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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야구 소설의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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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주기
쇼핀
작품등록일 :
2019.04.0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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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1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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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주먹을 부르는 얼굴

DUMMY

3회 말 0 대 0의 스코어.

레드삭스의 8번 타자가 슬라이더에 헛스윙을 한다.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투구를 하는군. 이번에도 슬라이더라니.”

“오늘 저 녀석의 포심 패스트볼이 좋지 못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슬라이더 각이 좋아. 포심이 높은 존에 형성되는데 오늘 거의 던지지 않으니 노릴 수가 없군.”


보스턴 레드삭스의 감독인 조비 해롤드가 옆에 서 있는 타격 코치에게 불평하듯 얘기했다.

그는 자신의 타자들이 브레이킹 볼을 전혀 공략하지 못하고 지금까지 무안타로 끌려가는 것이 너무나 마음에 들지 않았다.


“전혀 신인 같지 않은 놈이에요.”

“그래, 마치 메이저리그에서 10년은 굴러다닌 것 같은 놈이야. 지금도 풀 카운트인데 볼넷이 기대되지 않아.”


조비 해롤드 감독 말대로 타자는 투심 패스트볼을 건드려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되고 말았다. 그는 오늘 상대 투수가 슬라이더만 좋은 것이 아니란 생각을 했다.

슬라이더보다 더 까다롭게 생각해야 할 것이 방금 저 투심 패스트볼이라 생각하며 옆을 보니 타격 코치가 이미 사인을 보내고 있었다.


성급한 승부보다 공을 기다리라는 사인에 타자가 헬멧을 만지며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상대 투수가 사인을 간파했는지 커브를 연이어 던지며 투 스트라이크를 잡자 조비 해롤드 감독의 미간에 주름이 잡혔다.

세 번째 공 역시 커브.

탁!

급히 걷어내려 내민 배트에 빗맞은 공이 다시 투수 앞으로 흘러갔다.


“투구 수라도 늘려야 해. 모두에게 성급한 승부를 하지 말라고 해. 유진만 빼고 말이야.”

“알겠습니다.”

“저 능구렁이 같은 놈 공을 때려내지 못하면 빨리 내려오게는 해야지. 지금 투구 수가 50개는 넘었지?”

“네, 53개 던졌네요.”

“좋아, 6회 전에 끌어내릴 수 있겠어.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지 못하니 주자만 나가면 대량 득점까지 노릴 수 있어.”


클라크 웨인은 견제구가 뛰어난 투수였지만 오늘 슬라이더와 커브를 많이 던지고 있기에 조비 해롤드 감독은 다음 회에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팽팽한 투수전에 먼저 기회를 잡은 것은 양키스였다.



“좋아!”


포수 보호 장비를 벗은 네드 녀석이 크게 소리쳤다.

녀석은 7번 타자로 이전 공격에서 삼진을 당해 무기력하게 물러났는데 그사이에 그걸 잊었는지 방망이 없이 상대 투수의 타이밍을 잡는 시늉을 하고 있다.


“다음 수비부터 포심 패스트볼을 던질 거야.”

“공이 뜨는데 괜찮겠어?”

“내 불꽃같은 포심 패스트볼은 아무도 칠 수 없어.”

“그래, 머리 쪽으로 날아오는데 누가 칠 수 있겠어.”


네드 이 새끼가 돌았네.

내가 노려보자 녀석이 냉큼 난간에 다가가 타자를 응원하는 척 하기 시작했다.

순간 폭투를 던져 녀석의 낭심에 공을 꽂고 싶다는 욕구가 생겼지만 오늘 중요한 경기이기에 얼른 머릿속을 비웠다.


시즌 후반부터 2번 타자 자리에 배치된 유격수 라지트 다미자가 삼진으로 아웃을 당했지만 토비와 제이슨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이 나왔다.

탁!

스폰지 밥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한 점.


끝났네.

