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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양녕이 되었습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대체역사

완결

아라우카나
작품등록일 :
2019.04.01 15:03
최근연재일 :
2019.09.07 08:00
연재수 :
16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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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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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103,695

작성
19.09.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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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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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글자
13쪽

최종화. 양녕이 되었습니다.

DUMMY

내 심장이 요동쳤다.

“저하?”

안 돼. 그럴 순 없어. 여기서 결정지어야 해.


내가 강 소윤을 땅에 내려놓았다. 강 소윤이 무슨 일인지 몰라 어리둥절해 나를 쳐다봤다.

“저하? 피곤하시옵니까?”

“강 소윤...”

나는 어느새 땅에 내려와 있는 준냥이를 한 번 쳐다봤다. 준냥이가 나를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저하?”

“강 소윤. 건강해라.”

“예?”

나는 발길을 돌려 냅다 굴의 입구로 달렸다. 내 등 뒤에서 강 소윤이 절규하듯 소리쳤다.

“저하!!!!!”


나는 돌아보지 않고 제단을 향해 달렸다. 점박이가 내가 달려오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더욱 빨리 칼을 놀려 성녕의 밧줄을 자르려 했다. 나는 이빨을 꽉 깨물고 달렸다. 준냥이가 쫓아와 내 어깨 위로 올라탔다.

“너, 정말 각오했어?”

“너도 강 소윤이랑 남아 있어.”

“...”

준냥이는 그대로 내 어깨 위에 매달려 있었다. 자식. 그래도 의리는 있어.


제단 위로 뛰어오르며 내가 품에서 단도를 꺼냈다. 다 죽어가는 점박이가 표정을 구기며 힘겹게 칼을 들어 올려 내게 대항하려 했다. 하지만 내 어깨에 타고 있던 준냥이가 먼저 그의 얼굴로 뛰어들었다. 그 틈을 타서, 나는 점박이의 가슴에 힘껏 단도를 꽂아버렸다. 점박이가 허무한 표정으로 칼을 맞고 쓰러졌다.


“이 미친놈아!”

성녕이 내게 소리쳤다. 나는 그에게 고개를 돌렸다.

“그냥 도망칠 것이지-!”

“넌 오늘 죽어.”

“이-”


성녕이 뭐라고 했을까?

표정은 상당히 볼만 했는데.


안타깝게도 성녕의 마지막 한 마디는 폭발음에 묻혀서 들리지 않았다.



***


나중에 그 순간에 대해 이야기 했을 때, 준냥이는 꿈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지만 나는 분명 그 녀석과 대화를 나누었다. 진공청소기로 빨려드는 쌀알마냥 아주 빠른 속도로 밤하늘 같은 어두운 공간을 지나쳐 오면서, 녀석과 나는 형체는 없지만 서로를 인식하고 있었다. 준냥이가 물었다.

“너... 근거가 뭐야?”

“무슨 근거?”

“죽으면 다시 미래로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근거 말이야.”

“아 그거? 맹 선생을 죽였을 때 혹시나 했던 거지 뭐.”

“맹 선생?”

“그 사람을 죽였을 때...”

“뭔가 보였어?”

“아니.”

“그럼 뭔데?!”

“양심의 가책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거든.”


나는 형체도 없는 준냥이의 표정이 구겨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게 뭔 소리야!”

“나도 몰라. 첨엔 내가 쾌락살인마가 되어가나 싶었는데, 혹시 그 녀석이 원래 세계로 돌아가서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던 거지.”

“야, 이 미친놈아! 그런 걸로 목숨을 걸어?!!!!”

“그러니까 나도 죽고 싶지 않았다고! 어쩔 수 없는 일이었잖아!”

“니 놈 말 믿고 따라온 내가 잘 못이지!!!”

“기다려 봐! 아직 모르잖아!”

“뭘 기다려! 딱 보면 모르겠냐? 지금 우리는 저승행 ktx 타고 있는 거구만!”

