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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베란다 밖은 위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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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주기
티터
작품등록일 :
2019.04.0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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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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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09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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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임드(2)

DUMMY

창을 손에 든 채 감상시간을 가지는 그녀에게 창의 사용법을 설명한다.


“창에 경을 불어넣으면서 자신이 주인이라는 강한 의념을 일으켜보세요. 피를 먹이시면 더 확실하지만, 굳이 그러지 않으셔도 될 겁니다.”


“흐음. 그래요?”


그녀는 하지 않아도 좋다는 말에도 망설임없이 손가락을 튀겨 스스로의 손에 상처를 냈다. 그리곤 피가 묻은 손으로 창을 쥔 채 경을 불어넣었다.


웅.


창이 가볍게 진동하며 처음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강렬한 냉기를 흘려보낸다.


“...귀속이군요. 이럼 되돌려받지도 못하실텐데··· 괜찮나요?”


“네. 미로녀석에게 이모님 소리 듣는 분이니 그 정도 서비스쯤이야.”


서미인 팀장이 내 말에 눈을 크게 떴다. 그리곤 미로를 의아한 눈으로 쳐다본다.


“...팀 내부에 알려지면 뒷말이 나올거라고 입단속을 시켰던 걸로 아는데?”


미로는 고개를 붕붕 내저었다.


“안 했어요. 안 했어. 아무리 선배에게라도 안해도 될 말까진 하지 않아요.”


“근데 유람씨가 그걸 어떻게 알지?”


...아. 이건 천지개벽 이전 세상에서 습득한 정보였지? 혹시 알려지면 곤란한 이야기였나? 얼른 주워담아야겠네.


“뭡니까? 제 인적사항은 공공재처럼 취급하시면서 제가 그쪽분들에 대해서 좀 알면 안되는 겁니까?”


“아, 음···”


“애초에 듣든 안듣든 제가 저 녀석에 대해서 모르는 건 없어요. 그렇지? 우리 후배야?”


미로가 미묘한 표정을 짓더니 테이블 위에 올려둔 자신의 지갑을 툭 쳤다.


“모르는 게 없다니... 선배, 절 너무 얄팍하게 보심다. 전 신비하고도 비밀이 많은 여자란 말임다. 막말로 제 지갑에 얼마 들었는지 아심까?”


“저스트 30만원. 오만원권 네장에 만원권 열장.”


“엑···? 어떻게?”


미로가 자신의 지갑을 뒤적이며 멍한 표정을 짓는다.


“심플한 추리야. 네가 들고 있는 그 루이비통 도핀백. 깔맞춤 할 요량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거 들고 나올땐 항상 루이비통 장 지갑 쓰지? 그리고 그 지갑 쓸땐 너 항상 딱 30만원 채워서 다니잖아. 오만원권 네장에, 만원권 10장. 그러면서 정작 돈 깨는 건 건 싫어해서 1000원 넘어가는 건 다 카드 긁고. 하물며 오늘 아침엔 바로 이쪽으로 왔을테니 돈 쓸일도 없었을테고, 당연히 30만원 그대로 남아있겠지.”


“...잔돈이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너 잔돈 생기는 거 병적으로 싫어하잖아. 잔돈은 생기면 집에 가자마자 족족 저금통에다 넣었다가 연말에 기부하지 않아?”


“““......”””


여성진은, 심지어 엘프아줌마 조차도 어딘가 기분나쁘고 무섭다는 표정으로 날 쳐다봤다. 뭐, 뭐, 어쩌라고. 허구언날 놀자고 찾아와선 미주알고주알 떠들며 내 기억력을 혹사시키는 저년이 나쁜 년이지. 어차피 난 '나홀로 지구에'가 인생모토인 이몸이시다. 그딴 눈빛 하나도 무섭지 않다고.


서미인 팀장이 애써 웃음을 되돌리며 화제를 다시 창쪽으로 전환했다.


“그, 그래서··· 이 창은 어떻게 써야 하죠? 투척용이라고 하셨는데···”


“귀속각인 되셨다고 했죠?”


“네. 그래요.”


“적당히 아무데나 던져보세요.”


