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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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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

DUMMY

[양키스 클라크 웨인 8월 14일 선발 복귀 예고.]


[웨인 투수 한 달 만에 복귀.]


[웨인 선수 복귀로 양키스 순위 싸움 본격화.]


겨우 그딴 일로 사람을 한 달간 쉬게 만들다니 감독이 미친 것이 분명하다.

7일의 징계가 4일로 줄었을 때 까지만 해도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이후 다른 투수의 헤드샷 사건이 일어나며 여론이 좋지 않아 생각지도 않게 오랫동안 대기를 하게 된 것이다.


“드디어 복귀 하는구나. 잘 던지도록 해.”

“개자식아! 너 때문에 이렇게 늦게 복귀하는 거다. 짜증나니 전화 끊어!”

“도널드 자식에게 내가 복수 했잖아. 나에게 고마워해야지.”

“야이, 미친 자식아! 내가 그 자식에게 맞은 것도 아니고 무슨 복수야. 녀석의 앞니를 날린 게 난데 그 자식이 복수를 한다면 모를까 헛소리 하지 마!”

“아! 그러네. 아무튼 이번엔 사고치지 말고 잘 던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게리 양과의 전화 때문에 기분이 급격히 나빠졌다.

이 자식이 나에게 사고를 치지 말라는 말을 하다니 정말 지나가는 개가 웃을 상황이다.

게리 양이 라이벌 다저스와의 대결에서 포수인 도널드 덕에게 빈볼을 던져 퇴장을 당했고 복귀시기를 조율하고 있던 난 다시 언론이 조용해질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올해 데뷔한 두 신인 투수가 연이어 빈볼을 던졌다며 다시 기사가 쏟아진 것이다.

이건 볼티모어 지역 언론에서 먼저 나온 소리인데 ‘메이저리그가 이대로 좋은가?’라며 나를 비난하는 칼럼을 기재한 기자 자식의 면상을 똑똑히 기억해 놓았다.

기레기가 조금이라도 헛소리를 하면 바로 고소해버려야지.


아무튼, 사고는 서부의 내셔널리그 팀 선수가 저질렀는데 왜 내가 피해를 봐야 하는지 어처구니없는 상황이었다.

도널드 덕과 한판 붙었다는 게리 양의 소식에 처음에는 웃고 즐거워했는데 그 피해가 나에게까지 넘어오자 며칠 동안 화가 나서 제구까지 흔들렸다.

그런 게리 양이 나에게 전화를 해서 사고치지 말라는 말을 하다니 다시 제대로 스팀이 오른다.


“왜 그렇게 화가 났어?”


원정을 위해 비행기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채드가 물었다.


“아, 웬 미친 녀석이 전화를 해서 말이지. 나보고 사고 치지 말라는 말에 열이 오르네.”

“좋은 말이잖아. 제발, 다음 경기에서 사고 치지 말도록 해. 한 달 만에 복귀 하는데 다시 징계 받으면 어떻게 해.”

“좋은 말이라고? 어휴, 넌 그 자식을 몰라서 하는 말이야. 아마 내가 다시 사고 치면 팬티 벗고 춤 출 새끼라고.”

“그래? 네 주위에는 이상한 애들이 많나 보네.”


아후! 채드, 이 자식까지 날 열 받게 하네.

너도 지금 내 주위에 있거든.


“그런데 복귀 경기가 참 아이러니 하다. 그것도 홈도 아니고 원정 경기라니.”

“나도 짜증나. 하지만 지금 아니면 복귀가 아예 늦어질 것 같아서 별 수 없지. 홈에서 복귀하면 좋긴 하지만 별로 상관 안 해. 개자식들이 날 뭐라고 해도 신경도 쓰지 않을 테니까.”

“그래, 너라면 충분히 그럴 거야. 네가 관중석의 야유에 흔들릴 녀석도 아니고 말이지.”


다음 원정지는 볼티모어였고 내일 내 복귀 상대는 오리올스였다.

