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그리기(Re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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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석(一石)
작품등록일 :
2019.04.01 10:49
최근연재일 :
2019.07.2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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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248

작성
19.04.1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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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제 4 장 돈 벌기 딱 좋은 시기. - 한방에 세계 제일. 그 두 번째

DUMMY

제 4 장 돈 벌기 딱 좋은 시기. - 한방에 세계 제일. 그 두 번째


링크드인처럼 첨단 IT기술주, 그것도 초우량기업에게도 주가가 하루아침에 반 토막 나는 이런 일이 우습게 벌어진다. 그마저도 좋은 순이익을 공시하고도 이런 폭락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유동성위기에 빠졌고, 부도가 눈앞에서 왔다 갔다 하는 ‘코스모스 에너지’임에야 바닥을 기게 되는 것이 자명하다.


재미있는 것은 링크드인이 폭락했던 같은 날에 타블로 소프트라는 시가총액 70억 달러정도하는 회사도 50퍼센트 넘게 빠졌다는 사실이다.

하루에 두 종목이 이럴 정도로 아주 보기 드문 경우도 아니라는 뜻이다.


“저점은·····.”

“그래. 넌 얼마를 예상하는데?”

“아마 80퍼센트까지는 빠질 거예요.”

“80퍼센트?”

“더 빠질 수도 있어요.”

“더? 거기서도 더 빠진다고?”


예측일 뿐이지만 예측만으로도 살 떨리는 숫자가 아닐 수 없다.


“그렇지만 제가 매수에 나설 것이기 때문에 그 정도가 될 거예요.”

“설이 너 이걸 다시 매수할 거니?”

“당연하지요. 선배도 아시다시피 이 종목이 절대로 나쁜 종목은 아니잖아요.”

“허어어!”


할 말 없었다.

종목이 좋다면서 100억 달러 넘게 공매도를 쳤다.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한순간에 그 거액을 배팅한 거다. 보통 강심장이 아니라면 도저히 할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다.


“여러 번 반복하는 얘기인 것 같은데요. 이건 정말로 깡통이 되어도 상관없어요.”

“흐으음!”

“사실 시가총액 200억 짜리가 40억 짜리로 떨어진 거잖아요. 그거 다 매수해서 날려도 겨우 40억 달러밖에 안돼요.”


절래절래!


뭔가 의미가 있어서 고개를 가로저은 것이 아니었다.

그냥 고개가 저어지고 있었다.


“다 매수할 수도 없겠지만 설령 그렇게 된다 해도 그 정도야 얼마든지 잃어줄 수 있어요.”

“·····.”

“물론 제 생각에는 돈을 엄청 벌 것 같지만 말이에요.”


기도 차지 않는다.

그렇지만 방금 말한 이설의 계획대로 흘러갈 것만 같은 지금의 이 느낌은 또 무엇 때문인지 모르겠다.

이미 점심시간이 되어버린 지금으로선 그럴 확률이 70~80퍼센트는 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떠...떨어진다. 떨어져.”

“예상대로네요.”

“어느 정도 선에서 매수를 시작할거냐?”

“정확히 반 토막이 나면 조금씩 풀기 시작할 거예요. 시초가의 35퍼센트 선이 될 때까지는 다 털고, 그 이후부터는 다시 매집해야지요.”


계획은 계획일 뿐이라지만 이설에게 있어서 계획은 단순한 계획이 아니라 다가올 현실이나 다름없다.


‘으어어!’


지루하지만 두근거리는 시간이 흘러간 이후, 주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주 정확하게 맞물려 돌아간다. 한 치도 다름없이 정확하게.


“우진아! 한 가지만 물어볼게.”

“응?”

“사이드카인가? 아니면 서킷브레이커?”

“지금은 주식시장이니까 서킷브레이커야.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이고.”


서킷브레이커는 증시가 이유 없이 갑작스러운 폭등이나 폭락이 이루어질 때 일시적인 거래정지 조치가 내려지는 것을 말한다.

1980년대 말에 블랙먼데이라 불리는 대폭락이 이루어졌는데, 그때의 경험 때문에 만들어진 주식시장 안정을 위한 제도이다.


“그거 왜 발동이 안 돼? 내가 볼 땐 발동이 돼야 될 것 같은데.”

