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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석(一石)
작품등록일 :
2019.04.01 10:49
최근연재일 :
2019.07.26 06:05
연재수 :
9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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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72
추천수 :
1,182
글자수 :
491,248

작성
19.05.1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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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5
추천
9
글자
11쪽

제 9 장 방아쇠, 심지에 불이 붙다. 4

DUMMY

“서킷브레이커요?”

“발동이 되리라 보십니까?”

“조금 애매하군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이 될 일은 없다.

그렇지만 지금 상황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하듯이 말하기도 조금 뭣한 상황이다.


“발동이 될 수도 있으리라 생각하시는 것이로군요?”

“아닙니다. 그건.”


강우진 사장의 어투에서 이설 자신이 대답을 망설이는 이유가 가능성이 만만치 않기에 그러는 것이라고 받아들였음이 느껴졌다. 그래서 얼른 부정한 것이었다.


“그러면은요?”

“발동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 얘기는 발동되지 않을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신다는 뜻입니까?”

“아마도 그쪽이 더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흐으음!”


강우진 사장의 신음 비슷한 소리가 조금 애매함을 던져주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폭락장에 접어든다고 했다.


‘폭락장이라함은 20퍼센트 이상 빠진다는 뜻인데·····.’


폭락장의 정의가 그렇다.

하루 또는 며칠의 짧은 시간동안에 20퍼센트 이상 하락하게 되면 그걸 폭락장이라고 일컫는다.


‘그런데도 ‘서킷브레이커는 아니다.’라는 것은·····.’


뉴욕증시의 서킷브레이커의 발동 조건은 우리나라에 비해 조금 복잡하다.

우리나라는 전일 종가 대비 10퍼센트 이상 하락하여 1분 이상 지속되면 무조건 발동한다. 반면에 뉴욕증시는 오전과 오후의 발동 조건이 다르고, 상황에 따라서도 다르다.


오전에는 10퍼센트 하락이 5분간 지속될 때 발동하고, 오후에는 20퍼센트일 때이다. 30퍼센트 이상일 때는 그날 거래가 완전히 정지가 된다.

어쨌든 폭락장은 20퍼센트 이상 하락임으로 그것이 이루어지면 서킷브레이커는 거의 자동으로 이루어진다고 보면 된다.


‘하락은 하는데 폭락장은 아니라는 뜻인가?’


이렇게 이해할 수밖에 없다. 폭락장이라는 단어를 조금 부정확하게 썼다고 보는 것 말이다.

보통 일반 사람들이나 언론에서는 다들 그런 식으로 사용하니까 그렇게 이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폭락이라는 말이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하락하는 그 정도를 뜻하는 것인가?’


강우진 사장은 서서히 결론을 만들어갔다.

하지만 그것은 틀렸다.


“혹시 ‘슬로우모션 대폭락’이라는 말이 있나요?”

“예?”

“적당한 말이 없네요.”

“무슨 뜻인지·····.”

“이걸 뭐라고 해야 할까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슬로우모션 대폭락이라는 말이 적절할 것 같은데·····.”


이설은 강우진 사장의 의문을 바로 알아들었다. 그래서 곧바로 설명에 들어갔다.


“‘슬로우모션 대폭락’이라는 말은 대폭락이 이루어지기는 하는데 슬로우모션이라는 뜻인 것입니까?”

“딱히 표현할 말이 없네요. 일단 그런 뜻이긴 합니다.”

“그러니까 대폭락보다는 좀 더 기한을 두고 대폭락을 한다는·····.”

“말하자면 그런 뜻입니다.”


‘슬로우모션 대폭락’이라는 용어는 없다.

그러나 앞으로 벌어질 폭락을 대폭락의 범주에 넣지 않을 수도 없다.


대폭락의 가장 큰 예가 되는 것을 들라면 1980년대에 있었던 블랙먼데이를 꼽을 수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보다도 훨씬 더 큰 하락폭을 보인다.

한마디로 말해서 약간의 기준 혹은 시각의 차이 때문에 대폭락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블랙 먼데이(Black Monday)는 1987년 10월 19일 월요일에 뉴욕증권시장에서 일어난 주가 대폭락 사건을 말한다. 이 대규모 폭락 사태는 홍콩에서 시작하여 서쪽을 향해 유럽으로 퍼졌고, 다른 증권 시장이 폭락한 이후 다시 미국에도 영향을 미쳤다.**


“열흘? 아니면 보름?”

“·····.”

“그 정도 될까요?”

“뭘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혹시, 대폭락이 이루어지는 기간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예. 저 개인적인 생각이기는 한데, 아마 그쯤에 걸쳐서 블랙먼데이 낙폭 이상이 빠질 가능성이 큽니다.”