감독이 살짝 걱정하긴 했지만 난 일을 깔끔하게 마무리 짓고 싶다며 출전을 고집했다. 더 늦게 복귀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난 절대 감독에게 사고치지 않겠다는 말을 거듭 강조하며 오리올스 선발로 나가게 되었는데 솔직히 살짝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미친 오리올스 팬 녀석들이 나에 대해 뭐라고 지껄이는지 무척이나 기대되기에 기분이 살짝 설레었는데 게리 자식 때문에 완전히 저기압으로 변하고 말았다.

게리 양, 이 새끼는 내 인생에 도움이 안 돼.

미녀들과의 파티만 아니면 진짜 연락도 안하고 싶은 놈인데 내가 너무 착해서 참는다.



“저 자식이 널 노려보고 있어.”


내 옆에 있는 네드가 마코 트렌티니를 보며 슬쩍 말했다. 내가 더그아웃에서 외야로 눈을 돌리니 나를 노려보는 곰 새끼를 볼 수 있었다.

푸훗, 귀엽네.


“개구리처럼 뻗은 게 기억나네. 엎어져서 벌벌거리던 거 봤어?”

“크큭, 물론 봤지. 그렇게 넘어갈 줄 상상도 못했어.”


나와 네드가 곰 새끼를 보고 웃으며 얘기를 나누자 녀석의 표정이 더욱 험악해진다.

오늘 사고 치면 안 되는데 저 자식 마운드로 뛰어오는 것 아냐?

그럼 이빨을 몽땅 날려줘야 하나?


“저 자식이 오늘 마운드 근처로 갈 일은 없을 거야. 만약 그럴 기미라도 보이면 내가 가만두지 않을 테니까 걱정하지 마.”


네드가 내 마음을 읽었는지 나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오늘 포수 마스크를 쓰는 네드의 말에 난 피식 웃음을 지었다.

내가 다시 사고치는 것을 네드도 걱정하는 것 같다.


양키스의 1회 초 공격이 세 타자로 간단하게 끝나고 내가 마운드 위로 올라가자 관중석에서 야유와 비난이 쏟아졌다.

와우, 대단한데.


“꺼져라! 개자식아!”

“똥구멍에서 똥이나 퍼 먹어라!”

“다시 머리로 던져봐라! 네 머리에 총알을 박아주마!”


마운드 위에서 난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고는 펜스에 붙어 욕을 하는 한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들어 주었다.

녀석이 잠시 멈칫 하더니 이윽고 더 목소리를 높여 욕을 했다. 옆에 있는 아줌마 역시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가세를 했는데 둘이 부부처럼 보였다.

볼티모어의 개 같은 커플이로군.

지금은 내 욕을 하고 있지만 집에 갈 때는 오리올스 녀석들을 욕하며 돌아가게 만들어주지.


“거의 한 달 만에 마운드에 오르는 클라크 웨인 선수입니다. 옆구리 근육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생각보다 복귀가 늦어졌네요.”

“웨인 선수가 없는 동안 양키스는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였습니다. 사실 템파베이의 선발진이 무너진 이유가 크지만 말이지요. 두 팀은 각각 60승과 59승을 거두며 1게임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템파베이가 오늘 보스턴과의 경기이기에 와일드카드 경쟁이 더 재미있어졌다고 얘기 할 수 있겠네요.”


“오리올스의 홈경기이지만 양키스의 원정 팬들도 자리를 많이 채워 주셨네요. 웨인 투수의 저지가 많이 보이죠?”

“그렇군요. 오랜만에 복귀하는 것임에도 22번 넘버를 새긴 저지를 입은 관중들이 많이 눈에 띄는 군요. 웨인 선수의 인기가 아주 높아졌다고 하던데 사실인 것 같습니다.”

“신인 투수라고 보기 어려운 성적을 보이고 있기도 하지요. 비록 한 달간 경기에 나서지 않아 이제 정규이닝 채우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워졌지만 그의 성적은 참으로 대단하다 하겠습니다.”


