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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오매불망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뚱때
작품등록일 :
2019.04.01 10:50
최근연재일 :
2019.08.0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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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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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39. 녹림산채의 방해 2

첫 작품인 만큼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재밌게 봐주시고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DUMMY

오매불망

뚱때

39. 녹림산채의 방해 2


“크아아아!!!”


녹사평이 갑자기 머리를 부여잡고 소리를 지르며 고통에 몸부림을 쳤다.


- 죽여! 죽여! 죽여!


머릿속에 들리는 광기 서린 목소리가 녹사평을 점점 잠식해 나가고 있었다.


“시끄러워!! 시끄럽다고!!”


사실 녹사평이 이렇게 높은 자리에 올라올 수 있었던 이유가 모두 광충 덕분이었다.


녹림단 말단에 속해있던 녹사평이 여느 날과 같이 산적질을 하다 광교를 만난 것이다.


아무것도 몰랐던 녹사평은 광교에게 크게 패배하고 죽기 직전까지 내몰렸지만, 광교는 그를 죽이지 않았다.


녹사평이 산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광교는 녹사평을 이용해 산적들을 모두 광인으로 만들 계획을 세웠다.


광충을 먹은 녹사평은 기억이 모두 지워지고 이따금 들려오는 광기에 홀려 행동하고 있었던 것이다.


녹사평을 이용해 산적들을 통합한 광교는 녹림산채를 세워 조금 더 쉽게 마을을 습격했고 그 마을의 주민들을 광인으로 만들고 있었다.


- 죽이라고!! 죽여!!


“크아아아!!!”


눈앞에 있는 두려움에 사로잡혔던 녹사평이 광기에 저항했지만 결국 광충에게 몸의 주도권을 뺏기고 말았다.


두 눈에 동공이 풀린 녹사평이 거대한 대도를 꽉 쥐며 열린 입 사이로 침을 질질 흘렸다.


“죽인다··· 죽인다··· 죽인다···”


짐승과 흡사한 모습으로 으르렁거리며 천혈천을 노려보던 녹사평이 갑자기 지면을 박차고 달려들었다.


“크아앙!!”


파팟-


갑자기 돌변한 녹사평의 모습에 천혈천은 급하게 내공을 끌어올려 방비했지만 광충에 의해서 강해진 녹사평의 공격은 대충 막을 수 없었다.


쾅! 쾅!! 쾅!!!


거대한 대도를 위에서 아래로 강하게 내리찍으며 천혈천을 압박했다.


“크윽···”


급하게 내공을 끌어 올린 데다가 강한 내공 충돌로 내상을 입은 천혈천의 입에서 피가 흘렀다.


“이놈!!”


피를 본 혈연은 서둘러 녹사평에게 도약해 검을 내질렀다.


콰앙!!


녹사평은 혈연의 검을 피하고자 공중제비를 돌았고 도는 와중에 도를 회전시켜 혈연의 검을 거칠게 때렸다.


퍽!


막대한 내공 충격에 혈연은 근처 나무에 박혔다.


두 사람이 밀리자 지켜보던 희가 도와주러 나서려고 했지만, 나머지 녹림산채의 산적들이 앞을 가로막았다.


“네놈은 우리가 상대하마!!”


“우리 채주님의 싸움을 방해하지 마라!!”


희는 단전에 모여있던 바람을 끌어 올렸고 차분하던 머리가 사납게 휘날렸다.


“잔챙이는 빠져! 최대한 빠르게 뚫는다.”


타핫!!


수 십 명의 산적 사이로 희가 빠르게 날아갔다.


···


다그닥! 다그닥!


한마디 말조차 없이 심각한 표정으로 달리는 용무 탓에 같이 가는 방혁걸은 죽을 맛이었다.


‘숨 막혀···’


황금장에 끄나풀이 있다는 사실을 안 용무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억지로 참아내고 있었다.


더 이상 버틸 수 없었던 방혁걸이 용기를 내 한마디 건넸다.


“용무님! 조금 쉬었다 가는 게 어떻습니까?”


이히히힝!!


용무가 말 고삐를 끌어당기자 앞만 보고 달리던 말이 하늘 위로 앞발을 들며 제자리에 멈췄다.


“힘든가?”


어두운 표정으로 묻는 용무에게 차마 힘들다고 말할 수 없었던 방혁걸은 고개를 저으며 답했다.


“아닙니다. 저는 힘들지 않습니다.”


