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 엘리시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진성하
작품등록일 :
2019.04.01 14:52
최근연재일 :
2024.03.21 23:00
연재수 :
1,070 회
조회수 :
1,999,697
추천수 :
45,950
글자수 :
6,740,765

작성
19.04.01 21:17
조회
14,956
추천
214
글자
14쪽

정크 보이(3)

DUMMY

***


3 섹터 내 교관 집회소.


"어때 다시 돌아온 소감이?"

"감개무량하다고 하면 헛소리겠죠. 솔직히 구역질 났습니다."

"하하. 잘나가던 김두환이 여기 온다고 해서 놀랐더니 길드 부탁이었나?"

"네. 제가 모시는 분이 김동희 선생이십니다. 데오라 성능 테스트 겸해서"

"그거 가능한 소린가? 강제 강화제라니?"

"솔직히 저도, 하지만 선생께서 그리 말했으니 빈말은 아닐 겁니다. 그래서 임상 시험을 하기 위해 온 것 아닙니까."

"만약에 강화 성공자가 나오면?"

"저희 길드에서 데려갈 겁니다. 환상적인 샘플인 셈이죠."

"하하, 얼마나 성공할는지 모르지만, 녀석들에게 희망을 주는 건 안 좋은데. 아 참 아침에 몇 명 죽었어?"


박상철의 말에 조교 한 명이 말했다.


"사망 인원이 32명입니다."

"많지는 않네. 오차 범위 안에도 안 드네···. 쩝···."

"이번에 오는 몬스터 웨이브 때나 효과를 좀 보겠지요."

"아, 그리고 교관은 첨이지 간단히 숙지할 게 있어. 한정학 조교"


한정학 일명 푸줏간이 앞으로 나왔다.


"말해 보게."

"교관 수칙 1조 집단행동은 철저히 분쇄한다. 2조 개인주의를 강화하고 다섯 명 이상 뭉치게 하지 마라. 3조 사상의 주입은 금물. 4조 동료, 우군, 전우애를 강요하지 마라. 발견 즉시 차단할 것. 5조 감정의 고조를 일으키는 단어는 사용하지 마라. 6조 정크에 정을 주지 않는다. 이상"

"뭐 경험이 있어 대충 알고는 있겠지만 기본 수칙은 어기지 말게. 지금부터는 애들에게 말을 놓도록 하고."

"네 잘 알겠습니다."


***


"아, 씨발, 좋다가 말았네."


235번은 데오라를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머릿속에서 수만가지 생각이 왔다 갔다 할 것이다.

지금 나도 그렇게든.


235번과 나는 우연히 같은 지역을 점유하는 쉽게 말해 룸메이트 같은 경우다.

다섯 명 이상 가깝게 지내면 안 되기 때문에 유일하게 말을 터놓는 몇 안 되는 정크다. 녀석은 97기로 1년째 버티는 중이다. 참고로 난 96기.


"왜 한 번에 훅 가려고?"

"그렇지 이래 사나 저래 사나 매한가지 아냐? 어차피 인생은 한방 아니냐고."

"난 이건 사양이야."

"하, 레벨 개화라도 노린다고는 하지 말아줘."

"아니 그게 뭐 어때서 김두환도 3년째에 레벨 업 했다는데 나라고 못 할 이유 있나?"

"씨발놈아 확률을 따져 보라고. 레벨 개화가 확률이 높겠냐? 데오라 맞고 강화 성공하는 게 높겠냐?"

"...!"

"아무리 정크라지만 뇌까지 정크냐? 확률에 맞게 도전해야지 무슨 수십억분의 일의 확률에 도전하려고 하냐?"

"어쨌건 난 이 지옥 꼭 벗어난다. 두고 봐라. 진짜로 하는 말이다."

"어이쿠야, 어련할깝쇼. 그런 각오면 지금 한 대 놔 드릴깝쇼?"

"사양한다."


며칠간 조용하다. 하지만 이건 폭풍전야의 고요함이란 걸 다들 안다.


이틀 뒤 정찰조로부터 적색 조명탄 한 발이 하늘 위로 치솟아 올라 긴 호선을 그리며 떨어져 내렸다.


"몬스터 웨이브, 몬스터 웨이브."


사이렌 소리가 요란스럽게 울리며 보고를 받은 정크들이 일제히 소리쳤다.