“에헤이~ 누가 아냐? 이렇게 가다가 갑자기 딱하고 눈을 뜨면-



***


“현대 일지!!!”


낯선 천정이었다. 낯선 천장은 맞는데, 익숙한 천장이네. 왜 그거 있잖아. 하얀색 바탕에 물결무늬. 저 마감재는 한 기업이 독점 생산하는 걸까? 하고 궁금하게 만드는 그거. 그 천장을 멀뚱멀뚱 쳐다보면서, 눈에서 눈물 한 방울이 주르륵 흘러나왔다.


가족들도, 병원 사람들도 깜짝 놀랐다. 나와 준냥이, 아니지. 이젠 준형이지. 우리 둘은 한 달 동안 의식이 없었다고 한다. 그랬던 놈들이 동시에 깨어나자 기자들이 취재까지 왔었다. 씽크홀 사건이 국회의원까지 휘말려서 이쪽에선 나름 유명했던 사건이었나 보다.


기적적으로 몸에는 큰 이상이 없었지만, 뇌사상태에 빠진 것이 아닌가 걱정이었단다. 우리의 회복이 학계에도 보고될 만큼 이상증상이었다고 한다. 덕분에 학계의 주목도 추가되었다. 폭풍 같은 관심 속에서도, 나와 준형이는 의식이 없어서 아무 것도 모르겠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그러자 재미가 없었는지 곧 우리를 향한 관심이 식었다.


병원에서는 며칠 더 입원해 경과를 보자고 했다. 나와 준형이는 같은 병실에 나란히 누웠다. 현대로 오고 나서 이렇게 조용한 날은 처음 맞아보는 것 같다. 내가 창밖을 보며 준형이에게 물었다.

“꿈이었을까...?”

“글세. 모르지.”

“꿈이라기엔 너무 생생하잖아.”

“애초에 너와 내가 같은 꿈을 꾸었다는 것도 말이 안 돼지.”

“아, 혹시 역사가 어떻게 됐는지 확인해 봤어?”


준형이가 고개를 끄덕였다. 어련하시겠어요, 역사 덕후가. 오자마자 그것부터 했겠지.

“똑같아.”

“응?”

“내가 알고 있던 것과 같다고.”

“뭐야 그럼? 그 난장판이 없던 일이 되었다고? 그 폭발에서 죽은 거 아니었어?”

“양녕은 계속 세자로 있다가 오년 후에 잘렸어. 성녕도 오년 후에 죽었고.”

“... 그럼 진짜 꿈을 꾼 건가?”

“확인하는 법은 하나 뿐 아니겠어?”


준형이가 씩 웃었다. 나도 창에서 눈을 돌려 준형이를 보고 씩 웃었다.


***


마지막 싸움에서 죽을 것을 각오했었던 나에게 아이디어가 하나 떠올랐어. 만약에, 만약에 우리가 죽은 뒤에 현대로 돌아간다면? 그렇다면 내가 나에게 뭔가 남길 수 있지 않을까?

준냥이에게 이 말을 해봤어. 그러자 준냥이도 심각하게 고민했지. 만약에 뭔가를 남긴다면, 장소도 중요하잖아? 내가 묻었는데 누가 파버리면 그 인간만 로또 맞는 거지 뭐.


멀리 갈 수는 없으니까, 궁궐 근처에서 현대까지 사람 손이 크게 닿지 않고 보존될 만한 곳이 어디가 있을까? 끙끙 거리며 고민하던 준냥이가 후보지 하나를 내 놓았어.

북악산 숙정문 근처. 현대가 되기 전까지 거의 버려지다시피 한 곳이었고, 현대에 들어와서는 간첩들 때문에 통제구역으로 묶여서 고도성장의 개발 광풍을 피해 간 곳. 그래! 확률은 희박할지 몰라도 오백년을 버틸 가능성이 있는 곳이라면 그 곳 밖에 없을 거야!


