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수왕지로(殺手王之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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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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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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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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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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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육신 2

DUMMY

소호는 인사를 하고 객잔에서 멀어져갔다.

채충소와 금소풍은 고수를 알아보지 못한 자신들의 두 눈을 뽑고 싶었다.

저 정도 실력이면 무림맹의 장로들도 함부로 덤비지 못할 실력인데 저런 인재를 무림맹에 끌어오면 얼마나 좋을까 하며 아쉬워했다.

소호는 언제 무림맹에 구경을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고수가 많다는 말에 그들의 무위를 보고 싶어서.

하남성 배화교 총단에 도착을 했다.

배화장이란 현판이 걸린 장원 앞에 서서 문을 두드렸다.

그러자 문이 열리며 중년인이 나타났다.


“초면에 실례합니다만 여기가 허미옥이란 분이 사는 곳이 맞습니까?”

“헉, 허··· 미옥! 예. 예··· 맞습니다. 어디서 온 뉘시라고 할까요?”

“신강에서 인연을 맺은 사람이라고 하면 알 것입니다.”

“잠시만 기다리십시오.”


중년인은 문을 닫고 안으로 사라졌다.

소호는 문 앞에서 기다렸다.

잠시 후, 중년인이 나타나 문을 열며 들어오라고 한다.

소호가 들어가자 다시 문을 닫았다.

장원은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에 일하는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며 돌아다녔다.

중년인은 소호를 방으로 안내하였다.

탁자가 놓여있는 방에 들어가자 한 남자가 소호를 벽으로 안내했다.

벽에는 족자가 걸려있는데 족자의 어느 한곳을 누르자 벽이 스르륵 하며 옆으로 열렸다.

계단이 있어 밑으로 내려갔다.

소호는 배화교가 무척 조심성이 많다고 생각했다.

하긴 무림맹이 근처에 있는 하남성에 배화교가 자리를 잡고 있을 줄 누가 상상이나 하겠는가.

등잔 밑이 어둡다고 아무도 모를 곳에 있는 셈이다.

계단을 다 내려가자 미로처럼 여러 갈래로 길이 뻗어있다.

그 중에 한 길로 안내를 한다.

한참을 걸어가자 문이 나타났다.

문 앞에는 시비인 듯한 여인이 서있었다.


“어서 오십시오. 귀인. 안으로 들어가시지요.”

“감사합니다.”


안으로 들어가자 정면에 커다란 성화가 타오르고 있었다.

그리고 그 앞에 신녀가 앉아 있다 일어나 인사를 한다.

가운데 놓여있는 탁자에는 차가 따라져 있었다.


“대협. 오셨군요. 오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용정차입니다. 한번 드셔보시지요.”

“아! 감사합니다. 박대하지 않고 이렇게 환대로 맞아주셔서”

“박대라니요. 무슨 섭섭한 말씀을···”

“몸은 이제 괜찮으십니까? 그때 몸이 좀 안 좋은 것 같았는데.”

“예. 지금은 괜찮습니다. 오늘 찾아온 이유가 대협의 육신에 깃들어있는 영혼 때문에 오셨지요?”

“헉, 어떻게 아셨습니까?”

“호호호··· 제가 신녀이지 않습니까. 오늘 귀한 분이 온다고 해서 어느 분일까 했더니 대협이 오셨군요. 잘 오셨습니다.”

“제 육신에 할아버지의 영혼이 계십니다. 얼마나 갑갑하실까 싶어서 새로운 육신을 만들어 드리고 싶습니다. 방법이 있겠는지요?”

“방법은 있습니다만 새로운 육신이 있어야합니다. 그렇다고 멀쩡한 사람을 죽일 수는 없는 일이고 곧 죽을 사람이나 죽은지 하루가 안 된 사람을 구해야합니다. 그리고도 할아버지의 영혼과 육신이 서로 맞아야 하고요. 또 대협의 육신과도 맞아야 합니다.”

“휴우··· 생각보다 복잡하군요. 어디 가서 새로운 육신을 구할 수 있겠습니까.”


소호가 한숨을 내쉬며 안타까워하자 신녀가 웃으며 말한다.


