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그리기(Re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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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석(一石)
작품등록일 :
2019.04.01 10:49
최근연재일 :
2019.07.2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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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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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제 9 장 방아쇠, 심지에 불이 붙다.

DUMMY

제 9 장 방아쇠, 심지에 불이 붙다.


“축하드립니다. 회장님!”

“감사합니다. 선배!”

“기대는 했지만 정말 금메달까지 따실 줄은·····.”

“하하하핫!! 어쩌다보니 그렇게 됐네요. 하하핫~”


뉴욕에 있는 강우진 사장과의 통화였다.

강우진 사장은 아직까지는 정식으로 합류를 한 것이 아니기에 사장이라는 호칭은 약간의 어폐가 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그렇게 되는 것으로 이미 확정된 상태이다. 그런 상황이기 때문인지 호칭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 모두 큰 어색함은 없었다.


강우진 사장의 호칭이나 직분이야 어찌됐든 이제 이설 본인의 직접적인 손길이 필요한 부분은 거의 없었다. 그리고 그런 부분들조차도 나름의 조치를 취해둔 상태이다.


하나의 빈틈없이 만반의 준비를 해뒀지만, 그래도 매일매일 확인 정도는 해둬야만 한다.

위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끊임없이 보여줘야 휘하의 직원들도 좀 더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과 관심을 둔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기 때문이다.


“전 아직도 흥분이 가라앉지 않는 것 같은데, 회장님은 오히려 침착하신 것 같네요.”

“그런가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결승 경기는 정말 숨죽이고 봤습니다.”

“하하하핫!”


사실, 강우진 사장은 큰 기대는 하지 않았었다.

예상치 못한 육상 실력에 놀라웠고, 올림픽 참가로까지 이어지는 것이 흥미롭기는 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육상이 기록경기임을 모르지 않는지라 더 이상의 기대는 무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던 탓이다. 한마디로 말해 야구나 축구처럼 약팀이 강팀을 잡아먹는 의외성이 발생하기 어려운 종목이 바로 육상이다. 따라서 놀라움은 지금까지 만으로도 충분하리라 생각했었다.

그래서 결선에 오른 것 자체가 예상 밖이었고, 그 예상 밖의 결과가 ‘혹시나 결선에서도?’라는 기대를 하게 만들었다. 그로인해 자연스레 긴장감을 더하며 숨죽이고 보기는 했지만, 그 역시 ‘혹시나’ 수준의 기대일 뿐 그 이상은 아니라 할 수 있었다.


“그나저나 ‘패니 메이’와 ‘프래디 맥’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이설이 얼른 화제를 바꿨다.


“연이틀 폭락을 거듭했는데, 지난밤 월가의 분위기를 보아하니 오늘도 심상치 않을 것 같습니다.”

“예상대로군요.”

“뭔가 인위적인 변수가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낙폭은 더욱더 커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미국 정부쪽에서도 이제 슬슬 뭔가 액션을 보일 때가 됐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주시하고는 있습니다만·····.”


이설이 강우진 사장에게 이미 주지해뒀던 사안이었다.

아직은 이설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 것인지 ‘정말 정부쪽에서 뭔가 대응책을 발표할까요?’라는 의심의 물음이 솟구치는 강우진 사장이었다. 끝에서 말을 줄였지만 거기에 담긴 말은 그런 의도였다.


‘머리로는 믿지만 감정적으로는 의심이 드니 이거야 원.’


강우진 사장이 믿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도 사람인지라 한 번씩 불쑥불쑥 치솟는 의문까지 어쩔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속으로 되뇌는 강우진 사장의 생각에서 그런 그의 상태를 얼마쯤은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아닌가? 그 반댄가?’


이런 상황인식을 하는 것 자체가 이미 어느 정도는 정돈이 돼가는 것인지도 모른다.


“월가의 분위기는 어느 정도입니까?”

“그야말로 활활, 아주 활활 타오르고 있지요. 돌덩이만 던져도 그 돌덩이와 함께 타오를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후후훗!”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폭탄이 바로 옆에 있는데요.”


임계점에 거의 다다른 폭탄을 곁에 둔 기분, 바로 그것이 지금 월가의 금융맨들이 바라보는 시각이었다.


“이들 두 회사의 부실은 곧 모기지 시장의 붕괴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그렇겠지요. 그게 사실이기도 하고요.”

“그런 저간의 사정 때문에 정부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개입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팽배합니다.”


