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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주기
일석(一石)
작품등록일 :
2019.04.01 10:49
최근연재일 :
2019.07.26 06:05
연재수 :
99 회
조회수 :
81,630
추천수 :
1,182
글자수 :
491,248

작성
19.06.28 06:05
조회
480
추천
8
글자
11쪽

제 16 장 인터뷰-세상을 향해 당당해지다. 5

DUMMY

이설이 자리에서 일어나 ‘쓰슥!! 삭 사삭!!’하며 옷매무세를 가다듬더니 ‘단. 결. 할 수 있습니다!!’란 구호와 함께 거수경례를 하고는 자리에 앉았다.

세리머니에서 했던 변형된 경례가 아니라 절도와 박력이 넘치는 제대로 된 경례였다.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그 다음부터 아무 말도 없었다.


슥 쓱!!


‘어서 하세요.’


김승주 아나운서의 이어서 하라는 제스처가 이어졌지만 그래도 이설은 묵묵부답이었다.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이어서 하세요. 시간은 충분히 드릴테니까요.”

“다 했는데요?”

“예?”

“하고 싶은 말 모두 다 했습니다.”


‘엉?’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거수경례 한 번 한 것을 가지고 할 말을 다했다니 조금은 어이가 없었고,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

모두가 벙쪄있었지만 이설은 정말로 할 말 다했다는 듯한 분위기였다.


“군 생활 힘든 것이야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다 압니다.”


이설이 할 수 없이 설명해준다는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힘든 군 생활 잘 하라는 저의 마음을 경례에 담았으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아마도 다들 알아들었을 겁니다.”

“하하하하핫~”

“그 이상으로 하는 것은 서로가 낯 뜨거운 일이지요.”

“그렇지요. 알아주는 그 마음이 중요한 거지요. 하하핫!!”


이설 본인이 그렇다는데 어쩔 것인가?

사실 김승주 아나운서 본인이 생각하기에 딱히 틀린 말도 아닌 것 같고 말이다.


→김승주 순간 당황 ㅋㅋㅋㅋ

⤷ㅋㅋㅋ

→김승주 당황한 것도 당황한 것이지만 난 방송사곤줄.

⤷나도 방송사곤줄 알았음. 순간정적

→이설 얘도 조금은 똘아이 끼가 있은 것 같음.

⤷ 조금이 아니라 아주 다분하게 있는 것 같음.

⤷있는 것 같음이 아니라 확실하게 있음. 똘끼가 아주 다분함.

→똘아이까지는 모르겠고 4차원인 것은 같음.

⤷범인이 천재를 보면 똘아이로 보이는 거임. 그런 의미에서 이설이 얘도 일반사람은 아님.


한동안 잠잠해지는 듯 싶었었는데 다시 한 번 뜨거워지고 있었다.

방송 사이트의 댓글창이 더 신이 나 있었지만, 그와는 상관없이 방송진행은 큰 무리 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다시 한 번 질문을 조금 바꿔보겠습니다.”

“예.”

“제가 좀 색다른 소식을 들은 것이 있는데요.”


씨익!!


이설의 얼굴에 미소가 걸렸다.

지금 이 인터뷰에 응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대화의 소재로 넘어오고 있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올림픽 기간 동안에 선수촌에 입촌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사실입니까?”

“사실입니다.”


올림픽 선수촌에 입촌하지 않고 호텔을 잡아 개인공간에 있었던 것들에 대해 여러 가지 말들이 많았다.


올림픽 연예인 응원단의 럭셔리 응원행태가 알려지면서 그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일로인하여 일부 연예인은 연예계에서 퇴출까지 언급되는 상황 하에서 나온 말이었기에 이설에 관련한 시선도 결코 곱지가 않았다.


자기 돈이 아닌 국민세금을 가지고 럭셔리 응원을 했기에 문제가 된 것임으로 이설과는 완전히 달랐지만, 은근슬쩍 함께 언급되기도 하며 덤터기를 쓰고 있는 상황이었다.


“보통은 올림픽 선수촌에 입촌하지 않나요? 대한민국 선수단과 함께요.”

“물론 그렇지요.”

“그럼 이설 선수는 왜 그렇게 하지 않았나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걸 하나만 꼽자면, 제가 하는 일이 좀 있습니다.”


이설은 차분하게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지금에 이르는 동안 하나부터 열까지 개인훈련을 했고 단체생활을 해본 적이 없어 선수촌 생활 자체가 적응이 되지 않는다는 점부터 거론했다. 하지만 주된 논점은 다른 곳에 있었으니 그쪽을 언급해야만 했다.


“월가에서 투자회사를 운용하는 건데요.”

