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수왕지로(殺手王之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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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처경
작품등록일 :
2019.04.0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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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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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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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무당산으로 2

DUMMY

소호는 태극무적검을 익히느라 정신이 없었다.

말 그대로 무적검이라서 그런지 몹시 패도적이고 극강하다.

무당의 무공이 주로 부드러움을 살렸다면 태극무적검은 전혀 상반된 무공이다.

첫 초식부터 때려 부수는 것으로 시작하여 마지막 초식에서는 풀뿌리 하나도 남겨두지 않는 무적의 검법이었다.

마음 놓고 검법을 펼치고 싶지만 위력이 대단하여 동굴이 무너질까 겁이 나서 다 펼치지 못했다.

밖에 나가면 시험해봐야지 여기서는 위험했다.

동굴에는 여러 돌문으로 된 방들이 있는데 그 중에 한 방은 영약으로 채워져 있다.

말로만 듣던 공천석유도 있었고 만년설삼도 있었다.

그 외에 차가운 공기를 내뿜는 냉단화도 있었고 뜨거운 공기를 뿜어내는 양단화도 있었다.

백년설삼은 간식거리이고.

심지어 소림사의 대환단도 몇 알이 있었다.

이것들을 다 신투 비접호리가 도둑질해서 가져온 것들이다.

비접호리는 아까워서라도 자식들한테 알려주었을 텐데 왜 지금까지 아무도 못 가져갔을까 생각하니 혼인을 하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덕분에 소호만 영약을 밥 먹듯이 먹어주었다.

암천을 떠나올 때 천주에게 한 농담이 진담이 되어버렸다.

이곳을 떠날 때 싸가지고 가서 아버지에게도 드리고 천주와 일숙부님에게도 줄 생각이다.

어깨 밑에 있던 머리가 허리까지 닿게 길어졌고 수염을 안 깎아서 할아버지처럼 길게 늘어졌다.

이제 태극무적검이 육성에 도달하였다.

지금부터는 수련을 하되 깨달음이 없으면 더 이상 발전이 안 되는 시점이다.

동굴을 나갈 때가 되었다.

어디로 나가는지는 몰라도 분명 있을 것이다.

신투는 제집 드나들 듯 나가지 않았던가.

그날부터 출구를 찾는 작업이 시작되었다.

아버지처럼 이곳에서 생을 마감하기는 싫었다.

동굴의 이곳저곳을 더듬으며 찾기 시작한지 몇 달이다.

그런데 아직도 못 찾았다.

이러다가 진짜 아버지와 아들이 이곳에서 생을 마감하는 게 아닌가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 왔다.

아버지가 많이 걱정할 것이다.

한두 달도 아니고 햇수를 넘겼으니.

암천은 지금도 그대로일까?

혹시 신투가 나가면서 출구를 막아버린 건 아닐까?

별의 별 생각이 다 났다.

그러던 어느 날, 그날도 생선을 잡아서 구워먹으려고 하는데 연기가 물웅덩이 쪽으로 빠져나갔다.

저곳은 물웅덩이 밖에 없는데··· 하다가 물이 늘 맑고 새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딘가로 빠져나가는 곳이 있으니까 물이 늘 깨끗한 것이 아니겠는가.

혹시나 싶어 물웅덩이 밑으로 들어가 자세히 살폈다.

물고기들이 드나드는 곳이 바위 밑에 있었다.

바위를 들추니까 꽤 큰 동굴로 이어졌다.

오늘은 한번 원정을 가는 셈치고 다녀오자 하며 물웅덩이로 빠져 동굴로 헤엄쳐갔다.

헤엄을 치면서 아무리 가도 끝이 안 보인다.

숨이 막혀 안 되겠다.

다시 돌아왔다.

다음날은 조금 더 갔다가 돌아오고.

그 다음날은 조금 더 갔다가 돌아오기를 여러 날.

소호의 머릿속으로 수적들은 물속에서 꽤 오랫동안 숨을 안 쉬고도 싸움을 하던 것이 생각나 무공서로 들어갔다.

장강수로십팔채의 무공이 있었다.

펼쳐서 심법을 외웠다.

심법을 외우면서 숨을 참아보니 약 일각은 숨을 안 쉬어도 참을 수 있었다.

다시 동굴로 들어갔다.