‘뉴센추리 파이낸셜(NEW)’이나 ‘아메리칸 홈 모기지 인베스트먼트(AHMI)’와 같은 월가의 초대형 모기지론 대부업체들이 연이어 파산하면서 시작된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Subprime Mortgage Crisis)’라는 혼돈의 장이다.

이제 이 혼돈의 장이 막바지에 다다르며 그 정점을 찍어가고 있었다. 그 정점에 있는 것이 바로 ‘패니 메이(Fannie Mae)’와 ‘프래디 맥(Freddie Mac)’이라는 이름의 두 회사였다.


“이것도 제 예상과 다르지 않군요.”

“그렇습니다. 월가의 전문가나 대형투자은행들도 이제는 회장님이 예견하신 흐름대로 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패니 메이(Fannie Mae)’와 ‘프래디 맥(Freddie Mac)’, 양사가 직접 매입했거나 보증한 채권의 규모는 5조3000억 달러에 달한다.


5조3000억 달러!

숫자만 봐도 어마어마함을 느낄 수 있지만, 그로인해 파급되는 영향력은 더욱더 막강해서 미국 내 2차 모기지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상태이다.

혹시라도 삐끗했다가는 그 여파를 짐작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한순간에 나락으로 빠트려버릴 수 있는 규모이다.


미국 정부 측의 개입을 예상하는 것은 당연하다 할 수 있다.

물론 누가 얼마나 먼저 예측하고 과감하게 투자를 감행할 수 있느냐에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었고, 그것이 투자의 이익률 혹은 성패를 가른다고 할 수 있었다.


“미 정부 측은 여전하지요?”

“정부의 개입은 없다는 입장이 완고합니다.”

“후후훗!!”

“워낙 완고한 입장을 취하고 있어서 ‘패니 메이’와 ‘프래디 맥’의 주가가 더 이상 버티지를 못하고 서서히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움직임은 이미 한참 전부터 보였었다고 할 수 있었다.

다만 ‘설마!!’하는 시장의 분위기가 그저 완만한 하향선을 그리는 정도에서 버틸 수 있도록 만들었다.


“며칠 전부턴 그 두 종목을 바라보는 시장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정돕니다.”

“그럴 수밖에 없겠지요.”

“사실, 까놓고 말해서 지금까지 버틴 것도 용한 것이니까요.”

“흐으음!”“아무래도 폭락국면으로 접어든 것 같습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패니 메이’와 ‘프래디 맥’의 부실은 당연한 수순이다.

채권규모만큼이나 부실규모도 어마어마하게 크리라 예측하고 있었으니 주가가 지금까지 버텨준 것이 용한 상태다.


‘패니 메이’와 ‘프래디 맥’, 이 두 회사가 주식시장에 상장된 사기업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국책기업이나 마찬가지이다.


‘설마, 이대로 놔두겠어?’

‘이미 손을 쓰고 있을 걸?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나서는 순간 해결인거지 뭐.’

‘그때가 되면 한방에 회복이야. 한방에.’


형식의 문제이고 시기의 문제일 뿐 미국 정부가 어떻게든 손을 쓸 것이라는 이런 식의 기대감 때문에 주가가 그나마 인내심을 가지고 버텨준 거였다.

그런데 월가의 금융시장이 이젠 더 이상의 인내심을 잃어버린 듯했다.


“미 정부쪽에서 자본 확충안이 발표될 겁니다.”

“그럴까요?”

“후후훗!”


이설은 직접적인 대답대신 가벼운 웃음으로 긍정을 표했다.


“흐름으론 그러는 것이 마땅하긴 한데요.”

“왜요? 미 재무부 쪽이 너무 완강한가요?”

“워낙 완강해서 다들 긴가민가합니다.”

“후후훗!”


강우진 사장이 느끼기에 이설의 웃음소리가 좀 더 진해지는 느낌이다.


“솔직히 말해서 저로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하하핫!!”

“제가 정부쪽으로 발이 넓진 않지만, 흘러나오는 그쪽 분위기가 지금 그렇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확충안은 어쩔 수가 없는 일입니다.”


‘정말 그렇게 될까요?’


강우진 사장은 되묻고 싶은 것을 안으로 꾹 눌러 참았다.

묻고 싶은 그 마음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것이 강우진 사장만이 아니라 월가 전체가 ‘정말?’과 ‘설마!’ 사이에서 오락가락했었다.

