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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석(一石)
작품등록일 :
2019.04.01 10:49
최근연재일 :
2019.07.26 06:05
연재수 :
9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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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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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2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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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제 10 장 베이징 올림픽!! 신문 1면을 장악하다. 4

DUMMY

-100m에서 보여줬던 이설 선수의 스퍼트를 감안한다면 금메달이 바로 눈앞에까지 다가와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정말 아쉽게 되었습니다.-



이설의 수화를 해석하면서 더욱더 아쉬움을 토로하는 방송 해설 팀이었다.

이설은 결코 그런 뜻으로 한 얘기가 아니다. 그저 딱히 할 말이 없어 엉겁결에 한 얘기일 뿐이다.

그것이 방송화면에서는 진한 아쉬움의 표현으로 다가왔고, 그걸 보는 입장에서는 더욱 큰 아쉬움으로 다가왔다.


-그래도 잘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이설 선수가 메달 하나를 다시 추가했습니다.-

-이 메달이 그냥 메달입니까? 바로 1500m 종목의 첫 메달이자 육상 종목 통 털어서 역대 두 번째 올림픽 메달입니다.-

-단거리와 중거리의 메달을 함께 가진 선수는 보기 힘듭니다. 그걸 우리 이설 선수가 해냈습니다.-


금메달을 예상했다가 동메달에 그쳤기에 아쉬움이 커서 그렇지 경기가 시작될 때까지만 해도 전문가들은 이설의 1, 2, 3위의 메달권은 생각도 하지 않았었다.

같은 육상이고 같은 트랙종목이라지만 100m와 200m의 단거리 종목과 1500m의 중장거리 종목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다만 경기 막판까지 선두권을 유지하면서 스피드의 강점을 살리면 역전 우승이 가능하리라 기대했기에 아쉬움이 컸을 뿐이다.


좀 더 덧붙이자면 올림픽 육상 메달은 마라톤에서 이미 두 번이나 있었다.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과 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수상한 바 있었다. 그렇기에 정확히 말하자면 육상 트랙경기라고 해야만 했는데, 너무 아쉬운 나머지 트랙이라는 단어가 빠져있었다.


-장합니다. 이설 선수! 이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기록입니다.-

-100m 금메달을 딴 선수가 1500m 메달리스트가 되는 건 있을 수 없습니다.-

-메달은 고사하고 결선에 진출하는 그 자체가 이미 기적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걸 우리 이설 선수가 해냈습니다. 우리 이설 선수가.-

-장합니다. 이설 선수!-

-금메달을 딴 아세베르 키프토루 선수와 은메달의 니콜라 웨일리스 선수도 잘했지만, 우리 이설 선수도 그 두 선수 이상으로 잘했습니다. 아니, 그 두 선수들보다 훨씬 더 잘했습니다.-


아쉬움은 어느새 사라지고 다시 이설에 대한 찬양이 이어지고 있었다.

육상 트랙 1500m 종목의 금메달은 중장거리의 강국 케냐가, 그리고 은메달은 예상치 못한 뉴질랜드에서 차지하게 되었다.


‘휴우우우!’


그런 찬양을 등 뒤로 이설은 깊은 한숨을 삼키며 유유히 퇴장했다.

모든 힘을 쥐어 짜내어 소모했기에 조금은 터덜터덜 걷는 느낌이었지만, 방송팀은 그것을 금메달을 따지 못한 데서 오는 실망감으로 해석했기에 문제가 될 것은 없었다.

설령 문제가 된다고 해도 상관없었지만, 어쨌든 좋은 게 좋은 것이라고 소기의 목적은 달성되었다고 할 수 있었다.

동메달이지만 기대치 않았던 메달까지 딴 것을 감안하면, 단순히 목적 달성 정도가 아니라 초과달성이라고 봐도 좋을 것 같았다.



* * * * *


죽은 듯이 쓰러져서 깊은 잠에 빠져들었던 이설이다.


정말 힘든 하루였다.

오전부터 200m와 400m 종목의 예선을 치루고, 밤이 되어서는 1500m 종목의 결승까지 치뤘다.

100m 결승 경기 이후 이틀간의 일정이 편안하게 이어졌었기에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이었지 만약 그게 아니었으면 적지 않은 문제가 되었으리라.


“으하아아!”


기지개를 피며 일어나는 이설은 어느새 멀쩡해져있었다.


