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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하늘그리기(Re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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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주기
일석(一石)
작품등록일 :
2019.04.01 10:49
최근연재일 :
2019.07.26 06:05
연재수 :
9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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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75
추천수 :
1,182
글자수 :
491,248

작성
19.06.2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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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추천
5
글자
10쪽

제 15 장 꿈을 위해 한걸음을 내딛다. 5

DUMMY

김기영은 오늘 당장이 아니라 언제 시간을 내서 보자는 것인 줄 알았다.


‘내가 오늘 너의 목숨을 구해줄게.’



이제야 하는 말이지만 김기영은 오늘 죽는다.

아니, 오늘 사고가 나서 약 1주일 쯤 후에 병원에서 치료 중에 죽는다.


‘넌 내가 너의 목숨을 몇 번째 구해주는 것인지 모를 거야.’


팀으로 복귀 중에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하는 것이 김기영의 운명이다.

후배가 운전하는 오토바이를 탔는데 후배는 중상, 김기영은 사망이라는 암울한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밥이나 먹자.”

“먹었어 임마. 시내 나왔다가 지금 들어가려고 하는 중인데, 아직까지 밥도 안 먹고 있었겠냐? 밖에 나왔으면 최소한 밥은 먹고 들어가는 것이 기본이지.”

“또 먹으면 되지 먹은 것이 뭔 상관이야.”

“내가 돼지냐? 임마!!”


말은 이렇게 해도 또 먹는다.

모두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운동선수들의 식사량은 아주 대단하다.

특히나 체중관리가 필요치 않고 육체적 활동량이 많은 종목들의 선수는 먹는 양이 한도 끝도 없다고 보면 정확하다.


축구의 골키퍼는 그 특성상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 좋지 않지만, 워낙 운동량이 많아서 몸이 둔해질 정도로 살이 찔 일은 없어서 먹는 걸 제한하지 않는다.


‘오늘 만나면 기영이 일은 결정이 될 거고.’


김기영은 K리그 명문인 전북에 소속돼 있지만 소속감은 그리 크지 않다.

1부 리그 주전을 위해 자신의 앞에 쟁쟁한 선배들이 창창하게 자리를 잡고 있어서 군 문제부터 해결하겠다고 경찰청 축구단에 지원하였다가 팀에 복귀한지 얼마 되지 않은 탓이다.




『『

“상무에 갔으면 좋겠지만 거긴 힘들어.”

“상무나 경찰청이나 그게 그거 아니야?”

“상무가 더 좋지. 경쟁률도 훨씬 더 심하고.”

“그럼 거기가 운동 여건도 훨씬 더 좋겠네?”

“그야 당연하지. 그렇지만 경찰청도 나쁘지 않아. 거기 골키퍼 코치가 아주 좋거든. 나한테는 상당히 도움이 될 거야.”


군에 가서도 축구를 할 수만 있다면 아주 좋은 상황이라 할 수 있다.

군 복무 중에도 프로리그를 뛸 수 있는 상무가 경찰청에 비해 좀 더 나은 여건인 것은 분명하고 말이다.


“근데 붙을 수는 있겠냐?”

“선배들 대부분이 상무를 지원해서 경찰청은 몇 안 돼.”

“오오!!”

“군에 가려고 하는 선배들 여기저기 통해서 다 알아봤는데, 잘하면 될 거야. 팀빨도 좀 있고.”


골키퍼라는 특수성 때문에 군에 입대하는 선수의 숫자가 많지 않고, 그 골키퍼들 대부분이 경찰청보다는 여건이 좋은 상무를 지원했다. 그 점 때문에 김기영은 재빨리 경찰청 축구단에 입대신청을 했고 뽑힐 수가 있었다.

언제 가도 가야만 할 군대, 경찰청에 갈 수 있다면 빨리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 것이었다. 물론 소속팀이 K리그 최고의 명문이라는 점도 플러스가 됐기에 뽑힌 거였다.

』』




어쨌든 김기영은 군문제도 해결됐고, 팀에 대한 소속감도 크지 않다. 이설이 잘만 꼬시면 얼마든지 찰턴으로의 이적이 가능한 상태이다.