오리올스가 좌타자인 1번 타자 대신에 우타자를 라인업에 올렸다.

감독과 선수들이 아무래도 오늘 단단히 각오를 한 것으로 보였는데 그건 나 역시 마찬가지다.


펑!

80 마일의 느린 커브가 첫 스트라이크가 되며 경기가 시작되었고 난 다시 커브 그립을 쥐었다.

스윙!

낮게 떨어지는 공에 타자가 헛스윙을 하고 투 스트라익.

결정 구는 포심 패스트볼이었고 타자의 눈높이로 들어가는 공에 다시 방망이가 헛돌았다.


휘이익!

관중석에서 기나긴 휘파람 소리가 들렸다.

양키스 원정 팬들이 나에게 환호를 보내고 있는 것에 난 살짝 웃고는 내야를 한 바퀴 돈 공을 받아들었다.


두 번째 타자를 커브와 투심으로 투 스트라이크를 잡은 후 네드의 사인은 바깥 코스의 유인구였다.

탁!

타자가 볼에 배트가 나와 2루수 땅볼로 아웃이 되고 문제의 타자가 타석에 들어섰다.


마코 트렌티니는 천천히 타석에 들어서며 나를 힘껏 노려보았는데 난 내 욕을 하는 관중들의 야유를 들으며 녀석을 향해 싱긋 웃어 보였다.

곰 새끼가 무식하게 건강해서 네 녀석이 나보다 일찍 복귀를 했구나.

성질 같아서는 그냥 이빨과 손발톱을 다 뽑아버리고 동물원에 넣어버리고 싶은데 사고를 치지 않기로 약속을 했기에 어쩔 수 없네.

대신 오늘 연속 삼진만 먹어라.


내 웃음에 녀석의 미간이 좁혀졌다.

더러운 인상이 더욱 험악해지며 칼 맞은 곰 같은 느낌이다.


“어이, 머리는 괜찮아? 거기 다치면 자기도 모르게 침 흘리고 그런다는데 지금 침 나오는 건 아니지?”

“닥치고 빨리 공이나 던지라고 해.”

“다행히 말은 제대로 하는 것 같네. 위가 아니면 밑에서 물이 샐 수도 있어. 거기 확인도 꼼꼼하게 해.”

“개자식들!”


네드 녀석이 헛소리를 지껄이고 있다. 크흐흐흐.

미친개 녀석이 저런 건 배워야 하는데 말이지.

네드의 첫 사인은 몸 쪽 코스의 포심.

내가 마침 던지고 싶은 공이기도 하기에 난 바로 고개를 끄덕였다.

파앙!


“개자식!”

“워워, 진정하라고. 그냥 볼이었을 뿐이야.”


몸에 살짝 붙는 공에 곰 새끼가 발끈하고 관중들의 비난이 다시 쏟아졌다.

뭐, 이 정도 가지고 저런 반응을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네. 직접 몸에 맞은 것도 아닌데 말이야. 그리고 머리 쪽으로 던지지도 않았다.

볼티모어 야구팬들이 아주 민감하시군.


두 번째 공은 바깥으로 살짝 빠지는 유인구였는데 녀석의 배트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탁!

높은 코스의 포심을 노리고 있었는지 세 번째 공에 바로 배트가 돌아 나왔지만 파울이 되었고 이후 두 번의 파울이 더 나왔다.


투 볼 투 스트라익의 상황.

곰 새끼는 포심을 노리는지 연이어 패스트볼에 배트를 휘두르고 있었다.

녀석의 스윙은 전과 달리 무척 극단적이란 느낌이 들었는데 아무래도 내 공을 홈런으로 만들고 싶은 욕심인 것 같다.


음, 곰이 실제로는 똑똑하다고 하는데 저 놈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

네드의 사인에 난 고개를 끄덕이고는 곧바로 투구에 들어갔다.

휘잉!

