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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석(一石)
작품등록일 :
2019.04.01 10:49
최근연재일 :
2019.07.26 06:05
연재수 :
9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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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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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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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2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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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글자
11쪽

제 16 장 인터뷰-세상을 향해 당당해지다. 3

DUMMY

“약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던 것인가요?”

“한편으로는 그렇다고도 볼 수 있겠지만 조금 다릅니다.”


이설이 하고자 하는 말과 비슷하지만 방향성이 약간 달랐다.



“사실 1500m는 메달을 기대하고 참가한 것이 아니거든요.”

“그랬나요?”

“800m와 400m, 특히 800m의 경기 운용에 있어서 전략적인 차원의 도움을 위해 1500m에 참가한 것이거든요.”

“전략적인 차원이요?”

“800m도 그렇고 400m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지만, 어쨌든 저에겐 금메달의 가능성이 크지 않았습니다. 그런......”


이설은 차분하게 레이스 운용의 전략에 대해서 설명을 했다.

이설 자신이 지구력에 상당한 강점을 가지고 있기에 절대로 지구력은 약점이 될 수가 없다는 점을 어필하기 위해서 1500m에 참가한 것이란 점을 말이다.

특히나 막판 스퍼트 능력이 만만치 않음을 어필할 수 있으면 금상첨화였기에 경기가 끝났어도 약한 모습은 절대 불가였음을 덧붙였다.


“그러니까, 800m와 400m의 경쟁 선수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던 것이로군요?”

“그것이 제가 1500m에 참가한 이유였으니까요.”

“지구력 싸움도 안 되고 막판 스퍼트 싸움도 안 되니, 경쟁하는 선수들이 레이스 운용으로 승부를 보도록 유도한 것이로군요.”


씨익!!


정말 영리한 작전이었고, 완벽한 작전수행 능력이라 아니할 수 없었다.


“1500m의 성적이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그게 좋은 것이었습니까? 저희들은 금메달을 못 따서 아쉬웠는데요.”

“메달을 기대치 않았는데 메달권에 들었으니 생각보다 좋은 것이지요. 아마도 400m와 800m의 경쟁선수들에게 상당한 압박이 됐을 겁니다.”


끄덕끄덕!!


“특히 800m는 제가 원하던 그림으로 레이스가 이루어졌지요.”

“스피드 경쟁이 아니라 레이스 운용을 통한 경쟁이 이루어진 걸 말하는 거지요?”

“그렇습니다.”

“사실!! 키푸토루 선수도 그런 쪽이지만 벤게이 선수는 확실한 독주형의 선수라 할 수 있거든요.”


중장거리 선수들을 분류하자면 막판 스퍼트형, 혹은 초중반부터 앞으로 치고나가 홀로 레이스를 리드하며 운영해나가는 독주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키푸토루는 때에 따라 경기의 운용 방식이 바뀌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독주형에 가까운 선수이다. 한 발 더 나아가 벤게이 선수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완벽한 독주형의 선수라 할 수 있다.


“만일 벤게이 선수나 키푸토루 선수가 초반부터 치고 나가 스피드를 올렸다면, 저로서는 따라가기가 힘들었을 겁니다.”

“그랬을까요?”

“모르긴 몰라도 막판에 가서는 어쩔 수 없이 뒤로 쳐졌을 겁니다.”

“정말로요?”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저의 능력으론 그들의 스피드를 골인지점까지 끝까지 따라붙을 여력이 없으니까요.”

“그래도 끝까지 갔으면 몰랐을 것 같은데요. 아닌가요?”


아마도 이설이 질 것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가보다. 어쩌면 상상이 되지 않는 것인지도 모르겠고 말이다.


아직도 많은 국민들이 1500m에서 금메달을 놓친 것을 아쉬워한다. 조금만 더 신중하게 작전을 짰으면 1500m도 이설이 금메달이었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 그 이유이다.

한마디로 실력의 패배가 아니라 작전의 패배라 믿고 있다. 그만큼 이설이 보여준 올림픽에서의 성적이 충격적이었고, 패배가 연상되지 않는 때문이다.


“저도 처음에는 그런 생각도 없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바뀌었다는 뜻인가요?”

“1500m를 뛰어보고 알았습니다. 아직은 제대로 경쟁하기에는 무리가 있겠다는 것을요.”

“아직은 이라면......”