강우진 사장이야, 이설에 대한 믿음 때문에 그나마 덜 흔들린 축이라 할 수 있었다.


“자본 확충안 없이도 버틸 수 있다고 뻥카를 친 결과가 지금의 이 모습입니다.”

“뻥카라·····.”

“뻥카라는 말은 조금 심한지도 모르겠는데, 미 정부가 시장의 간을 본 것만은 분명합니다. 그러면서 멈칫거리는 사이에 흐름은 선택사항의 범주를 벗어나버린 것이구요. 이미 한참 전에.”


뻥카라는 말이 정확했다.

그리고 그 뻥카가 지금까지는 아주 잘 먹혔다.

그 뻥카의 효과 때문에 미국 정부의 개입이 불가피하다는 월가의 분위기 속에서도 ‘패니 메이’와 ‘프래디 맥’이 지금까지 버텨올 수 있었다. 그것도 이제는 한계에 다다른 것 같긴 하지만 말이다.


“주가가 폭락하면서 그 뻥카가 먹히지 않음이 드러났으니 이젠 재무부로서도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럼 우리도·····.”

“아니요. 그건 건들 필요 없습니다.”

“우리가 확보해야만 하는 물량이 상당한데 괜찮을까요?”


‘패니 메이’와 ‘프래디 맥’에 대한 자본 확충안이 발표되면 두 회사의 주가는 폭등할 것이 분명하다.

그런 흐름에 대해 모르지 않는 강우진 사장은 이설에게 ‘우리도 매수 타이밍을 잡을까요?’라고 물으려했다.


그간 이설 쪽에서 쏟아냈던 ‘패니 메이’와 ‘프래디 맥’의 차입공매도 물량을 주가가 폭락한 지금 털어내는 것이 어떠냐고 묻는 의미였다.


“아직은 좀 더 놔둬도 됩니다.”“흐으음!”

“다만 선배들 개인적으로 조금 움직이는 것은 괜찮습니다.”

“예?”


순간적으로 이설의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아직은 더 놔둬도 된다는 말은 앞으로도 ‘하락’할 것이라는 의미이다. 반면에 개인적으로 조금 움직이는 것은 괜찮다는 말은 매입해도 좋다는 말임으로 ‘상승’을 의미했다.

한마디로 얘기해서, 상승과 하락을 동시에 말하고 있었으니 순간적으로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다.


“자본 확충안이 마련되기는 하겠지만 시장을 만족시키지는 못할 겁니다.”


‘음?’


“뻥카나 치면서 버티려는 미적지근한 태도로 마련한 확충안입니다.”


이설의 어투는 조금도 미덥지 못하다는 모습이었다.


“그런 안일한 자세로 만든 방안이 시장을 만족시킨다? 말도 안 되는 일이지요.”

“그렇습니까?”

“모르긴 몰라도 그건 어림도 없을 겁니다.”


끄덕끄덕!


이설의 설명을 듣고서야 강우진 사장도 알아들었다.


“그럼 잠깐 올랐다 다시 폭락하는 그림이 되겠군요?”

“맥시멈으로 봐야 500억 달러의 자본 확충안이 될 겁니다.”

“500억 달러요?”

“그 정도면 충분하지요. 만약 뻥카를 치지 않고 한 달 전에 곧바로 집행했더라면요.”

“그럼 지금으로선 부족하다는 의미이신 겁니까?”


엄청난 액수다.

말이 500억 달러지, 소위 천조국이라 불리는 미국이기에 가볍게 마련된 자본 확충안 500억 달러이지, 결코 작은 액수가 아니다. 아마 미국이 아니었다면 그 어떤 나라가 됐어도 절대로 쉽지 않을 엄청난 액수임이 분명하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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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제 18 장 모건 스탠리와 아랍왕자들 2 19.07.11 489 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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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제 17 장 거인, 쓰러지다. 리먼브라더스 파산 19.07.03 507 7 11쪽
81 제 16 장 인터뷰-세상을 향해 당당해지다. 7 19.07.02 520 7 11쪽
80 제 16 장 인터뷰-세상을 향해 당당해지다. 6 19.07.01 539 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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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제 15 장 꿈을 위해 한걸음을 내딛다. 5 19.06.21 540 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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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제 13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 그 두 번째. 6 19.06.14 577 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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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제 13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 그 두 번째. 4 19.06.12 606 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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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제 10 장 베이징 올림픽!! 신문 1면을 장악하다. 19.05.20 788 1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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