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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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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하루살이 - 17화

DUMMY

이준성은 장현수에게 수사 진행 사항을 보고 하고 있었다.


“장검사님. 이 자료를 보십시오. 불우 주민 자선단체에서 관리를 하고 있는 노숙자들의 은행계좌 입니다.”


장현수가 그들의 은행계좌를 보니까 수천만원의 돈이 입금되었다가 출금되는 것이 반복되어 있었다.

며칠 전 본 노숙자 이상인의 은행계좌 내역과 패턴이 동일했다.

명단에 있는 사람들의 모든 돈을 합치면 수십억이 되었다.


“이변호사님. 당연히 이들은 이 돈에 대해 모르지요?”

“몇 명 만나봤는데 계좌에 대해서는 금시초문이던데요.”

“더 재미있는 것이 있습니다.”


이준성은 장현수에게 또 다른 서류를 넘겨 주었다.


“이것은?”

“명단에 있는 사람들의 주식계좌입니다.”

“주식계좌요?”


장현수는 주식계좌 내역을 보았다.

놀랍게도 개인당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까지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렇게 돈을 버는 군요. 인지교에서.”

“하나의 자선단체에 대략 몇백억 정도로 추산한다면 전체 인지교의 자선단체를 고려하면 1조원가량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1조원이요!”

“저도 이번에 계좌추적을 하면서 놀랐습니다.”

“규모가 이렇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이들 자선단체에서 봉사를 받는 사람의 계좌에서 의심스러운 돈이 나왔다고 하지만 이것이 인지교와 직접적으로 관련되었다는 증거는 있나요?”

“너무 교묘해서 아직까지는 찾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자선단체와 관련이 있으니 안대준은 당연히 이 사실을 알고 있겠군요?”

“저는 그렇다고 봅니다. 장검사님. 하지만 심증만 있지 확실한 증거는 없습니다.”

“주도면밀하군요.”

“그리고 안대준이 인지교내 대부분의 자선단체를 개척을 했다고 합니다. 즉 인지교에서 관리하는 모든 자선단체는 안대준의 손을 그쳐 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찌보면 안대준이 인지교의 실세이군요. 놀랍네요. 내가 알고 있는 안대준이 아니네요. 그저 봉사만 하는 친구인줄 알았는데.”

“계좌의 돈을 생각하니 자선단체와 이일운수와의 관계는 어느 정도 추정이 가능합니다.”

“뭐 알게 된 사실이 있나요?”

“자선단체에 쓰이는 돈을 이일운수에서 배달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배달이요?”

“쉽게 말하면 택배처럼 배두칠을 포함한 몇몇 사람들이 전국의 인지교 자선단체에 돈을 배달했는가 봅니다. 돈 인출은 누가 했는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자선단체에서는 돈에 대한 부족함 없이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추측합니다. 어찌보면 자선단체의 성공도 이러한 돈이 밑바탕에 깔려 있습니다. 계좌를 통한 송금은 이력이 남기 때문에 인출 이외에는 최소한 기록으로 남기지 않기 위해 현금으로 인출하여 직접 운반을 한 것 같습니다. 자금 흐름 추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최첨단의 시대에 계좌를 통한 거래가 아니라 물리적으로 직접 자금을 옮기다니 대단하네요.”

“구검사님은 뭐라고 하든가요?”

“합리적인 의심이라 하더라고요. 방금전 이야기를 미리 듣고 지금 구검사님은 사고를 당한 두 명 운전사의 마지막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사고를 당한 것도 배달하는 돈 때문이라고 의심을 하는군요.”

“예.”

“그러면 지금 노숙자 명의의 계좌에서의 돈은 어떻게 되었나요?”

“시민검사팀이 출범하고 돈이 계속적으로 빠져 나갔습니다. 돈들은 해외로 이체가 되거나 암호화폐로 구입이 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체된 곳은 페이퍼 컴퍼니로 가고 그 후는 돈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더 이상의 추적은 할 수 없습니다. 추적을 하려면 해외의 나라와 공조를 해야 하는데 시만검사 수사 기간을 생각하면 시간 관계상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수사가 많이 진행이 되었네요. 이제 오근수를 불러야 되겠지요?”

“당연히 불러야 합니다.”


이야기를 듣고 있는 장현수는 아내와 아들이 죽은 이유가 돈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이들과 같이 이러한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되어 죽임을 당했을 충분한 여지가 있었다.

하지만 섣부른 결론은 피해야 했다.

이유야 어떻게 되었던 오근수가 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었다.


*


구준호는 이일운수 두 명의 운전사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회사 옆에 있는 술집으로 찾아갔다.

술집 주인은 그 운전사들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날 밤 운전사 두 명을 똑똑히 기억을 하신다고요?”

“예. 제가 분명히 기억하는 것은 현금을 많이 가지고 있었어요.”

“현금이요?”

“운전사 인걸로 아는데 그 날 현금을 많이 사용을 했어요. 그때까지의 외상도 그 날 다 갚았고요. 그것도 현금으로요.”

“눈에 띄게 현금을 많이 사용했는가 보네요.”

“외상도 그렇고 그날 술값도 그렇고 모두가 현금이었어요. 그리고 술값 계산을 할 때 살짝 주머니를 봤는데 돈 뭉치가 안쪽 주머니에 있었어요.”

“이상 했으면 신고를 안 했어요?”

“이상하더라도 제가 신고를 할 필요는 없죠. 저야 돈만 받으면 되니까요.”


술집을 나온 구준호는 강서균과 함께 걸어갔다.