“제가 방송에 나와서 이런 작전에 관련된 말을 하는 이유이기도 한데요.”


이설이 다시 한 번 자세를 바르게 하며 말을 이어갔다.


“다들 아시다시피 저의 나이가 있으니 이번 대회만 참가하고 끝날 것은 아닙니다.”

“당연하지요. 올림픽 2연패, 3연패는 물론이요 세계선수권에도 나가셔서 금메달을 따야지요. 당연합니다.”

“그렇습니다. 성적이 어떻게 나올지는 몰라도 그래야만 한단 생각이고 그럴 계획입니다. 그런 입장에 처한 저인데, 저의 약점에 관련한 것은 밝히면 좋지 않은 것이 당연하지요. 그럼에도 지금과 같이 밝히는 것은 그렇게 해도 상관없기 때문입니다.”

“그렇잖아도 인터뷰를 하면서도 걱정했습니다. 제가 보기엔 약점을 말하면 안 될 것 같았거든요.”


걱정이 안 될 수가 없었다.

지금 대한민국은 이설 신드롬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의 상황이어서 이설의 팬이 아닌 사람이 없었다. 당연히 김승주 아나운서도 팬이었고, 올림픽 전에 약간의 인연이 있었던 탓에 팬 중에서도 골수팬이라 할 수 있었다.


골수팬의 입장에서 약점과 전략의 노출은 걱정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젠 상관없다고 하니 안심이었고, 한편으론 이유가 궁금하기도 했다.


“솔직히 말하면 올림픽을 준비하면서도 장거리를 포기하지 못했거든요.”

“장거리라시면......”

“5000m와 10000m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단거리와 중거리에서 성적을 내고 올림픽 금메달까지 획득하자 장거리에 대한 논란과 물망이 올라왔다.

이설이라면 장거리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는 쪽과 장거리는 힘들지 않겠느냐는 쪽이 있었는데, 이설이라면 가능하다는 쪽이 우세했다.


단거리와 중거리를 함께 재패하는 것도 불가능한 것임이 틀림없는데, 그 불가능을 가능하게 했으니 장거리라고 또 불가능할 것은 무엇이냐는 논리였다.


“이젠 장거리는 완전히 접고 단거리와 중거리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그 말씀은......”

“다음대회에서부터는 중거리에서의 약점을 보완하겠다는 뜻입니다.”

“그렇군요.”

“장거리를 포기한 이상 그럴 자신도 있고요.”


이설의 모습은 상당히 평안했다.

정작 아쉬움을 보이는 이는 방청석의 방청객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진행자 김승주 아나운서였다.


“그런데 제가 알기론 장거리에 대한 애착이 상당한 것으로 아는데 완전히 포기하신 건가요?”

“일단은 단거리와 중거리를 할 겁니다.”

“‘일단은’이라고 하시면......”

“아마도 좀 더 나이가 들면 그땐......”

“그때는 장거리를 할 거란 말입니까?”

“그때가 돼봐야 알겠지만, 그땐 단거리를 포기하고 장거리 쪽에 도전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일단은 단거리와 중거리입니다.”


이설의 계획이다.

단거리는 30세가 넘어가면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정점에서 내려오는 시기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노장소리를 듣게 된다.

그러나 중거리는 30중반에도 팔팔한 경우가 아주 많으니 나이가 들면 종목을 전환하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란 생각이다.


‘신체나이가 점점 어려지고 있으니 계속 단거리를 해도 되겠지만 자연스럽게 중장거리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아.’


신체나이가 젊어지는 정도가 아니라 어려지고 있었다.


‘2018년에 내 신체나이가 10대 초반이니까 마음만 먹는다면 중장거리도 2~30년은 너끈하게 할 수 있을 거야.’


신체나이를 일부러 검사하거나 한 것은 아니다.

우연한 기회에 방송에서 하는 신체나이를 측정하는 프로그램을 봤었다. 거기서 우연찮게 측정해볼 수 있었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들을 수 있는 소리가 점점 줄어들어 10대들만 들을 수 있는 소리가 있다는 것도 신기했는데, 나는 나이를 먹어갈수록 반대가 된다는 것이 상당히 신기했지.’


10대 이하만 들을 수 있는 소리, 10대 초, 중, 후반, 20대, 30대, 이런 식으로 들을 수 있는 소리가 있단다.

회귀 이전에 방송으로 측정했을 때에 이설은 본인의 나이에 맞게 흘렀었는데, 회귀를 반복하면서 달라졌다.