"연장 챙겨라, 늦은 놈은 맨손이다."


조교가 연병장에 쏟아붓는 각종 무기류를 손에 잡히는 대로 집어 들었다.


"조명탄 한발이 더 떠올랐다. 한 발 더! 세 발째! 씨발!"


떠오른 조명탄 개수는 몬스터의 규모를 말하는 거다. 세 발이면 수백 아니 천마리 가까이 갈 수도 있다.


조교도 바짝 긴장하는 자세를 유지하는 거로 봐서 이번 웨이브는 상당한 듯 보였다.

그것도 첫 번째 웨이브에서 이 정도라니.

몇 주 잠잠한 이유가 있었나 보다.


"연장 챙긴 놈들 모두 트럭에 올라탄다. 실시"


트럭 앞에는 조교가 대기 하고 있다 트럭에 올라타는 녀석들의 손에 푸른액이 담긴 작은 병을 하나씩 쥐여 준다.

우리는 이것을 물뽕이라 부른다. GHB의 일종인데 혓바닥에 닿는 순간부터 뇌가 마비될 정도로 강력한 마약이다.

돌격전에 한 병씩 빨면 기분이 매우 좋아진다. 흥분 상태가 되고 어떤 적이든 무조건 쓰러트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솟아난다. 효과는 4시간 유지.


정크 보이를 실은 트럭은 섹터 구역 소관을 넘어 전장인 배틀 필드까지 나아간다.

방어진지에서 트럭으로 30분 거리다.

벌써 물뽕을 처 마신 인간들은 두 눈을 희번덕거리면서 거친 숨을 쉭쉭 몰아쉰다.


배틀 필드 앞으로 내려선 우리는 우르르 개떼같이 몰려 포진했다.


조교가 확성기를 입에 물고 거품을 토하듯 굉음을 질러 댄다.


"모두 준비됐냐?"

"우라~"

"준비됐냐?"

"우라~"

"돌격!"

"우라 라라 앗~"


함성 가득 고함을 치며 돌격한다. 선두 조에 나서는 것은 물뽕을 맞아 정신이 반쯤 나간 돌아이들이다. 이제껏 경험으로 저놈들 30% 가까이는 순살 당한다.


목에 찬 개목걸이에서 신호음이 들리고 초록 점등이 적색 점등으로 변한다. 이제 배틀 필드를 벗어 날 수 없다. 벗어나면 개목걸이가 자동으로 폭파된다.

후퇴는 개죽음이다. 죽어도 전진해야 한다.


얼마나 내달렸을까? 저쪽 지평선에서 거뭇거뭇한 움직이는 형상이 보인다.

코볼트 떼거리다. 웨이브 1파는 거의 코볼트 떼거리. 쥐 모양의 코볼트는 발톱과 이빨을 주 무기로 공격해 온다. 민첩 계수가 정크 보이보다 높아서 주의해야 한다.

덩치는 커다란 성견에 맞먹는다.


나도 초창기 몇 번 물린 적이 있다. 다행히 개성인 면역강화 덕분에 죽지 않고 버텨낼 수 있었지만, 저놈에게 상처 입으면 독이 있어 자연 치유는 절대 안 된다.


접촉.

돌격대가 코볼트 떼거리와 맞붙었다.

아비규환의 생지옥이 벌어진다.

코볼트와의 싸움에서 절대 땅에 쓰러지면 안되다가 철칙이다.

쓰러지는 순간 순식간에 해체당한다.


오늘 내가 들고 온 것은 모닝스타라는 철퇴다. 저놈들 아구창 깨부수는데 특화된 무기다.

아직 팔뚝 근육이 팔팔할 때 최대한 많이 때려잡아 놔야 한다.


미친 듯이 내리찍었다. 머릿속에는 레벨 개화. 김두환이 그랬다. 전투를 즐기라고 그러면 대답해 준다고···.


이제껏 숨는 것은 최우선으로 삼았으니 지금은 달랐다. 내 삶의 목표가 생겼기 때문이다.

돌격조 뒤에서 양손으로 철퇴를 잡고 장작을 패듯 내리찍었다.

워커가 코볼트의 뇌수로 벌겋게 물들었다.

바짓가랑이가 피에 절어 들었다.

이것이 전투다. 난 전투를 즐긴다고 억척스레 마음을 몰아세웠다.

