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독점  공모전참가작 반격, 그들만의 신

웹소설 > 자유연재 > 현대판타지, SF

연재 주기
최신열
작품등록일 :
2019.04.01 20:31
최근연재일 :
2019.07.20 07:00
연재수 :
70 회
조회수 :
2,457
추천수 :
3
글자수 :
281,746

작성
19.04.27 07:00
조회
29
추천
0
글자
8쪽

(1권) 하루살이 - 31화

DUMMY

이기한은 알 수 없는 곳에서 문자를 받았다.

긴히 할 이야기가 있어서 조용한 곳에서 만나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인지교에서 보낸 것임에 틀림없었다.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승낙을 하든 거절을 하든 일단 만나봐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들어야 했다.


늦은 밤 한강 주차장에 고급 세단 한대가 주자를 했다.


“정실장. 여기에 나온거 아무도 모르지?”

“예. 총장님. 여기 온 것은 저와 총장님 밖에 모릅니다.”


차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옆에 자동차 한대가 섰다.

이기한이 내리자 상대방 차에서 안대준이 내렸다.


“안녕하십니까. 총장님. 안대준입니다.”

“알고 있네. 듣기로는 인지교 내부에서 쫓고 있다고 하던데 이렇게 돌아다녀도 괜찮은가?”

“저를 걱정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잠시 걸을까요?”


이기한이 잠시 주춤하였다.


“걱정하지 마십시요. 총장님에게 뭔가 하려고 했다면 이미 했습니다. 아시잖아요?”

이 말에 안심이 되었는지 이기한이 안대준과 같이 걷기 시작하였다.

“문자를 보낸 것이 자넨가?”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왜 문자를 보냈는가 입니다.”

“그럼 다시 묻겠네. 문자를 왜 보냈나?”

안대준이 잠시 뜸을 드리고 이기한을 보았다.

“돌리지 않고 이야기 하겠습니다. 이일그룹의 회장이 되고 싶습니까?”


느답없는 질문에 이기한은 당황하였지만 돌려 이야기 하는 것보다는 나았다.

가만히 안대준을 바라보았다.


“대답이 없으신 걸 보니까 긍정으로 받아 들이겠습니다.”

“...”

“그럼 제가 총장님을 이일그룹의 회장으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회장이야 내 힘으로 될 수 있는데. 이 이야기를 하려고 나를 만나려고 했다면 이것으로는 부족한데.”

“역시 총장님이십니다.”


안대준의 생각대로 였다.

지금의 이일그룹 회장인 안성수는 선택지가 없었다.

첫째 사위는 사경을 헤매고 있고 둘째 사위는 구속이 되어 있다.

경영 능력이 어떨지는 모르겠으나 셋째 사위인 이기한 밖에 없었다.


“저희가 이일건설의 매출을 늘린걸 보셨죠. 그것을 전체 이일그룹 대해 해 드리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일그룹은 우리나라 최고의 그룹이 될 겁니다.”

“그게 가능한가?”

“저희에게 인공지능신이 있다는 것을 이미 아시지 않습니까?”

“지금 강창우라는 사람이 교주라고 하던데. 그 인공지능신을 사용할 수 있나?”

“총장님. 너무 의심만 하십니다. 그럼. 더 이상 이야기 할 것이 없습니다. 그만 가 보겠습니다.”

“그렇다는 이야기지. 악의는 없었네. 안선생.”

안대준은 이기한을 바라보았다. 이기한의 눈에는 이일그룹 회장이 이 후를 보고 있었다. 그러기 위해선 인공지능신이 필요하다는 것을 그는 알고 있었다.

“그럼 도와주게. 안선생.”

“그러기 위해선 서로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신뢰?”

“우선 저희를 위해 한가지를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뭔가?”

“김재국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김재국?”

“노강수 의원이 사퇴한 지역에 보궐선거 때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할 사람입니다. 이 사람이 당선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것이 없는데···”

“이일신문에서 도움을 좀 주십시오. 부탁 내용은 간단합니다. 이일신문에서 김재국에 대한 좋은 기사를 지속적으로 내보내 주십시오. 그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많이 만들어 주세요.”

“하지만 이일신문은 도경수 형님이 운영하고 계신데...”

“이일그룹을 차지하려면 이일그룹의 지주회사인 이일신문을 차지를 하는 것이 기본 아닙니까?”

“도리상도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회사 지분이 별로 없어서.”

“도리는 총장님에게는 중요하지 않은거 같고 회사 지분은 저희가 사 놓은 주식이 있는데 이총장님이 이일신문 대표이사가 되는데는 충분히 지원을 할 정도는 됩니다.”

“그렇게 하려면 막대한 돈이 필요했을 텐데.”

“저희가 가진 돈이 어느 정도인지 대략 아시지 않습니까. 이일신문부터 시작을 해서 총장님을 회장으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이기한은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안대준을 바라보았다.

어느듯 자기가 회장이 된 것과 같은 기분이 들었다.

안성수 회장이 지금 의지 할 사람이 없어서 이기한을 찾는다고 하지만 미래는 알 수 없는 일이었다.