뒤에는 형사 2명이 따라오고 있었다.


“구검사님. 결국은 돈이군요.”

“아직까지 결론을 내리기에는 좀 이른 감이 있지만 돈이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아요.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이유는 대부분 돈, 원한, 치정이에요. 보기에는 종교 관련 문제인거 같은데 이 사건도 다른 것과 별반 차이가 없이 돈 문제 때문이네요.”

“그 돈은 인지교에서 배달하는 돈이겠죠? 운전사들이 우연히 그 돈에 대해 알게 되어 돈을 쓰게 된거죠?”

“그렇게 생각을 할 수 있는데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인지교에서도 믿을만한 사람에게 그 운반을 맡긴 것 같은데 그들이 돈을 마음대로 썼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네요.”

구준호는 답답함을 느꼈다. 수사에서 한걸음 나아갔다고 생각이 들면 수사할 목표 역시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 있었다.

“그런데 구검사님. 이일건설 사장을 부르실 계획이세요?”


구준호가 생각하기에 이일운수의 돈 배달은 회사 차원에서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것으로 예상되었다.

왜냐하면 돈 배달은 이일운수 입장에서 이득이 되는 것이 없기 때문이었다.

오히려 이일운수는 이 사실을 모를 수도 있었다.

그렇게 본다면 인지교는 이일운수 그늘 안에서 합법적으로 자선단체의 운영자금을 배달시키고 있었던 것이었다.

인지교는 이일건설에게 큰 무언가를 주었음에 확실하였다.

따라서 그에 대한 보상으로 이일운수의 배달 서비스를 이용했을 가능성이 컸다.

성지원을 시민검사팀에 불러야 했다.

부르는 것이야 참고인이든 피의자인든 부르면 되지만 이것은 구준호에게 검찰에서 출세를 포기해야 한다는 말을 의미했다.

이일운수 압수수색과는 다른 문제였다.


구준호는 장현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장검사님. 이일운수 운전자의 죽음에 대해 조사하고 들어가는 길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성지원 사장을 불러야겠습니다.”


조용히 듣고 있던 장현수가 대답을 했다.

수많은 생각들이 흘러갔다.

그 중에서도 많이 차지하고 있는 것은 구준호의 검찰 복귀 후 생활이었다.

미안했지만 어쩔수가 없었다.


“알겠습니다. 그렇게 하세요.”


최도현이 시민검사팀 브리핑실로 들어서자 흩어져 있던 기자들이 각자의 책상에 앉았다.


“시민검사팀은 조만간 이일건설 사장 성지원과 불우 주민 자선단체 대표 오근수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수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출석 일정은 지금 당사자와 조율을 하고 있습니다”


짧은 브리핑이 끝나자 이곳저곳에서 손을 들기 시작했다.


“그럼 이들이 이소현씨와 장기준군의 사건과 관련이 있는건가요?”

“아직까지는 명확히 답변할 것이 없습니다.”

“소문에 의하면 이들 사건을 조사하는 중에 이일건설과 인지교의 커넥션을 알게 되었다는데 사실입니까?”

“추측입니다. 이만 질문을 받겠습니다.”


최도현은 간단히 인사를 하고 브리핑실에서 나왔다.




본 소설은 특정한 인물, 사건, 단체와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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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2권) 강화도령 - 30화 19.07.07 11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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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2권) 강화도령 - 28화 19.07.01 15 0 8쪽
62 (2권) 강화도령 - 27화 19.06.30 18 0 8쪽
61 (2권) 강화도령 - 26화 19.06.29 14 0 7쪽
60 (2권) 강화도령 - 25화 19.06.24 17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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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2권) 강화도령 - 22화 19.06.17 20 0 10쪽
56 (2권) 강화도령 - 21화 19.06.16 21 0 8쪽
55 (2권) 강화도령 - 20화 19.06.15 22 0 10쪽
54 (2권) 강화도령 - 19화 19.06.10 19 0 8쪽
53 (2권) 강화도령 - 18화 19.06.09 17 0 9쪽
52 (2권) 강화도령 - 17화 19.06.08 18 0 9쪽
51 (2권) 강화도령 - 16화 19.06.03 21 0 8쪽
50 (2권) 강화도령 - 15화 19.06.02 23 0 8쪽
49 (2권) 강화도령 - 14화 19.06.01 23 0 8쪽
48 (2권) 강화도령 - 13화 19.05.27 22 0 10쪽
47 (2권) 강화도령 - 12화 19.05.26 31 0 9쪽
46 (2권) 강화도령 - 11화 19.05.25 28 0 8쪽
45 (2권) 강화도령 - 10화 19.05.20 41 0 7쪽
44 (2권) 강화도령 - 09화 19.05.19 35 0 7쪽
43 (2권) 강화도령 - 08화 19.05.18 41 0 8쪽
42 (2권) 강화도령 - 07화 19.05.16 33 0 9쪽
41 (2권) 강화도령 - 06화 19.05.13 31 0 8쪽
40 (2권) 강화도령 - 05화 19.05.12 36 0 9쪽
39 (2권) 강화도령 - 04화 19.05.09 31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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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1권) 하루살이 - 35화 [1권 끝] 19.05.01 38 0 9쪽
34 (1권) 하루살이 - 34화 19.04.30 37 0 11쪽
33 (1권) 하루살이 - 33화 19.04.29 30 0 10쪽
32 (1권) 하루살이 - 32화 19.04.28 33 0 13쪽
31 (1권) 하루살이 - 31화 19.04.27 30 0 8쪽
30 (1권) 하루살이 - 30화 19.04.26 35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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