내 얼굴에 미소가 걸렸다. 레벨 개화, 레벨 개화. 그 하나를 위해.


확실히 김두환 교관의 파급 효과가 컸다.

저마다 손을 놓지 쉬지 않고 코볼트를 때려잡는다.

예전 같으면 뒷짐 쥐고 눈치 봤을 인간들이 거의 돌격조 흉내를 내며 광분하는 이유도 김두환 때문이다.


발광한다. 손에 든 무기가 피에 절었다면 그것은 미소가 되었다.

내가 전투를 즐기고 있다는 증거였기 때문이다.


"우와 저 새끼 봐라."


내 옆에 있던 235번이 혼잣말인지 뭔지 지껄이는 소리가 들렸다. 슬쩍 235번이 말하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니 그곳에 미친놈이 한 명 있었다.


양손에 투핸드 소드를 들고 미친 듯이 내려찍는 한 덩치의 정크 한 명. 등 번호 566.

나도 아는 놈이다. 신체 강화형으로 각성했으나 F등급이 되기에는 살짝 모자라 정크로 온 녀석. 정크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놈 중 하나고 나보다 1년을 더 버틴 만 3년의 초 베테랑이다.


당연히 정크 중에서도 소문난 놈들이 있기 마련이다.

신의 아이들 시절 무술을 연마했다는 29번 무술가.

취미로 검술 연마를 했다는 447번 검객


조금만 더 보태면 F등급 밑바닥까지는 갈 수 있는 녀석들이다. 그런 녀석들에게 코볼트 따위야. 나도 만만하게 여기는 것이 코볼트인데.


1파가 지나가고 2파가 몰려온다. 지금 시각은 낮 12시.

2파는 까다로운 고블린 무리. 물론 코볼트와 섞여 있다. 그래서 더 번거롭다.

발밑의 코볼트와 상체로 날아드는 고블린의 무기를 동시에 상대할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고블린의 키는 평균 140대로 인간으로 치면 13세 나이 또래 키다. 하지만 근육의 완력은 장난 아니다. 일반 정크 보이와 대등한 수준인데 이놈들은 떼거리로 덤비기에 그만큼 위험한 놈들이다.


베테랑이라 자부하는 나도 눈치 보며 싸워야 하는 놈들.

검이면 좋은데 손에 든 건 철퇴다. 하지만 고민은 안 한다.

검 정도야 곧 눈에 띌 테니까.


고블린 무리와 격돌하는 정크들은 대부분 신병이 많다. 똥, 된장 구분이 안 되는 놈들이 멋모르고 덤비는 경우가 대부분. 거기다 물뽕 까지 맞았으니 사고가 급격히 좁아진 상태다.


정크 한 명에 최소 3마리 이상의 고블린이 붙는다. 이런 상황에 능숙하지 않으면 역으로 당한다. 이제부터 들려 오기 시작하는 비명이 그 사실을 잘 말해 준다.


고블린이 내리찍는 몽둥이에 대가리가 완전히 으깨진 놈들이 하나둘 보인다.


이럴 때는 동업이 필수다. 독고다이로 싸우는 것보다 생존확률이 월등히 높아진다.


"야, 235번 가자."


235번이 피식거리며 나를 흘린다.


"씨발 새끼 눈 뒤집혔군."


고참병 둘이 뭉치면 요령 있게 고블린을 요리 할 수 있다. 저번처럼 몸을 피하고 숨지만 않는다면 이 방법이 최선임을 안다. 이건 지각이 남아 있을 때의 이야기고 두려움을 이기지 못해 물뽕을 처맞은 놈들은 이것조차 활용 못 한다.


그리고 또 한 가지 강한 놈 곁에서 싸우는게 내 지론이다.

나와 235번은 고블린을 물리쳐 가며 566번 쪽으로 슬슬 이동해 가면 싸운다.

566번은 내가 잘 안다. 덩치와 완력은 좋아도 심성은 순한 놈이다.

배틀 필드에는 감시 조교가 없다.


이곳에서 마음이 통하는 놈끼리 파티를 결성하는 것은 우리 자유다.

서로 합의는 안 했지만 어렵지 않게 우리 세 명은 어울렸다.

566번이 합류하니 더욱 안심됐다.

이제 마음 놓고 고블린을 상대할 수 있다.


두 시간 동안 처절한 싸움이 지났다.