그런 방혁걸을 힐끔 본 용무는 말 고삐를 강하게 튕기며 앞으로 나아갔다.


“그럼 마을에 도착해서 쉬도록 하지. 이랴!”


어느새 저 멀리 점이 되어 사라지는 용무를 보며 방혁걸은 울상이 돼 쫓아갔고 둘의 질주는 천천마을에 입구가 보일 때까지 계속됐다.


그렇게 이틀이란 시간 동안 쉼 없이 달린 두 사람은 천천마을에 도착했고 용무는 방혁걸에게 말을 맡기고 서둘러 황천객잔으로 향했다.


“어서 오세요!!”


황천객잔에 들어선 용무는 곧바로 기감을 넓혀 내부를 살폈다.


‘평민, 무인, 무인, 무인. 별다른 이상한 점은 보이지 않는다.’


“저···손님??”


용무를 안내하기 위해 왔던 점소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서 있는 용무를 보며 의아해했다.


“저···”


“들어가서 책임자를 데려오 거라.”


“예??”


“용무가 왔다고 전하면 될꺼다.”


용무는 머뭇거리는 점소이의 손에 금전 한 냥을 올려주었고 점소이는 입이 찢어져라 웃으며 자신만 믿으라는 듯이 가슴을 두어 번 치더니 어디론가 달려갔다.


용무는 점소이를 기다리며 구석에 남아 있던 자리에 가서 앉았다.


‘정말 황각충이 배신을 한 걸까?’


골똘히 고민하는 용무에게 험상궂게 생긴 사내 세 명이 다가와 말을 걸었다.


“어이! 거기는 우리 지정석인데?”


“노인네는 저리 비켜!”


대꾸조차 하지 않은 용무는 그저 감각에 집중하고 광인의 흔적을 찾고 있었다.


“어이!!”


자신의 말을 무시하자 화가 난 사내가 용무의 우측 어깨를 잡으려고 손을 뻗었는데.


콰드득-


뼈가 뒤틀리는 소리와 함께 그 사내의 손이 기괴하게 꺾여 덜렁덜렁했다.


“끄···끄아악!!!”


고통을 참지 못한 사내가 소리를 지르자 황천객잔의 손님들이 일제히 그들을 바라봤다.


노인 앞에 한 사내는 무릎을 꿇고 오열하고 있었고 두 사내는 거리를 벌려 검을 뽑고 노려보고 있었다.


“이···이놈이!! 감히 우리 막내를!!”


“우리가 누군지 아느냐!!! 감히 사천에서 우리를 건드리고 무사할 거 같으냐!!”


용무는 여전히 그들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점소이가 들어간 방향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놈이 끝까지···!!! 죽어!”


날카로운 검을 강하게 뻗으며 날아갔다.


‘됐다!’


사내는 저 노인의 목을 충분히 뚫고도 남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상하게 몸이 가벼웠다.


“응??”


쾅!!!


사람들이 거꾸로 보이더니 이내 땅속에 처박혀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셋째는 팔이 부러지고 둘째는 땅에 박히자 첫째는 두려워졌다.


‘저 노인은 고수다.’


노인의 시선이 자신을 향하자 첫째는 온몸에 소름이 돋았고 노인이 자리에서 일어나자 두 다리가 바들바들 떨렸다.


그때.


“아이고 용무님 아니십니까!!??”


황각충이 버선발로 부리나케 달려왔고 용무는 첫째를 흘겨보고는 이내 시선을 돌렸다.


털썩-


다리에 힘이 풀린 첫째는 그대로 쓰러졌고 그날 이후로 천천마을 삼 형제는 볼 수 없었다고 한다.


“안으로 들어가서 얘기하지.”


“아이고! 그럼요! 제가 이번에 정말 좋은 차를 구했습니다. 어서 안으로 드시지요!”


황각충을 따라서 안으로 들어서자 넓은 정원과 커다란 건물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본타보다 더 크고 웅장한 건물로 사천지부의 막대한 자금력을 알 수 있는 모습이었다.


“그래, 요즘 일은 좀 어떤가??”


“아유, 말도 마십시오! 바쁘다 못해 죽어납니다. 하하하!”


쓸데없는 얘기가 오가다 보니 어느새 집무실에 들어섰고 황각충이 차를 우려내기 위해 뒤로 돌자 용무가 입을 열었다.


“자네 광교라고 아나??”


일부러 떠보기 위해 물었지만 황각충은 조금의 미동도 없었다.


“그건 이미 사···아니 지워진 집단 아닙니까?”