기억능력의 확장으로 뇌와 신경계의 기능이 활성화가 이루어진 탓인지 신체나이를 젊어지게 만들었다. 지구력 근력 등등의 신체능력도 강화되는 판에 신체나이가 어려지는 것은 크게 이상할 것이 없었다. 적어도 이설에게는.


‘키도 크고 있으니 확실히 어려지기는 했어.’


회귀 전 지금 나이 때의 이설은 성장판이 닫힌 상태였다.

완전히 닫힌 것은 아니었지만, 거의 닫혀있어서 아무런 의미가 없을 정도만큼만 열린 상태이다. 많이 성장해봐야 0.5Cm 정도 클 수 있을 만큼 덜 닫혀있는 상태였는데, 별다른 키의 변동 없이 얼마 후에 완전히 닫히게 된다.

그런데 이것이 완전히 닫힌 것은 아닌지라 신체나이가 어려지면서 이설의 키가 조금씩 크게 된다. 그래봐야 3~4Cm에 불과하지만 어쨌든 그랬다.


‘어쨌든 적당한 시기에 중장거리로 전환하는 것은 괜찮은 생각이야.’


아직 아무에게도 말하지는 않았지만 회귀가 완전히 끝나면 그때부터는 중거리와 장거리로 종목을 전환할까 생각중이다.

그리고 회귀가 끝나지 않았을 때인 리우올림픽이 끝난 이후 2017 세계선수권에서는 중거리와 장거리로 종목을 전환하는 것을 실험한다.


“질문을 조금 바꿔보겠습니다.”

“예.”

“메달을 다섯 개나 획득하셨는데요? 가장 애착이 가는 메달을 꼽자면은요.”


질문의 내용이 크게 바뀌지는 않았다. 그래도 방향이 조금쯤은 바뀌기는 했다.

지금까지는 경기 중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관련한 것이었다면, 이번부터는 경기 외적인 것으로 그 물음이 바뀐 것이다.


“400m의 금메달이요.”

“의외로군요. 제가 질문을 준비하면서 생각하기로는 100m가 될 것으로 생각했었거든요.”

“100m도 물론 좋습니다.”

“......”

“100m의 금메달로 인해서 자신감이 붙었고, 부담감도 덜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로인해 그 뒤에 이어지는 경기들의 경기력을 쉽게 끌어올렸고, 컨디션 조절에 확실하게 일조했으니 그 중요도는 더할 말이 없지요. 메달을 딴 이후 가장 기뻤었기도 했고요.”

“그런데도 왜 400m를 꼽았나요?”


아마 누구라도 그런 의문이 들 것이다.

어찌됐든 육상을 떠올리면 100m 종목을 떠올리게 되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라는 상징성도 있어서 같은 금메달이라고 해도 그 비중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첫 번째 메달이었으니 기억에 남음이 당연한 상황임으로 누구라도 의문일 수밖에 없다.


“100m나 200m는 사실 저의 메달이라기보다는 부모님과 조부모님이 만들어준 메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음? 이건 또 무슨 의미이지?’


“제 노력이 만든 메달이라기보다는 제게 물려준 재능이 만들어낸 메달이라는 뜻입니다.”

“너무 겸손한 것 같습니다. 재능만으로 만들어질 올림픽 메달이 아닌데요.”


