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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ete20..
작품등록일 :
2019.04.0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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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2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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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2부 25장 금빛 여명 1-2화 구명

DUMMY

25장 금빛 여명





1. 관사 도착






슈레디안과 하일리겐은 지구 관사 입구 어귀에 이르자 고삐를 잡아 속도를 줄였다. 가까이 이르자 기다란 창을 든 보초병이 그들을 막아 세웠다. 그들은 말을 멈추어 세웠다. 하일리겐이 망토를 젖히고 품에서 세레즈 중앙군의 표식이자 세레스티아 왕가를 상징하는 금빛 독수리 문양을 꺼내 보초들에게 내보이며 운을 떼었다.


“본관은 카이아 파견대 소속 장교 빈센트 라 하일리겐이다. 채석장에서 벌어진 작은 소요로 인해 지구 사령관을 만나 뵙고자 왔다. 안내 부탁한다.”

“그 옆의 자는 누구냐.”


보초는 의심스러운 듯이 창을 슈레디안에게 들이밀었다. 과연 부임 반년 만에 노틸라드를 장악한 갈 족과 가이샤드 세력을 밀어낸 군사 영웅의 부대답게 군기가 엄정했다. 관사 입구를 지키는 보초들부터 기강이 단단히 들어 있었다.


“저자는 코네세타 측의 대표인 슈레디안 크론케이터이다. 지구 사령관께 사태 보고 이후 그의 신병을 맡기고자 데려왔다. ”


상대가 코네세타인이란 소리에 보초의 인상이 찌푸려졌다. 코네세타의 침공으로 인해 지구 사령관이었던 칼레 장군과 노틸라드의 상비군이 무리하게 차출된 탓에 영지가 유목민족의 말발굽 아래 짓밟히고 수많은 백성들이 죽고 다치고 끌려갔다. 고초의 원인이 코네세타에 있는 이상 저들이 적국인에 대해 갖는 반감은 극히 당연한 현상이었다.


“도착했으니 이제 말에서 내려라, 크론케이터.”


하일리겐은 슈레디안을 돌아보고 짧게 명령했다. 슈레디안은 순순히 그의 지시에 따라 말에서 내렸다. 사전에 아무 말도 맞춰두지 않았지만, 이곳에 오면 이리될 줄 알았다는 듯 그의 얼굴은 차분했다.


“포박해.”


팔을 뒤로 해서 묶이는 슈레디안을 무심한 얼굴로 내려다보던 하일리겐의 입에서 뜻밖의 말이 흘러나왔다.


“사태의 주요 책임자이며, 우리에게 유용한 정보를 지닌 인물이다. 문초를 하게 되더라도 사령관께서 직접 하실 것이니 상부의 구체적인 명령이 있을 때까지 지나친 가혹 행위는 자제해주길 바란다.”

“끌고 가.”


보초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후임 병사에게 슈레디안을 인도했다. 말에서 내린 하일리겐은 병사들에 의해 이끌려 관사 왼편으로 사라지는 슈레디안에게 쓱 눈길을 주고는 사령관께 안내하겠다는 보초를 따라 미드프레드를 만나기 위해 발길을 옮겼다.




2. 구명



“카이아 파견대 소속 장교 빈센트 라 하일리겐, 사령관을 뵙습니다.”

“본관이 지구 사령관 미드프레드 그론레이다. 카이아에서 소요가 있었다는 보고는 받았다. 대체 무슨 일인가?”


팔을 들어 올려 군례를 올리기가 무섭게 젊은 사령관이 바로 용건을 꺼냈다. 카이아에 부임하고 채 열흘도 안 되었을 때 채석장 어귀에서 광산 총책임자와 함께 인사를 나눈 이래, 두 번째로 보는 얼굴이었다. 사령관을 따라 회의실 안에 들어선 몇몇 수뇌부 장수들이 미드프레드 주위에 앉았다. 자리에 앉는 이들의 면면 또한 하나같이 갓 피어난 젊음으로 창창했다.


이 젊은이들이 코네세타의 침공으로 위기에 처한 나라에 희망의 불씨를 피우고, 최종전을 승리로 이끌었으며, 무너진 군기를 바로 세워 이곳에 부임하였던 수많은 전임 사령관들이 생명을 바꾸어 지켜내고자 하였던 국경선을 무력 피해 없이 재탈환하여 도탄에 빠진 백성들을 구해낸 자들이었다.