도경수는 언제든지 깨어날 수 있는 것이고 성지원은 감옥에 있더라도 결국은 나올 것이었다.

단순히 안성수의 필요에 의해서 이일그룹에 들어가는 것은 무모한 일이었다.

안성수의 마음은 언제나 바뀔 수 있기에 그의 의중이 회장이 되기 위한 절대적인 요소는 아니었다.

이기한이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자신이 아무리 노력을 하더라도 결국은 아무런 배경이 없는 존재라는 것이었다.

도경수와 성지원이 가지고 있는 이일그룹내 세력이 그에게는 없었다.


“거래는 성사 되었네. 김재국 이야기는 정실장에게 이야기를 할테니 실무적인 것은 정실장과 이야기를 하기 바라네.”

“저희도 거래가 성사 된 것으로 알겠습니다.”


이기한과 안대준은 이야기를 끝내고 자리를 떴다.


한강을 떠난 차는 도경수가 입원한 병원으로 향하고 있었다.


“총장님. 죄송하지만 안대준과 무슨 이야기를 나눈지 알 수 있겠습니까?”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를 하더군. 나를 이일그룹에 회장으로 만들어 주겠다고.”

“...”

“먼저 이일신문을 나한테 주겠다고 하던데.”

“하지만 이일신문은 도사장님이 맡고 계신 곳이라.”

“지금 형님께서 중상을 입고 계시고 무엇보다 안대준 측에서 이일신문에 상당한 주식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군.”

“대단하군요. 거기까지라고 생각은 못 했는데 안대준이 이일신문의 주식을 가지고 있다면 해 볼만한 싸움이군요.”

“그렇지. 회장님도 지금 나를 필요로 하고 계시니 상황은 괜찮은거 같네.”

“조건은 없었나요?”

“일단 이일신문을 통해 김재국이라는 자를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달라고 하더군.”

“김재국이요?”

“내년 보궐선거에 출마를 하는가 보던데.”

“조건이 그것이 다 인가요?”

“아니. 시작일세. 하지만 우리에게도 손해나는 장사가 아닌거 같은데.”

“그들이 김재국이라는 자를 밀고 있으니 분명히 뭔가 있을 겁니다. 제가 보기에 단순히 국회의원 하나 만들려고 그렇게 노력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한번 만나보겠습니다.”

“그래. 한 번 만나 보게나. 그리고 정실장. 지금부터는 너무 회사일에만 몰두하지 말고 두루 사람을 만나보게나. 정치권 같은 것 말이네.”

“알겠습니다. 총장님.”


이기한은 병원 입원실에 누워있는 도경수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일그룹 차기 회장은 당연히 도경수였다.

한수그룹 회장의 아들로써 이일그룹에 장가를 오면서부터 차기 회장으로 모두들 인식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일그룹의 지주회사인 이일신문의 사장을 맡았고 또한 우리나라 여론의 방향을 좌지우지 하였다.

세상을 호령할 것 같은 그가 지금은 초라한 모습으로 산소 호흡기에 의지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가 아니라면 다음 순위는 성지원이었다.

이일건설을 통해 이일그룹을 우리나라 10대 그룹 중 하나로 만들었다. 그도 지금 구속되어 발이 묶인 상태였다.


어떻게 보면 이기한은 이일그룹에 마땅한 위치가 없었다.

그런 그가 이제는 안성수 회장에게 남은 유일한 회장 후보가 되었다.

하지만 상황이 그렇다고 순순히 이기한에게 회장 자리가 넘어올 것 같지는 않았다.

아무리 지금 도경수와 성지원이 힘을 쓸 수 없다고 하더라도 그들은 이일그룹 내에서의 지지 기반을 상당수 가지고 있었다.

그러기에 기회가 주어지더라도 그 자리를 차지 하기 위해선 힘이 필요했다.

힘이란 곧 돈과 조직을 의미했다.

그것을 오늘 만난 안대준이 주겠다고 했다.