“흐으음!”

“물론, 최종적으로는 50퍼센트 이상까지 하락할 것이란 생각이구요.”


끄덕끄덕!


이제야 이해가 되었다.

경제학에서 사용되는 대폭락의 의미를 이설 회장이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사용한 것이 아님을 알았다. 그리고 그걸 알면서도 대폭락이라고밖에 쓸 수가 없었던 상황도 이해했다.


“그런 상황이라면 ‘슬로우모션 대폭락’이라는 말이 적절하겠군요.”

“그렇지요?”

“대폭락이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면 기존의 용어로는 딱히 적당한 말을 찾기가 쉽지 않겠네요.”

“용어가 뭐가 됐든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용어는 상관없었다.

‘슬로우모션 대폭락’이라는 단어도 학계에서 정식으로 규정한 용어가 아니다.

경제전문지에서 마땅한 단어가 없어 그렇게 묘사를 했고, 이설이 그 표현이 그나마 적절하다고 생각되어서 가져다 쓴 것뿐이다.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나 사이드카(sidecar)가 발동될 수도 있겠지만, 제가 보기엔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호수에서 파문이 번지듯이 차근차근 번져가면서 그렇게 낙폭을 키우리라 보시는 거로군요?”

“뭐... 그런 식입니다.”

“‘패니 메이’와 ‘프래디 맥’이 휘청이고, 리먼이 쓰러지고, 씨티와 AIG가 차례로 그 뒤를 잇는 상황이요.”


강우진 사장이 알아서 해석하고 있었다.

이런 해석이 맞는 것인지 틀린 것인지 알 수 없다.

주식시장의 하락폭은 한 가지 이유만으로 결정이 되는 것이 아님으로 강우진 사장의 해석이 옳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이설은 굳이 그에 대해서 교정해줄 생각이 없었다.


“분명한 것은 지금 당장은 서킷브레이커를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겁니다.”


끄덕끄덕!


“만일 개별종목에 대한 서킷브레이커가 있었다면·····. 후후훗!”

“‘패니 메이’와 ‘프래디 맥’은 바로 걸렸겠군요?”

“두 세 번은 걸렸을 겁니다.”

“어쩌면 낙폭이 크지 않았을 수도 있고요?”


서킷브레이커가 한 번 발동된 이후에 거래정지가 되면서 진정될 수도 있는 일이다.

미 정부 측에서 주가의 폭락에 대한 대응이 좀 더 빠르고 확실하게 마련될 수도 있는 일이고 말이다.


“애석하게도 개별종목의 서킷브레이커는 없지요.”

“애석한 것이 아니지요. 우리한텐 아주 좋은 상황이 되는 것이니까요.”


실제로 개별종목에 대한 서킷브레이커는 몇 달 후에, 즉 두 달 뒤인 10월이 되면 제정이 논의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개별종목별 서킷브레이커가 임시로 마련이 되고, 좀 더 여유를 가지고 확실하게 관계 법령이 갖춰지게 된다.


공매도를 막기 위한 방편으로 도입이 시급했던 탓에 급하게 임시로나마 마련하여 실시한다. 그만큼 공매도가 미쳐 날뛰게 된다.

지난 7월 초까지 한참 날뛰던 공매도를 겨우겨우 잡아놨는데, 이번 ‘패니 메이’와 ‘프래디 맥’의 폭락을 기화로 다시 한 번 공매도 세력들이 들고 일어나면 또다시 날뛰기 시작한다. 주식시장이 흔들림으로써 벌어지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 봐도 무방하다.


“후후훗! 뭐가 됐든 좀 더 기다려보지요.”

“지금 당장이야 잘 모르겠지만, 좀 더 흐르는 상황을 보게 된다면 얼마든지 알 수가 있을 테니까요?”

“그렇게 되지 않겠습니까?”

“그야 뭐·····.”


뭐가 돼도 큰 상관은 없었다. 다만 알고 있으면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이미 알고 있는 이설이야 당연한 일이고, 아직 제대로 모르는 강우진 사장도 서두를 이유는 하나도 없었다.


‘이번에는 한 번 유도해봐?’


사실 서킷브레이커는 일어나지 않았었지만, 이설이 개입한 이상 변화는 불가피하다.

이설의 자금규모가 워낙 크고 지금 주식시장에 미치는 파장 자체가 상상을 불허한다.

이설의 등장이 얼마 되지 않았기에 자금 규모에 비해서는 그 영향이 크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마음만 먹는다면 얼마든지 달라질 수도 있는 일이다.