그래서 북악산으로 야유회를 간 거야. 야유회에서 잠시 빠져나왔던 나는 강 소윤, 마 접주와 함께 후보지를 물색했지. 숙정문은 후에 복원되었다고 하지만 위치는 똑같았으니, 문에서 정확히 몇 걸음 떨어진 곳인지도 확실하게 세어두었어. 그리고 땅을 파고 가져온 상자를 묻었지.


그리고 퇴원한 다음날. 나와 준형이는 그 곳을 찾았어. 아직도 통제구역이라 시간제한이 있지만, 우리는 숲에 숨어서 밤이 되기를 기다렸지. 대한민국 군대가 여전히 가라이기만을 빌면서 말이지.


다행히 삽질을 하는 우리를 발견한 사람이 없었어. 역시 지형이 변해서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웠던 우리는 구덩이를 몇 개나 팠지. 열 개 째인가의 구덩이를 파고도 아무 것도 나오지 않자, 준형이가 삽을 던지고 나와 벌러덩 누웠어.

“역시 꿈이었나...”

그런가. 역시 꿈이었나. 젠장. 나도 삽을 던지고 구덩이 밖으로 나와 준형이 옆에 드러누웠어.

“혹시...”

“응?”

준형이가 내게 물었다.


“진짜였는데, 마 접주나 강 소윤이 나중에 파냈던 건 아닐까?”

“...”

그래. 우리가 타임캡슐을 묻을 때 두 사람이 같이 있었지. 내가 준형이를 빤히 쳐다봤다. 그리고 벌떡 일어서서 삽을 들고 다시 열심히 구덩이를 팠다.

“야...”

“두 사람이 그랬을 리가 없잖아!”

“...”

“내가 파서 증명하겠어! 절대 그 두 사람은 나를 배신할-”


퍽.

그 때였어. 삽 끝에 뭔가가 걸린 소리가 들린 것이. 내가 급히 엎드려서 손으로 흙을 파내기 시작했어. 그러자 딱딱한 무언가가 만져졌지.

나는 환하게 웃으며 준형이를 돌아봤다. 준형이도 흙속에 묻힌 물건을 보고 놀라더니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나를 보며 웃음을 터트렸다.




***



... 이상이 내가 비교적 젊은 나이에 3채의 건물주가 된 경위야.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고, 이 시대건 저 시대건 양녕만 되면 되는 것 아니겠어? 영 앤 리치! 뭐, 파워야 없긴 하지만, 나한테 갑질 하는 사람 없으니 그걸로 만족해야겠지?


아, 내가 파낸 상자에 뭐가 들어있었냐고? 뭐긴 뭐야. 유행 안타는 금덩이지. 근데, 좀 더 특별한 것도 들어있었어. 바로 충녕이 싸인해 준 천자문! 그 책을 학자들이 충녕이 어렸을 적 막동이 시절에 썼던 것이라고 생각하더라고. 왜냐? 충녕이 지 이름 말고도 몇 자 더 써줬던 것 있잖아? 그게 알고 보니까 ‘동생 충녕이 세자 저하께 올립니다.’ 라고 써놨더라고. 게다가 그 옆에 ‘훈민정음訓民正音’ 이라고도 써 있으니 아주 학자들이 난리가 났지. 충녕이 왕자시절부터 훈민정음을 생각하고 있던 증거라면서. 거의 나오자마자 국보급 취급을 받았어.


그런가 하면 그 상자는 누가 만들었을까? 그렇지. 메이드 인 장영실이지. 게다가 내가 말해주었던 비밀번호식 잠금장치로 만들었거든. 그걸 본 학자들이 또 뒤집어졌지.