“대협, 일이 되려고 하는지 마침 저희 신도가 오늘 아침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 배화교를 찾는 무리들과 싸움이 나서 다쳤는데 피를 너무 많이 쏟아 아침에 눈을 감았습니다. 그 신도의 육신을 맞이해보시지요.”

“아! 그렇습니까? 돌아가신 이에게는 죄송하지만 참 다행입니다. 그럼 이제부터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오행기를 불러 대법을 펼쳐야지요. 준비를 해야 하니 여기서 기다리십시오. 준비가 끝나면 모시러 오겠습니다.”

“예. 기다리겠습니다. 부탁을 드립니다.”

“별 말씀을. 그럼.”


신녀가 방에서 나가자 소호는 의자에 앉아 차를 마셨다.

말로만 듣던 용정차라고 하는데 맛은 잘 모르겠다.

그저 좋은 차라고 하니까 그런가보다 할 뿐이다.


[할아버지. 다행히 새로운 육신이 있다고 하네요. 서로 잘 맞았으면 좋겠어요. 할아버지도 이제 새로운 육신으로 태어나 맛있는 것도 드시고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일도 해보시고··· 제발 무탈하게 잘 되었으면 합니다. 그동안 답답하셨죠?]

[나는 괜찮은데 네가 고생이었지. 죽은 육신에게 미안하구나. 죽어서도 편안히 못가니. 이렇게까지 하면서 살아야 하나 싶지만 너의 할아버지인 천우경을 생각하면 그냥 놔둘 수가 없구나.]

[제가 할아버지와 얘기를 나누어보겠습니다. 욕심을 버리라고. 제 뜻을 따라줄 지는 모르지만.]

[그러고 보면 운명이란 게 참 요상하다. 하필이면 천우경이 네 할아버지라니. 그나마 다행인 건 너를 예뻐한다는 것인데 네가 얘기한다고 들을지는 모르겠구나.]

[제가 간곡하게 말을 해볼게요. 안 되면 마교를 다 때려 부수죠. 뭐. 하하하···.]

[녀석, 마교도 사람이 사는 곳인데 다 때려 부수면 그 원망을 어찌 들으려고.]

[그건··· 아, 참··· 사는 게 어렵습니다. 욕심이라는 것이 뭐기에··· 휴우!]

[소호야, 나는 걱정이다. 네가 마교의 뿌리라는 것이. 옆에서 자꾸 너를 부추길까봐서. 네 할아버지는 그러고도 남을 사람이거든. 안 그래도 천살성이 사라지지 않아서 근심인데.]

[천살성은 사라지지 않나요? 지금까지는 별 이상이 없었는데요.]

[천살성이 무서운 것이 바로 그거란다. 어느 순간 천살성의 기운이 강해지면 네가 먹히는 수가 있어. 지금까지는 도가 계열의 무공을 펼치면서 천살성을 누를 수가 있었지만 마교는 강자존의 세계라서 더 강해지기 위해 별 짓을 다 하거든. 네가 그들처럼 될까 걱정이다.]

[걱정하지 마세요. 제 주위에는 다 좋은 분들만 계셔서 저를 부추기는 사람이 없어요. 그나저나 할아버지는 새로운 육신을 가지게 되면 어떻게 하실 거예요?]

[글쎄다. 무당산에서만 살아서 잘 모르겠구나. 그냥 너 따라다니지 뭐. 허허허···.]

[제가 임무를 나가면 어떻게 하고요?]

[나도 따라가면 안 되겠냐?]

[음··· 우선 할아버지의 무공을 되찾아야 하니까 수련을 하시면서 천천히 생각하세요. 그렇지만 떨어져 산다고 생각하면 벌써부터 슬퍼요.]

[평생 붙어서 살까? 크크큭 헐헐···.]

[그럼 할아버지는 저랑 떨어져서 살 수 있겠어요? 지금까지 늘 붙어 있었는데.]

[그것도 그렇구나. 천천히 생각해보자.]


할아버지와 얘기를 하는 중에 준비가 끝났는지 신녀가 대법실로 가자고 한다.

신녀를 따라 대법실로 가니 오행기들, 교주와 광명좌우사자들, 호법들, 오상인들이 자리에 앉아 있었다.