“지금은 발동 조건이 안 돼.”

“응?”

“10퍼센트 넘게 빠지거나 올라야 발동되는 거야.”

“엥?”


최우석 변호사의 얼굴에 짙은 의문이 그려졌다.

10퍼센트는 이미 훨씬 전에 넘었었고, 지금은 다시 폭락중이다. 설명대로라면 당연히 발동이 되어야만 한다.


“아하아! 우석이 네가 잘못 알았어. 개별종목으로는 발동되지 않아.”

“응? 그건 또 뭔 말이야?”

“주식시장 전체, 그러니까 다우지수가 10퍼센트 빠졌을 때 발동되는 거야. 개별종목별로는 그게 발동되지 않아. ‘코스모스 에너지’가 어떤 난리를 쳐도 다우지수가 상하로 10퍼센트 이상 변동하지 않으면 발동이 되지 않아.”

“그게 또 그런 거야? 나는 아까부터 그게 왜 발동되지 않을까 생각했었지.”


최우석 변호사의 얼굴에 그려졌던 의문이 그제야 풀렸다.


“사실 뉴욕증시처럼 시가총액이 큰 시장에서 10퍼센트가 빠지는 것은 있을 수가 없어. 당연히 발동될 가능성이 전혀 없는 제도인 거지.”


끄덕끄덕!


역사적으로 따져 봐도 20퍼센트를 조금 넘게 폭락했던 블랙먼데이 말고는 그런 경우가 없었으니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이번 세계 금융위기에서는 주가가 반 토막이 남으로 가능성이 없지도 않다. 물론 하루에 그렇게 빠진 것이 아니어서 발동조건은 채우지 못하긴 하지만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 * * * *


“이제 난 매집을 위해서 준비 좀 해볼까나?”


공매도에 관련한 것은 프로그램에 금세 입력했다. 변화에 따라 조금씩 조정은 해줘야겠지만 기본적인 것은 입력완료다.

이제 매집을 위해 준비해야만 한다.


“너...너·····.”

“5퍼센트 룰이 있잖아요. 그래서 이래요.”

“얼마나 매집하려고·····. 아니 그게 아니라. 그럼 넌 어제부터 이 종목을 노리고 있었던 거냐? 그리고 이럴 거라는 것도 예상을 했었고?”

“노린 건 맞아요. 그리고 예상까지는 아니고 이럴 수도 있으리라. 그러니까 주거래은행 관련 투자 공시가 늦어지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이설로선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다.

이런 식의 변명이 아니라면 어제부터 준비한 이유에 대해 말할만한 꺼리가 마땅치 않기에 어쩔 수가 없다.


“소망? 희망? 뭐랄까요? 아무튼, 뭐... 어쨌든 그런 정도의 기대는 했었어요.”

“그래서 준비한 거였어?”

“미국은 5퍼센트 룰이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르더라고요.”

“그렇지. 좀 다르긴 하지.”

“그래서 어떻게 될지 몰라 준비 좀 해둔 거죠. 어차피 돈도 있으니 버리는 셈 친 거죠.”


이설은 어제 강우진 선배의 도움을 받아 증권거래 계좌가 살아있는 펀드 10개를 소개받아 인수했다.

계좌만 살아있을 뿐 청산을 앞둔 펀드였는데, 굳이 소개까지 해달라고 부탁해서 휴일인 일요일에 급하게 인수한 거였다.


‘얘가 뭣 때문에 이러나?’


적지 않은 의문이 들었다.


‘DMA가 살아있는 거면 좋겠다고? 얼마나 크게 벌리려고·····.’


법인을 설립하면 DMA(Direct Market Access), 즉 직접전용주문을 통해서 직접 매매한다. 펀드가 살아있다면 DMA도 살아있는 것이 당연하니 상관없는 주문이다. 문제는 이런 걸 확인할 정도라면 심상치 않다는 거였다.

그래도 일단 해달라고 하니 급하게 수소문해서 연결해줬다. 그런데 알고 보니 지금 이때를 위한 거였다.


“난 우리나라의 5퍼센트 룰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큰일 날 뻔 했어요. 토요일 저녁에 확인하다보니까 완전히 다르더라고요.”