아깝긴 하지만, 난 저 두 개를 나라에 기증했어. 그러는 조건으로 금덩이의 소유권이라던가, 세금이라던가를 전부 해결했거든. 그 뚱띵이가 낙서 좀 한 책을 가지고 나라에서 내게 벌벌 떨며 금은 다 가지시고 제발 책과 상자를 넘겨주세요~ 하는 것을 보고 있자니 웃기더라고. 덕분에 금은 물론, 우리나라 모든 국립 박물관에서 vip 대접을 받을 암묵적 권리 같은 것도 받았지. 나는 필요 없었지만 준형이가 원했으니까 뭐.


근데, 건물주의 삶이라고 띵까띵까하고 사는 건 아니더라고. 신경 쓸게 너무 많아. 그래서 가끔 양녕 시절이 그리워지곤 해. 그렇기에 내 건물 이름들이 ‘이화관’ ‘오간수’ ‘흑채’ 같은 노인네 냄새 풀풀 풍기는 이름이어도 이해하길 바래. 더구나 그곳의 관리인들이 마 접주나 마타리를 닮았고, 내 와이프는 월백과 똑같이 생겼다 해도 이상할 것 하나 없지.


준형이는 내가 준 금덩이로 회사 때려치우고 출판사를 운영하는 중이야. 안 팔리는 역사책을 벌써 몇 권이나 냈는지. 조선 초기의 역사에 특화된 모양인데, 지루해서 아무도 안 읽나봐. 쯧쯧. 걔는 이해할 수가 없어. 당연히 고양이에 관한 책을 내야 되는 거 아냐? 뭐, 지가 좋다는데 어쩌겠누.

그래도 오늘은 오랜만에 그 녀석 얼굴이나 보러 가는 중이다. 이젠 취하면 세종 이야기 밖에 안 해. 만 원짜리에 새겨진 얼굴 다시 만들어야 한다는 둥 어쩌구저쩌구 하믄서. 녀석 말 듣고 있자면, 그 덕후 뚱띵이도 가끔 그리워지곤 하지.


준형이 만나러 가는 차 뒷자리에서, 나는 전화기에 대고 소리쳤다.

“아니, 어리가 어때서? 싫어? 왜? 노친네 같다고? 어리가 얼마나 이뻐. 누가 딸 이름을 그렇게 짓냐고? 내가 내 딸 이름 그렇게 짓겠다는데!”

임신한 와이프와 딸 이름을 짓는 것을 두고 티격태격 대다가 전화를 끊었다. 쯧. 처녀 때는 나긋나긋 했는데. 월백도 결혼했으면 이렇게 됐을까? 내가 식식 거리는 것을 보고 운전을 하던 기사 놈이 피식 웃는다. 저 자식이.


성 의원인지 맹 선생인지 모르겠지만, 공시 준비생이라던 그 녀석은 이 세계에 와서 마주친 적이 없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얼굴을 모르니 마주쳐도 모르겠지. 어서 잘 살고 있을지 어찌 알겠어.

성녕에 대해서는 별 생각 안하고 살려고 한다. 좀 무섭거든. 복수할까봐 무섭냐고? 아니, 그런 것이 아니고...


첨에 이 세계에 돌아왔을 때, 우린 그나마 병원에서 코마 상태에서 제대로 돌아왔잖아? 헌데 그 후에 우리는 성녕이 궁금해서 국회의원 방효석이 사고를 당하고 어찌 됐는지 찾아봤거든. 근데... 그 인간 주변도 다 비슷한 인간들인지, 코마 상태에 빠지자마자 후다닥 뇌사 선언하고 땅에 묻었다네? 남긴 유산이 꽤 되어서, 그렇게 후다닥 처리한 것 때문에 말이 많았대. 화장도 안하고 그냥 묻었다고? 그럼, 만약 성녕이 우리처럼 현대로 돌아왔다면... 꿀꺽. 딱 거기까지만 알아보고, 나랑 준형이는 눈을 마주치고 다시는 성녕에 대해 말을 꺼낸 적이 없어.


제발 꿈에만 나오지 않기를... 으으으.