스윙, 스트라익 아웃!


마코 트렌티니의 배트가 슬라이더에 헛돌고 그대로 삼진을 당했다.

녀석은 삼진을 당한 것이 분한 지 나를 힘껏 노려보았지만 난 녀석에게 눈도 주지 않고 더그아웃 위에 자리한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보였다.


“야이, 개자식아! 야구장에서 꺼져!”

“배트맨, 사랑해요!”

“네까짓 게 무슨 메이저리거냐?”


양키스 저지를 입은 미녀가 주위의 욕설에도 꿋꿋하게 나를 응원하고 있다.

햐, 멋진 여자로군.

그 옆에는 오리올스 유니폼을 입고 있는 남자가 불만에 쌓인 표정으로 날 노려보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여자의 남자친구처럼 보였다.

이상한 커플이 또 있었네.

이 커플은 여자가 아깝다.

저 벌레 씹은 것 같은 표정의 남자 녀석은 오늘 집에 돌아갈 때 울고 싶게 만들어주지.


“마지막 슬라이더 멋졌어. 이번에 연습한 거야?”

“나의 언터처블 슬라이더라고 할 수 있지. 그냥 마구라고 불러도 되는 공이야.”

“풋, 마구?”

“보스턴 새끼들에게 퍼펙트게임을 안겨줄 나의 무기라고 할까. 그 전에 오늘 이 촌닭들에게 굴욕감을 좀 안겨줘야지.”


네드 자식이 내가 마구라고 말을 하니 웃는다.

이 자식은 진지함이 없어. 그래서 네 녀석이 포수로 미친개에게 밀리는 것이다.

딱 보면 그냥 마구라는 느낌이 들어야 하지 않아?

이건 현실이 아닌 그냥 야구 게임에서나 볼 수 있는 공이란 말이다.


한 달간의 시간동안 난 싱커를 다듬었지만 슬라이더가 예전보다 더 떨어지는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그래봐야 공 반개 정도였지만 그 정도만으로도 충분했다.

싱커를 던지며 손끝의 감각이 예전보다 훨씬 더 민감해졌다고 해야 할까.

덕분에 브레이킹 볼이 더 예리해졌다고 생각한다.


4위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 차이는 5 게임차이로 벌어져 있기에 이미 그들은 와일드카드가 멀어졌다고 할 수 있었다.

막판 미친 듯 한 연승 행진을 한다면 가능하겠지만 저런 녀석들이 그런 경기를 할 것 같지 않기에 양키스는 템파베이 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볼티모어 4연전 이후 예정되어 있는 경기는 템파베이였고 1선발부터 차례대로 나가서 시리즈 스윕을 노린다.

볼티모어에 위닝 시리즈를 거두고 템파베이와의 경기를 모두 이긴다면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상당히 유리하다는 일정이라 하기에 나 역시 오늘 경기에 진심을 다할 생각이다.


“투수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볼티모어의 에이스 에드 코든과 양키스 웨인의 좌완 맞대결이 아주 흥미롭군요. 두 투수 모두 오늘 커브를 많이 구사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커브의 마술사라 불리는 코든 선수인데 웨인 선수의 커브도 만만치 않네요. 오리올스 타자들이 전혀 손을 대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든 선수의 오버핸드 커브와 웨인 선수의 스리쿼터 팔에서 날아오는 커브의 대결입니다.”

“커브의 궤적이 완전히 다른데 어떤 커브가 더 좋다고 말하기 힘들군요.”

“웨인 선수는 패스트볼 비율이 높은 편인데 오늘은 브레이킹 볼을 많이 던지고 있습니다. 커브와 슬라이더까지 섞어가며 던지고 있어 오리올스 타자들을 어렵게 하고 있네요.”


2회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한 난 벤치에 앉아 음료수로 목을 축였다.

타자들이 안타를 치긴 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삼진을 당해 점수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었는데 난 아예 기대조차 하지 않았다.