“정말 회복력도 좋아지는 건가?”


어제 침대에 들 때는 정말 죽을 것 같았는데, 오늘 일어나서는 의외로 말짱함을 느꼈기에 하는 생각이다.


어제도 비슷한 생각을 했었지만, 그저 생각만 해봤을 뿐이지 젊음의 회복력이라는 쪽이 강했다. 그런데 오늘은 ‘어쩌면 그럴지도·····.’의 측면이 한층 강하게 다가왔다.


‘지난번 회귀 때도 그랬었나?’


잘 모르겠다.

100m 때도 그랬지만 어제도, 지난번 회귀 때와 여러 가지가 다른 상태였다.

긴장도가 달랐고, 그에 따른 피로도도 달랐다. 그로인하여 회복도 달라질 수밖에 없음을 알기에 비교하기가 쉽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두 종목 모두 원하던 이상의 메달을 획득했기 때문에 정신적인 데미지 자체가 완전히 달랐음으로 단순 비교는 약간의 무리가 있었다.


“아자 아자!”


오늘이 문제였다.

어제는 어제대로 그제는 그제대로 문제가 아닌 날이 있었을까마는 강력한 경쟁자를 맞아야하는 오늘이 고비가 될 것이 분명하다.


“오늘만 버티면 된다. 아자!”


오늘의 메인경기는 200m 결승이다. 그렇지만 200m 결승만 있는 것이 아니다.


200m 결승에 앞서 준결승이 오전에 있고, 오후와 초저녁에 400m와 800m의 준결승 경기가 연달아 열린다.

한밤중이 되면 오늘의 매인이벤트에 해당하는 200m 종목의 결승이 진행된다.

어제보다 훨씬 더 빡빡한 경기일정이었고, 경기시간 배정 상으로도 훨씬 어려운 일정이라 할 수 있다.


“최대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면서 준결승들을 치러야해.”


오전에 진행되는 200m 준결승 경기는 문제될 것이 전혀 없다.

결승을 대비한 레인배정에 신경써야한다는 점은 있었지만, 전력을 다해야 한다거나 경기 후에 체력 소모를 걱정해야 하는 일은 없었으니 큰 문제가 없다고 볼 수 있다.


정작 문제는 늦은 오후와 초저녁에 진행되는 400m 종목과 800m 종목의 준결승이다.


“내 몸의 회복력을 믿어봐야지.”


아마도 회귀를 통해 이미 경험해보지 않았다면 어느 종목이 됐든 최소 한 종목은 포기했을 것 같다.

아마도 800m가 됐겠지만 세 종목 모두를 진행하는 것은 상당한 무리였고, 아버지나 강금주 코치도 한목소리로 선택과 집중을 말했었다.



『『

“아버지!!”

“응. 말해. 어떤 선택이든 난 진지하게 들어줄 테니까.”

“원래는 메달이 목적이 아니었어요. 그냥 참가나해보자는 거였지요.”

“그야 그랬었지. 그건 그랬어.”


이 정도면 충분했다.

아버지 이강찬 코치도 이설이 하는 말의 뜻이 무엇인지, 그 정도의 말만으로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사실, 약간의 후회를 하고 있어요.”

“음?”

“5000m와 10000m도 도전할 것을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성적에 관계없이요.”

“흐으음!”

“100m의 메달을 놓친다고 해도 그 종목들도 도전했어야 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어요. 지금도요.”


한술 더 뜨고 있었다. 그리고 이로써 800m를 포기하자는 아버지와 강금주 코치의 얘기는 쏙 들어가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 말았다. 한마디로 얘기해서 좀 더 큰 억지를 끌어들여서 보다 작은 억지를 유야무야 넘긴 거였다.

』』



이설이 처한 위치에서 선택과 집중은 지극히 정상이고 일반적이라 할 수 있다.

현실이 조금 달랐던 것은, 그리고 애석하다면 애석한 일이지만 그래도 기억해야할 것은, 이설은 절대로 일반적이지 않은 사람이란 점이다.

이설은 회귀를 반복하면서 이미 몇 번의 경험을 가진, 특이하다면 아주 특이한 존재이기에 선택이 다를 수밖에 없었다.


‘가능해. 얼마든지.’


하나하나 풀어나가다 보면 그 끝을 볼 수 있으리라.


