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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베란다 밖은 위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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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주기
티터
작품등록일 :
2019.04.01 17:57
최근연재일 :
2019.12.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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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2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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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드디어 일할 시간

DUMMY

응? 물론 이렇게 버텨봐야 어차피 2층에다 루프시켜놓고 들어가라고 윽박지르면 들어가야 하는 처지 아니냐고? 맞다. 맞는데··· 누님과 내 관계가 완전히 일방적인 관계가 아닌 걸 안 이상, 조만간 그것도 흥정이 가능하지 싶다.


그러니 가능하다면 그때까진 어떻게든 한번이라도 덜 들어가는게 맞다. ...음. 맞다.


난 슬그머니 누님에게로 다시 눈을 돌렸다.


“......”


내가 멀뚱멀뚱 누님의 손을 쳐다보고 있자니 누님이 안 가고 뭐 하냐는 듯 다시 휙휙 꺼지라는 손짓을 한다.


난 그 앞에서 최대한 공손하게 한쪽 무릎을 꿇고 손등에 입을 맞췄다.


“누님···”


움찔?


“제가 이제껏 누님의 사정을 모르고 투정을 많이 부렸었더랬죠. 죄송합니다. 누님.”


누님은 반응이 없다. 누님 검정1급의 눈으로 보아 이건 ‘얘가 지금 뭘 하는 거야?”하고 고민하는게 틀림없다.


음? 좀 부족한가?


문질문질.


이번엔 누님의 손등위를 손끝으로 슬슬 미끄러뜨리면서 애교(?)를 부려본다.


“아시죠? 제가 누님을 얼마나 존경하는지를.”


“.....?”


“저··· 그런 의미에서, 미궁 안 가면 안될까요? 그냥 조금만 더 싸게 팔아주시면 어떻게 될 것 같은데... 그냥 이전처럼 샘플 펜이면 됩니다. 1.5억이라고 하셨죠? 거기서··· 0 하나만 빼 주시면 안될까요...? 카르마네, 황금률이네 해도 솔직히 맘만 먹으면 깎아주실 수 있잖습니까.”


“......”


“그리고 덤으로 외상으로 부탁드립니다. 어··· 1년안에 갚아드릴게요. 카드는 할부 이자가 너무 세서···”


“......”


누님이 가만히 굳어있다 이윽고 다시 움직임을 보인다. 손등을 간지럽히는 내 손을 쓰윽 밀어내더니 내 머리를 ‘하, 이 귀여운 것. 어쩔 수 없군.’같은 느낌으로 쓱쓱 문질러준다.


어, 이거 청신호? 나의 귀염귀염한 미남계(?)가 먹히는 건가?


누님은 내 바지 뒷주머니에 꽂힌 스맛폰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그리곤 내놓으라는 듯 손짓한다.


“음? 누님··· 또 카드결제입니까? 외상은 안되나요?”


누님은 대답 없이 다시 손을 내밀었다. 군말 말고 얼른 내놓으라는 뜻이었다.


“아니, 내놓으라고 하셔도··· 얼만지 알아야···”


그러자 검지와 중지로 V자를 만드시는 누님. 난 바로 그 의미를 이해했다.


“어? 둘? 200은··· 아닐테고 2000입니까? 진짜요?”


OK.


“...헐.”


2000이면 대박이다. 0을 하나 빼달라곤 했지만 진짜 그 가격이 가능할거라 생각하진 않았으니까. 그저 반땅이라도 해 주면 감지덕지라 생각했었는데! 좋아! 이 정도면 그냥 카드로 긁을 만 하지!


난 누님의 맘이 바뀔새라 얼른 삼전페이를 활성하시킨 폰을 내밀었다. 도도한 손길로 폰을 받아드는 누님.


띵동.


그리곤 약 3초가 지나지 않아 문자 오는 소리가 들렸다. 결제알림 문자였다.


난 뺏다시피 폰을 받아들고는 문자내용을 살폈다.


[Web 발신] 무리(**34)승인

신유람님 2,000원 일시불

06/24 09:35


-Fuck you.


누적36,141,000원


2000원? 2000만원이 아니라 2000원이라고? 근데 Fuck you라니? 이건 꼭 욕같은...?


그리고 그때,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하는 내 머리위에서 뭔가 하얗고 길쭉한 것 하나가 뿅 하고 나타나더니 발치에 턱!하고 떨어졌다.


주워보니···


...엿이었다.


덤으로 포장지에 쓰인 스피로그래프 문구 하나.


-[ ]이(가) 귀여운 동생에게 결핍된 ‘개념’을 담아 보낸 선물. 권장 소비자가격 2000원.