그녀는 별 의문 없이 내 말을 따랐다. 좀 과격한 방식으로 말이다.


쉭! 쾅!!!


손목 스냅만으로 투척한 창이 10여미터 떨어진 테이블을 박살내고 바닥에 틀어박힌다. 직후, 콰지직! 하는 소리와 함께 순식간에 주변이 새하얗게 얼어붙었다.


“히이익!!!”


카운터를 방패삼아 눈만 내밀고 있던 알바 여자애가 소스라치게 놀라며 주저앉는다. 그러자 미로가 아차...하는 표정으로 달려가 그 애에게 명함 한장을 쥐어주곤 밖으로 내보냈다. 문제가 생기면 나중에 그쪽으로 연락하란 소리겠지.


“어머, 제법 괜찮네요. 경도 잘 먹고, 강도도, 무게중심도, 균형도 수준급이에요. 인챈트도 맘에 들고요. 빙결이나 둔화를 걸 수 있는 빙속성인 것도 마음에 들어요. 이 정도면 나쁘지 않네요."


그녀의 말은 얼핏 듣기엔 칭찬처럼 들리지만, 그녀의 미묘한 억양은 그게 아님을 알려주고 있었다. 아마 진짜 하고 싶었던 말은 ‘좋긴 한데··· 이 정도 무기는 많거든?’이 아닐까?


근데 나도 고작 그 정도면 애초에 선물이라고 들이밀지도 않았다.


“돌아오라고 해 보세요.”


“네?”


“‘돌아와’든, '컴온'이든, 뭐든, 창을 다시 불러보세요.”


“...설마?”


“......”


“...돌아오렴.”


그러자 바닥에 꽂혀있던 창이 바닥에서 빠져나오더니 훙훙훙 돌며 빠르게 허공을 가로질러 서미인 팀장에게로 다시 되돌아왔다.


그녀가 손을 들어 살짝 벌어진 입을 가렸다.


“...리콜? 진짜? ...어머나 씨ㅂ··· 가 아니라 세상에···?”


뭐, 충분히 저런 반응을 보일만 하다. 저건 단순해보여도 사실 캐퍼시티를 오지게 잡아먹는 인챈트이니까. 저 기능을 넣어서 뭔가를 제작하려다간, 정작 다른쪽 인챈트가 너무나 부실해지기에 대부분 비싸기만 한 장난감 요요가 되기 십상이다. 실제 리콜 기능을 가지면서 현역으로 사용되는 장비들이 거의가 드랍품인 건 바로 그 때문이다.


참고로 ‘이랬음 좋겠다~’하고 생각하면서 적당한 한자만 이쁘게 써 넣으면 인챈트가 척척 되는, 인챈팅 펜이란 이름의 도깨비방망이를 갖고 있는 나조차도, 저 기능을 집어넣는덴 적잖은 고생을 했다. 무려 한자를 세자나 조합해야 했거든.


“어떻습니까? 맘에 드시나요? 주무장으론 애매하지만 아줌··· 파트라 공에게 드린 로드랑 마찬가지로 부무장으론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맘에 드냐고요? 머리털 나고 받은, 선물이라 이름 붙은 것 중에선 제일 비싼 물건일 것 같은데요? 근데 귀속까지 시켜놓고 이런 말 하긴 뭐하지만··· 정말 이런 걸 받아도 되나요? 나중에 장기 팔고 뭐 그러는 거 아니죠? ”


“설마요. 만드는 데 고생을 제법 하긴 했지만, 그정도야 뭐.”


그래. 고생했다. 정확히 하루하고도 반. 진짜 고생했고 말고.


“하지만, 난 지금 되게 황당한데··· 생각해 봐요. 어떤 초면의 사람이 선물이랍시고 수십억짜리 물건을 툭 던져줬단 말이죠. 100살 먹은 아줌마에게 반한 것도 아닐테고, 이것 참··· 으으음···”


“딱히 저의를 의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정말 바라는 것 없는 선물이니까요. 애초에 매년 수백억씩 버는 분께 수십억이 뭔 대수입니까. 게다가 수인 나이 100살이면 한창때 아닌가요? 별말씀을 다하시네요."