‘지금까지는 발동이 되지 않도록 조심한 측면이 있었는데·····.’


굳이 발동시키려하지는 않았다.

별달리 필요성을 느끼지도 못했었고, 그 때문에 일부러 지분 변동에 주의를 기울이며 발생하지 않도록 움직였었다. 이설로선 시장의 흐름을 거슬러봐야 알 수 없는 미래와 불확실성만 커짐을 알기 때문이다.


‘발동이 되면 패닉이 좀 더 커질까?’


조금 고민을 해봐야만 한다.


‘아니면 오히려 이성을 찾는 일이 생길까?’


서킷브레이커의 원래 목적이야 후자의 것이지만 어떻게 흐를지는 알 수 없다.

서킷브레이커로 거래정지가 이루어지면 장이 안정을 찾을지, 그게 아니면 시장상황에 대해 잘 모르던 사람들까지 관심을 기울이며 공포심을 가지게 됨으로써 파장만 키우게 될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나한테 좋을 것은 아무것도 없지.’


안정을 찾아도, 아니면 공포심이 커져도, 이설에게 좋을 것이 없었다.

기존의 흐름으로 흘렀을 때가 이미 최상의 상황이었기에 그 어떤 변화도 이설로선 바라던 바가 아니다. 이설의 개인적인 호기심만 아니라면 말이다.


“그럼 그렇게 알고 시장을 주시하고 있겠습니다.”


이설이 잠깐 딴 생각을 하는 사이 전화는 진짜로 마무리가 되었다.



* * * * *


“끄흐으아아~”


전화를 내려놓으며 기지개를 펴는 이설이 조금은 기묘한 괴성을 흘렸다.


“이제야 좀 쉬어보나?”


힘든 하루였다.

육상 100m 금메달이라는 성과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지만,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상당한 에너지를 요구했다.


거기에 더해 세계 금융시장의 중심인 월가까지 요동치고 있었으니 그쪽으로도 상당한 신경을 써야만 했다. 모든 걸 알고 있고, 내부적으로는 이미 결정까지 내려진 상태라고는 하지만 신경이 곤두설 수밖에 없었다.


“오늘 같은 날은 정말 ‘한 가지는 포기하고 말걸.’이라는 생각이 든다니까?”


포기하고픈 마음은 조금도 없다. 다만 힘든 걸 이뤄냈기에 잠시 해보는 투정 비슷한 그런 것이었을 뿐이다. 그래도 분명한 것은 이설로서도 만만치 않았을 만큼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단 사실이다.


무엇보다도 이런저런 저간의 사정에 대해 그 누구에게도 말하는 것은 물론이요 내색조차 할 수가 없어 더욱 힘들었었다.


조금 과장하자면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외칠 수라도 있으면 나을까 싶은 생각까지 들었던 이설의 심정이었다. 다행이라면 방금 전의 이 전화로 얼추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다는 점이었다.


마무리라는 말을 쓰기는 아직도 한참 빠른 느낌이 있었지만, 적어도 오늘 하루는 확실히 끝나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었다.


피식!


끊기 직전 강우진 사장이 덧붙인 말이 이설의 얼굴에 미소를 그리게 만든다.


“CNBC에서 회장님이 아주 화재가 되고 있습니다.”

“CNBC요? NBC가 아니라요?”


100m 결승전 이후 미디어 데이에 들어가기 전에 미국의 올림픽 주관방송사인 NBC와 아주 짧은 인터뷰를 가졌었다.


“NBC에서 이슈가 되는 것이야 당연한 것이구요.”