심법을 외우면서 한참을 들어가니 넓은 동공이 나왔다.

위로 올라가 숨을 내쉬며 보니까 폭포에서 나가는 출구가 보였다.

동굴은 폭포를 주변으로 한 바퀴 돌면서 이어져 있었던 셈이다.

그 동굴을 한 바퀴 도는 시각이 약 일각정도 걸리는 것이고.

소호는 가죽 주머니를 만들어서 다시 돌아와야겠다고 생각했다.

일단 밖으로 나가는 출구를 찾은 게 어디냐.

밖으로 나가서 짐승을 잡아 오줌보 주머니를 몇 개 만들었다.

오줌보 주머니는 물에 뜨는 성질이다.

입으로 입구에 숨을 불어 넣으면 팽팽해진다.

그곳에 필요한 것들을 넣은 다음에 꼭지를 꼼꼼하게 잘 묶으면 되었다.

다시 동굴로 들어와 천마검과 무공서 그리고 금화를 챙겼다.

천마검의 손잡이에는 귀한 보석이 박혀 있어 한눈에 보아도 귀한 검인 것처럼 보인다.

소호는 손잡이를 짐승의 가죽으로 돌돌 말았다.

괜히 천마검이라고 소문내고 다닐 이유가 없어서다.

그러나 손잡이 부분에 달린 수실과 청옥의 반쪽은 그대로 두었다.

나중에 다시 올 생각으로 무공서와 영약과 금화는 일부만 챙겼다.

그중에 태극무적검은 소호가 가지기로 했다.

그래서 태극무적검의 비급을 삼매진화로 태워버렸다.

대신에 무당파에 다른 무공서를 돌려주기로 했다.

오줌보 주머니를 꽁꽁 여러 번 싸매어 허리에 묶고 물웅덩이로 들어갔다.

물 밖으로 나와서 오랫동안 햇빛을 쬐었다.

지금까지 익힌 태극무적검을 펼쳐보았다.

일초식 수혼검(殊魂劍)을 펼쳤다.

폭포의 옆으로 난 산이 파헤쳐진다.

마치 물수제비를 하는 것 같이 파바바박 하며 듬성듬성 산이 파헤쳐졌다.

일초식은 여러 사람을 상대할 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초식으로 이어지고 이어져 마지막 초식까지 펼쳐보았다.

나중에는 산 하나가 평지가 되어버렸다.

이번에는 물위에서 뛰어보았다.

말로만 듣던 등평도수(登萍渡水)를 펼쳐보았다.

물방울도 안 튀고 건널 수 있었다.

지금 소호의 경지는 화경을 넘어 현경의 초입에 달했다.

그동안 고생한 보람을 만끽하고 나서 검으로 머리를 잘랐다.

너무 길어서 여자처럼 보이니까.

그리고 수염도 밀었다.

영약을 먹어 몇 번의 환골탈태를 하였더니 안 그래도 어려 보이던 얼굴이 약관도 되지 않게 보였다.

피부는 도자기가 울고 갈만큼 고왔다.

영락없이 여자의 얼굴이다.

소호는 마음에 안 들지만 자신의 얼굴이다.

자신이 사랑하지 않으면 누가 사랑을 해주겠는가 싶어서 자신의 얼굴을 사랑하기로 했다.

이왕에 무당산까지 왔으니 천주봉이나 가볼까 하고 천주봉으로 갔다.

예전에 살던 모옥으로 가니 밥 짓는 연기가 난다.

누가 살고 있나보다.

은신술을 펼쳐서 살펴보았다.

누군가 부엌에서 나왔는데 눈에 익었다.

세상에나··· 모옥에는 무허도사가 살고 있었다.

부엌에서 밥을 차려 방으로 들어가는 것이 보였다.

가슴이 설레어 도저히 모른 척하기가 어려웠다.

원래는 잠깐 모옥만 보고 돌아가려고 했었다.

소호는 무허도사를 만나보기로 했다.


“무허도사님, 무허도사님!”

“뉘시오?”


하며 방문을 열고 밖으로 나온다.

한참을 소호의 얼굴을 보더니 눈이 화등잔만 하게 커졌다.


“너, 너··· 소호 아니냐? 소호··· 맞지?”

“예. 소호입니다. 무허도사님.”