“여기는 5퍼센트를 확보하면, 그 즉시 매수를 중지하고 신고해야만 해.”

“그러니까요. 그리고 신고한 후에도 10일 동안은 매수금지가 되더라고요.”

“적대적 인수합병에서 방어자들에게 적절한 시간과 정보를 주기 위한 장치이지. 우리나라도 이렇게 바뀌어야 해.”


우리나라는 신고만 하면 된다.

보유량이 5퍼센트가 되면 10일 이내인가까지 5퍼센트를 취득했다는 신고만 하면 그만이다. 신고기간으로 주어진 그 사이에 인수가 가능한 수준까지 매수를 해버리면 적대적 인수합병이 끝날 수도 있는 일이다.


몇 년 전 우리나라 4대재벌에 드는 SH그룹이 외국의 유명헤지펀드에게 위협을 당해 많은 손해를 본 적이 있다. 그것도 결국은 이 5퍼센트 룰의 허술함 때문이었다.

그래서 빠른 시일 안에 고쳐야하는 사안이지만, 재벌들이 고치는 걸 크게 달가워하지 않는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자신들이 원하는 중소기업을 공격할 수단이기도 했기에 적극적인 법률개선을 시도하지 않는 것이다.


“얼마나 매집할 생각이냐?”

“해봐야 알겠지만 투매가 일어날 거예요.”

“투매라·····.”

“그렇게 된다면 50퍼센트 근처까지는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너 설마 인수할 생각인거니?”

“아니에요. 솔직히 마음만 먹으면 인수도 가능하리란 생각은 해봤어요. 형도 알다시피 코스모스 에너지의 공매도 대차풀이 상당하잖아요.”


앞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이번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 코스모스 에너지에 대한 공매도가 유래를 찾기 힘들 정도로 날뛰었었다.

덕분에 헤지펀드 고객을 잃지 않기 위해 투자은행들이 코스모스 에너지에 대한 주식대차풀의 확충에 최대한 힘을 쏟았다.


주식대차풀이 곧 경쟁력이기에 프라임 브로커리지(Prime Brokerage)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 덕분에 상당한 대차풀이 확보된 상태였다.


**프라임 브로커리지(prime brokerage)는 헤지펀드 등을 대상으로 증권의 대여나 자금 지원 등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말한다.**


“솔직히 저도 얼마나 풀릴지 가늠이 되지 않아요.”

“흐으음!”

“제가 공매도로 푼 물량을 받아먹은 놈들이 다시 달려들 거예요. 상당한 손해를 봤을 것이니 어쩌면 손을 털 수도 있겠지만·····.”

“아마 그러지는 않을 거다.”

“그렇겠지요?”

“손해를 봤으니 그걸 복구하기위해서라도 눈에 불을 켜고 더욱더 달려들려고 할 거다. 그게 주식하는 놈들의 속성이니까.”

“저도 그럴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가늠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얼마나 자금능력이 있는 놈들이 달려든 것인지를 몰랐고, 얼마나 적극적으로 달려들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하는 것인데, 알 수가 없었다.

이설 개인적으론 이미 경험해봤으니 충분히 알 수 있었지만, 그리 말할 수 없으니 어쩔 수 없다.


“좀 전에 제가 때린 공매도 물량이 제 예상보다도 훨씬 많았어요.”

“5000만주가 넘었지?”

“공매도 증거금만 20억 달러고, 총액이 100억 달러가 다돼요. 시총의 38퍼센트니까요.”

“대부분이 해지펀드겠지?”

“아마도요.”

“그놈들 대부분이 다시 달려들 거야.”


방금 벌어진 일이다.

윗선으로 보고도 되지 않을 시간이고, 보고가 되기 전에 만회하고픈 마음이 굴뚝같을 것이 분명하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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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22 일석(一石)
    작성일
    19.04.13 06:25
    No. 1

    장이 시작하자마자 30% 이상 폭등했다가, 다시 시초가의 30% 즉 70%를 다시 하락했다가, 또다시 시초가의 두 배 이상으로 폭등했던 경우가 실제로 있었습니다.

    원래는 제약주였는데 종목만 바꿔서 기본적인 골자는 비슷하게 흘러갔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오무새
    작성일
    19.04.16 13:58
    No. 2

    흥미진진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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