한사람씩 포권을 취하며 인사를 하고 비어있는 침대에 누웠다.

옆의 침대에는 오늘 아침에 죽었다는 청년이 누워있었다.

소호가 윗옷을 벗고 침대에 눕자 가느다란 혈관의 침을 팔에 연결한다.

그리고 옆의 청년에게 피가 옮겨간다.

신녀가 피의 성질을 살피며,


“대협, 다행히 피가 서로 잘 맞습니다. 다행이에요. 이제는 뇌를 맞혀봐야 합니다. 잠시만 그대로 있으세요.”


신녀가 소호의 머리 위 백회혈 근처에서 뭐라고 중얼거리며 손을 대었다.

소호의 머리끝이 바짝 곤두서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미혼약을 먹은 듯 졸음이 쏟아졌다.

자신도 모르게 눈이 감긴다.

꿈속에서 할아버지와 어릴 때 천주봉 산봉우리에 올라 무당파를 바라본다.

할아버지가 소호에게,


“소호야, 저기 무당파가 보이지? 나중에 너도 저기에서 살면서 무공을 배우고 공부도 하고 그래야 한단다.

친구도 많이 사귀고 사형, 사제랑도 친하게 지내야 하고.”


멀리 조그맣게 무당파의 지붕이 보인다.

개미처럼 작은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며 돌아다니고 있다.

저 사람들과 함께 지내야 한다고 할아버지는 말씀하신다.

어린 소호는 새로운 사람들과 지내는 것에 대해서 기대가 크다.

언제나 할아버지와 무허도사랑 지냈는데 새로운 사람들과 그것도 친구를 만난다는 것이 몹시 기뻤다.

장면이 바뀌어 암천에서 훈련을 받던 때로 지나간다.

36호를 죽여야 하는데 차마 못 죽여서 수혈을 점하고 그냥 나오던 날, 그동안의 훈련들이 다 헛되어버렸지만 후회는 없었다.

그러나 죽이지도 않았는데 삼급살수로 올라갔다.

너무 기뻐서 아버지에게 찾아갔던 일들이 어제 일어난 것처럼 또렷하게 떠오른다.

그리고 암천의 조사인 살수왕을 만난 일과 옥녀봉에서 만난 아버지의 친필서신도··· 지금까지 살아온 지난날들이 하나씩 다 떠오른다.

어느 순간, 눈이 파르르 떨리면서 눈을 떴다.

먼저 천장이 보였다.

하얀색의 도배지가 보여서 온 세상이 하얗게 보인다.

손으로 가슴을 만져보았다.

심장이 뛰는 감각이 느껴진다.

고개를 옆으로 돌려 청년을 바라본다.

잠을 자는지 아니면 뭔가 잘못된 건지 움직임이 없다.

소호는 작게 할아버지를 불러본다.


“할아버지··· 할아버지···.”


대답이 없다.

뭐가 잘 안 되었나?

걱정이 된다.

누구라도 있으면 물어보겠는데 아무도 없다.

소호는 청년의 가슴에 얹어있는 손을 잡았다.

손이 따뜻하다.

가슴에 손을 대어보았다.

심장이 뛰는 감각이 느껴진다.

아마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않았나보다.

다시 자리에 누워 청년이 깨어나기를 기다렸다.

한참을 그렇게 하고 있는데 청년의 손가락이 꾸물거린다.

소호는 이제 깨어나나 보다고 생각했다.

청년이 눈을 떴다.

소호가 그랬듯이 청년도 천장을 바라보다 옆으로 고개를 돌린다.

소호와 눈이 마주치자 청년이 슬며시 웃는다.

소호는 할아버지가 맞나 싶다.


“할아버지? 할아버지가 맞아요?”

“······.”


아직 기운이 없는지 대답을 못하고 대신에 고개를 끄덕인다.

아! 할아버지가 살아나셨구나.

정말, 정말 다행이다.

이제 할아버지와 손을 잡을 수도 있고 서로 얼굴을 보며 얘기도 할 수 있다.

소호가 눈물을 글썽이며,


“할아버지··· 고생이 많으셨어요. 이제 새로운 육신으로 태어나셨으니 고생은 끝이에요. 기분이 어때요? 좋아요?”

