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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석(一石)
작품등록일 :
2019.04.01 10:49
최근연재일 :
2019.07.26 06:05
연재수 :
9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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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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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248

작성
19.05.2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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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제 10 장 베이징 올림픽!! 신문 1면을 장악하다. 6

DUMMY

골인이 이루어지는 마지막 장면이 리플레이 되고 있었는데, 맨 먼저 들어오는 이설의 미소 띤 얼굴이 화면의 중심이 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얼굴에 인상을 쓰지 마라.’


코치의 코칭 스타일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상당히 많은 육상 코치들이 주문을 외우듯이 하는 말들 중의 하나였다.

사실, 육상만이 아니라 다른 종목들에서도 상당히 강조되는 대목이라 할 수 있었다.


-얼굴이 굳으면 목이 굳고, 목이 굳으면 어깨가 굳고, 이어서 몸까지 굳음으로써 속도를 냄에 있어 장애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군요.-

-그래서 선수들을 가르칠 때에 자주 하는 말이 ‘절대로 얼굴에 인상을 쓰지 마라!’입니다.- -그러고 보니 우사인 썬더 선수도 힘든 표정이나 인상을 쓰는 표정을 거의 보지 못한 것 같군요.-


코치들이 웃음을 강조하는 이유였다.

다른 종목의 지도자들, 특히나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종목에서는 같은 이유로 미소를 짓는 것을 강조하는 코치들이 상당히 많다.


-이설 선수가 한 얘기가 있습니다.-

-어떤 얘기인가요?-

-‘100m를 달려본 결과 직선으로 된 200m를 달린다면 우사인 썬더를 이길 가능성이 많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곡선과 직선이 함께하는 트랙에서 달리는 200m라면 얼마든지 해볼만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군요. 이설 선수는 나름의 작전이랄까? 자신감이랄까? 뭐 그런 것을 가지고 있었군요.-


이설이 언론과 접촉이 많지 않았었기에 화면에 비추는 모습만 비췄었다.

그 모습에서 200m는 결과에 초연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너무나 평안한 모습에 그런 평가가 아니고는 다른 설명을 할 수가 없었던 탓이다.

하지만 본인 스스로는 나름의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음을 장재곤 해설위원이 이제야 밝히고 있었다.


-이 말을 보다 직설적으로 해석하자면 이런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떤 말인가요?-

-우사인 썬더 선수는 큰 키에 넓은 보폭을 가져서 상대적으로 단거리에 유리한 점은 분명하다. 그러나 200m의 곡선 구간에서는 원심력 때문에 약점이자 단점이 될 수도 있다. 이 구간에서 거리를 벌린다면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그 가능성을 우리 이설 선수가 현실로 만든 것이로군요.-

-그렇습니다. 그 작은 가능성을, 그 누구도 인정하지 않았던 그저 아주 작은 확률상의 가능성일 뿐이던 것을, 우리 이설 선수가 현실로 완벽하게 구현해냈습니다.-


이설이 태극기를 두르고 트랙을 도는 모습이 비춰지는 동안 방송팀의 찬양은 끝이 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이제는 트레이드마크가 되어버린 두 손가락 경례와 큰절 그리고 수화로 보내는 소감이 이어졌지만, 그 동안 방송팀은 차분하게 경기의 이면을 설명하고 있었다.


-우리 이설 선수의 경기, 처음부터 다시 한 번 보시죠.-


경기가 또다시 리플레이 되고 있었다.


-스타트부터 확실하게 차고 나갑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스타트는 정말 비교불가로군요.-

-곡선주로를 뛰는 것도 좀 보세요. 이설 선수의 저 기울어진 기울기가 보이지요?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확연하군요. 확실히 이설 선수가 더 많이 기울어져 있어요.-


곡선주로에서 속도를 내려면 몸이 안쪽인 1번 레인 쪽으로 비스듬하게 기울어지게 된다.

밖으로 튕겨져 나가려는 성질인 원심력에 대해 효과적으로 반응하기 위한 동작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설의 기울기가 다른 선수에 비해 좀 더 가팔랐다.


-유일하게 비교가 될 수 있는 선수가 바로 우사인 썬더 선수인데요.-

-썬더 선수도 다른 선수에 비해 경사가 좀 더 있군요. 그런데 그 썬더 선수보다도 우리 이설 선수가 좀 더 기울어져 있습니다. 확실하게 차이를 보이고 있어요.-

-그렇지요?-

-그만큼 원심력의 활용을 확실하게 하고 있다는 의미가 아니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원심력의 저항을 저 기울기로 좀 더 수월하게 극복해내는 겁니다.-


화면에는 곡선주로의 마지막부분이 리플레이되고 있었다.