“그렇지 지워졌지. 그런데 요즘 다시 그 벌레들이 기어 나오기 시작했네.”


전혀 반응이 없었다. 몸은 말이다.


찌릿-


창문에 비친 황각충의 얼굴은 잔뜩 일그러져 있었고 기괴한 웃음을 짓고 있었다.


‘역시인가.’


“아, 이런! 용무님 이걸 어쩌죠? 제가 손님을 불렀었는데 그만 잊어버렸지 뭡니까.”


“그런가??”


“예, 곧 올 때가 됐습니다. 어떻게 보고 가시겠습니까?”


용무는 말없이 기감을 넓게 펼쳤고 주위로 다가오는 어두운 기운을 여럿 느꼈다.


“안 보고 가고 싶은데 그러면 예의가 아닌가??”


황각충은 부드럽게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닙니다. 아직은 만날 때가 아닌 거지요.”


끼이익-


자리에서 일어난 용무가 밖으로 나가며 나지막하게 말했다.


“지금이라도 발을 빼거라.”


덜컹-


금으로 칠해진 철문이 닫히자 안에서는 괴상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


“끄아아악!!”


“팔... 내 팔!!”


천혈천과 혈연이 위험하다고 느낀 희는 손속에 자비를 두지 않았다. 빠르고 거칠게 뚫고 지나갔다.


“막아라!! 어서! 어서 막아라!!”


캉!! 푹-


녹사평이 직접 데리고 다니는 산적들이라 그런지 이들 역시 광충에 사로잡혀 있었다.


산적 하나하나의 무공이 뛰어났고 두려움을 모르는 자들이었다. 오히려 검에 찔리면 눈이 뒤집혀 더 달려들었다.


“죽어! 죽어! 죽어!!”


“히히히, 어서 죽어라!!”


팔이 잘려도 달려들고 다리가 잘려도 기어서 자신을 압박하는 모습을 보자 희는 소름이 돋기 시작했다.


“이게 대체···”


콰아앙!!


녹사평이 휘두른 대도와 천혈천의 붉은 손바닥이 충돌하자 엄청난 내공 폭발이 일어났다.


피를 뚝뚝 흘리는 혈연은 좌측 어깨를 다쳤는지 팔을 감싸고 거친 숨소리를 내뱉고 있었다.


“이럴 시간이 없다!”


희는 지면을 강하게 박차고 도약하려 했지만, 검의 방향을 틀어야 했다.


캉!!


자신의 목을 던져 희의 이동을 막는 산적들의 행동에 점점 목이 조여왔다.


흠칫!


다시 한 번 검을 내지르려던 희는 몸을 과하게 비틀어 날아오는 비수를 피했다.


파스스···


희를 피해간 비수가 나무에 박히자 순식간에 나무가 썩어 가더니 바짝 말라 나뭇잎이 떨어졌다.


“독!!”


독이 묻은 비수를 던지는 살수가 근처에 숨어서 호시탐탐 희를 노리고 있었고 앞에서는 죽음을 원하는 산적들이 입을 벌리고 있었다.


희는 더 이상 힘을 숨길 수 없다고 판단하고 단전을 열어 바람을 맞이했다.


휘오오오!!


강하고 비정상적인 바람이 희 주변으로 모였고 그 탓에 먼지가 자욱하게 일어났다.


시야가 막힌 산적들이 어리둥절 하는 그때.


푹! 푹! 푹!


살갗이 뚫리는 소리가 연이어 들려왔다.


푹푹푹푹!


“제2식 난무.”


먼지 속에 가려져 아름다운 검선이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 속에서 희는 31번의 검로를 이어가고 있었고 그 끝에는 항상 산적이 있었다.


“끄어어억!!”


두려움이 없다고 고통을 느끼지는 못하지 않았다. 자욱한 먼지 속에서 학살당하는 산적들의 절규가 절절히 퍼져나갔다.


휘오오-


숨 막히는 시간이 지나가고 바람이 불어 먼지를 다 날리자 그 자리에 서 있는 사람은 희 한사람뿐이었다.


피슝! 캉!


다시 한 번 희를 노리고 날아오는 비수를 검으로 흘려보냈다.


“나와라!!”


피슝! 캉!


아무런 대답도 아무런 모습도 보이지 않았고 그저 묵묵하게 날카로운 비수를 던졌다.


단전에 모아둔 내공을 일순 다리로 보내 강하게 지면을 내리친 희가 자세를 낮췄다.


