름 미션. 3 19.06.05 620 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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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제 12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할머니의 심부름 미션. 19.06.03 686 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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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제 11 장 베이징 올림픽!! 1면을 장악하다. 그 두 번째. 3 19.05.30 710 11 11쪽
57 제 11 장 베이징 올림픽!! 1면을 장악하다. 그 두 번째. 2 19.05.29 717 1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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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제 10 장 베이징 올림픽!! 신문 1면을 장악하다. 5 19.05.24 719 1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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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제 10 장 베이징 올림픽!! 신문 1면을 장악하다. 2 19.05.21 765 15 11쪽
50 제 10 장 베이징 올림픽!! 신문 1면을 장악하다. 19.05.20 788 12 11쪽
49 제 9 장 방아쇠, 심지에 불이 붙다. 5 19.05.17 771 10 11쪽
48 제 9 장 방아쇠, 심지에 불이 붙다. 4 19.05.16 796 9 11쪽
47 제 9 장 방아쇠, 심지에 불이 붙다. 3 19.05.15 791 13 11쪽
46 제 9 장 방아쇠, 심지에 불이 붙다. 2 19.05.14 791 13 11쪽
45 제 9 장 방아쇠, 심지에 불이 붙다. 19.05.13 838 1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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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제 9 장 금메달 미디어데이-나의조국 대한민국은·····. 2 19.05.10 848 15 11쪽
41 제 9 장 금메달 미디어데이-나의조국 대한민국은·····. 19.05.09 856 1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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