“월가라면... 뉴욕의 월가를 말씀하시는 거지요? 세계금융의 중심지 ‘월 스트리트’요.”

“그렇습니다. 거기서 투자회사를 설립해서 운용하고 있거든요.”

“이설 선수가 직접요?”

“예. 그렇습니다.”

“......”


스튜디오에 다시 한 번 잠깐의 정적이 돌았다. 아까보다는 길지 않은 아주 잠깐의 정적이었는데, 조금도 생각지 못한 이유가 튀어나온 때문이다.


선수촌 입촌과 관련한 질문을 할 것이라고 사전에 말을 해줬다.

예민한 부분을 건드릴 수 있는 질문이란 생각에 사전에 통보해준 거였다. 만약 사전 조율을 원한다면 적당한 선에서 다듬을 생각이었다.

그런데 의외로 질문지도 원하지 않았다. 단순히 질문지를 원하지 않은 정도에서 그친 것이 아니라 무엇이든 물어도 좋다고 해서 조금은 의아한 생각이 들었지만, 시청률에 목숨을 걸어야만 하는 방송제작진으로선 나쁠 것 없다는 생각에 그냥 진행한 거였다.


한마디로 말해 아무런 사전조율 없이 그냥 진행하는 상태였는데, 지금의 이런 대답은 제작진으로서도 예상치 못한 상태이다.


‘흐으음!! 사전 조사가 너무 허술했었나?’


순간적으로 담당 PD의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 생각이었다.


‘어떻게 이런 건이 걸리지 않을 수가 있지?’


사전조사에 아예 걸리지 않았던 내용이어서 자책이 들기도 하고, 이렇게 큰 걸 놓쳤다는 생각에 어이가 없기도 했다.

자신들만이 아니라 국내외의 많은 언론이 이설을 주시하고 있었는데, 그럼에도 이런 큰 건이 걸리지 않았다는 점이 믿기지가 않았다.


“투자회사는 저의 꿈 중의 하나거든요.”

“......”

“정확히는 펀드매니저이지만 어쨌든요.”

“......”

“올림픽도 중요하지만 그것도 소홀히 할 수가 없는 일이었지요.”


진행자인 김승주 아나운서가 잠시 갈피를 잡지 못하는 상태에서 앞쪽의 PD가 부산하게 신호를 보네고 있었다.


“그러니까 요약하자면, 투자회사 때문에 선수촌에 입촌하지 않았다는 것이로군요?”

“뉴욕의 증시가 심상치 않았거든요. 적어도 제가 생각하기에는요.”


끄덕끄덕!!


“타이밍을 잠깐만 놓쳐도 수.십.억 달러는 우습게 날려버릴 수도 있는 상황인지라......”

“자...자...잠깐만이요. 잠깐만.”

“수십억 달러요?”


캐치해내지 못하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김승주 아나운서가 이설의 말에서 정확하게 집어내고 있었다.

이설이 수십억 달러라는 단어를 은근슬쩍 강조한 탓이기는 하는데, 어쨌든 원하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었다.


싱긋!!


물음에 대해 미소로 긍정을 표하는 이설이었다.


“묻기가 조금 조심스러운데요. 운용하는 자산의 규모가 얼마인지 물어도 되겠습니까?”

“정확한 액수를 밝히는 것은 조금 그렇고요. 처음 시작하던 자금의 액수가 10억 달러가 조금 넘었습니다.”

“10억 달러요? 10억 달러면 한화로......”

“1조가 조금 넘지요.”

“일...일...일조요?”

“제가 조금 운이 좋았......”


모든 것을 밝힐 필요는 없었지만 어느 정도 규모를 보여줄 필요는 있었다.

핵보유국이 핵을 보유하고 있는지 다른 나라가 아예 모른다면 전략적인 측면에서 그 활용도가 거의 없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이런 경우처럼 이설의 자금운용 규모를 정확하게 알려줄 필요는 없겠지만 얼핏이라도 알아야 이설 본인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비유가 조금 잘못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조금은 꺼내 보이려는 생각이다.


“제가 처음 제대로 거래를 한 종목이 코스모스 에너지라는 준 메이저급의 석유회사인데요. 이게......”

“......”


PD와 작가가 이제야 조금 잠잠해지는가 싶었는데, 또 다시 부산해지고 있었다.


‘빨리빨리!!’


수신호가 다급하게 오가고 있었다.


‘빨리 검색해봐. 빨리.’


뭐라도 알아야한다.

관련된 내용을 조금이라도 알아야 질문을 하고 대화를 이끌어 갈 것인데, 조금도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버린 탓에 그렇지가 못한 상황이다. 따라서 다급하게 인터넷 검색이라도 할 수밖에 없었다.