“......”


멍한 얼굴로 고개를 들어올리자 눈앞에서 누님이 중지를 우아하게 치켜들고 계셨다.


"하..."


...망할. 그래. 내가 진짜 더러워서 노가다 뛰고 만다.



난 아무말 없이 양손의 중지를 교차해 크로스 법규로 마주 대답해 준 후, 엿을 빨며 베란다 문을 열었다.


-----------------------------------------

베란다 안으로 들어온 난 엿을 질겅질겅 씹으며 난 있는 힘껏 투덜거렸다.


"젠장! 망할 누님같으니! 펜 하나쯤 그냥 주면 어디가 덧나나!? 샘플 펜이라도 갖고 싶으면 1.5억을 결제하라고!? 못 내겠거든 미궁 노가다를 뛰라고!? 1.5억이 뉘집 개 이름이냐! 앙!? 빚쟁이 약점잡고 이래도 되는 거야!? 대체 어느 동네 사축이냐고! 좋아! 알았다고! 간다. 가면 되잖아. 내가 더러워서 노가다 뛰고 만다!"


그리고, 그렇게 화풀이를 마치고 고개를 들어올리자, 거기엔 내 원인 모를 분노에 벙찐 얼굴을 하고 있는 시스가 있었다.


"후르릅! 마, 마스터?"


그래. 그 위아래 양쪽 모두 비키니 뺨치는 그 데님 핫팬츠+탱크탑을 입고, 무겁기 그지없는 가슴을 라그나 x크 포링을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책상에 턱하니 걸쳐놓은 상태로 라면을 흡입중인 시스가 말이다.


...난 내가 방금 화를 냈다는 사실조차 잊은 채 입을 벌렸다.


"오, 오우야..."


심지어 속옷을 잔뜩 사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노브라인게 눈에 훤히 보인다. 어떻게? 크흠. 그걸 꼭 말로 해야 아냐? 아니, 그게 아니라... 확실히 저 탱크탑에 기존의 브래지어는 어려워보인다. 속옷라인이 확 드러날테니까.


"흠···"


어차피 풍유환을 먹은 이상 모양이나 탄력같은 건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 봐. 브라가 없는 지금도 로켓형의 이상적인 곡선이 아래가 아닌 위쪽을 향해 솟아있잖아? 풍유환 보정을 받은 가슴은 중력도 이기나 보다.


...필요한 건 누브라 혹은 니플패치인가.


"......"


아니, 그냥 사주지 말자. 그래. 그게 좋겠다. 다들 동의하지?


여튼 아침부터 저 복장인건 내가 어제 내건 '가급적 그걸 자주 입어줬으면 좋겠다는 조건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저 라면을 흡입하던 기세로 봐선 빈유환을 먹기 위해 라면을 끊는 일은 당분간 일어나지 않을 것 같고 말이다.


즉슨, 난 당분간 저 모습을 계속 즐길 수 있단 의미다.


음, 좋구나. 좋아.


"무슨 일입니까? 그렇게 화를 내시다니."


화? 내가 화를 냈었나? 언제? 아, 맞다. 그랬었지. 그런 일도 있었더랬다.


"아냐. 신경쓰지 마. 덕분에(?) 다 풀렸으니까."


화를 내는 동안은 통역기능을 꺼둔 탓에 시스는 내 말을 하나도 알아듣지 못했다. 물론 통역되었다 쳐도 이 베란다가 '나와 우리 가문이 세계를 건너기 위해 만든 도구'라는 설정을 아직 믿고 있는 시스가 상황을 이해하진 못했겠지만 말이다.


"그보다 시스."


"네?"


"일 할 시간이다."


"일...입니까?"


여전히 상황파악이 안된 시스가 손가락을 턱에 댄 채 고개와 상체를 갸웃 기울이고, 한껏 커진 가슴역시 그 동작에 따라 뽀용 하고 탱크탑의 윤곽을 바꾸는 순간,


드디어 기다리던 변화가 시작됐다.


쿠우우우...


베란다 창 바깥의 풍경이, 비가 부슬부슬 뿌리는 신촌에서 다른 것들로 정신없이 넘어가기 시작했던 것이다.


"이, 이건!?"


“세계를 건너는 중.”


“아··· 이게 바로 그...”


나 역시 이 광경을 보는 건 고작 두번째였지만, 난 익숙한 척 팔짱을 끼곤 여유있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참, 시간이 조금 걸릴테니까 일단 먹던 거 마저 먹어. 도착(?)하면 할일이 많을 테니 어쩌면 뭘 제대로 먹을 시간이 없을지도 몰라. 금강산도 식후경인 법이지.”