‘200m의 경쟁상대가 우사인 썬더라는 것이 마음에 걸리지만, 그 부분은 다른 종목이 없었다고 해도 어차피 똑같은 상황이야.’


어차피 우사인 썬더는 힘든 상대이고 부담스러운 상대이다.

강적의 존재를 이유 삼아 물러서는 것은 그야말로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 * * * *


선수들이 입장을 하고 있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종목이지요?-

-200m 결승입니다. 우리 이설 선수가 출전하게 되겠습니다.-

-모든 이목이 우리 이설 선수에게 쏠려있지요?-

-이설 선수가 중장거리 종목에 해당하는 1500m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메달까지 획득하면서 모든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습니다.-


모두의 관심은 오로지 이설이었다.

만일 이번 올림픽이 극동의 중국이 아니라 북미나 유럽에서 열리는 거였다면 이설에게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는 얼마쯤은 줄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기는 중국이었고, 모든 관심을 이설이 받아내고 있었다.


이설이 모든 이들의 관심의 초점이 된 이유는 성적도 성적이지만 다른 이유도 작용했다.


[ 류우양이 무너졌습니다. ]

[ 아아! 류우양. ]

[ 퇴장하는 류우양. ]


오늘 중국은 비통에 젖은 하루였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의 주최국인 중국에서 최고의 스타는 육상 110m 허들의 류우양 선수였는데, 한마디로 말해서 중국 전 인민들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었다.


[ 경기 한 번 뛰어보지 못한 류우양 ]

[ 비통에 젖은 류우양 ]


부담감 때문이었을까?

각종 대회의 제패는 물론이요 세계기록까지 갈아치우며 승승장구했었던 류우양 선수이다. 그런데 정작 고국에서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는 류우양 선수의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었다.


[ 2연패의 꿈! 부상 때문에·····. ]


류우양은 예선 첫 경기에서 출발 총성과 함께 몇 걸음 뛰어보지도 못하고 첫 허들조차 가기도 전에 허벅지 부상으로 중도하차해야만 했다.


결과적으론 제대로 된 경기 한 번 뛰어보지 못하고 받아야만 했던 예선 탈락이란 성적표였다.

7레인의 부정출발로 재출발이 명령된 그 경기에서 부상이 옴으로 인해 공식적으로는 단 한경기도 뛰지 못하고 기권한 꼴이었다.


[ 100m 금메달리스트 한국의 이설 선수, 200m에서도 가볍게 결승진출. ]

[ 육상 단거리와 중거리를 모두 지배한 이설, 200m도? ]

[ 이설!! 막을자 과연 누구인가? ]


흐름이 바뀌었다.

100m의 금메달과 1500m의 동메달까지 땄음에도 이설에 대한 관심도는 류우양에 이어 그 다음 순위였다. 그런데 류우양이 어이없는 중도 탈락을 보여주면서 한순간에 흐름이 바뀌어버렸다.


“류우양이 탈락하면서 모든 관심이 우리 설이에게로 몰리는 느낌인데?”

“너도 그렇지? 내가 봐도 좀 그런 것 같기는 해.”

“하긴 그럴만도 하지.”

“그런가?”

“중국은 류우양을 줄기차게 물고 빨았었는데, 이젠 그럴 수가 없잖아. 그러니 그럴만도 한 거지.”

“올림픽 2연패랬나?”

“세계신기록도 유력하도고 했었지. 아마?”


김치국을 시원하게, 그것도 아주 시원하게 들이킨 중국이었다.


“꼴 좋다. 흐흐흣!!”

“우리 설이로선 땡큐지 뭐. 류우양 대신이든 뭐든 주최국이 저러면 무조건 좋은 거니까.”

“후후훗! 쟤네들로선 어찌됐든 올림픽에는 스타가 있어야 한다는 거지? 그게 우리 설이고.”

“스타가 있어야 흥행할 수 있으니 주최국 입장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잖아.”