“··· 응. 좋아!”


새로운 육신에 아직 적응이 덜 되었는지 대답에 기운이 없으시다.

그렇지만 며칠 운기조식을 하시면 괜찮으리라.

청년의 얼굴은 무척 순박하게 생겼다.

눈이 크고 맑아서 순진해 보였고 입술은 두툼하니 입이 무겁게 보였다.

옆집에 사는 친한 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적응이 덜 되어서 기운이 없는 것 같아요. 좀 주무세요. 이따가 깨어나시면 지금보다는 더 기운이 나실 거예요.”


청년, 아니 할아버지는 눈을 스르륵 감았다.

그리고 잠이 들었다.

소호는 자신의 가슴을 만져보았다.

왠지 허전하다.

할아버지가 계시다 안 계시니까 그런가보다.

꿈속에서 그동안 살아온 날들을 반추해 본 소호는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할아버지가 깰 동안 기다리다 소호도 잠이 들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몰라도 소호가 잠에서 깨니 할아버지가 일어나 앉아 있었다.


“할아버지, 이제 괜찮아요?”

“응. 이제 괜찮아. 젊은 몸이라서 그런지 온 몸에 기운이 펄펄 넘치는구나. 허허허···.”

“아! 다행이에요. 그래도 빨리 적응이 되어서.”


그때 신녀가 들어왔다.

신녀는 미소를 지으며 둘을 쳐다보았다.


“어르신 어떻습니까? 불편한 점이 있으신가요?”

“아니오. 가뿐합니다. 고맙소이다. 이렇게 신세를 져서 어떻게 갚아야 할지···.”

“아닙니다. 무림의 홍복입니다. 어르신의 무위가 뛰어남을 아는지라 금방 회복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대협이 우리를 구출해주었는데 이정도도 못해드리면 안되지요.”

“하여간 고맙소. 이 은혜는 잊지 않으리다.”

“은혜라니요. 대협이 죽을 날만 기다리는 우리 배화교 수뇌부들을 전부 구해주신 은혜에 비할까요.”

“대협은 어떻습니까? 어디 불편한 곳은 없으십니까?”

“예.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다만 가슴이 허전합니다. 늘 할아버지와 함께였는데··· 그렇지만 이렇게 새로운 육신에 안착을 하신 것이 더 기쁩니다. 고맙습니다. 우리 할아버지를 구해주셔서.”

“대협의 은혜에 비할까요. 우리 모두를 구해주셨고 저희는 한사람을 구한 것뿐인데.”

“언제고 배화교에서 저의 도움이 필요하면 말씀하십시오. 도와드리겠습니다.”

“말씀만이라도 감사합니다. 저희를 배척하지 않으시고 구해주셨던 은혜는 두고두고 갚아야 할 은혜이지요.”

“이제 떠나야겠습니다. 할아버지와 갈 곳이 있거든요.”

“그러세요. 언제라도 몸에 이상이 생기면 찾아오십시오.”

“예. 그러겠습니다. 할아버지. 이제 우리도 가요.”


소호와 현청진인은 배화교 총단에서 나와 무당산 옥녀봉으로 향했다.



< 새로운 육신 2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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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북해빙궁 1 19.05.20 1,484 2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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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마교잠입 1 19.05.17 1,584 2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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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파천영혼(播遷靈魂) 2 19.04.22 2,063 26 14쪽
24 파천영혼(播遷靈魂) 1 19.04.21 2,242 2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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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삼급살수 2 +2 19.04.17 2,215 26 15쪽
19 삼급살수 1 19.04.16 2,193 32 14쪽
18 배화교의 신녀 3 +2 19.04.15 2,160 31 14쪽
17 배화교의 신녀 2 19.04.14 2,158 28 13쪽
16 배화교의 신녀 1 +2 19.04.13 2,280 29 17쪽
15 쫒고 쫒기다 +2 19.04.12 2,291 29 15쪽
14 신교의 결정 +2 19.04.11 2,456 28 17쪽
13 살수훈련 2 +2 19.04.11 2,393 31 15쪽
12 살수훈련 1 +2 19.04.10 2,481 2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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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암천 2 19.04.08 2,588 3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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