다른 선수들과는 확연하게 구분되는 이설의 동작들이 아름답게까지 느껴지는 장면이었다.


-직선주로로 들어서지요?-

-직선주로로 접어들면서 기울어진 기울기를 빠르게 세우며 가속을 붙입니다.-

-눈으로 보일 정도로 가속이 붙는 이설선수입니다.-

-쭈욱 빠져나오며 차이를 확실하게 결정지어버리는군요.-


가속이란 눈으로 보이는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이설이 본격적으로 가속을 붙이는 것이 눈으로 보이는 듯했는데, 이는 다른 선수들과 차이가 벌어지면서 느껴지는 눈속임과 같은 것이었다.


-오늘은 우리 이설 선수에게 있어서 상당히 힘겨운 날이었는데요.-

-방금 있었던 200m 결승 말고도 400m와 800m의 경기들이 연속으로 있었지요?-

-게다가 200m는 이번의 결승만이 아니라 오전의 준결승부터였어요.-

-절대 쉽지 않은 경기 일정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절대 쉽지 않은 일정이었습니다.-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특히나 100m나 200m의 단거리가 아닌 400m와 800m의 중거리라는 점이었다.

100m와 200m는 순간적인 폭발력을 요구하기에 밑바닥까지 끌어와 쓰지는 않지만, 400m와 800m는 한 번 경기를 치루면 숨이 턱에 닿을 정도로 온전히 쏟아낸다.

어지간한 회복력이라면 영향이 없을 수가 없었고, 그렇기 때문에 누구라도 ‘쉽지 않은 경기일정이었다.’라고 평가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그 힘든 일정을 우리 이설 선수는 결국 모두 이겨냈습니다.-

-마지막은 이렇게 금메달로 말이지요?-

-그렇습니다. 지금 저 환한 모습이 힘들었던 오늘의 일정을, 그리고 그 결과물이 어땠는지를, 단적으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어제와 오늘로 힘든 일정은 끝이었다.

남은 일정이라고는 이제 400m 결승이 내일, 그리고 모레가 800m 결승이었다.

그 다음날이 마라톤과 함께 폐막이니 올림픽 자체가 막바지이지만, 이설도 이제 단 두 번의 출발 총성만 들으면 끝이라 할 수 있었다. 100m부터 1500m까지 다섯 종목의 예선 준결승 결승의 열다섯 번의 총성 중에서 열세 번이 끝난 것이다.



* * * * *


“오오오!!”


이설이 아침부터 환호성에 가까운 감탄사를 뱉어냈다.


“여윽시!!”


이어지는 말도 예사롭지 않다.


“1면 톱이 될 줄 알았지. 후후훗!!”


이설이 컴퓨터 화면으로 보고 있는 것은 미국의 유력지 뉴욕타임스의 1면이었다.


“우리나라에서야 당연히 1면 톱이 되는 것이고. 문제는 흐흐흣~”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면서 이설 개인적으로 목표한 것이 몇 개 있었다.

어차피 연결이 되는 것이겠지만, 일단은 획득해야할 금메달의 숫자였다. 이어지는 그 다음 목표가 바로 미디어의 1면 톱을 장식하는 거였다.


딸칵!!


딸칵!!


기사 내용은 볼 필요가 없었다.

내용이야 어차피 대동소이할 것임으로 지금 당장 확인해야할 것은 헤드라인으로 이설 본인이 실렸는가 아닌가이다.


“이번에 한 번, 신문 1면을 장악해보지 뭐.”


1면이 되든, 2면이 되든, 어차피 이슈가 될 만큼 됐기에 실질적인 차이는 조금도 없다. 하지만 올림픽 참가를 처음 꿈꿨을 때 농담 식으로 떠올렸던 생각이 그대로 실현이 되는 걸 재미삼아 확인해보는 거였다.


“미국은 완전 장악!!”


워싱턴 포스트와 USA 투데이를 연이어서 확인했는데, 이 둘도 이설 자신이 헤드라인이다.

이 정도 확인했으면 더 볼 것 없었다.


“오오!! USA 투데이가 뭣 좀 아는데!!”


사진은 어느 것을 가져다 놔도 그게 그거였다.