오후 3시쯤 마지막 3파가 온다. 문제는 이 3파다.

대부분 고블린이지만 간혹 무서운 놈들이 뒤섞여 오기 때문이다.

적갈기나 그라운드 뱃져등 헌터 레벨F등급 던전에 서식하는 종이다.


이놈들은 정크 보이 한 명이 감당하기 버겁다. 최소 손발이 맞는 두 명 이상이 있어야 토벌 가능한 녀석들이다.


이때쯤 돼서는 근육이 비명을 지르기 시작한다. 옥수수죽과 삶은 감자로 연명하는 정크들의 근육은 약해질 때로 약해져 있다. 물론 단련한다고 운동하는 녀석도 있지만, 기본 열량이 형편없는 음식은 근육량을 늘려 주지 못한다.


선천적으로 완력을 타고나지 않는 바에야 운동으로 힘을 늘리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오전 1파와 오후 2파 4시간 동안이 한계다. 그 시점이 물뽕의 효력이 떨어질 때쯤이기도 하고 그러니 제3파는 공포다. 가장 많은 정크가 죽어 나간다.

물뽕의 효력이 가시면 온몸이 축 늘어지고 무기들 힘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맥이 빠진다.

추위가 엄습하는 것처럼 몸이 떨리고 심한 갈증을 느낀다.


그럴 때를 대비해 포켓에 소금 주머니를 가지고 있다. 탈수증이 느껴지거나 물뽕이 효과를 다할 때 마지막까지 의식을 붙들기 위해서는 강제로 소금을 섭취한다.


3파가 밀려온다.


나와 235번은 물뽕의 마개를 뽑아 들었다. 우리 같은 고참은 물뽕을 효과 있게 사용하는 방법을 안다. 물뽕을 마심과 동시에 소금 한 줌을 입에 털어 넣었다.

짠 내가 코끝으로 훅 쏟아져 나왔다. 그것 덕분에 물뽕의 어질함을 개선 시키는 효과가 있다. 시각이 좁아지는 터널시야 증상도 확실히 덜어 준다.


난전이었다. 고블린과 뒤섞여 엉망진창이 되었다. 제대로 된 전술 훈련조차 받지 못한 우리는 금세 진형이 무너져 내렸다.

뒤죽박죽으로 싸우다 보니 나와 235번, 566번은 서로서로 놓치고 갈라졌다.

의식은 하고 있었지만, 앞뒤로 몰려드는 놈들을 상대하다 보니 정신없었고 물뽕의 효과가 너무 극심해 주위 변화를 신경 쓸 짬도 없다.

특히 주위에서 울려 퍼지는 고주파 비명을 들으면 더욱 흥분 상태가 된다.

김두환의 말에 도취 되어 쓸데없는 만용을 부리게 된 것이다.

여기서 생존하려면 기본 능력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눈치도 빨라야 한다.

덤빌 때와 빠질 때를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는 것. 물뽕은 정신을 좀먹는다.

맑은 정신일 때와 달리 욕구만 앞선 물뽕 상태에서는 판단력이 엄청나게 떨어진다.


그런데도 물뽕을 흡입해야 하는 이유는 맨정신으로는 근육이 버티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금은 4시쯤 되었을 거다. 오후 5시까지 버티면 개목걸이에 녹색등이 점멸된다.


"제길 다들 어디에 있는거야"


눈앞에 고블린 한 마리의 대가리를 찍어낸 검을 회수하며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입에서 침이 질질 흘러내렸다. 오늘따라 물뽕의 효과가 크게 다가온다.

566번은 물뽕을 사용하지 않아도 근육이 마지막까지 제대로 움직여 준다.

하지만 나는 물뽕을 맞지 않으면 1파와 2파를 막아 내느라 급 피로한 근육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

제한 시간 5시까지 버틸 수 있는 것은 물뽕의 효과에 의지해야 한다.

아니면 저번처럼 어디 짱박혀 숨어 있던지···.


주변에 정크 보이 몇 명이 보이긴 한다. 눈에 보이는 고블린은 죄다 토벌된 듯했다.

겨우 한숨을 돌리나 싶었다. 전장을 이탈해 배틀 필드의 시작점으로 슬슬 돌아가도 될 듯싶다.


막 발길을 움직이는 찰나 누군가 내 발목을 확 잡아당기는 느낌에 검을 치켜들었다.