차는 여의도를 지나고 있었다. 바로 저기를 지나다가 양녕이 되었지. 괜히 센치해지네. 모두 함께 북악산에 올랐던 그 날도 저렇게 하늘이 파랬었지.

강 소윤은 그 뒤 어찌 되었을까? 양 소저와는 진짜 결혼했을까? 마 접주와 오간수 패거리들은 잘 살았을까? 마타리는 마 접주랑 결국 같이 해로했을까? 월백과 이화관 기녀들은? 어리, 옥지, 아! 그리고 방울이는? 그 난리통에서 무사히 도망쳤겠지?


내가 한참을 차창만 보고 있자 운전기사가 물었다.


“사장님, 어디로 가실 겁니까?”

“저하라고 부르라니까.”

“또 그러신다. 요새 그러면 갑질로 신고 당한다니까요. 저니까 참는 거지.”

흐흐. 이 건방진 젊은 운전기사가 누굴 닮고, 성이 뭔지 맞춰 보겠어?


- 끝.


작가의말

4개월전, 웹소설을 써보겠다는 무모한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글 쓰는 업을 가지고 있지만, 연재를 해보는 것도 처음이고, 웹소설도 처음이었는데 무슨 깡으로 저질렀는지 모르겠습니다.

매일 그렇게 일정량의 글을 연재할 수 있는지, 또한 불특정 다수의 독자분들에게 매일 평가받는 멘탈을 견딜 수 있는지 저로서도 미지수였습니다.
그래서 일단 웃기고 재밌는 글을 써보자! 일단 백화만 넘겨 보자! 라는 각오로 해온 것이 그럭저럭 결말을 맞았습니다.

연재는 쉽지 않았지만, 배운 것도 많았습니다. 뭐, 초라한 필력이야 차치하고서라도, 제 이야기의 설정도, 주인공의 캐릭터도, 독자여러분의 니즈에서도 핀트가 엇나가 있는 작품이란 것을 말이지요.

그래도 돌아보니 어느새 110만자를 썼더군요. 110만자라니. 읽어주신 독자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만족하신 분들께는 무한한 감사를, 실망하시거나 욕하시는 분들께도 다시 잘하겠다는 다짐을 드립니다. 정말, 이렇게 긴 글 읽어주신 것이 어디입니까.

제 첫 독자님들을 위해서라도, 꼭 재미있는 작품으로 다시한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이 작가 첫작품부터 읽었다고 말씀하실 수 있도록 말이지요.

태풍이 올라오네요. 조심하시고, 즐거운 추석명절 맞으세요^^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6

  • 작성자
    Lv.27 슈빠르타
    작성일
    19.09.07 08:04
    No. 1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던 대체역사와는 다른, 예를 들자면 조선명탐정과 비슷한 전개였지만, 연재 내내 양녕과 준냥이 덕에 즐거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아라우카나
    작성일
    19.09.07 10:03
    No. 2

    ㅠㅠ 슈빠르타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제프리0113
    작성일
    19.09.07 10:18
    No. 3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아라우카나
    작성일
    19.09.07 11:26
    No. 4

    ㅠㅠ 제프리0113님 감사합니다! 더 좋은 글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n7827_gd..
    작성일
    19.09.07 10:49
    No. 5

    갈등이 끊이지 않는다고 투덜거리면서 끝까지 주행했네요. 잘 읽었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아라우카나
    작성일
    19.09.07 11:28
    No. 6

    n7827_gdk64님 감사합니다! 딴에는 '갈등이 끊이지 않아야 독자분들이 지루해하시지 않겠지!' 생각하고 썼는데, 많은 분들이 그 부분을 지적해 주셨네요. 다음에는 꼭 갈등과 이완을 잘 조절하는 작품을 써 보겠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35 힐던
    작성일
    19.09.07 10:57
    No. 7

    진짜 독자들 의 생각하고는 틀리게 갔지만ㅍ수고 하셔 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아라우카나
    작성일
    19.09.07 11:32
    No. 8