“커브 낙차 봐라. 오늘 유난히 더 떨어지는 느낌이네.”

“그렇지? 나도 그렇게 생각해.”


뭐라는 거야? 병신들끼리 모여서 헛소리를 지껄이고 있다.

스폰지 밥과 유격수 라지트가 난간에 붙어 코든 선수의 커브를 보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

둘 다 전 타석에서 나란히 삼진을 당했기에 그저 코웃음만 나올 뿐이다.

머저리 새끼들, 저 자식들은 내가 퇴장당하면 배트에서 불을 뿜고 있는데 오늘은 전혀 맥을 못 추고 있다.


커브의 마술사를 만나서 방금 전 우연찮게 커브를 많이 던졌는데 그 이유는 오리올스 타자들이 패스트볼을 노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내 포심 패스트볼이 만만하지 않지만 노리는 공을 일부러 던져줄 만큼 내가 너그러운 분이 아니시다.

그나저나 저 새끼 커브는 정말 잘 떨어지긴 하네. 중지 손톱을 살짝 긁는 그립인 것 같은데.


코든이 네드 녀석까지 커브로 삼진을 잡자 관중석에서 박수가 쏟아졌다. 3회 초 2 피안타만 허용하고 있는 코든의 커브 비율은 거의 60% 이상으로 보였다.

네드 자식이 방망이를 넣고 콧김을 내뿜으며 들어오자 난 손가락으로 한 곳을 가리켰다.


“어이, 삼진 당한 머저리는 저쪽에 가서 서 있어라.”


스폰지 밥과 라지트가 있는 곳을 가리키자 네드가 한숨을 내뱉고는 내 옆에 털썩 앉았다.


“제길, 패스트볼 노리고 있었는데 저 자식이 공 네 개 전부 커브만 던졌어.”

“내가 커브를 던지니 더 많이 던지는 것 같지 않아?”

“그래, 나도 그런 생각을 했어. ‘커브란 이런 것이다’라는 느낌으로 던지고 있다 할까.”

“2회에 내가 커브를 많이 던지긴 했는데 저런 식으로 도발을 하다니 재밌네.”


마운드 위의 코든이 카토에게 다시 커브를 던져 스윙을 이끌어 냈다.

아주 기가 막힌 곡선을 그리는구나.

구속이 다른 커브로 타자들을 농락하고 있는데 고속 커브의 경우 구속이 85 마일 이상 나올 때도 있었다.

75 마일의 커브와 85 마일의 커브의 조합이라.

역시 메이저리그는 괴물들이 넘쳐나는 곳이야.


“3회 말에도 커브로 가자. 녀석이 저렇게 도발을 하는데 우리가 가만히 있을 수는 없잖아.”

“내가 커브로 도발 했다는 거야? 저 머저리들이 그냥 포심만 노리기에 커브로 볼카운트를 벌었을 뿐이야. 하지만 싸움은 피하는 것도 예의는 아니지.”


나는 마운드 위에서 다시 커브로 삼진을 잡는 코든을 노려보았다.

커브의 마술사라니 웃기지도 않네.

네가 마술사라면 이 몸은 마운드의 신과 같은 분이시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다크세이버님 후원금 고맙습니다... 너무 많이 보내셔서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스킵을 많이 했습니다... 징계 받는 기간이 오래면 사고만 칠 것 같아서 ㅋ

이것은 본격적인 야구 소설이니 야구를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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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19 19.10.14 1,709 70 13쪽
117 방사능 +11 19.10.12 1,822 69 13쪽
116 인코스 +17 19.10.10 1,790 75 13쪽
115 LPGA +23 19.10.08 1,809 68 13쪽
114 사인 공 +11 19.10.06 1,817 84 14쪽
113 옆집 아저씨 +21 19.10.04 1,886 89 13쪽
112 +23 19.10.02 1,938 79 14쪽
111 에이스 +17 19.09.30 2,028 81 13쪽
110 사기꾼 +28 19.09.28 1,958 7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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