“원시천존, 원시천존··· 우리 소호가 살아있을 줄 알았다. 어서 이리 와봐라.”


무허도사는 눈물을 흘리며 소호를 껴안았다.

소호도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무허도사는 통곡을 하면서 소호를 안아주었다.

그렇게 한참을 울던 무허도사는,


“그동안 어디서 어떻게 살았어?”

“잘 지냈습니다. 걱정··· 많이 하셨죠?”

“그래, 내가 너를 찾아서 산동까지 갔었는데 거기에서부터 흔적이 끊겨 못 찾았다.”

“시간이 많으니까 천천히 얘기하도록 하시고 일단 방으로···.”

“어, 그래. 내가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너를 계속 밖에다 세워 놓았구나. 들어가자. 아, 참 저녁 안 먹었지?”

“저 줄 밥은 있고요?”

“그럼. 없으면 내 밥이라도 주지. 얼른 들어가자.”


방으로 들어가니 옛날과 하나도 달라지지 않았다.

예전 모습 그대로이다.

할아버지가 쓰시던 침대도 그대로이고 탁자도 그대로이다.

밥상에는 나물과 간장 그리고 밥이 있었다.

무허도사는 부엌으로 들어가 밥을 퍼왔다.

무허도사와 밥을 먹는데 소호는 꿀맛이 따로 없었다.

몇 해를 생선만 먹었던 소호였기에 밥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다.

허겁지겁 밥을 먹는 소호를 무허도사는 물끄러미 바라보며 그동안 밥을 굶고 다니는 줄 알고 또 눈물을 흘린다.

소호는 수련을 하느라고 산속에만 있어서 밥을 못 먹었다고 하자 그제야 무공을 수련했느냐고 물었다.

소호는 기연을 얻어 무당의 무공을 얻게 되었다며 무공서를 꺼내어 무허도사에게 주었다.


“이, 이건··· 태극혜검 진본이구나. 무당파에서 도둑을 맞은 무공서라고 들었는데··· 네가 찾아주었구나. 고맙다. 무당파를 대신해서.”

“아니에요. 당연히 무당파에 돌려주어야죠.”

“그래, 그동안 어디서 무엇을 하며 지냈어?”

“무허도사님. 놀라지 마세요. 저 살수단체에 있어요. 그렇다고 아무나 막 죽이는 그런 살수는 아니에요.”

“뭐라고? 살수? 아니 왜 네가 살수를···?”

“저를 납치해간 아버지가 살수였어요. 그곳에서 훈련을 받고 살수가 되었어요.”

“하아······. 그때 너를 잃어버리지만 않았어도 살수 따위를 할 일은 없었을 텐데. 미안하다. 내가 너를 잃어버려서. 현청진인이 그렇게 너를 부탁했었는데··· 크흑.”

“무허도사님. 저는 살수가 된 것이 부끄럽지도 않고 제 적성에도 맞아요. 예전에 할아버지가 하신 말씀이 있어요. 저는 천살성을 타고 태어났다고 했어요. 만약 무당파에 계속 있었다면 사람들을 마구 해치는 살성이 되었을지도 몰라요. 그런데 지금은 죽어 마땅한 죄인들을 죽이는 살수에요. 저에게는 딱 맞는 직업이죠. 그러니 죄책감은 가지지 마세요.”

“네가 천살성을 타고 태어났다고? 진짜야? 진짜 태사백조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예. 분명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그리고 지금까지 살수를 하면서 죄가 없는 사람을 죽이지는 않았어요.”

“그랬구나. 그러나 이제부터는 무당파에서 살자. 살수는 그만두고 무당파의 품에서 살자.”

“아니오. 저는 돌아가야 해요. 저를 납치해간 분이 아버지세요. 친아버지는 아니지만 친아버지 이상으로 저를 사랑하시고 돌봐주셨어요. 그런 아버지를 저도 사랑하고요. 이게 제 운명이었나 봐요. 그러니 무허도사님만 아시고 무당파에는 말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네가 무엇이 부족해서 살수를 한단 말이냐. 흐흐흑.”

“에이. 무허도사님. 자꾸 우시면 저 갈 거예요.”

“아니다. 이제 안 울게 간다고 하지마라. 얼마나 보고 싶었는데 간다니.”