그 놀라운 무공의 정점에 선 자가 다름 아닌 미드프레드라는 것을 알고 있어서일까. 상대가 고작 스물 언저리의, 갓 성인식 지난 어린애라는 걸 알면서도 절로 긴장이 되었다. 그의 전신을 둘러싼 묵직한 기운 탓인지 미드프레드는 전혀 그 나이로 보이지 않았다. 하일리겐 또한 북부지구 방비군에 소속되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전투를 겪으며 현재의 자리까지 올랐기에, 이 젊은 사령관 주위를 휘감고 있는 기운이 사선을 드나들며 쌓아온 피의 무게라는 걸 직감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그는 가만히 저를 주시하고 있는, 흡사 맹수와도 같은 황옥빛 눈동자 앞에서 천천히 운을 떼었다.


“어제 오후 노역 중이던 인부 일부가 소요를 일으켜 감독하던 병사들을 죽이고, 임시 관사에 불을 놓아 총감독관을 참살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뭐라? 폭동이 일어났다는 말이냐? 지금 그따위를 보고라고 하는가!”


미드프레드가 채 뭐라고 입을 열기도 전에 무리 중에서 가장 어려 보이는 자가 튕기듯 일어나며 소리를 버럭 질렀다. 난폭한 서슬에 앉아있던 의자가 쿵 소리를 내며 뒤로 자빠졌다. 미드프레드의 시선이 그를 향했다.


“메이샤드.”


자제를 명하는 미드프레드의 짤막한 부름에 그의 얼굴이 불만스럽게 일그러졌지만, 결국 메이샤드는 죄송하다고 읊조렸다.


“진정하십시오, 부사령관 각하. 그리 흥분하실 만한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간의 상황에 대해 들은 바가 없으니 문책을 하시더라도 구체적인 보고를 들은 연후에 하시는 게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메이샤드가 넘어뜨린 의자를 바로 세워주며 적갈색 머리칼을 지닌 청년이 말을 받았다. 카이아를 방문했을 때 사령관을 수행하던 청년이었다. 로베리안 페르겐드, 세레즈 식의 작명법이 아니라 특이하게 여겨 더 기억에 선명하게 남았다.


지난 전쟁에서 세레즈에 귀의한 코네세타인 항장을 스스럼없이 참모부 안에서도 서열이 높은 축에 속하는 부관으로 삼다니, 보통 아닌 도량이었다. 본인이 혼혈인 데다가 신분 박탈된 평민이라 그러한지 미드프레드의 인재 등용에는 능력 외에 그 어떠한 장애도 없었다. 능력만 있다 싶으면 그 이전의 신분, 경력 따위 모조리 무시한 채 과감히 발탁하고 아낌없이 중용했다. 그가 부임한 지는 얼마 안 되었지만 미드프레드의 등용문이 제국의 그 어떤 귀족이나 영주보다 크고 넓다는 점은 이미 노틸라드의 경계를 뛰어넘어 북부 영지 전역으로 퍼져 나간 상황이었다. 뛰어난 군사 영웅을 흠모하고 있던 젊은이들은 그 소문을 접하자 그의 휘하에 들기를 희망하며 지구관사로 몰려들었다. 미드프레드의 주위에 인재들이 모이는 건 극히 당연한 일이었다. 하일리겐은 언뜻, 그 영악하기 이를 데 없는 슈레디안 역시 이 점을 노리고 미드프레드와 만나기를 청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원인이야 대충 짐작 가는 바가 있으니 되었다. 그래서 지금 상황은?”

“소요는 어느 정도 정리되었습니다. 하지만 코네세타인들이 불만이 아직 가라앉지 않았기에 이대로라면 유사한 사건이 추후로도 계속해서 벌어질 개연성이 농후합니다. 하여 소관, 인부들을 선동하여 분란을 일으킨 코네세타인의 신병을 사령관께 인도하고자 데려왔습니다.”


조용히 듣고만 있던 사령관이 표정이 없는 얼굴로 짤막하게 말했다.