2점이면 충분하다. 이유진에게 홈런을 하나 맞아도 이길 수 있어.

이제 완투만 하면 난 가을 남자가 되는 거야.

뉴욕의 가을 남자.

좋아, 영화 제목 같은 멋진 말이군. 아하하하하.


“마누라에게 전화는 했어?”


주심이 잠시 공을 가지러 간 틈을 타고 네드 녀석이 캘리 톰슨과 2회전을 시작했다. 캘리 톰슨이 뭐라 대꾸하기도 전에 네드 녀석의 연타가 연이어 날아왔다.


“마누라가 바람을 피우는 것은 사실 남자에게 원인이 있다고 하더라. 거시기 관리 잘 해라.”

“뭐야?”

“시작 하시지요.”


주심이 홈플레이트에 다가오자 네드 녀석이 얼른 자리를 잡고 앉으며 말했다.

그래, 네드 저 새끼는 주먹을 부르는 재주가 있어.

나 같아도 면상에 주먹을 꽂아버리고 싶을 것 같다.

저것도 재능이라면 재능이지.


캘리 톰슨이 잠깐 네드를 노려보았지만 1회 말 경고를 들은 것이 있어 아무 말도 못하고 타석에 들어섰다.

퍼엉!

느린 커브가 스트라이크 존 끝에 걸쳐 들어오자 캘리 톰슨이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자세를 잡았다.


멍청한 새끼!

딱 봐도 기다리는 티가 난다.

여기에서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하면 그냥 나가서 죽어야 해.

네드의 슬라이더 사인이 나왔지만 난 고개를 젓고는 다른 공을 선택했다.


85 마일의 커브에 이어서 80 마일의 더 느린 커브.

주심이 다시 스트라익 콜을 내자 캘리 톰슨의 얼굴이 제대로 구겨지는 것이 보였는데 녀석은 바로 타석에서 벗어나 더그아웃을 바라보며 사인을 기다리는 듯 했다.

주자도 없는데 사인은 무슨.


“삼구 삼진입니다. 98 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이 인코스 보더라인에 들어왔습니다. 톰슨 선수 잠시 판정에 불만을 보였지만 화면상에는 분명 들어온 것으로 보이네요.”


양키스 경기 전용 채널인 YES 네트워크의 찰스가 주먹을 쥐며 소리를 질렀다.

그는 오늘 좀처럼 보이지 않던 포심 패스트볼이 마침내 결정구로 나오자 속으로 환호를 지르고 있었다.


“오늘 포심이 계속 높은 곳으로 날아드는 느낌이었는데 방금 전의 공은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공에 톰슨 선수가 허를 찔렀다고 할까요. 그의 표정에 모든 것이 그대로 드러나는 멋진 공이었습니다.”

“하지만 보스턴 강타자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 타자는 조나단 하이먼으로 올해도 올스타에 선정 되었고 골드 글러브까지 노리는 선수입니다.”

“전 타석에서는 80 마일의 느린 커브에 당했는데 이번에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파앙!

주심의 시원한 스트라익 콜과 함께 조나단 하이먼의 미간이 살짝 좁혀졌다.

그래, 네 녀석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있어.

타석에 들어서면서 내 포심 패스트볼은 아예 생각도 하지 않았겠지.


다시 바깥 코스에 포심 패스트볼이 꽂히자 조나단 하이먼이 타석에서 벗어났다. 그는 장갑을 고쳐 매고는 배트를 힘껏 휘둘렀다.

98 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이 연이어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가자 보스턴 감독과 타격 코치가 심각하게 얘기를 나누는 것이 보였다.


병신들!

내가 우주 최강의 투수인데 포심 패스트볼도 던지지 못할 것 같아?

너희는 내가 주는 엿이나 보고 있어라.


파앙!

다시 98 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이 한가운데 들어가자 조나단 하이먼의 얼굴이 완전히 일그러졌다.