"제발, 살려 줘···. 살려 주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4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이터널 엘리시움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개인 사정으로 글 못올릴것 같습니다. 24.03.25 18 0 -
공지 연재 시간 변경 및 공지 사항입니다. +9 21.04.07 793 0 -
공지 이 소설 처음 읽으시는 분들에게... +41 19.12.06 7,975 0 -
공지 연재 주기 공지(월~목 / 24시입니다)- 수정 +4 19.05.12 13,859 0 -
1070 속임의 미학 +1 24.03.21 124 5 14쪽
1069 기회를 노려라 +1 24.03.20 126 5 13쪽
1068 인섹트로 +3 24.03.19 127 5 14쪽
1067 세 번째 아레나 +1 24.03.14 138 6 14쪽
1066 모타울로 +1 24.03.13 137 4 14쪽
1065 상성의 적 +1 24.03.12 139 6 14쪽
1064 진퇴양난? +1 24.03.07 147 4 13쪽
1063 진짜 상성은 있나? +1 24.03.06 142 5 15쪽
1062 블러드 투투아레나 +1 24.03.05 145 5 13쪽
1061 비공개 청문회 +1 24.03.04 148 6 14쪽
1060 기브 엔 테이크 +1 24.02.29 156 4 14쪽
1059 한 방만 가자 +1 24.02.28 143 5 15쪽
1058 크림슨 베일 +1 24.02.27 142 5 13쪽
1057 어비스 게이트 +1 24.02.26 145 4 14쪽
1056 아첨꾼 +1 24.02.22 149 4 15쪽
1055 바알의 성 +1 24.02.21 144 5 14쪽
1054 4고리 +2 24.02.20 142 5 14쪽
1053 거짓된 여왕의 티아라 +1 24.02.19 141 4 14쪽
1052 게헤나의 악마들 +1 24.02.14 152 6 14쪽
1051 이모탈 시티를 떠나며··· +1 24.02.13 178 5 14쪽
1050 하우리엘 +3 24.02.07 160 4 15쪽
1049 왓처를 속여라 +1 24.02.05 160 5 15쪽
1048 다른 영역의 세계에서··· +1 24.01.30 174 7 14쪽
1047 단서 +1 24.01.29 197 7 14쪽
1046 연옥의 비밀 38 – 귀환 준비 +1 24.01.25 170 5 14쪽
1045 연옥의 비밀 37 – 모든 것의 시작 +1 24.01.24 157 7 14쪽
1044 연옥의 비밀 36 – 분기점 +1 24.01.23 158 7 13쪽
1043 연옥의 비밀 35 – 포악한 공격 +1 24.01.22 161 7 14쪽
1042 연옥의 비밀 34 – 루치페르 +1 24.01.18 160 6 14쪽
1041 연옥의 비밀 33 – 제라피나 +1 24.01.17 161 6 13쪽
1040 연옥의 비밀 32 – 깨달음 +1 24.01.16 161 4 14쪽
1039 연옥의 비밀 31 – 악은 악이로다 +1 24.01.15 157 6 15쪽
1038 연옥의 비밀 30 – 통수 예방 +1 24.01.11 159 6 14쪽
1037 연옥의 비밀 29 – 조련 +1 24.01.10 162 6 14쪽
1036 연옥의 비밀 28 – 스타 로드 +3 24.01.09 163 6 14쪽
1035 연옥의 비밀 27 – 양자 영역 +1 24.01.04 161 6 14쪽
1034 연옥의 비밀 26 – 영역 +1 24.01.03 157 6 14쪽
1033 연옥의 비밀 25 – 아저씨 +1 24.01.02 154 6 13쪽
1032 연옥의 비밀 24 – 레스티아 +1 23.12.28 175 5 14쪽
1031 연옥의 비밀 23 – 경멸의 도시 +6 23.12.25 166 5 13쪽
1030 연옥의 비밀 22 – 귀환 +1 23.12.20 172 5 15쪽
1029 연옥의 비밀 21 – 뭐냐? +1 23.12.18 161 6 13쪽
1028 연옥의 비밀 20 – 편견을 버려라 +1 23.12.13 169 5 13쪽
1027 연옥의 비밀 20 – 조우 +5 23.12.12 150 6 14쪽