“인부들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여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사태를 초래한 것에 대한 책임은 귀관에게도 있다.”

“그에 따른 문책은 이미 각오한 바입니다. ”


당연한 반응이었다. 사태를 있는 그대로 전하면 인부들을 통제하지 못한 자신에게 책임추궁이 돌아오리라는 것을 하일리겐도 알았다. 광산의 총책임자는 어제의 폭동으로 죽었고, 살아남은 이들 가운데는 자신이 최고 서열이었다. 아군 병사가 백여 명 가까이 죽거나 다쳤으니 이는 결코 작은 소요라 말할 수도 없었다. 코네세타 측이 책임을 피해 갈 수 없듯, 인부들을 다스리지 못한 아군 측에서도 누군가 하나는 희생해야 할 터였다. 그리고 정황상 그자가 자신이 될 가능성이 몹시 높다는 것을 알면서도 하일리겐은 말을 더하지도 감하지도 않은 채 있는 그대로 보고했다.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되었고 주동자를 체포하기까지 했다면 그에게 책임을 물어 수도로 송치했으면 그만이었을 일. 굳이 본관에게 와 협력을 청하며, 짊어지지 않아도 될 위험을 자초하는 까닭이 궁금하군. ”


정곡을 찌르는 발언이었다. 파란 많은 왕궁에서 성장해서 그런지 젊다고 말하기도 민망할 만큼 어린 연치의 청년이 제 속에 백 년은 족히 묵은 것 같은 능구렁이를 품고 있었다.


“사령관께서 카이아 파견대의 기존 방침을 탐탁하지 않게 여기신다는 것을 알면서도 소관이 관사로 찾아뵌 연유는,”


하일리겐은 쓰게 웃었다. 그리고 고개를 똑바로 들어 미드프레드의 눈을 마주했다.


“이번 사태의 주동자인 코네세타인을 살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각하.”


슈레디안은 전날 밤의 약속대로 아침이 되자 저를 풀어주었다. 협상이라 했지만 간밤에 그들이 나누었던 대담은 결코 협상일 수가 없었다. 그건 슈레디안과 저가 처한 본질적인 입장 차이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하일리겐은 얼마든지 슈레디안을 기만하고 배신할 수 있었다. 그 스스로 협상 장소를 노틸라드 지구 관사로 지정한 까닭에 슈레디안은 더더욱 불리해졌다. 가슴에 칼을 품은 채 수개월 동안 감쪽같이 모두를 속일 만큼 치밀하고 영리한 슈레디안이 그 점을 모를 리가 없었다.


“소관이 그를 체포한 것이 아닙니다. 그 녀석이 제 발로 찾아와 본인의 신병 인도를 전제조건으로 각하와의 대면을 요청했습니다. 이리로 오면 죽으리란 걸 알면서도 그는 각하께 채석장에 있는 코네세타인들에 대한 처우 개선 약조를 받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


그러나 그는 저를 따라 지구관사로 말을 몰면서도 저에게 말 한마디 붙이지 않았다. 슈레디안은 지구사령관인 미드프레드를 상대로 자신들의 요구조건을 제시할 요량이라 했지만, 그게 그의 바람처럼 수월하게 이루어질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었다. 그러므로 노틸라드 지구관사에 도착했을 때 슈레디안을 기다리고 있을 운명은 신뢰할 수 없는 자신과 타결 여부가 불확실한 협상, 그리고 고통 끝에 이루어질 수치스러운 죽음뿐이었다. 그런데도 그는 자구책을 강구하고자 하지 않았다. 목숨보다 자존심이 더 중요한 놈이란 건 이미 알고 있었으나 놀라울 정도의 담대함이고 초연함이었다. 하일리겐이 적에게 감탄한 건 처음이었다.


슈레디안 때문에 일어난 소동을 생각하면 그를 몇 번이고 찢어 죽이고 싶었고, 실제로도 죽일 수 있었던 기회를 눈앞에서 놓친 것을 몹시 후회한 건 사실이나, 우습게도 하일리겐은 그와 비등할 정도로 그를 살리고 싶기도 했다. 스스로 생각해도 기가 차는 모순이었다.