“그럼 정말로 CNBC에서도 내가 나왔나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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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제 18 장 모건 스탠리와 아랍왕자들 6 19.07.17 403 7 11쪽
91 제 18 장 모건 스탠리와 아랍왕자들 5 19.07.16 418 7 11쪽
90 제 18 장 모건 스탠리와 아랍왕자들 4 19.07.15 421 8 11쪽
89 제 18 장 모건 스탠리와 아랍왕자들 3 19.07.12 413 7 11쪽
88 제 18 장 모건 스탠리와 아랍왕자들 2 19.07.11 434 8 11쪽
87 제 18 장 모건 스탠리와 아랍왕자들 19.07.10 438 7 11쪽
86 제 17 장 거인, 쓰러지다. 리먼브라더스 파산 5 19.07.09 451 7 11쪽
85 제 17 장 거인, 쓰러지다. 리먼브라더스 파산 4 19.07.08 445 8 11쪽
84 제 17 장 거인, 쓰러지다. 리먼브라더스 파산 3 19.07.05 448 9 11쪽
83 제 17 장 거인, 쓰러지다. 리먼브라더스 파산 2 19.07.04 442 7 11쪽
82 제 17 장 거인, 쓰러지다. 리먼브라더스 파산 19.07.03 459 6 11쪽
81 제 16 장 인터뷰-세상을 향해 당당해지다. 7 19.07.02 477 7 11쪽
80 제 16 장 인터뷰-세상을 향해 당당해지다. 6 19.07.01 489 6 11쪽
79 제 16 장 인터뷰-세상을 향해 당당해지다. 5 19.06.28 478 8 11쪽
78 제 16 장 인터뷰-세상을 향해 당당해지다. 4 +1 19.06.27 490 7 11쪽
77 제 16 장 인터뷰-세상을 향해 당당해지다. 3 19.06.26 481 7 11쪽
76 제 16 장 인터뷰-세상을 향해 당당해지다. 2 19.06.25 485 6 11쪽
75 제 16 장 인터뷰-세상을 향해 당당해지다. 19.06.24 486 7 11쪽
74 제 15 장 꿈을 위해 한걸음을 내딛다. 5 19.06.21 488 5 10쪽
73 제 15 장 꿈을 위해 한걸음을 내딛다. 4 19.06.20 497 6 11쪽
72 제 15 장 꿈을 위해 한걸음을 내딛다. 3 19.06.19 494 7 11쪽
71 제 15 장 꿈을 위해 한걸음을 내딛다. 2 19.06.18 506 6 11쪽
70 제 15 장 꿈을 위해 한걸음을 내딛다. 19.06.17 538 5 11쪽
69 제 13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 그 두 번째. 6 19.06.14 532 7 11쪽
68 제 13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 그 두 번째. 5 19.06.13 538 4 11쪽
67 제 13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 그 두 번째. 4 19.06.12 535 5 11쪽
66 제 13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 그 두 번째. 3 19.06.11 535 4 11쪽
65 제 13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 그 두 번째. 2 +1 19.06.10 552 7 11쪽
64 제 13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 그 두 번째. 19.06.07 586 8 11쪽
63 제 12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할머니의 심부름 미션. 4 19.06.06 584 5 11쪽
62 제 12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할머니의 심부름 미션. 3 19.06.05 584 8 11쪽
61 제 12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할머니의 심부름 미션. 2 19.06.04 630 8 11쪽
60 제 12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할머니의 심부름 미션. 19.06.03 647 9 11쪽
59 제 11 장 베이징 올림픽!! 1면을 장악하다. 그 두 번째. 4 19.05.31 664 11 11쪽
58 제 11 장 베이징 올림픽!! 1면을 장악하다. 그 두 번째. 3 19.05.30 668 11 11쪽
57 제 11 장 베이징 올림픽!! 1면을 장악하다. 그 두 번째. 2 19.05.29 672 12 11쪽
56 제 11 장 베이징 올림픽!! 1면을 장악하다. 그 두 번째. 19.05.28 669 12 11쪽
55 제 10 장 베이징 올림픽!! 신문 1면을 장악하다. 6 19.05.27 670 9 11쪽
54 제 10 장 베이징 올림픽!! 신문 1면을 장악하다. 5 19.05.24 681 14 11쪽
53 제 10 장 베이징 올림픽!! 신문 1면을 장악하다. 4 19.05.23 680 15 11쪽
52 제 10 장 베이징 올림픽!! 신문 1면을 장악하다. 3 19.05.22 690 10 11쪽
51 제 10 장 베이징 올림픽!! 신문 1면을 장악하다. 2 19.05.21 708 15 11쪽
50 제 10 장 베이징 올림픽!! 신문 1면을 장악하다. 19.05.20 740 12 11쪽
49 제 9 장 방아쇠, 심지에 불이 붙다. 5 19.05.17 730 10 11쪽
» 제 9 장 방아쇠, 심지에 불이 붙다. 4 19.05.16 746 9 11쪽
47 제 9 장 방아쇠, 심지에 불이 붙다. 3 19.05.15 751 13 11쪽
46 제 9 장 방아쇠, 심지에 불이 붙다. 2 19.05.14 743 13 11쪽
45 제 9 장 방아쇠, 심지에 불이 붙다. 19.05.13 797 1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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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제 9 장 금메달 미디어데이-나의조국 대한민국은·····. 3 19.05.11 807 15 11쪽
42 제 9 장 금메달 미디어데이-나의조국 대한민국은·····. 2 19.05.10 801 15 11쪽
41 제 9 장 금메달 미디어데이-나의조국 대한민국은·····. 19.05.09 815 1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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