“주가의 움직임을 찾아보면 아시겠지만 이게 10분의 1로 폭락했다가 다시 폭등을 허거든요.”

“그랬나요? 그런 종목도 있나요?”

“그것도 단 하루에 일어나는 일이지요.”

“하루 동안에요? 그러니까 24시간의 그 하루요?”


놀라울 뿐이다.

하루에 그게 가능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었기에 그저 놀라울 뿐이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장이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 50퍼센트 가까이 폭등했다가 전날 종가의 10퍼센트 이하로 다시 폭락을 하거든요. 그게 다시 폭등을 하고요.”

“완전히 롤러코스트네요. 그런데 그럴 수도 있나요?”


진행자의 반응은 이 정도가 겨우이다.

다시 말하지만 뭐라도 알아야 면장을 해먹든, 군수를 해먹든, 지랄을 하든 하는 것이다. 그런데 정보가 아예 아무것도 없었으니 김승주 아나운서의 입장에서는 어쩔 수가 없는 일이다.


고작해야 이설이 말을 할 수 있도록 추임새를 적절히 넣어주는 것이 할 수 있는 일의 전부였다.

스탭들이 급하게 검색도 하면서 자료를 모으고는 있었지만 아직은 이렇다 저렇다 반응을 보여줄 수준이 되지 못했다.


“유동성 위기로..... 주거래은행의 투자 결정이 늦어지면서 루머가......”


코스모스 에너지 관련된 투자만 설명할 생각이다.


“폭락구간에서 공매도로..... 거기서 돈을 벌고나자 생각했거든요.”

“생각이라니 무슨 생각을요?”

“이 코스모스 에너지가 절대로 나쁜 종목이 아니거든요.”

“그런가요?”

“상당히 좋은 종목이에요. 제가 판단하기에는요.”

“그렇군요.”


김승주 아나운서가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는 느낌이다.

그의 추임세가 적절해서 이설이 투자에 대한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기가 한결 수월해지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최악의 경우 버리는 샘 친다는 생각으로 주식을 확보하는 걸로요.”

“오오!! 대담한 결정이네요. 쉽지 않았을 텐데요.”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10분의 1로 폭락하는 구간에서 공매도로 번 것이 있었으니까요.”

“게다가 주가도 10분의 1로 떨어져 아주 바닥이었고요?”

“그렇지요.”


일반적으로는 쉽지가 않은 결정이었지만 이설로선 바로 직전에 번 것이 워낙 커서 어렵지가 않았다. 물론 그렇게 번 것이 있다손 치더라도 쉬운 결정이 아닌 상황이었지만, 이설은 최대한 담담하게 대답했다.


“그것이 거의 100배가 올랐지요.”

“배...배...백배요?”

“그날 공매도로 벌었던 것을 제외하고 하는 말입니다.”

“허어어~”

“그걸 제외하고도 100배 이상이 더 올랐습니다. 그것도 단 3일만에요.”


대충 규모가 나올 것이다.

딱 하루 동안 진행되었던 거래에 대해서 말한 것일 뿐이지만, 그것만으로도 대충 규모가 짐작 될 것이다.


“그럼 그 투자회사의 일 때문에 개인공간이 필요했던 것이로군요?”

“하필이면 올림픽이 개최될 그 당시의 월가가 조짐이 좀 심상치가 않았거든요.”