그래. 끽해야 30대 초중반의, 여성정장이 지나치게 잘 어울리는 평범한 미인처럼 보이는 그녀의 정체는 사실 묘인족이다. 그 증거로 검은색과 갈색이 뒤섞인 머리칼 사이에 쫑긋 솟아오른 저 앙증맞은 귀를 봐라. 만져보고 싶다.


참고로 수인족 100살이면 환산나이론 30대 중반에 불과하다. 애초에 젊음이 긴 이종족들의 경우, 성장기인 초년과, 급격히 늙어가는 말년을 제외하면 스스로 느끼는 체감연령은 과장좀 보태 늘 이팔청춘이다(카더라). 그래서 저 엘프 아줌마가 내 팩폭에 저렇게나 발끈하는 거고. 하긴 내가 생각해도 그럴것 같은게··· 원래 사람이 느끼는 체감연령은 자신의 외견의 변화를 따라간다. 자신의 외견을 보며 나이를 먹었다고 인식하기에 그렇게 체감하게 되는, 쉽게 말해 마인드 컨트롤에 가깝다는 뜻이다. 그러니 늘상 스스로의 젊은 모습만을 보고 사는 느긋한 이종족들이 스스로를 장년, 혹은 노년이라고 인식할 리가 있나.


뭐, 여튼.


“어머나. 칭찬도 잘하시지. 근데 좋은 무구란 게, 돈이 있다고 반드시 구할 수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특히나 드랍템 레벨이면 더더욱 그렇죠.”


그렇게 말하는 서미인 팀장의 표정엔 무척이나 환한 웃음이 꽃피어 있었다. 처음 보이던 영업용 스마일과는 전혀 다른 웃음이다.


...흠. 좋아. 점수는 충분히 딴 것 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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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만하면 스케줄까지 취소하고 달려오신 보람은 있었다고 생각해도 되는 겁니까?”


“물론이죠. 뭔가 나중에 이것저것 이야기를 더 나눠봐야 할 것 같지만 말이죠.”


“끄응... 인정하지.“


엘프 아줌마는 아직 불만이 남은 것 같지만 뭐··· 됐다.


“...자,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보죠. 좀 전에도 말했다시피 사실 저는...”


그리고 내가 각을 잡고 준비했던 이야기를 풀어내려고 하는 순간,


“잠깐만 기다려라.”


“어머, 성격도 급하셔라. 조금만 기다려 보시겠어요?”


“음...?”


아줌마와 서 서미인 팀장은 서로 눈을 마주치더니 서미인 팀장이 먼저 입을 열었다


“미안한데, 한 시간 정도만 시간을 주시겠어요?”


“네? 왜요?”


그녀가 어색하게 웃으며 옆머리를 귓가 뒷편으로 쓸어넘겼다.


“음. 이래저래 나이를 먹어도... 싸움으로 밥벌어먹고 사는 사람들은 다들 어린애 같아서 말이죠. 새 장난감이 손에 들어오면 다들 가슴이 두근두근 하거든요.”


아아··· 그런 뜻인가. 즉슨 적당한 데 가서 저 무기들 시운전을 해 보고 싶다는 뜻이다.


“뭐, 괜찮습니다. 음료 하나 새로 시켜놓고 게임이나 좀 하고 있죠 뭐.”


내가 꽁꽁 얼어붙은, 빨대는 커녕 이빨조차 안 들어갈 것 같은 아아메를 들어보이며 그렇게 말하자,


드르륵!


...둘은 급 환한 표정과 함께 의자를 밀어내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물론 엘프 아줌마는 크흠! 하는 헛기침과 함께 표정을 다시 굳혔지만 말이다.