1026 연옥의 비밀 19 – 정신 분열 +1 23.12.11 148 6 13쪽
1025 연옥의 비밀 18 – 아드라멜렉 +4 23.12.07 172 6 14쪽
1024 연옥의 비밀 17 – 큐리어시티 시티 +5 23.12.06 150 5 14쪽
1023 연옥의 비밀 16 – 7사도 그레고리아 +7 23.12.05 156 6 14쪽
1022 연옥의 비밀 15 – 미친 능력 +6 23.12.04 150 6 15쪽
1021 연옥의 비밀 14 – 원하는 결과 +2 23.11.30 148 6 14쪽
1020 연옥의 비밀 13 – 막무가내로 밀어붙여 보자고 +1 23.11.29 141 5 14쪽
1019 연옥의 비밀 12 - 가끔 문제는 쉽게 풀리지 않을 때도 있다. +1 23.11.27 137 6 15쪽
1018 연옥의 비밀 11 – 신은 어떻게 모든 인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나? +3 23.11.23 145 7 13쪽
1017 연옥의 비밀 10 – 머리의 방 +3 23.11.22 137 6 13쪽
1016 연옥의 비밀 9 – 비탄의 도시 +1 23.11.21 142 6 14쪽
1015 연옥의 비밀 8 - 메타킷 +5 23.11.20 138 7 14쪽
1014 연옥의 비밀 7 – 12 사도 +1 23.11.15 133 6 13쪽
1013 연옥의 비밀 6 +6 23.11.14 132 6 14쪽
1012 연옥의 비밀 5 +2 23.09.07 189 7 14쪽
1011 연옥의 비밀 4 +1 23.09.06 126 6 14쪽
1010 연옥의 비밀 3 +1 23.09.05 125 7 13쪽
1009 연욕의 비밀 2 +1 23.09.04 121 7 15쪽
1008 연옥의 비밀 1 +1 23.08.29 147 6 13쪽
1007 연옥이란 곳은? +1 23.08.28 137 8 14쪽
1006 연옥의 도시 +1 23.08.24 139 7 15쪽
1005 연옥에 오다 +3 23.08.23 126 6 14쪽
1004 연옥으로 4 +6 23.08.22 131 6 13쪽
1003 연옥으로 3 +3 23.08.21 139 6 15쪽
1002 연옥으로 2 +5 23.08.10 162 8 14쪽
1001 연옥으로 +2 23.08.09 209 7 14쪽
1000 옛것의 생명체 +3 23.08.08 146 8 14쪽
999 고대신의 파편 +6 23.08.07 131 6 16쪽
998 공포의 존재 +1 23.08.03 141 7 13쪽
997 잠든 거인의 언덕 +4 23.08.02 141 7 14쪽
996 Collis Dormientis Gigantis +4 23.08.01 146 7 13쪽
995 수폭을 완벽히 습득하자 +1 23.07.31 135 7 14쪽
994 카르니지 크롤러스(Carnage Crawlers) +3 23.07.27 135 7 15쪽
993 제 7고리 +3 23.07.26 138 7 14쪽
992 거래 성립 +1 23.07.25 167 6 14쪽
991 메피스토와의 거래 +5 23.07.24 130 6 14쪽
990 행성 파괴자3 +1 23.07.13 138 7 13쪽
989 행성 파괴자2 +1 23.07.12 127 7 15쪽
988 행성 파괴자 +1 23.07.11 125 7 14쪽
987 자투스 행성 - 타락한 자들의 이야기 +1 23.07.10 136 7 14쪽
986 자투스 행성 +1 23.07.06 144 6 13쪽
985 해야만 하는 일 +1 23.07.05 143 7 14쪽
984 게헤나로 +1 23.07.04 130 7 16쪽
983 엔젤 시드 +3 23.07.03 203 5 27쪽
982 준비 +1 23.06.27 152 6 14쪽
981 우리엘 +1 23.06.26 131 7 14쪽
980 잘못 쑤신 벌집 +1 23.06.22 146 7 15쪽
979 모여드는 능천사들 +7 23.06.21 158 7 14쪽
978 황제 +3 23.06.20 153 7 14쪽
977 이나나미와 와타나베 +1 23.06.19 141 7 13쪽
976 난상 토론 +1 23.06.15 146 7 14쪽
975 미치도록 그리웠던 사람 +1 23.06.14 145 7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