“소관 같은 놈의 손에 이름 없이 맞아 죽기에는 배포도 두둑하고 여러모로 기량이 뛰어난 녀석입니다. 소관, 사태가 완전히 안정되고 나면 이에 따른 책임을 어떤 방식으로든 기꺼이 질 것이니 일단 그를, 슈레디안 크론케이터를 한 번 만나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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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외전] 세월 20 19.12.11 25 2 7쪽
235 [외전] 세월 19 19.12.09 26 3 9쪽
234 [외전] 세월 18 19.12.06 34 3 8쪽
233 [외전] 세월 17 19.12.03 44 2 7쪽
232 [외전] 세월 16 19.11.30 39 3 7쪽
231 [외전] 세월 15 19.11.29 38 2 7쪽
230 [외전] 세월 14 19.11.28 38 2 8쪽
229 [외전] 세월 13 +2 19.11.27 33 2 9쪽
228 [외전] 세월 12 19.11.26 41 3 7쪽
227 [외전] 세월 11 19.11.25 35 3 11쪽
226 [외전] 세월 10 19.11.23 43 3 9쪽
225 [외전] 세월 9 19.11.22 38 3 7쪽
224 [외전] 세월 8 19.11.21 43 3 7쪽
223 [외전] 세월 7 19.11.20 40 2 7쪽
222 [외전] 세월 6 19.11.19 52 3 9쪽
221 [외전] 세월 5 19.11.18 48 3 12쪽
220 [외전] 세월 4 19.11.16 72 3 7쪽
219 [외전] 세월 3 19.11.15 66 3 12쪽
218 [외전] 세월 2 19.11.14 69 3 11쪽
217 [외전] 세월 1 -세느비엔느 여왕의 외전 19.11.13 90 4 15쪽
216 36장 선전포고 6화 무혈입성(2부 完) +2 19.11.12 104 4 11쪽
215 36장 선전포고 5화 백성들의 왕 19.11.11 87 5 9쪽
214 36장 선전포고 4화 태자의 대의 19.11.09 96 6 7쪽
213 36장 선전포고 3화 로크라테군의 대응 19.11.08 83 4 7쪽
212 36장 선전포고 2화 전서 19.11.07 87 4 9쪽
211 36장 선전포고 1화 항복 +2 19.11.06 94 5 8쪽
210 35장 붉은 숲 전투 6화 투항 권유 19.11.05 99 4 7쪽
209 35장 붉은 숲 전투 5화 공세 19.11.04 98 4 8쪽
208 35장 붉은 숲 전투 4화 매복 19.11.02 104 3 9쪽
207 35장 붉은 숲 전투 3화 유인 19.11.01 95 3 7쪽
206 35장 붉은 숲 전투 2장 작전과 신뢰 +2 19.10.30 108 5 8쪽
205 35장 붉은 숲 전투 1화 괴물용병 19.10.28 100 3 9쪽
204 34장 여름 해질녘 향기 6화 첸트로빌 공성군 19.10.25 105 3 10쪽
203 34장 여름 해질녘 향기 5화 전투 준비 19.10.23 100 3 8쪽
202 34장 여름 해질녘 향기 4화 요란한 출병 19.10.21 95 5 7쪽
201 34장 여름 해질녘 향기 3화 관점의 차이 19.10.18 100 5 7쪽
200 34장 여름 해질녘 향기 2화 백의종군 +4 19.10.16 112 5 9쪽
199 34장 여름 해질녘 향기 1화 아크레이드의 입장 19.10.14 106 5 9쪽
198 33장 흑운의 그림자 6화 급변하는 정세 19.10.11 116 6 8쪽
197 33장 흑운의 그림자 5화 미드프레드와 메이샤드 19.10.09 110 4 9쪽
196 33장 흑운의 그림자 4화 유훈 19.10.07 119 4 9쪽
195 33장 흑운의 그림자 3화 음독 19.10.04 109 5 8쪽
194 33장 흑운의 그림자 2화 번뇌 어린 선택 19.10.02 127 4 7쪽
193 33장 흑운의 그림자 1화 짬짜미 19.10.01 121 6 9쪽
192 32장 보이지 않는 싸움 8화 줄다리기 하 19.09.30 111 5 9쪽
191 32장 보이지 않는 싸움 7화 줄다리기 上 19.09.30 103 6 7쪽
190 32장 보이지 않는 싸움 6화 휘장 너머의 소녀 19.09.28 125 6 9쪽
189 32장 보이지 않는 싸움 5화 은밀한 초대 19.09.27 122 5 8쪽