가만히 서서 공 세 개 만에 삼진을 당한 그는 배트를 힘껏 내동댕이쳤다.

좀처럼 볼 수 없는 조나단 하이먼의 연속 삼진이기에 펜웨이 파크는 순간 조용했는데 곧 이어서 나온 타자가 분위기를 삽시간에 바꿔버렸다.


여유로운 표정과 걸음으로 타석에 선 이유진이 나를 무심한 얼굴로 바라보고 있다.

하아, 재수 없는 새끼.

저 새끼가 분한 표정을 짓는 것을 보고 싶다.

공을 쥔 손가락에 순간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낀 난 잠시 발을 떼고 로진백을 주워들었다.


초구는 치지 않겠지?

그래, 초구도 포심 패스트볼이다.

결정을 하고 네드의 첫 사인을 보니 녀석 또한 포심 패스트볼을 원하고 있다.

음, 저 새끼가 처음 내는 사인은 자기가 원하는 공인데 이건 불길해.


사인을 정하지 못하고 시간이 흐르자 주심이 빨리 공을 던지라는 사인을 냈다.

후우, 어쩔 수 없지.

난 즉시 타임 요청을 하고 네드 녀석을 마운드로 불렀다.


“긴장이라도 되는 거야?”

“웃기시네. 이 위대한 투수님은 긴장이란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 분이시다.”

“그럼 왜 불렀어?”

“네 녀석의 잔뜩 쪼그라든 거시기 때문에 불렀지. 투심으로만 승부를 할 생각이니 잘 받도록 해. 쫄지 말고.”


내 말에 마스크 속의 네드가 놀랐는지 입을 헤 벌렸다.

얼굴 그 자체로 주먹을 부르는 새끼.

그래, 그것도 재능이다.


“뭐? 진짜? 다른 공은 안 던지고?”

“그래, 오직 투심만 던질 거야.”

“미쳤어? 포심 패스트볼이 괜찮았는데. 왜?”

“아까 내 포심 흉을 본 새끼가 누구였지?”


내 말에 네드가 얼른 표정을 바꿔 눈웃음을 살살 치고 있다.

와아! 진짜 때려버리고 싶다.


“저 새끼는 내가 사인을 낼 거야. 넌 그냥 받기나 해.”

“리? 저 녀석만 그렇게 하겠다고?”


내가 고개를 끄덕일 때 주심이 우리를 불렀다. 경기 시간이 너무 길어지고 있다며 빨리 경기를 속행시키기 위해 재촉을 하는 것이었다.

시발, 보스턴 홈구장이니 참아야지.

여기서 참아야 저것들에게 엿을 먹일 수 있어.


네드가 홈플레이트로 돌아가고 난 야유를 보내는 관중들에게 잠시 눈을 돌렸다.

간간히 원정 응원을 온 뉴욕 팬들이 보였지만 거의 다 빨간색이라 내 가슴 속의 전투력이 상승하는 느낌이다.


“그리 무서우면 1루로 보내주던지.”


이유진이 홈플레이트 뒤에 앉으려는 네드를 향해 말을 하고는 슬쩍 비웃는 표정을 지었다.


“쟤가 너를? 웃기지도 않네. 너 유머 감각이 전혀 없구나.”


이유진은 네드의 말에 웃기만하고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와아, 주먹을 부르는 얼굴 둘이 붙어 있는 것을 보니 공이 아니라 수류탄을 던지고 싶네.

홈플레이트에 크레모어까지 설치해서 바로 날려버리고 싶다고 할까.


투심 그립을 쥔 글러브 안의 손에 순간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낀 난 크게 숨을 뱉고는 호흡을 다듬었다.

후우, 단번에 끝내자.


공이 손끝에서 떠났을 때 녀석의 배트가 단번에 돌아 나왔다.

이제껏 본 그 어느 타자보다 빠른 스윙 스피드.

타악!