“이런 신기한 걸 보면서 밥이 제대로 입으로 들어갈 지 모르겠습니다만···”


비가 오는 도시에서 하얀 설원으로,

폭풍우치는 바다로,

마그마가 끓어오르는 대지와,

아무것도 없는 공허한 우주로,

녹색의 안개가 자욱한 가운데 갑자기 나타난 수상한 촉수가 베란다 창에 쩍! 하니 들러붙는 괴랄한 공간으로.


그렇게 정신없이 바뀌어가는 풍경을 흠칫흠칫 놀라면서도 신비롭다는 듯 멍하니 바라보는 시스.


“그만 보고 밥이나 먹어. 앞으로도 지겹도록 볼 기회가 있을테니까.”


“...네.”


내 말에 시스는 아직도 풍경이 휙휙 바뀌는 베란다 창 너머로부터 억지로 시선을 떼고 다시 금 라면냄비가 있는 책상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곤 이내 언제그랬냐는 듯 세상을 다 가진듯 행복한 얼굴로 라면을 흡입하기 시작한다. 녀석. 라면이 그렇게 좋냐?


“아, 맞다.”


그러고 보니 나도 아침이 아직이였지··· 원래 누님이랑 이야기 좀 하고 아침도 먹고 해서 느긋하게 일을 진행해 갈 생각이었는데, 한바탕 크게 다투는(?) 바람에 홧김에 그냥 베란다로 뛰어들고 말았다.


호로로록~


그래서인지 시스의 라면흡입하는 소리가 유달리 크게 들린다.


“흐음. 나도 한 젓가락 해 볼까.”


난 수저랑 밑접시를 들고 소녀의 라면냄비로 다가갔다. 그런데···.


주춤주춤···


"......"