“여기에 다른 사람은 안 오나요?”

“아무도 안 와. 내가 필요하면 내려가지.”

“무허도사님 실력이면 이제 제자를 들일 때도 되었을 텐데 왜 제자를 안들이세요?”

“너를 잃고 내 정신이 아니었다. 한동안 다른 사람으로 살아야 했다. 너를 잃은 슬픔에. 그러다보니 제자를 들이는 것도 귀찮고 해서 그냥 이렇게 살고 있구나. 너를 보았으니 이제 제자를 들일까 고민해봐야겠구나. 하하하···.”

“그래요, 이렇게 웃으니까 얼마나 좋아요. 저도 무허도사님 많이 보고 싶었어요. 잘 지내시는 거 보니까 좋아요.”

“나도 좋구나. 다시는 못 볼 줄 알았는데 이렇게 보니까.”

“여기서 며칠만 지내다 갈게요. 괜찮죠?”

“그럼, 그럼. 있고 싶은 만큼 있다가 가도록 해라. 어차피 무당파에 있을 것이 아니라면 종종 소식이나 얼굴을 보여주고. 돌려주는 무공서는 장문인이 아주 좋아하겠구나. 네가 돌려주었다고 하면 무척이나 보고 싶어 할 텐데.”

“무허도사님. 제가 드렸다고 하지 마시고 누군가가 모옥에다 놓고 갔다고 하세요. 언젠가 때가 되면 무당파의 장문인께 인사를 드리도록 할게요. 지금도 장문인이 그대로세요?”

“아니다. 전대 장문인께서는 은퇴를 하시고 새로운 장문인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너를 잘 아시는 분이니까 걱정마라.”

“그렇군요. 하여간 여기서 며칠만 지내다 갈게요.”

“그래, 그래. 얼마든지 지내다 가거라. 그리고 아무 때나 오고 싶을 때 오고.”


소호는 무허도사님과 함께 며칠을 지내다 헤어졌다.

헤어질 때 만년설삼 하나를 탁자위에 놓고 나갔다.

무허도사님은 헤어짐이 아쉬워서 소호가 만년설삼을 놓고 간 줄도 모르고 균현까지 따라 나오셨다.

균현에서야 겨우 헤어질 수 있었다.

복건성으로 돌아가는 길에 소림사에 들려 소림의 무공서를 몰래 돌려주었고 화산파에도 몰래 돌려주었다.

드디어 복건성의 아버지 집에 도착하였다.

햇수로 삼년이다.

아버지의 대장간은 여전히 바쁘게 돌아갔다.

아버지는 이제 대장간의 어엿한 주인이 되어 있었다.

병장기를 보면서 어디를 조금 더 달구라는 둥 조언을 하고 있었다.

소호가 아버지를 불렀다.


“아버지, 아버지!”

“응? 헉, 우리 소호야!!!!”


아버지는 한걸음에 달려 나오셨다.

소호를 붙잡고 울음을 터트리신다.

여기서도 무허도사님처럼 한바탕 울음바다가 있었다.

한참 후, 진정이 되신 아버지는 집으로 데리고 갔다.

집에 도착해서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으셨다.

친아버지를 만난 얘기만 빼고 다 들려주었다.

그리고 공청석유를 드렸더니 눈이 튀어 나오려고 한다.


“소호야, 이··· 이귀한 공청석유를 나한테··· 주는 거냐?”

“예. 아버지. 저는 먹었어요. 여기서 더 먹어봐야 별 효과가 없어요. 이제는 깨달음의 무학을 수련해야 돼요. 그러니 지금 얼른 드세요. 제가 도와드릴게요.”

“정말 내가 먹어도 되는 거냐?”

“그럼요. 천주님이랑 일숙부님 드릴 것도 따로 챙겼으니까 걱정마시고 아버지 드세요.”


아버지는 소호의 간청에 못 이겨 공청석유를 먹었다.

먹고 심법의 구결을 외우며 공청석유를 내공으로 녹이는데 주력했다.

소호는 이참에 임독맥을 뚫어주려고 등에서 진기를 인도했다.

임독맥을 뚫는데 꽤 힘들었다.

아버지는 나이가 있으셔서 임독맥이 꽉 막혀있었기 때문에.