싱긋!!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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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제 18 장 모건 스탠리와 아랍왕자들 5 19.07.16 427 7 11쪽
90 제 18 장 모건 스탠리와 아랍왕자들 4 19.07.15 426 8 11쪽
89 제 18 장 모건 스탠리와 아랍왕자들 3 19.07.12 418 7 11쪽
88 제 18 장 모건 스탠리와 아랍왕자들 2 19.07.11 440 8 11쪽
87 제 18 장 모건 스탠리와 아랍왕자들 19.07.10 443 7 11쪽
86 제 17 장 거인, 쓰러지다. 리먼브라더스 파산 5 19.07.09 457 7 11쪽
85 제 17 장 거인, 쓰러지다. 리먼브라더스 파산 4 19.07.08 450 8 11쪽
84 제 17 장 거인, 쓰러지다. 리먼브라더스 파산 3 19.07.05 454 9 11쪽
83 제 17 장 거인, 쓰러지다. 리먼브라더스 파산 2 19.07.04 447 7 11쪽
82 제 17 장 거인, 쓰러지다. 리먼브라더스 파산 19.07.03 464 6 11쪽
81 제 16 장 인터뷰-세상을 향해 당당해지다. 7 19.07.02 482 7 11쪽
80 제 16 장 인터뷰-세상을 향해 당당해지다. 6 19.07.01 493 6 11쪽
79 제 16 장 인터뷰-세상을 향해 당당해지다. 5 19.06.28 480 8 11쪽
78 제 16 장 인터뷰-세상을 향해 당당해지다. 4 +1 19.06.27 492 7 11쪽
» 제 16 장 인터뷰-세상을 향해 당당해지다. 3 19.06.26 484 7 11쪽
76 제 16 장 인터뷰-세상을 향해 당당해지다. 2 19.06.25 486 6 11쪽
75 제 16 장 인터뷰-세상을 향해 당당해지다. 19.06.24 488 7 11쪽
74 제 15 장 꿈을 위해 한걸음을 내딛다. 5 19.06.21 489 5 10쪽
73 제 15 장 꿈을 위해 한걸음을 내딛다. 4 19.06.20 504 6 11쪽
72 제 15 장 꿈을 위해 한걸음을 내딛다. 3 19.06.19 496 7 11쪽
71 제 15 장 꿈을 위해 한걸음을 내딛다. 2 19.06.18 509 6 11쪽
70 제 15 장 꿈을 위해 한걸음을 내딛다. 19.06.17 539 5 11쪽
69 제 13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 그 두 번째. 6 19.06.14 537 7 11쪽
68 제 13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 그 두 번째. 5 19.06.13 540 4 11쪽
67 제 13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 그 두 번째. 4 19.06.12 538 5 11쪽
66 제 13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 그 두 번째. 3 19.06.11 536 4 11쪽
65 제 13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 그 두 번째. 2 +1 19.06.10 553 7 11쪽
64 제 13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 그 두 번째. 19.06.07 587 8 11쪽
63 제 12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할머니의 심부름 미션. 4 19.06.06 585 5 11쪽
62 제 12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할머니의 심부름 미션. 3 19.06.05 585 8 11쪽
61 제 12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할머니의 심부름 미션. 2 19.06.04 631 8 11쪽
60 제 12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할머니의 심부름 미션. 19.06.03 648 9 11쪽
59 제 11 장 베이징 올림픽!! 1면을 장악하다. 그 두 번째. 4 19.05.31 665 11 11쪽
58 제 11 장 베이징 올림픽!! 1면을 장악하다. 그 두 번째. 3 19.05.30 669 11 11쪽
57 제 11 장 베이징 올림픽!! 1면을 장악하다. 그 두 번째. 2 19.05.29 672 12 11쪽
56 제 11 장 베이징 올림픽!! 1면을 장악하다. 그 두 번째. 19.05.28 670 12 11쪽
55 제 10 장 베이징 올림픽!! 신문 1면을 장악하다. 6 19.05.27 671 9 11쪽
54 제 10 장 베이징 올림픽!! 신문 1면을 장악하다. 5 19.05.24 682 14 11쪽
53 제 10 장 베이징 올림픽!! 신문 1면을 장악하다. 4 19.05.23 680 15 11쪽
52 제 10 장 베이징 올림픽!! 신문 1면을 장악하다. 3 19.05.22 691 10 11쪽
51 제 10 장 베이징 올림픽!! 신문 1면을 장악하다. 2 19.05.21 709 15 11쪽
50 제 10 장 베이징 올림픽!! 신문 1면을 장악하다. 19.05.20 742 12 11쪽
49 제 9 장 방아쇠, 심지에 불이 붙다. 5 19.05.17 731 10 11쪽
48 제 9 장 방아쇠, 심지에 불이 붙다. 4 19.05.16 746 9 11쪽
47 제 9 장 방아쇠, 심지에 불이 붙다. 3 19.05.15 752 13 11쪽
46 제 9 장 방아쇠, 심지에 불이 붙다. 2 19.05.14 744 13 11쪽
45 제 9 장 방아쇠, 심지에 불이 붙다. 19.05.13 799 1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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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제 9 장 금메달 미디어데이-나의조국 대한민국은·····. 2 19.05.10 803 15 11쪽
41 제 9 장 금메달 미디어데이-나의조국 대한민국은·····. 19.05.09 819 1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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