잡아당긴 타구가 좌측의 흉측한 그린몬스터 벽 근처로 날아갔지만 아주 간발의 차이로 파울이 되었고 관중석에서는 아쉬운 탄식 소리가 터져 나왔다.


순간 서늘한 느낌과 함께 등부터 온 몸으로 오싹함이 퍼졌다.

식은땀과 함께 온 몸에 짜릿함이 감싸자 난 어금니로 마우스피스를 힘껏 깨물었다.

개자식, 놀랐잖아.

타석에서 여유롭게 배트를 돌리는 녀석을 본 나는 다시 호흡을 가다듬으며 방금 전 녀석의 타격을 떠올렸다.


배트 타이밍이 맞지 않았어. 궤적은 읽었지만 타이밍을 맞추지 못한 거야.

새로 건네받은 공에 다시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낀 난 순간 슬라이더를 던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발, 나 답지 않게 도망갈 생각을 하다니.

절대 그런 일은 없어.

무조건 삼구 삼진이다.



“올해 메이저리그를 뜨겁게 달구었던 두 신인의 대결입니다. 라이벌 팀의 두 신인 선수가 야구팬들을 즐겁게 하는군요.”

“겨우 공 하나 밖에 던지지 않았는데 긴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대결을 기다려 온 많은 야구팬들은 지금 숨도 쉬지 않고 지켜보고 있겠지요.”


YES 네트워크의 찰스와 알란은 손에서 땀이 나는지 동시에 바지 허벅지 부근을 문질렀다.

그때 두 번째 공이 클락의 손을 떠났다.

바깥 코스에 아슬아슬하게 걸리는 공.


볼이라 생각했는지 이유진의 배트가 꼼짝도 하지 않았지만 심판의 스트라이크 콜이 들렸고 동시에 여기저기서 불만에 쌓인 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유진 역시 아쉽다는 표정을 지었지만 그는 타석에서 벗어나지 않고 그대로 다음 공을 기다렸다.


“91 마일의 투심 패스트볼이 살짝 걸칩니다. 정말 절묘한 컨트롤이네요.”

“현재 메이저리그 대표적인 이레귤러성인 투심의 움직임입니다. 왼손 투수에서는 보기 힘든 움직임이라 상당히 공략하기 까다로운 공이죠. 스트라이크 존에서 멀리 벗어난 것 같은 공이 살짝 들어와 많은 타자들이 속는 공입니다.”

“좌투수가 저런 공을 던지기 때문에 타자가 많이 낯설어 한다고 하는데 직접 타석에 서서 보면 훨씬 치기 어렵다고 합니다. 그게 우타자라도 말이지요.”


한때 뉴욕 양키스의 대표적인 강타자였던 패트릭 가랜드가 옆에서 거들었다. 3년 전까지 양키스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그는 이번 포스트 시즌에 특별히 해설자로 나서고 있었다.


“패트릭, 그의 투심을 직접 보지는 못했나요?”

“네, 아쉽게도 아직 기회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를 상대했던 브레드 거렛에게서 얘기는 들었습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강타자 브레드 거렛이요?”

“네, 웨인 투수에게 노히트노런을 당했던 그 친구 말이지요. 하하하하.”


패트릭 가랜드의 집 근처에 브레드 거렛이 살고 있어 둘이 자주 어울린다는 것은 메이저리그 팬이라면 누구라도 잘 알고 있었다.

브레드 거렛은 아메리칸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 중에 하나이기에 찰스와 알란은 그가 웨인 투수의 공에 무엇이라 말을 했는지 궁금했다.


“25년 넘게 야구를 하면서 처음 보는 공이라 하더군요. 그리고 마주치고 싶지 않은 투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음······. 방송에서 이런 말을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패트릭 가랜드가 잠시 망설이는 기색을 보이자 찰스와 알란이 얼른 그를 재촉했다.


“우리가 잘 편집해 드리겠습니다. 무슨 말을 했나요?”