USA 투데이의 기사 내용도 별다를 것이 없을 뿐만 아니라 아예 확인조차 하지 않았기에 이건 더더욱 이유가 될 것이 없다.

아무리 봐도 이설의 입장에서는 딱히 감탄할 이유가 보이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설은 USA 투데이를 보면서 약간의 감탄 비슷한 탄성을 내뱉고 있었으니 의문이 아닐 수 없다.


“나쁘지 않아. 후후훗!!”


원인은 기사의 사진이었는데, USA 투데이의 사진은 다른 미디어들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지만 작은 강조 화면이 있다는 점이 달랐다.

즉 이설의 신발이 있는 발쪽을 강조한 동그란 확대화면이 있다는 점이 달랐는데 그것이 이설의 시선을 끌었다.


“이 정도면 도움이 좀 될까나?”


이설의 시선을 끌었던 이유이다.

올림픽 참가목적 중의 하나가 바로 이 운동화였는데, 목표 시장 중의 하나인 미국에서 언급이 되는 것은 바라던 바였던 것이다.


“유럽으로 넘어가 볼까?”


다음은 영국이었다.


딸칵!!


“오오오!! 여기도 됐고.”


스포츠 신문도 아니고 유력 일간지의 일면에 실리는 것은 절대로 쉽지 않다. 설령 그것이 올림픽 금메달이라고 할지라도 마찬가지이다.

올림픽 소식이 1면으로 실린다고 해도 자국 선수들의 소식이 톱으로 실리고, 이설과 같은 외국인은 그 다음 기사로 실리는 것이 보통이다.


딸칵!!


“우와아!!”


다음 클릭은 프랑스였다.

여기도 헤드라인은 이설이다.


“여...여기도 인거야? 여기도?”


유럽 애들은 엉뚱한 곳에서 고집을 부리는 경우가 많다. 신문의 헤드라인에는 항상 정치뉴스가 올라야 한다던가 하는 그런 것 말이다.


여기도 그랬는지 예상치 못했던 육상 100m 금메달에도, 단거리가 주 종목인 선수가 중거리인 1500m 메달리스트가 된 것도, 다른 유력지에서는 대부분 1면 톱을 장식한 뉴스였는데 이곳에서는 국내뉴스에 밀렸었다.


톱뉴스는커녕 작은 박스 기사로도 1면에는 아예 존재조차 하지 않았고, 2면에 가서야 겨우 이설의 얼굴이 실렸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톱을 장식하고 있었다.


“후후훗! 이러면 미션 성공인가?”


아직도 확인해봐야 할 곳이 많다.

독일도 해야 하고 중국과 일본도 확인해봐야만 한다.

하지만 중국은 개최지이니 당연히 톱으로 실릴 것이었고, 일본이야 좋은 것에서든 나쁘 것에서든 우리나라의 스토커이니 당연하다. 물론 같은 극동아시아라는 연결고리 때문이라도 당연한 일이고 말이다.


“올 킬 성공!!”


원래는 우리나라 신문 1면을 장악해보는 거였는데, 그것은 너무 쉬웠다. 그래서 전 세계 유력지들 모두를 한꺼번에 장악하자로 바꿨었다.

유력지들의 1면 톱에 이설 본인의 사진으로 장식하는 것으로 계획한 것이다. 그걸 이번에 처음으로 해낸 거였다.


“후후훗!!”


화면에 띄워진 프랑스 신문 1면의 헤드라인이 프랑스어가 아닌 한글로 보이는 느낌이다.