팀에서도 좋은 신체조건과 성실성 때문에 막연하게 미래를 보고 있는 것이지 확실한 미래전력으로 보고 있는 것은 아님으로 조건이 좋았다.


“하루라도 빨리 지혜업로드 기계가 완성이 돼야 하는데 말이야.”


이설은 김기영이 친구라는 이유로 아무 필요도 없는데 그냥 데려가려는 생각은 아니다.

회귀 초반이어서 아직은 개발이 덜 됐지만 지혜업로드가 완성되면 그 기계를 이용하여 훈련의 효율을 높일 생각이다.

이설은 그걸 이용해 김기영을 훈련시킬 계획이다.


‘여러 번 겪었지만 기영이는 믿을 수 있으니까.’


김기영은 원래도 친했을 뿐만 아니라 회귀 이후에는 훨씬 더 친해진다. 단순히 친해지는 것만이 아니라 사람 자체도 순박하고 단순하다.

어떻게 보면 사기 당하기 딱 좋은 타입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그 정도로 멍청하지는 않아서 괜찮다.


“기영아!! 이번에는 제발 좀 쉽게 넘어가자. 쉽게.”


김기영의 인생이 걸린 일이다.

김기영의 입장에서 찰턴 애슬레틱 F.C(Charlton Athletic F.C)로의 이적 결정이 절대로 쉽지가 않았다.


이설의 예하에 있는 한국내의 에이전트 회사 소속으로 옮기는 것까지는 단숨에 결정이 됐다. 그러나 그 이후는 이설의 설득과 협박 아닌 협박이 더해져야만 하는 지난한 과정이 필요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어쨌든 이설의 뜻대로 움직이게 된다.


이로써 이설이 계획했던 또 하나의 퍼즐이 맞춰지게 된다.



* * * * *


“이러면 대충 된 것인가?”


찰턴을 인수했고, 코치진에 김정영을 넣어 3개월 후에는 감독대행이 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스승님께는 챔스 경기와 칼링컵 1라운드의 분석 자료를 넘겼으니 알아서 잘 할 것이고......”


김정영 코치가 자리를 잡는 방법은 별 것 없다.

이 세상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분석력과 팀들의 약점을 잡아주면 되는 일이다. 물론 그건 이설이 한 발 먼저 시작되는 챔스의 예선라운드를 이용해서 능력을 확실하게 과시할 거였다.


‘후후훗!! 빅 데이터.’


자료의 신뢰성에 대해 김정영 코치가 이설에게 물은 적이 있었다. 그때 이설이 빅 데이터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하자 제대로 이해를 못한 김정영 코치가 어영부영 넘어갔다.


빅 데이터란 단어 자체가 없을 때인지라 김정영 코치가 아니라 어느 누가 와도 제대로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다. 그래도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최첨단 분석기술을 이용한 것으로 이해를 했으니 나름의 성과였다.


“기영이는 다음 겨울 이적 시장에 움직일 것이니 아직은 시간이 좀 있고.”


영어를 배우게 했고, 전담코치도 붙여줬다.

김정영 코치는 축구선수를 은퇴한 이후부터 줄곧 잉글랜드 연수를 계획하고 있었기에 영어가 준비됐지만, 김기영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해야만 하기에 언어도 준비해야만 한다.

골키퍼 훈련이야 지혜업로드가 완성되면 본격적으로 이뤄질 거였기에 아직은 여유가 있다.


‘여름에 기영이까지 찰턴으로 옮겨뒀으면 좋았을 터인데......’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옮길 수도 있었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으니 지혜업로드 기계가 한국에 있다는 점이었다.

아직 만들어지지도 않았지만 만들어져도 일단 한국에 있을 거였기에 김기영은 당분간 한국에 있어야만 했다.


“아참!! 칼링컵 1라운드.”


찰턴 애슬레틱 F.C(Charlton Athletic F.C)을 인수한 이설의 목표는 리그 1으로 강등된 찰턴의 챔피언십 승격과 풋볼 리그 컵 혹은 리그 컵이라 불리는 칼링컵(Carling Cup)의 우승이었다.