    힐던님 감사합니다! 힐던님이 간간히 달아주시던 댓글이 힘이 되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ebsi1343
    작성일
    19.09.07 14:40
    No. 9

    사람들이전개가느리다고까던데 저는 뒤늦게본지라 그닥그런거안느꼈습니다 다음에도좋은글부탁드립니다...만 애들후일담외전으로어찌안될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아라우카나
    작성일
    19.09.07 14:45
    No. 10

    ebsi1343님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열심히 쓰겠습니다^^ 외전, 후일담이라니 ㅎ 생각도 못해보았습니다! 이런 점도 좀 미숙하네요. 잘 생각해보고 좋은 에피소드가 떠오르면 꼭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39sisi39
    작성일
    19.09.08 05:51
    No. 11

    맨 윗분의 말씀처럼 저도 사극개그영화 한편 보는 느낌으로 봤어요. 사건 하나(세자 떼려치기)갖고 완결까지 끌고 가신 거라든가 전개에 여타 소설에 있는 속도감이 없는 거라던가 주인공측 인물들 하나하나의 사연을 조명하고 캐릭터성을 잘 부여해준 거라던가.....
    아직 보고 싶은 것들이 많았는데 이렇게 끝나버려서 좀 아쉽긴 하네요. 우리편 비스무레하게 된 황희의 활약이라던가, 주인공이 현대시대로 돌아오고 끝날 거였으면 주인공이 세자를 때려치려 했을 땐 절대 하면 안됐던 태종과의 관계개선이라던가가 보고 싶었거든요. 특히 태종과는 소설 거의 후반부에 사이가 안 좋아진 거라 더 아쉬웠어요. 이렇게 끝났으니 태종 마음은 어땠을까요....
    그리고 소설 초중반부 볼때는 태종이 어쩌다가 알겠지 그래도 왕인데. 태종만 알면 1화도 안되서 반역자들 다 정리하겠다 ㅋㅋㅋㅋ 그 사이다 기다려야지 하는 생각하고 봤는데 끝까지 태종은 자기 아들 고생한 거 몰랐네요. 무능한 녀석!
    정지상이랑 김종서는 마지막으로 놀 때 안나와서 사망플래그여도 극복하겠지 했는데 아니었어요... 그리고 효령 악역인줄 알았을때는 잠깐 배신감 들었는데 그때만 빼면 좋아했던 터라 후반부에 얼굴 한번 안 비친 게 아쉬웠던...
    그리고 전 결말이 너무 슬프네요. 주인공, 아니 마지막이니까 이름으로 불러줘야죠. 좀 이름이 구려서 지금까지 안불렀었는데 ㅋㅋㅋㅋ 형수한테서 딱히 현대로 돌아가고 싶어한다는 느낌을 못 받기도 했고, 형수한테 가장 이상적인 결말은 +주인공도 바라고 있는 결말은 '세자때려치고 안빈낙도하면서 친구들이랑 신나게 놀고 살기' 인 것 같았거든요. 결말에 형수 친구들+가족들 올스타즈 나오면서 훈훈하고 개그스럽고 최강의 한량?답게 끝날 줄 알았는데 형수가 희생하고 현대로 돌아가 버리다니.... 월백, 효령, 태종, 세종, 어리, 강 소윤, 김종서가 너무 걱정되네요. 형수가 죽은 이후에 어땠을지... 특히 강 소윤이 어떨지 너무 걱정되요. 그래도 가장 맘에들었어서 ㅋㅋㅋ
    그리고 형수도 너무 불쌍했어요. 형수가 현대에서 그들을 잊고 현대의 사람들이랑 어울렸다면 모를까, 과거의 사람들을 그리워하고 억지로 주변 사람들을 과거의 사람들과 비슷한 사람들을 채워넣는 것을 보고 형수 또한 그 시대를, 그 사람들을 그리워하는 것 같아서 너무 슬펐네요. 형수한테 최고의 결말은 역시 세자 때려치고 노는 거였을 거라는 게 너무 다가와서.... 주위 사람들을 일부러 과거의 사람들에 투영한다 해도 진짜로 과거의 그 친구들인 것도 아닌데. 주인공이 과거의 사람들을 잊지 못해서 그토록 그리던 현대로 돌아왔는데도 다시 과거로 돌아가고야 마는 타임인조선 결말이 생각나서 울컥했어요. 형수도 그 주인공처럼 몇십년이 지나도 그들이 그리울 것 같아서. 현대 사람들보다 소중할 거 같아서.