188 32장 보이지 않는 싸움 4화 아비와 딸 19.09.26 118 5 12쪽
187 32장 보이지 않는 싸움 3화 커런스의 입장 19.09.25 116 5 9쪽
186 32장 보이지 않는 싸움 2화 공주의 선언 19.09.24 116 5 9쪽
185 32장 보이지 않는 싸움 1화 공주의 결단 19.09.23 148 5 7쪽
184 31장 풍운재자 6화 승부수 19.09.21 147 4 9쪽
183 31장 풍운재자 5화 태자의 특사 +2 19.09.20 140 5 7쪽
182 31장 풍운재자 4화 싸움준비 19.09.19 150 5 7쪽
181 31장 풍운재자 3화 해적이 된 초원의 아이 +2 19.09.18 155 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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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30장 흐르는 별 2화 왕자의 재목 +2 19.09.07 178 8 8쪽
173 30장 흐르는 별 1화 사절 데니아크 19.09.06 159 6 7쪽
172 29장 휘몰아치는 바람 6화 대관식 소식 19.09.05 171 4 9쪽
171 29장 휘몰아치는 바람 5화 재상의 대처 19.09.04 163 6 9쪽
170 29장 휘몰아치는 바람 4화 촌각을 다투는 사안 19.09.03 158 4 9쪽
169 29장 휘몰아치는 바람 3화 누군가에겐 기회인 소식 19.09.02 159 5 8쪽
168 29장 휘몰아치는 바람 2화 장계 19.09.02 153 6 8쪽
167 29장 휘몰아치는 바람 1화 충격적인 입장표명 19.08.31 170 5 7쪽
166 28장 소생하는 빛 7화 선택의 기로 19.08.30 175 5 10쪽
165 28장 소생하는 빛 6화 태자의 약혼녀와 젊은 대공 19.08.29 186 6 10쪽
164 28장 소생하는 빛 5화 결혼 피로연 +2 19.08.28 196 7 8쪽
163 28장 소생하는 빛 4화 태자의 부탁 19.08.27 180 6 7쪽
162 28장 소생하는 빛 3화 태자와의 대면 19.08.26 174 6 7쪽
161 28장 소생하는 빛 2화 초청장 19.08.25 183 6 12쪽
160 2부 28장 소생하는 빛 1화 보이지 않는 감화력 19.08.24 214 6 10쪽
159 27장 소리 없이 흐르는 물 7화 더 큰 싸움을 위한 전진(추가) 19.08.23 218 5 8쪽
158 27장 소리 없이 흐르는 물 5-6화 토벌전 19.08.22 201 6 10쪽
157 27장 소리 없이 흐르는 물 4화 정당한 길 19.08.21 220 6 10쪽
156 27장 소리 없이 흐르는 물 3화 뮤켄의 우려 19.08.12 284 8 8쪽
155 27장 소리없이 흐르는 물 2화 태자의 귀환 소식 19.08.09 273 7 8쪽
154 27장 소리 없이 흐르는 물 1화 어떤 조짐 19.08.07 265 6 8쪽
153 26장 조용한 개화 6화 혼담 19.08.05 274 7 7쪽
152 26장 조용한 개화 5화 왕실 종친과의 접견 19.08.02 278 7 8쪽
151 26장 조용한 개화 4화 공주와 기사 下 19.07.31 242 11 8쪽
150 26장 조용한 개화 3화 공주와 기사 上 19.07.30 253 10 7쪽
149 26장 조용한 개화 2화 커런스의 공주, 다이엘라 19.07.29 251 7 10쪽
148 26장 조용한 개화 1화 커런스의 왕실 수예모임 +2 19.07.28 308 7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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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25장 금빛 여명 5화 벗 19.07.25 283 8 13쪽
144 25장 금빛 여명 4화 해후 19.07.24 267 9 7쪽
143 25장 금빛 여명 3화 내막 19.07.23 271 1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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