“25년 야구 생활을 하면서 처음 보는 공이라. 아주 극찬이군요. 오늘 다른 방송사에서도 경기를 송출하고 있으니 이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은 별로 없어요. 그러니 그가 무슨 말을 했는지 얘기하셔도 전혀 문제없을 것입니다. 뭐라고 했죠?”


“오! 방송 기술이 나날이 발전을 하던데 정말 놀랍습니다. 생방송 경기에서 편집까지 해준다고 하니 말을 하지 않을 수가 없군요. 하하하하하.”


YES 네트워크의 캐스터와 두 해설자가 잠시 긴장감을 덜어내는 웃음을 터트렸을 때 클락의 세 번째 공이 미트를 향해 날아들었다.

짧은 순간 경기장에 정적이 찾아 들었고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관중들이 서서 숨죽이고 있을 때 마운드의 투수가 유유히 어웨이 팀의 더그아웃으로 걸어 들어갔다.


“와우! 삼진입니다. 좀처럼 볼 수 없는 레드삭스의 리의 헛스윙 삼진이 나왔네요.”

“무슨 공이죠? 94 마일이 찍혀 있지만 브레이킹 볼 같은데.”


리플레이 화면이 나오지 않아 해설자 알란 왓츠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때 때마침 그들의 앞에 있던 모니터에서 느린 화면이 재생되어 나왔다.

하얀 공이 홈플레이트에서 갑자기 뚝 떨어지고 리의 배트가 허공을 가르는 장면에서 그들 모두는 입을 벌리고 절로 감탄사를 내뱉었다.


“와! 놀랍습니다. 저것 싱커 같은데요.”

“네, 종 슬라이더보다 싱커 같습니다.”

“네, 저도 싱커라 생각되네요. 웨인 투수가 싱커까지 장착했다면 정말 마주치고 싶지 않은 투수가 될 것 같네요.”


화면에 생각지도 않은 공에 헛스윙을 한 이유진의 살짝 일그러진 얼굴이 나왔다.

좀처럼 볼 수 없는 장면이라 YES 네트워크의 방송진들은 흥미로운 표정이 되었는데 그때 알란이 주먹을 쥔 오른손으로 왼손바닥을 탁 치며 입을 열었다.


“9구 3삼진입니다. 양키스 클라크 웨인 선수가 디비전 시리즈에서 무결점 이닝을 선보였습니다.”

“와우, 정말 놀랍군요. 그것도 최강이라 평가 받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1, 2, 3 번 타자들을 상대로 기록하다니요.”


광고 시간이 다가오고 찰스가 급히 우측에 앉아 있는 패트릭에게 물었다.


“그런데 브레드 거렛이 웨인 투수에 대해서 뭐라고 했죠?”

“아! 편집 해주셔야 합니다. 지난 달 그의 집에 초대되어 갔을 때 그러더군요. 상대하기 싫은 투수라면서 브렛이 고개를 가로 저었습니다. 그리고 당장 마운드로 뛰어 올라가고 싶은 생각이 든 것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고 하더군요. 웨인 투수가 주먹을 부르는 얼굴이라면서요.”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어제 두 편 올릴 계획이었는데 실패를 하고 오늘 올리네요...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일요일이 다 가서 슬프네요...

요즘 감기에 컨디션도 안좋아서 다른 소설은 쓰지도 못하고 있네요...

기다리는 분들 계시다면 대단히 죄송합니다...

좋은 밤 보내시고 멋진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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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한 걸음 +40 19.11.20 1,720 91 18쪽
» 주먹을 부르는 얼굴 +26 19.11.17 1,637 86 15쪽
129 첫 계단 +6 19.11.17 1,414 60 12쪽
128 시작 +12 19.11.14 1,623 75 16쪽
127 샴페인 +10 19.11.10 1,644 75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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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복수 +12 19.11.05 1,721 6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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