금일 오전의 경기로 류우양의 탈락이 결정되면서 오후까지는 그야말로 혼돈이었다. 하지만 언제까지 그럴 수는 없었으니 저녁이 되면서 올림픽 주관방송사 CCTV를 중심으로 중국의 미디어들의 관심이 모두 이설에게로 옮겨오기 시작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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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제 18 장 모건 스탠리와 아랍왕자들 6 19.07.17 409 7 11쪽
91 제 18 장 모건 스탠리와 아랍왕자들 5 19.07.16 427 7 11쪽
90 제 18 장 모건 스탠리와 아랍왕자들 4 19.07.15 426 8 11쪽
89 제 18 장 모건 스탠리와 아랍왕자들 3 19.07.12 418 7 11쪽
88 제 18 장 모건 스탠리와 아랍왕자들 2 19.07.11 440 8 11쪽
87 제 18 장 모건 스탠리와 아랍왕자들 19.07.10 443 7 11쪽
86 제 17 장 거인, 쓰러지다. 리먼브라더스 파산 5 19.07.09 457 7 11쪽
85 제 17 장 거인, 쓰러지다. 리먼브라더스 파산 4 19.07.08 450 8 11쪽
84 제 17 장 거인, 쓰러지다. 리먼브라더스 파산 3 19.07.05 454 9 11쪽
83 제 17 장 거인, 쓰러지다. 리먼브라더스 파산 2 19.07.04 447 7 11쪽
82 제 17 장 거인, 쓰러지다. 리먼브라더스 파산 19.07.03 464 6 11쪽
81 제 16 장 인터뷰-세상을 향해 당당해지다. 7 19.07.02 482 7 11쪽
80 제 16 장 인터뷰-세상을 향해 당당해지다. 6 19.07.01 493 6 11쪽
79 제 16 장 인터뷰-세상을 향해 당당해지다. 5 19.06.28 481 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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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제 16 장 인터뷰-세상을 향해 당당해지다. 3 19.06.26 484 7 11쪽
76 제 16 장 인터뷰-세상을 향해 당당해지다. 2 19.06.25 486 6 11쪽
75 제 16 장 인터뷰-세상을 향해 당당해지다. 19.06.24 488 7 11쪽
74 제 15 장 꿈을 위해 한걸음을 내딛다. 5 19.06.21 489 5 10쪽
73 제 15 장 꿈을 위해 한걸음을 내딛다. 4 19.06.20 505 6 11쪽
72 제 15 장 꿈을 위해 한걸음을 내딛다. 3 19.06.19 496 7 11쪽
71 제 15 장 꿈을 위해 한걸음을 내딛다. 2 19.06.18 509 6 11쪽
70 제 15 장 꿈을 위해 한걸음을 내딛다. 19.06.17 539 5 11쪽
69 제 13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 그 두 번째. 6 19.06.14 537 7 11쪽
68 제 13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 그 두 번째. 5 19.06.13 540 4 11쪽
67 제 13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 그 두 번째. 4 19.06.12 538 5 11쪽
66 제 13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 그 두 번째. 3 19.06.11 536 4 11쪽
65 제 13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 그 두 번째. 2 +1 19.06.10 553 7 11쪽
64 제 13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 그 두 번째. 19.06.07 587 8 11쪽
63 제 12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할머니의 심부름 미션. 4 19.06.06 585 5 11쪽
62 제 12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할머니의 심부름 미션. 3 19.06.05 585 8 11쪽
61 제 12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할머니의 심부름 미션. 2 19.06.04 631 8 11쪽
60 제 12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할머니의 심부름 미션. 19.06.03 648 9 11쪽
59 제 11 장 베이징 올림픽!! 1면을 장악하다. 그 두 번째. 4 19.05.31 665 11 11쪽
58 제 11 장 베이징 올림픽!! 1면을 장악하다. 그 두 번째. 3 19.05.30 669 11 11쪽
57 제 11 장 베이징 올림픽!! 1면을 장악하다. 그 두 번째. 2 19.05.29 672 1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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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제 10 장 베이징 올림픽!! 신문 1면을 장악하다. 6 19.05.27 671 9 11쪽
54 제 10 장 베이징 올림픽!! 신문 1면을 장악하다. 5 19.05.24 682 14 11쪽
» 제 10 장 베이징 올림픽!! 신문 1면을 장악하다. 4 19.05.23 681 15 11쪽
52 제 10 장 베이징 올림픽!! 신문 1면을 장악하다. 3 19.05.22 691 1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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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제 10 장 베이징 올림픽!! 신문 1면을 장악하다. 19.05.20 743 1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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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제 9 장 방아쇠, 심지에 불이 붙다. 4 19.05.16 746 9 11쪽
47 제 9 장 방아쇠, 심지에 불이 붙다. 3 19.05.15 752 1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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