“1대0으로 패배하는 거였지?”


같은 리그 1 소속의 팀인 예 오빌 타운 F.C(Yeovil Town Football Club)에게 후반 막판에 페널티 킥을 내줘 골을 허용해 1대 0으로 패배해 탈락이었다.


“스승님을 통해서 조셉 베일리가 경기 중 페널티 킥을 찰 때는 80퍼센트 이상 오른쪽이라고 말해주면 끝이겠군.”


이설의 조언에 의해 예 오빌 타운 F.C(Yeovil Town Football Club)의 막판 페널티 킥을 막아냄으로써 무승부가 된다. 조셉 베일리(Joseph Bailey)는 막판 페널티 킥커로 나섰던 상대팀의 선수였다.


FA컵은 무승부가 발생할시 재경기가 진행되지만, 리그컵인 칼링컵은 그냥 승부차기로 간다. 그 승부차기에서 찰턴이 3대2로 승리하며 1라운드를 통과하게 된다.


승부차기에서도 지는 상황이었다면 이설이 좀 더 개입했을 것이다. 하지만 굳이 그럴 필요가 없었다. 경기 막판 페널티 킥을 막아낸 덕분에 사기가 오른 찰턴의 로버트 엘리엇(Robert Elliott) 골키퍼가 눈부신 선방쇼를 펼친 덕분에 어렵지 않게 승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기 중에 벌어지는 페널티 킥에 대한 조언만으로 충분했다.


“2~3라운드는 꾸역꾸역 통과하게 되니 상관없고.”


대진표가 좋았다.

예 오빌 타운 F.C(Yeovil Town Football Club)이 승리해서 상위라운드에 올랐을 때에는 프리미어리그 팀인 미들스브러를 만나 5대0으로 완전히 털린다. 그런데 2라운드 진출팀이 예 오빌 타운 F.C에서 찰턴 어슬래틱으로 바뀐 탓인지 대진추첨에서 조금 달라져버렸다.


‘예 오빌 타운의 자리에 찰턴이 그대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었어?’


달라진 대진표를 받아본 이설의 감상이었다.

2라운드 진출팀이 찰턴으로 바뀜으로써 대진 추첨의 순서가 달라진 때문에 벌어지는 대진표의 변화였다.


‘우리로선 나쁠 것이 없지.’


말 그대로 찰턴으로선 나쁠 것이 전혀 없었다.

미들스브러가 아닌 지난 시즌 리그 1에서 리그 2로 강등당한 크루 알렉산드라 F.C(Crewe Alexandra Football Club)가 되었는데, 찰턴이 힘은 들었지만 2대 1로 승리한다.


3라운드도 프리미어리그 팀들을 잘 피하고 챔피언십의 입스위치 타운을 만나, 경기는 완전히 밀렸지만 운 좋게 승리한다. 그리고 이런 호 성적이 팀으로써의 찰턴 어슬레틱 F.C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팀의 케미스트리를 확실하게 올려준다.


“16강인 4라운드는 11월 말에 있어서 조금 여유가 있으니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하자.”


4라운드와 5라운드가 문제가 될 거였다.

골키퍼인 김기영 선수가 완성도 되지 않을 때일뿐더러 설령 완성이 됐다고 해도 이적시장이 이미 닫힌 상태인지라 이적시킬 수도 없다.

할 수 없이 이설이 직접 나서야만 통과가 가능한 상태인데, 그건 그때 가서 다시 고민하고 결정할 생각이다.


“일단 큰 그림은 이 정도면 얼추 됐나?”


찰턴에 대한 그림은 이 정도면 충분하다.