“출렁이기는 했지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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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제 19 장 이건 놓을 수 없다. - 방송과 엔터테인먼트 2 19.07.19 427 7 11쪽
93 제 19 장 이건 놓을 수 없다. - 방송과 엔터테인먼트 19.07.18 422 7 11쪽
92 제 18 장 모건 스탠리와 아랍왕자들 6 19.07.17 409 7 11쪽
91 제 18 장 모건 스탠리와 아랍왕자들 5 19.07.16 427 7 11쪽
90 제 18 장 모건 스탠리와 아랍왕자들 4 19.07.15 426 8 11쪽
89 제 18 장 모건 스탠리와 아랍왕자들 3 19.07.12 418 7 11쪽
88 제 18 장 모건 스탠리와 아랍왕자들 2 19.07.11 440 8 11쪽
87 제 18 장 모건 스탠리와 아랍왕자들 19.07.10 443 7 11쪽
86 제 17 장 거인, 쓰러지다. 리먼브라더스 파산 5 19.07.09 457 7 11쪽
85 제 17 장 거인, 쓰러지다. 리먼브라더스 파산 4 19.07.08 450 8 11쪽
84 제 17 장 거인, 쓰러지다. 리먼브라더스 파산 3 19.07.05 454 9 11쪽
83 제 17 장 거인, 쓰러지다. 리먼브라더스 파산 2 19.07.04 447 7 11쪽
82 제 17 장 거인, 쓰러지다. 리먼브라더스 파산 19.07.03 464 6 11쪽
81 제 16 장 인터뷰-세상을 향해 당당해지다. 7 19.07.02 482 7 11쪽
80 제 16 장 인터뷰-세상을 향해 당당해지다. 6 19.07.01 493 6 11쪽
» 제 16 장 인터뷰-세상을 향해 당당해지다. 5 19.06.28 481 8 11쪽
78 제 16 장 인터뷰-세상을 향해 당당해지다. 4 +1 19.06.27 492 7 11쪽
77 제 16 장 인터뷰-세상을 향해 당당해지다. 3 19.06.26 484 7 11쪽
76 제 16 장 인터뷰-세상을 향해 당당해지다. 2 19.06.25 486 6 11쪽
75 제 16 장 인터뷰-세상을 향해 당당해지다. 19.06.24 488 7 11쪽
74 제 15 장 꿈을 위해 한걸음을 내딛다. 5 19.06.21 489 5 10쪽
73 제 15 장 꿈을 위해 한걸음을 내딛다. 4 19.06.20 505 6 11쪽
72 제 15 장 꿈을 위해 한걸음을 내딛다. 3 19.06.19 496 7 11쪽
71 제 15 장 꿈을 위해 한걸음을 내딛다. 2 19.06.18 509 6 11쪽
70 제 15 장 꿈을 위해 한걸음을 내딛다. 19.06.17 539 5 11쪽
69 제 13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 그 두 번째. 6 19.06.14 537 7 11쪽
68 제 13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 그 두 번째. 5 19.06.13 540 4 11쪽
67 제 13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 그 두 번째. 4 19.06.12 538 5 11쪽
66 제 13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 그 두 번째. 3 19.06.11 536 4 11쪽
65 제 13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 그 두 번째. 2 +1 19.06.10 553 7 11쪽
64 제 13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 그 두 번째. 19.06.07 587 8 11쪽
63 제 12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할머니의 심부름 미션. 4 19.06.06 585 5 11쪽
62 제 12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할머니의 심부름 미션. 3 19.06.05 585 8 11쪽
61 제 12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할머니의 심부름 미션. 2 19.06.04 631 8 11쪽
60 제 12 장 일상으로 돌아오다.-할머니의 심부름 미션. 19.06.03 648 9 11쪽
59 제 11 장 베이징 올림픽!! 1면을 장악하다. 그 두 번째. 4 19.05.31 665 11 11쪽
58 제 11 장 베이징 올림픽!! 1면을 장악하다. 그 두 번째. 3 19.05.30 669 11 11쪽
57 제 11 장 베이징 올림픽!! 1면을 장악하다. 그 두 번째. 2 19.05.29 672 12 11쪽
56 제 11 장 베이징 올림픽!! 1면을 장악하다. 그 두 번째. 19.05.28 670 12 11쪽
55 제 10 장 베이징 올림픽!! 신문 1면을 장악하다. 6 19.05.27 671 9 11쪽
54 제 10 장 베이징 올림픽!! 신문 1면을 장악하다. 5 19.05.24 682 14 11쪽
53 제 10 장 베이징 올림픽!! 신문 1면을 장악하다. 4 19.05.23 680 15 11쪽
52 제 10 장 베이징 올림픽!! 신문 1면을 장악하다. 3 19.05.22 691 10 11쪽
51 제 10 장 베이징 올림픽!! 신문 1면을 장악하다. 2 19.05.21 709 15 11쪽
50 제 10 장 베이징 올림픽!! 신문 1면을 장악하다. 19.05.20 743 12 11쪽
49 제 9 장 방아쇠, 심지에 불이 붙다. 5 19.05.17 731 10 11쪽
48 제 9 장 방아쇠, 심지에 불이 붙다. 4 19.05.16 746 9 11쪽
47 제 9 장 방아쇠, 심지에 불이 붙다. 3 19.05.15 752 13 11쪽
46 제 9 장 방아쇠, 심지에 불이 붙다. 2 19.05.14 744 13 11쪽
45 제 9 장 방아쇠, 심지에 불이 붙다. 19.05.13 799 1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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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제 9 장 금메달 미디어데이-나의조국 대한민국은·····. 3 19.05.11 809 15 11쪽
42 제 9 장 금메달 미디어데이-나의조국 대한민국은·····. 2 19.05.10 803 15 11쪽
41 제 9 장 금메달 미디어데이-나의조국 대한민국은·····. 19.05.09 820 1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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