    소설 정말 재밌게 봤어요
    지금까지 연재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그리고 자꾸 무의식적으로 주인공이라고 쓰게 되서 마지막에 다시 읽으면서 고쳤네요 ㅋ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아라우카나
    작성일
    19.09.08 12:50
    No. 12

    39sisi39님...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ㅠㅠ. 특히 후반부에서는 님께서 달아주시던 댓글이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쓰기 싫었던 날도 그래도 이렇게 댓글 달아주시는 독자님이 계시는데 써야지! 하면서 힘내게 되더라고요. 그것만 해도 정말 감동이었는데, 마지막까지 이런 장문의 진심어린 글까지 남겨주시다니 황송해서 어쩔 줄 모르겠습니다. 조금 울컥 하네요.^^ 아.. 진짜 뭐라고 쓰지요?^^ 그래도 이렇게 소설하나 끝냈다는 자신감에 어디가서 글때문에 낭패보진 않겠다 생각하고 있었어요. 헌데 39sisi39님의 글을 보고 멋진 대답을 해 드리고 싶은데, 어버버 감사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않네요. ㅠㅠ

    등장인물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도 감사드립니다. 어쩌면 작가인 저보다 더 그들의 감정에 공감하고 느껴주셨던 독자님이시니까요.^^ 저도 가장 맘에 걸리는 것이 강 소윤이네요. 쓰다보니 이런 충실한 동생+아랫사람 하나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하다 보니 개인적으로 아끼는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양녕, 아니 형수도 강 소윤 건드리면 발끈하게 되었지요. 덕분에 형수와 강 소윤의 관계?를 의심스럽게 보신 분들도 있으신 것 같더군요 ㅎㅎㅎ. 만약, 마지막 폭발로 인해 형수가 돌아가고 양녕대군이 돌아왔다고 친다면, 강 소윤은 어찌 되었을지. 무슨 느낌이었을지 궁금하긴 합니다.

    소설을 열심히 쓰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보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재미있는 작품으로 보답드리겠습니다.ㅠㅠ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31 39sisi39
    작성일
    19.09.08 06:01
    No. 13

    아니 ㅋㅋ 제가달았던 댓글 다시보는데 어떻게 오늘도 학원쨌는데 ㅋ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베이커리V
    작성일
    19.09.08 22:17
    No. 14

    어쩐지 끝이 멀지 않았구나? 느낌이 들더니, 끝났군요. 원래 역사 그대로 양녕도 5년 후에 폐세자가 되고, 성녕도 나중에 죽었다. + 세종대왕과 과거 사람들이 금덩이와 훈민정음 편지를 넣어놔서 건물주가 되었다. = ???... 궁금하긴 합니다. (태종 이방원의 역사 조작일까요?) 아무튼 작가님 수고하셨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베이커리V
    작성일
    19.09.08 22:20
    No. 15

    아 혹시, 원래 양녕 영혼 그대로, 원래 성녕 영혼 그대로 돌아온 걸까요? ㅎㅎ 갑자기 생각 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아라우카나
    작성일
    19.09.09 01:14
    No. 16