“제4식 풍신전.”


쿠아앙!!


태풍이 온 거로 착각할 정도의 엄청난 바람이 나무를 흔들었고 살수를 가려주던 나뭇잎이 모두 날아갔다.


“쳇!!”


자신의 위치를 들킨 살수가 서둘러 자리를 피하려고 도약했지만 희가 더 빨랐다.


파팟-


공중에서 이루어진 세 번의 공격과 방어.


지면에 떨어지기 직전 희는 내공을 터트려 공중에 한 번 더 날았다.


희의 검 끝에 빠르게 모인 내공이 구의 형태가 되고 그 구의 형태를 본 살수는 자세가 풀어졌다.


시원한 바람이 온몸의 감각을 자극해서 자신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것과 같은 착각에 빠졌다.


“제5식 풍구.”


빠르고 간결하게 날아간 풍구는 살수의 가슴을 뚫고 그대로 터져버렸다.


팡!

살점이 날아오르고 피가 분수처럼 뿜어져 나왔다.


그 끔찍한 장면을 보기 싫은 희는 터지기 직전 고개를 돌려 빠르게 천혈천을 향해 달려갔다.


···


“쳇!”


캉! 캉!


힘과 힘의 대결로 정말 무자비한 내공의 충돌이었다.


내상을 입지 않았다면 천혈천이 압도했겠지만, 내상을 입은 상태로 광충으로 강해진 녹사평을 쉽게 이기기는 어려웠다.


천혈천은 오른손에 넘실거리는 붉은 내공을 가늘게 압축해 날렸다.


푹!


분명 녹사평의 머리를 뚫고 지나갔지만, 녹사평은 자신이 공격을 당했다는 사실도 모르는지 짐승처럼 달려들었다.


“이미 뇌까지 잠식됐나! 이런!!”


자세가 무너진 천혈천이 서둘러 몸을 돌려봤지만 이미 눈앞에 커다란 대도가 휘둘러지고 있었다.


콰앙!!


힘으로 받아칠 수 없는 희는 검면에 바람을 흘려 녹사평의 대도를 흘려보냈다.


콰직!!


어찌나 힘이 강한지 녹사평은 물론이고 풍희의 검까지 지면에 깊게 박혔다.


타닷-


희는 검을 뽑고 서둘러 거리를 벌렸다.


내공을 잔뜩 끌어올린 희는 언제든지 싸울 준비를 했지만, 녹사평은 흐느적흐느적 거리는 몸놀림으로 노려보고 있었다.


마치 주인의 말을 기다리는 강아지처럼.


- 가져와! 내게 가져와! 저 목을 내게!!


번쩍!


이미 사람이 아닌 녹사평이 입을 중얼거렸다.


“그즈으, 느으 믁을···”


작가의말

재밌게 봐주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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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53. 모습을 드러낸 광교 2 19.08.02 142 0 13쪽
53 52. 모습을 드러낸 광교 19.08.01 222 0 12쪽
52 51. 검은 자신의 주인을 고른다 2 19.07.29 164 0 13쪽
51 50. 검은 자신의 주인을 고른다 19.07.28 187 0 14쪽
50 49. 풍신을 향해 한 발자국 2 19.07.26 211 1 13쪽
49 48. 풍신을 향해 한 발자국 19.07.24 203 5 13쪽
48 47. 뒤바뀐 전장 19.07.22 219 4 13쪽
47 46. 황금의 위기 19.07.21 256 4 13쪽
46 45. 내기의 대가 19.07.16 249 4 13쪽
45 44. 호랑이 탈을 쓴 개 19.07.11 262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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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42. 당희? 풍희? 2 19.06.22 329 4 13쪽
42 41. 당희? 풍희? 19.06.19 373 4 13쪽
41 40. 천마를 만나다 +1 19.06.17 355 5 13쪽
» 39. 녹림산채의 방해 2 +1 19.06.14 329 5 13쪽
39 38. 녹림산채의 방해 19.06.12 337 5 13쪽
38 37. 피바람 부는 무림 19.06.11 347 6 13쪽
37 36. 시끄러운 여행길 19.06.10 370 5 13쪽
36 35 내기를 이어가다 2 +2 19.05.08 433 6 13쪽
35 34.내기를 이어가다 19.05.07 413 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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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32. 그 시절 광교 19.05.05 442 6 13쪽
32 31. 운명의 장난 19.05.03 477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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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28. 오대세가의 멸문 19.04.29 471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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