소녀가 그런 날 자신을 쫓는 숟가락 살인마 보듯 하며 아직도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라면냄비를 품에 안고 슬금슬금 물러나는 게 아닌가.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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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존댓말 빌런 +11 19.12.19 427 20 12쪽
143 시시비비(7) +12 19.12.10 582 39 9쪽
142 시시비비(6) +2 19.12.10 442 23 8쪽
141 시시비비(5) +6 19.12.10 518 25 10쪽
140 시시비비(4) +8 19.12.10 439 20 10쪽
139 시시비비(3) +6 19.12.10 414 21 10쪽
138 시시비비(2) +8 19.12.09 422 21 12쪽
137 시시비비(1) +12 19.12.04 571 42 14쪽
136 맵퍼(Mapper) +14 19.12.02 520 37 13쪽
135 Tubalcain(투발카인) 70 +12 19.11.29 557 45 11쪽
134 커뮤너(Communer) +16 19.11.27 520 29 10쪽
133 파편미궁(3) +2 19.11.27 480 33 10쪽
132 파편 미궁(2) +16 19.11.25 546 34 11쪽
131 파편 미궁(1) +5 19.11.25 501 26 11쪽
130 오늘부터 천직자(6) +8 19.11.25 494 29 10쪽
129 오늘부터 천직자(5) +13 19.11.19 590 38 11쪽
128 오늘부터 천직자(4) +13 19.11.18 544 32 11쪽
127 오늘부터 천직자(3) +15 19.11.15 562 36 11쪽
126 오늘부터 천직자(2) +9 19.11.13 561 30 14쪽
125 오늘부터 천직자(1) +20 19.11.09 646 35 10쪽
124 글라 60식 로드, 겔루 60식 투창 +10 19.11.09 574 31 10쪽
123 네임드(2) +3 19.11.09 572 28 10쪽
122 네임드(1) +15 19.11.05 645 41 13쪽
121 AKS-5113 파편미궁 +15 19.11.04 620 33 13쪽
120 You are not alone(3) +7 19.11.01 866 31 12쪽
119 You are not alone(2) +6 19.10.31 609 39 11쪽
118 You are not alone(1) +11 19.10.29 632 40 10쪽
117 비밀 +6 19.10.29 575 33 10쪽
116 무구의 가치 +6 19.10.29 572 26 10쪽
115 How much? +25 19.10.24 739 45 10쪽
114 그녀를 검귀라 부르는 이유(4) +10 19.10.24 636 32 10쪽
113 그녀를 검귀라 부르는 이유(3) +17 19.10.22 698 31 10쪽
112 그녀를 검귀라 부르는 이유(2) +11 19.10.22 643 28 10쪽
111 그녀를 검귀라 부르는 이유(1) +19 19.10.17 785 36 11쪽
110 예행연습 +7 19.10.17 623 28 11쪽
109 그 마물은 괘씸한 마물 +11 19.10.16 613 30 11쪽
108 절검 제작(7) +26 19.10.11 654 50 11쪽
107 절검 제작(6) +6 19.10.11 542 23 10쪽
106 절검제작(5) +9 19.10.11 544 19 9쪽
105 절검 제작(4) +10 19.10.11 570 24 10쪽
104 절검 제작(3) +18 19.10.06 640 40 10쪽
103 절검 제작(2) +9 19.10.06 572 25 10쪽
102 절검 제작(1) +37 19.10.02 690 43 10쪽
101 이미지네이션 핸드 해머 +6 19.10.02 599 21 10쪽
100 미궁 정산 +12 19.10.02 610 21 11쪽
99 조우(3) +17 19.09.25 721 38 10쪽
98 조우(2) +7 19.09.25 624 19 11쪽
97 조우(1) +7 19.09.25 660 21 10쪽
96 종막2(7) +18 19.09.17 777 46 10쪽
95 종막2(6) +6 19.09.17 671 20 9쪽
94 종막2(5) +10 19.09.12 772 33 10쪽
93 종막2(4) +9 19.09.12 705 23 11쪽
92 종막2(3) +20 19.09.10 813 32 10쪽
91 종막2(2) +7 19.09.09 724 27 10쪽
90 종막2(1) +11 19.09.03 865 43 12쪽
89 비사 +8 19.09.02 804 38 10쪽
88 심문 +20 19.09.02 760 26 11쪽
87 베란다의 폭군 +16 19.08.30 845 36 14쪽
86 금 밟으면 반칙(4) +13 19.08.28 832 41 11쪽
85 금 밟으면 반칙(3) +8 19.08.27 800 37 10쪽
84 금 밟으면 반칙(2) +16 19.08.26 816 52 10쪽
83 금 밟으면 반칙(1) +12 19.08.26 784 33 11쪽
82 마지막 전투(2) +7 19.08.26 783 32 10쪽
81 마지막 전투(1) +7 19.08.22 857 39 10쪽
80 득템?(3) +8 19.08.21 895 36 12쪽
79 득템?(2) +10 19.08.20 873 39 11쪽
78 득템?(1) +5 19.08.19 888 44 11쪽
77 좋은 인싸는 죽은 인싸 뿐 +13 19.08.19 882 39 11쪽
76 사실은 세 번(2) +11 19.08.19 891 44 10쪽
75 사실은 세 번(1) +10 19.08.17 979 54 10쪽
74 길막은 두 번 한다(2) +5 19.08.16 863 37 11쪽
73 길막은 두 번 한다(1) +10 19.08.14 929 40 10쪽
72 통로 디펜스(9) +7 19.08.14 890 35 10쪽
71 통로 디펜스(8) +7 19.08.13 906 31 10쪽
70 통로 디펜스(7) +3 19.08.13 868 37 10쪽
69 통로 디펜스(6) +8 19.08.08 952 40 9쪽
68 통로 디펜스(5) +5 19.08.08 883 33 9쪽
67 통로 디펜스(4) +5 19.08.08 883 32 9쪽
66 통로 디펜스(3) +9 19.08.08 886 31 9쪽
65 통로 디펜스(2) +11 19.08.08 905 34 9쪽
64 통로 디펜스(1) +5 19.08.08 932 35 9쪽
63 OO의 AJS-3367미궁(6) +14 19.07.29 1,070 47 9쪽
62 OO의 AJS-3367미궁(5) +5 19.07.29 1,000 32 9쪽
61 OO의 AJS-3367미궁(4) +2 19.07.29 1,002 41 9쪽
60 OO의 AJS-3367미궁(3) +5 19.07.29 1,009 35 9쪽
59 OO의 AJS-3367미궁(2) +5 19.07.29 1,060 41 9쪽
58 OO의 AJS-3367미궁(1) +5 19.07.29 1,125 45 9쪽
» 드디어 일할 시간 +2 19.07.29 1,084 41 9쪽
56 흥정(2) 19.07.29 1,113 45 9쪽
55 흥정(1) +2 19.07.29 1,137 38 9쪽
54 약을 팔다(3) +4 19.07.29 1,159 42 9쪽
53 약을 팔다(2) +5 19.07.29 1,155 37 9쪽
52 약을 팔다(1) +2 19.07.29 1,171 45 9쪽
51 생존본능7(2) +8 19.07.29 1,230 50 10쪽
50 생존본능7(1) +17 19.06.12 1,690 62 10쪽
49 소녀는 라면을 좋아해 +4 19.06.12 1,428 46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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