《올 킬 성공이다!!》


이렇게 해서 또 하나의 기분 좋은 아침이 시작된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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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제 18 장 모건 스탠리와 아랍왕자들 5 19.07.16 418 7 11쪽
90 제 18 장 모건 스탠리와 아랍왕자들 4 19.07.15 421 8 11쪽
89 제 18 장 모건 스탠리와 아랍왕자들 3 19.07.12 413 7 11쪽
88 제 18 장 모건 스탠리와 아랍왕자들 2 19.07.11 435 8 11쪽
87 제 18 장 모건 스탠리와 아랍왕자들 19.07.10 438 7 11쪽
86 제 17 장 거인, 쓰러지다. 리먼브라더스 파산 5 19.07.09 451 7 11쪽
85 제 17 장 거인, 쓰러지다. 리먼브라더스 파산 4 19.07.08 445 8 11쪽
84 제 17 장 거인, 쓰러지다. 리먼브라더스 파산 3 19.07.05 448 9 11쪽
83 제 17 장 거인, 쓰러지다. 리먼브라더스 파산 2 19.07.04 442 7 11쪽
82 제 17 장 거인, 쓰러지다. 리먼브라더스 파산 19.07.03 459 6 11쪽
81 제 16 장 인터뷰-세상을 향해 당당해지다. 7 19.07.02 478 7 11쪽
80 제 16 장 인터뷰-세상을 향해 당당해지다. 6 19.07.01 490 6 11쪽
79 제 16 장 인터뷰-세상을 향해 당당해지다. 5 19.06.28 478 8 11쪽
78 제 16 장 인터뷰-세상을 향해 당당해지다. 4 +1 19.06.27 491 7 11쪽
77 제 16 장 인터뷰-세상을 향해 당당해지다. 3 19.06.26 481 7 11쪽
76 제 16 장 인터뷰-세상을 향해 당당해지다. 2 19.06.25 485 6 11쪽
75 제 16 장 인터뷰-세상을 향해 당당해지다. 19.06.24 487 7 11쪽
74 제 15 장 꿈을 위해 한걸음을 내딛다. 5 19.06.21 489 5 10쪽
73 제 15 장 꿈을 위해 한걸음을 내딛다. 4 19.06.20 498 6 11쪽
72 제 15 장 꿈을 위해 한걸음을 내딛다. 3 19.06.19 494 7 11쪽
71 제 15 장 꿈을 위해 한걸음을 내딛다. 2 19.06.18 506 6 11쪽
70 제 15 장 꿈을 위해 한걸음을 내딛다. 19.06.17 539 5 11쪽
69 제 13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 그 두 번째. 6 19.06.14 532 7 11쪽
68 제 13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 그 두 번째. 5 19.06.13 538 4 11쪽
67 제 13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 그 두 번째. 4 19.06.12 535 5 11쪽
66 제 13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 그 두 번째. 3 19.06.11 535 4 11쪽
65 제 13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 그 두 번째. 2 +1 19.06.10 552 7 11쪽
64 제 13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 그 두 번째. 19.06.07 586 8 11쪽
63 제 12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할머니의 심부름 미션. 4 19.06.06 584 5 11쪽
62 제 12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할머니의 심부름 미션. 3 19.06.05 584 8 11쪽
61 제 12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할머니의 심부름 미션. 2 19.06.04 631 8 11쪽
60 제 12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할머니의 심부름 미션. 19.06.03 648 9 11쪽
59 제 11 장 베이징 올림픽!! 1면을 장악하다. 그 두 번째. 4 19.05.31 664 11 11쪽
58 제 11 장 베이징 올림픽!! 1면을 장악하다. 그 두 번째. 3 19.05.30 668 11 11쪽
57 제 11 장 베이징 올림픽!! 1면을 장악하다. 그 두 번째. 2 19.05.29 672 12 11쪽
56 제 11 장 베이징 올림픽!! 1면을 장악하다. 그 두 번째. 19.05.28 669 12 11쪽
» 제 10 장 베이징 올림픽!! 신문 1면을 장악하다. 6 19.05.27 671 9 11쪽
54 제 10 장 베이징 올림픽!! 신문 1면을 장악하다. 5 19.05.24 681 14 11쪽
53 제 10 장 베이징 올림픽!! 신문 1면을 장악하다. 4 19.05.23 680 15 11쪽
52 제 10 장 베이징 올림픽!! 신문 1면을 장악하다. 3 19.05.22 690 10 11쪽
51 제 10 장 베이징 올림픽!! 신문 1면을 장악하다. 2 19.05.21 708 15 11쪽
50 제 10 장 베이징 올림픽!! 신문 1면을 장악하다. 19.05.20 740 12 11쪽
49 제 9 장 방아쇠, 심지에 불이 붙다. 5 19.05.17 730 10 11쪽
48 제 9 장 방아쇠, 심지에 불이 붙다. 4 19.05.16 746 9 11쪽
47 제 9 장 방아쇠, 심지에 불이 붙다. 3 19.05.15 751 13 11쪽
46 제 9 장 방아쇠, 심지에 불이 붙다. 2 19.05.14 743 13 11쪽
45 제 9 장 방아쇠, 심지에 불이 붙다. 19.05.13 797 1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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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제 9 장 금메달 미디어데이-나의조국 대한민국은·····. 2 19.05.10 802 15 11쪽
41 제 9 장 금메달 미디어데이-나의조국 대한민국은·····. 19.05.09 815 1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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