본 소설은 특정한 인물, 사건, 단체와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반격, 그들만의 신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3권 혼돈은 09월01일부터 연재합니다. 19.07.15 8 0 -
공지 (2권) 강화도령 인물소개 19.06.01 29 0 -
공지 (1권) 하루살이 인물소개 19.04.11 63 0 -
70 (2권) 강화도령 - 35화 [2권 끝] 19.07.20 7 0 7쪽
69 (2권) 강화도령 - 34화 19.07.15 8 0 13쪽
68 (2권) 강화도령 - 33화 19.07.14 9 0 8쪽
67 (2권) 강화도령 - 32화 19.07.13 11 0 10쪽
66 (2권) 강화도령 - 31화 19.07.08 11 0 7쪽
65 (2권) 강화도령 - 30화 19.07.07 11 0 9쪽
64 (2권) 강화도령 - 29화 19.07.06 10 0 9쪽
63 (2권) 강화도령 - 28화 19.07.01 15 0 8쪽
62 (2권) 강화도령 - 27화 19.06.30 17 0 8쪽
61 (2권) 강화도령 - 26화 19.06.29 14 0 7쪽
60 (2권) 강화도령 - 25화 19.06.24 17 0 11쪽
59 (2권) 강화도령 - 24화 19.06.23 15 0 10쪽
58 (2권) 강화도령 - 23화 19.06.22 19 0 8쪽
57 (2권) 강화도령 - 22화 19.06.17 19 0 10쪽
56 (2권) 강화도령 - 21화 19.06.16 21 0 8쪽
55 (2권) 강화도령 - 20화 19.06.15 21 0 10쪽
54 (2권) 강화도령 - 19화 19.06.10 19 0 8쪽
53 (2권) 강화도령 - 18화 19.06.09 17 0 9쪽
52 (2권) 강화도령 - 17화 19.06.08 18 0 9쪽
51 (2권) 강화도령 - 16화 19.06.03 21 0 8쪽
50 (2권) 강화도령 - 15화 19.06.02 23 0 8쪽
49 (2권) 강화도령 - 14화 19.06.01 23 0 8쪽
48 (2권) 강화도령 - 13화 19.05.27 22 0 10쪽
47 (2권) 강화도령 - 12화 19.05.26 31 0 9쪽
46 (2권) 강화도령 - 11화 19.05.25 28 0 8쪽
45 (2권) 강화도령 - 10화 19.05.20 40 0 7쪽
44 (2권) 강화도령 - 09화 19.05.19 35 0 7쪽
43 (2권) 강화도령 - 08화 19.05.18 41 0 8쪽
42 (2권) 강화도령 - 07화 19.05.16 33 0 9쪽
41 (2권) 강화도령 - 06화 19.05.13 31 0 8쪽
40 (2권) 강화도령 - 05화 19.05.12 36 0 9쪽
39 (2권) 강화도령 - 04화 19.05.09 30 0 8쪽
38 (2권) 강화도령 - 03화 19.05.06 31 0 13쪽
37 (2권) 강화도령 - 02화 19.05.05 31 0 11쪽
36 (2권) 강화도령 - 01화 19.05.02 37 0 9쪽
35 (1권) 하루살이 - 35화 [1권 끝] 19.05.01 38 0 9쪽
34 (1권) 하루살이 - 34화 19.04.30 37 0 11쪽
33 (1권) 하루살이 - 33화 19.04.29 30 0 10쪽
32 (1권) 하루살이 - 32화 19.04.28 32 0 13쪽
» (1권) 하루살이 - 31화 19.04.27 30 0 8쪽
30 (1권) 하루살이 - 30화 19.04.26 35 0 9쪽
29 (1권) 하루살이 - 29화 19.04.25 28 0 10쪽
28 (1권) 하루살이 - 28화 19.04.24 39 0 9쪽
27 (1권) 하루살이 - 27화 19.04.23 40 0 7쪽
26 (1권) 하루살이 - 26화 19.04.22 31 0 8쪽
25 (1권) 하루살이 - 25화 19.04.21 37 0 10쪽
24 (1권) 하루살이 - 24화 19.04.20 39 0 7쪽
23 (1권) 하루살이 - 23화 19.04.19 33 0 7쪽
22 (1권) 하루살이 - 22화 19.04.18 37 0 12쪽
21 (1권) 하루살이 - 21화 19.04.17 36 0 12쪽
20 (1권) 하루살이 - 20화 19.04.16 46 0 10쪽
19 (1권) 하루살이 - 19화 19.04.15 35 0 9쪽
18 (1권) 하루살이 - 18화 19.04.14 41 0 8쪽
17 (1권) 하루살이 - 17화 19.04.13 34 0 8쪽
16 (1권) 하루살이 - 16화 19.04.12 38 0 13쪽
15 (1권) 하루살이 - 15화 19.04.11 35 0 7쪽
14 (1권) 하루살이 - 14화 19.04.10 38 0 11쪽
13 (1권) 하루살이 - 13화 19.04.09 42 0 16쪽
12 (1권) 하루살이 - 12화 19.04.08 42 0 7쪽
11 (1권) 하루살이 - 11화 19.04.07 48 0 11쪽
10 (1권) 하루살이 - 10화 +4 19.04.06 61 0 9쪽
9 (1권) 하루살이 - 09화 19.04.05 46 0 7쪽
8 (1권) 하루살이 - 08화 19.04.04 52 0 9쪽
7 (1권) 하루살이 - 07화 +1 19.04.03 51 0 7쪽
6 (1권) 하루살이 - 06화 19.04.02 59 0 9쪽
5 (1권) 하루살이 - 05화 +2 19.04.01 69 1 7쪽
4 (1권) 하루살이 - 04화 19.04.01 66 0 13쪽
3 (1권) 하루살이 - 03화 +1 19.04.01 94 0 11쪽
2 (1권) 하루살이 - 02화 +2 19.04.01 99 1 12쪽
1 (1권) 하루살이 - 01화 +1 19.04.01 160 1 7쪽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최신열' 작가를 후원합니다!

  • 보유 골드: 0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