#


작가의말

오늘(토욜) 정오까지 두 편 더 올리겠습니다. 써 놓긴 했는데, 퇴고가 아직 덜 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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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시시비비(1) +12 19.12.04 571 42 14쪽
136 맵퍼(Mapper) +14 19.12.02 520 37 13쪽
135 Tubalcain(투발카인) 70 +12 19.11.29 557 45 11쪽
134 커뮤너(Communer) +16 19.11.27 520 29 10쪽
133 파편미궁(3) +2 19.11.27 480 33 10쪽
132 파편 미궁(2) +16 19.11.25 546 34 11쪽
131 파편 미궁(1) +5 19.11.25 501 26 11쪽
130 오늘부터 천직자(6) +8 19.11.25 494 29 10쪽
129 오늘부터 천직자(5) +13 19.11.19 590 38 11쪽
128 오늘부터 천직자(4) +13 19.11.18 544 32 11쪽
127 오늘부터 천직자(3) +15 19.11.15 562 36 11쪽
126 오늘부터 천직자(2) +9 19.11.13 561 30 14쪽
125 오늘부터 천직자(1) +20 19.11.09 646 35 10쪽
124 글라 60식 로드, 겔루 60식 투창 +10 19.11.09 574 31 10쪽
» 네임드(2) +3 19.11.09 572 28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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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You are not alone(1) +11 19.10.29 632 4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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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그녀를 검귀라 부르는 이유(1) +19 19.10.17 785 36 11쪽
110 예행연습 +7 19.10.17 623 28 11쪽
109 그 마물은 괘씸한 마물 +11 19.10.16 613 30 11쪽
108 절검 제작(7) +26 19.10.11 654 5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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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절검제작(5) +9 19.10.11 544 19 9쪽
105 절검 제작(4) +10 19.10.11 570 24 10쪽
104 절검 제작(3) +18 19.10.06 639 40 10쪽
103 절검 제작(2) +9 19.10.06 572 2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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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미궁 정산 +12 19.10.02 610 2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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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비사 +8 19.09.02 804 38 10쪽
88 심문 +20 19.09.02 760 26 11쪽
87 베란다의 폭군 +16 19.08.30 845 36 14쪽
86 금 밟으면 반칙(4) +13 19.08.28 832 41 11쪽
85 금 밟으면 반칙(3) +8 19.08.27 800 37 10쪽
84 금 밟으면 반칙(2) +16 19.08.26 816 52 10쪽
83 금 밟으면 반칙(1) +12 19.08.26 784 33 11쪽
82 마지막 전투(2) +7 19.08.26 783 3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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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사실은 세 번(2) +11 19.08.19 891 44 10쪽
75 사실은 세 번(1) +10 19.08.17 979 54 10쪽
74 길막은 두 번 한다(2) +5 19.08.16 863 37 11쪽
73 길막은 두 번 한다(1) +10 19.08.14 929 40 10쪽
72 통로 디펜스(9) +7 19.08.14 890 35 10쪽
71 통로 디펜스(8) +7 19.08.13 906 3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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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통로 디펜스(5) +5 19.08.08 883 33 9쪽
67 통로 디펜스(4) +5 19.08.08 883 32 9쪽
66 통로 디펜스(3) +9 19.08.08 885 31 9쪽
65 통로 디펜스(2) +11 19.08.08 905 34 9쪽
64 통로 디펜스(1) +5 19.08.08 932 35 9쪽
63 OO의 AJS-3367미궁(6) +14 19.07.29 1,070 47 9쪽
62 OO의 AJS-3367미궁(5) +5 19.07.29 1,000 32 9쪽
61 OO의 AJS-3367미궁(4) +2 19.07.29 1,002 41 9쪽
60 OO의 AJS-3367미궁(3) +5 19.07.29 1,009 35 9쪽
59 OO의 AJS-3367미궁(2) +5 19.07.29 1,060 41 9쪽
58 OO의 AJS-3367미궁(1) +5 19.07.29 1,124 45 9쪽
57 드디어 일할 시간 +2 19.07.29 1,083 41 9쪽
56 흥정(2) 19.07.29 1,113 45 9쪽
55 흥정(1) +2 19.07.29 1,137 38 9쪽
54 약을 팔다(3) +4 19.07.29 1,159 42 9쪽
53 약을 팔다(2) +5 19.07.29 1,155 37 9쪽
52 약을 팔다(1) +2 19.07.29 1,171 45 9쪽
51 생존본능7(2) +8 19.07.29 1,230 50 10쪽
50 생존본능7(1) +17 19.06.12 1,690 62 10쪽
49 소녀는 라면을 좋아해 +4 19.06.12 1,428 46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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