    베이커리V님 감사합니다! 꾸준히 답글 달아주셨지요^^ 힘이 되었습니다. ㅠㅠ
    제 설정은 혼을 빼앗겼던 사람들의 영혼은 그대로 돌아갔다... 이지만, 그렇다고 역사가 어찌 그대로 흘러갔는가?는 열린 채 두고 싶었습니다.^^ 아마도 추측하신대로 태종이 역사를 덮어버렸을 확률이 가장 높지 않을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8 鬼天魂魄
    작성일
    19.09.08 22:56
    No. 17

    재밌게봤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아라우카나
    작성일
    19.09.09 01:17
    No. 18

    鬼天魂魄님 감사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dongheem..
    작성일
    19.09.18 09:18
    No. 19

    대장정의막이 내렸네요! 현대에서도 영앤리치^^ㅋ 넘 좋아요. 그간 수고많으셨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아라우카나
    작성일
    19.09.18 11:26
    No. 20

    감사합니다~ 열심히 쓰겠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나물덮밥
    작성일
    19.10.06 03:08
    No. 21

    우연히 이 작품을 접하고 며칠동안 달려 여기까지 봤습니다. 처음엔 어리둥절, 일단 이번 사건만 끝나고 나서 한숨 쉬어가며 봐야겠다 했던 것이 점점 스케일이 커지는 동안에도 중간중간 사이다를 터뜨려줘서 정주행 하는 내내 몰입해서 봤습니다. 깔끔하고 꽉 찬 해피엔딩으로 여운 있는 결말이라 좋은 한편 더 이상 이 등장인물들을 못 본다는게 아쉽군요.. 앞으로도 재밌는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아라우카나
    작성일
    19.10.06 12:53
    No. 22

    ㅠㅠ 나물덮밥님 감사합니다. 더욱 좋은 작품 쓸 수 있도록 정진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황화
    작성일
    19.11.19 23:34
    No. 23

    야 이걸 지금 봤네. 잘 봤수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아라우카나
    작성일
    19.11.20 21:53
    No. 24

    황화님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1 아라우카나
    작성일
    19.11.20 21:57
    No. 25

    후원금도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헤수스
    작성일
    19.12.03 19:15
    No. 26
    비밀22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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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160화. 맹세 19.09.01 197 7 15쪽
159 159화. 각성 +2 19.08.31 216 9 17쪽
158 158화. 책 도둑 +2 19.08.30 255 7 14쪽
157 157화. 2막의 끝. 19.08.29 214 6 15쪽
156 156화. 이별 +2 19.08.28 223 7 15쪽
155 155화. 초무강이 2 +2 19.08.27 209 6 15쪽
154 154화. 난전 19.08.26 200 5 14쪽
153 153화. 오케이 +2 19.08.25 204 8 16쪽
152 152화. 각다귀 : 파리목 각다귀과. 흔히 수컷 모기라고 알려져 있다. +2 19.08.24 213 8 16쪽
151 151화. 올인. +2 19.08.23 230 7 15쪽
150 150화. 어그로 올타임 넘버원인 직업은? +2 19.08.22 238 6 14쪽
149 149화. 콩가루 형제들. +4 19.08.21 236 6 15쪽
148 148화.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 할 거야. +2 19.08.20 223 7 16쪽
147 147화. 불확실성. +2 19.08.19 242 6 17쪽
146 146화. 메이저리거. +2 19.08.18 244 7 16쪽
145 145화. 밀리전의 어원은 불란서 아이니? 19.08.17 227 7 16쪽
144 144화. be the reds. 19.08.16 224 6 14쪽
143 143화. 습격 +4 19.08.15 226 6 16쪽
142 142화. 내가 지킨 것들. +2 19.08.14 240 9 15쪽
141 141화. 밑천 없는 도박. +4 19.08.13 248 6 14쪽
140 140화. 출국금지. +2 19.08.12 299 10 14쪽
139 139화. 적의 적은 친구. 적의 적의 적은? +2 19.08.11 266 8 13쪽
138 138화. 민가 운명의 날 +4 19.08.10 271 5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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