그렇지만 계속 두드리니 드디어 문이 열렸다.

임독맥을 뚫고 나니 허물이 벗겨지듯 얼굴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얼굴뿐만이 아니라 온 몸에서 탁한 기운들이 빠져나와 냄새가 말도 못하게 괴로웠다.

금이 간 얼굴은 다시 재생이 되어 젊은 나이로 탄생했다.

몸을 씻고 나니 무공을 익히는데 최적의 상태로 돌아갔다.

아버지는 마당에서 암천무상신공을 펼쳤다.

지금까지와는 판이하게 달라진 실력으로 몇 단계 올랐다.

아버지는 너무나 좋아하셨다.

천생 무인은 무인이시다.

무공이 높아지니까 저리 좋아하시는 것을 보니.

소호도 기분이 좋았다.

다음날 무인도로 돌아갔다.

암천의 천주와 숙부님들은 엉엉 울며 소호를 반겼다.

천주와 숙부님들에게도 기연을 얻어 무공을 수련하고 왔다고 하면서 먹고 남은 것이라며 만년설삼을 한 뿌리씩 드렸다.

천주와 일숙부님은 처음에는 안 받으려고 하다가 소호도 먹었고 아버지도 드렸다고 하니까 그제야 받으셨다.

이제부터 일해야지, 일!



< 무당산으로 2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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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신교의 반란 19.06.05 1,230 19 18쪽
68 정보가 새고있다 3 19.06.04 1,179 18 19쪽
67 정보가 새고있다 2 19.06.03 1,148 19 15쪽
66 정보가 새고있다 1 19.06.02 1,201 2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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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의문의 문파 1 19.05.31 1,395 19 16쪽
63 설득 2 19.05.30 1,293 19 15쪽
62 설득 1 19.05.29 1,441 25 16쪽
61 황궁으로 가다 2 19.05.28 1,416 22 14쪽
60 황궁으로 가다 1 19.05.27 1,475 22 15쪽
59 새로운 육신 2 19.05.26 1,594 21 13쪽
58 새로운 육신 1 19.05.25 1,639 18 14쪽
57 천마의 분노 3 19.05.24 1,486 22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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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천마의 분노 1 19.05.22 1,543 2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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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북해빙궁 1 19.05.20 1,484 2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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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이급살수 1 +2 19.04.25 1,911 30 16쪽
27 수적과 싸우다 2 19.04.24 1,908 30 15쪽
26 수적과 싸우다 1 +4 19.04.23 2,010 27 15쪽
25 파천영혼(播遷靈魂) 2 19.04.22 2,063 26 14쪽
24 파천영혼(播遷靈魂) 1 19.04.21 2,242 23 14쪽
23 삼급살수 5 +2 19.04.20 2,137 29 14쪽
22 삼급살수 4 19.04.19 2,133 27 14쪽
21 삼급살수 3 19.04.18 2,116 29 16쪽
20 삼급살수 2 +2 19.04.17 2,215 26 15쪽
19 삼급살수 1 19.04.16 2,193 32 14쪽
18 배화교의 신녀 3 +2 19.04.15 2,160 31 14쪽
17 배화교의 신녀 2 19.04.14 2,158 28 13쪽
16 배화교의 신녀 1 +2 19.04.13 2,280 29 17쪽
15 쫒고 쫒기다 +2 19.04.12 2,291 29 15쪽
14 신교의 결정 +2 19.04.11 2,456 28 17쪽
13 살수훈련 2 +2 19.04.11 2,393 31 15쪽
12 살수훈련 1 +2 19.04.10 2,481 2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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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암천 2 19.04.08 2,587 34 16쪽
9 암천 1 19.04.07 2,751 34 15쪽
8 납치 3 19.04.06 2,830 35 16쪽
7 납치 2 19.04.05 3,019 42 16쪽
6 납치 1 19.04.04 3,336 35 15쪽
5 우화등선 2 +2 19.04.03 3,449 42 14쪽
4 우화등선 1 +2 19.04.02 3,633 44 16쪽
3 호야가 물어왔다. 3 +2 19.04.01 3,874 41 13쪽
2 호야가 물어왔다. 2 +4 19.04.01 4,143 52 16쪽
1 호야가 물어왔다. 1 +10 19.04.01 5,819 5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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