이설로선 올림픽 이후 어렵게 시간을 내서 영국까지 날아와 진행한 일이다. 그 때문에 어느 정도의 성과는 나와 줘야 했는데 다행이라 아니할 수 없었다. 아마도 1주일의 영국 일정이 끝나면 마음 편히 한국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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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제 18 장 모건 스탠리와 아랍왕자들 5 19.07.16 418 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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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제 18 장 모건 스탠리와 아랍왕자들 2 19.07.11 434 8 11쪽
87 제 18 장 모건 스탠리와 아랍왕자들 19.07.10 438 7 11쪽
86 제 17 장 거인, 쓰러지다. 리먼브라더스 파산 5 19.07.09 451 7 11쪽
85 제 17 장 거인, 쓰러지다. 리먼브라더스 파산 4 19.07.08 445 8 11쪽
84 제 17 장 거인, 쓰러지다. 리먼브라더스 파산 3 19.07.05 448 9 11쪽
83 제 17 장 거인, 쓰러지다. 리먼브라더스 파산 2 19.07.04 442 7 11쪽
82 제 17 장 거인, 쓰러지다. 리먼브라더스 파산 19.07.03 459 6 11쪽
81 제 16 장 인터뷰-세상을 향해 당당해지다. 7 19.07.02 477 7 11쪽
80 제 16 장 인터뷰-세상을 향해 당당해지다. 6 19.07.01 490 6 11쪽
79 제 16 장 인터뷰-세상을 향해 당당해지다. 5 19.06.28 478 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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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제 16 장 인터뷰-세상을 향해 당당해지다. 3 19.06.26 481 7 11쪽
76 제 16 장 인터뷰-세상을 향해 당당해지다. 2 19.06.25 485 6 11쪽
75 제 16 장 인터뷰-세상을 향해 당당해지다. 19.06.24 486 7 11쪽
» 제 15 장 꿈을 위해 한걸음을 내딛다. 5 19.06.21 489 5 10쪽
73 제 15 장 꿈을 위해 한걸음을 내딛다. 4 19.06.20 497 6 11쪽
72 제 15 장 꿈을 위해 한걸음을 내딛다. 3 19.06.19 494 7 11쪽
71 제 15 장 꿈을 위해 한걸음을 내딛다. 2 19.06.18 506 6 11쪽
70 제 15 장 꿈을 위해 한걸음을 내딛다. 19.06.17 538 5 11쪽
69 제 13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 그 두 번째. 6 19.06.14 532 7 11쪽
68 제 13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 그 두 번째. 5 19.06.13 538 4 11쪽
67 제 13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 그 두 번째. 4 19.06.12 535 5 11쪽
66 제 13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 그 두 번째. 3 19.06.11 535 4 11쪽
65 제 13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 그 두 번째. 2 +1 19.06.10 552 7 11쪽
64 제 13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 그 두 번째. 19.06.07 586 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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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제 12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할머니의 심부름 미션. 19.06.03 647 9 11쪽
59 제 11 장 베이징 올림픽!! 1면을 장악하다. 그 두 번째. 4 19.05.31 664 11 11쪽
58 제 11 장 베이징 올림픽!! 1면을 장악하다. 그 두 번째. 3 19.05.30 668 1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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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제 11 장 베이징 올림픽!! 1면을 장악하다. 그 두 번째. 19.05.28 669 12 11쪽
55 제 10 장 베이징 올림픽!! 신문 1면을 장악하다. 6 19.05.27 670 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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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제 10 장 베이징 올림픽!! 신문 1면을 장악하다. 3 19.05.22 690 10 11쪽
51 제 10 장 베이징 올림픽!! 신문 1면을 장악하다. 2 19.05.21 708 15 11쪽
50 제 10 장 베이징 올림픽!! 신문 1면을 장악하다. 19.05.20 740 12 11쪽
49 제 9 장 방아쇠, 심지에 불이 붙다. 5 19.05.17 730 10 11쪽
48 제 9 장 방아쇠, 심지에 불이 붙다. 4 19.05.16 746 9 11쪽
47 제 9 장 방아쇠, 심지에 불이 붙다. 3 19.05.15 751 13 11쪽
46 제 9 장 방아쇠, 심지에 불이 붙다. 2 19.05.14 743 13 11쪽
45 제 9 장 방아쇠, 심지에 불이 붙다. 19.05.13 797 1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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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제 9 장 금메달 미디어데이-나의조국 대한민국은·····. 2 19.05.10 801 15 11쪽
41 제 9 장 금메달 미디어데이-나의조국 대한민국은·····. 19.05.09 815 1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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