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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하루살이 - 34화

DUMMY

강창우는 결사대를 풀어 필사적으로 안대준을 찾고 있었다.

인지교를 어느 정도 장악을 하였지만 교인들에게 신뢰를 받고 있는 안대준을 제거하지 않으면 완전히 장악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는 사제들을 크게 두 가지 부류로 보고 있었다.

하나는 종교적인 신념에 의해 사제가 된 사람이고 다른 하나는 직업으로 사제를 하는 생활형 종교인이었다.

생활형 종교인은 제어를 하기 쉬웠다.

그들에게 자리를 보장해 주고 정기적인 수입만 제공만 하면 모든 것이 해결되었다.

그들의 생활에 대해 불안만 주지 않으면 되는 일이었다.

하지만 신뢰를 얻기 힘든 쪽은 오직 종교적인 신념으로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그 신념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릴 수 있었다.

종교 측면에서는 필요한 사람이지만 인지교라는 조직을 이끌기 위해서는 융통성이 없는 부류들이었다.

문제는 이쪽 부류들이 안대준을 따르고 있었다.

그러기에 강창우는 항상 불안했다. 자신을 따르고 있는 생활형 종교인은 강창우가 돈을 제공하는 한 계속 따르겠지만 언제든지 자신에게서 돌아설 수 있는 충분한 여지가 있었다.

빨리 안재준의 제거가 필요했다.


“강사제님. 지금 안사제님을 백방으로 찾고 있지만 찾을 수가 없습니다.”

“깊이 숨었는가 보네요. 형제님.”

“저희 인지교와 관련된 모든 장소는 찾아 보았지만 흔적조차 없습니다.”

“제3의 장소가 있는가 보네요?”

“그래서 십년치 회계장부를 모두 조사하고 있습니다. 저희 장소 이외에 임대료나 물건이 배달된 곳이 있나 보기 위해서요. 조금만 시간을 주신다면 꼭 흔적을 찾겠습니다.”

“알겠습니다. 형제님. 부탁드리겠습니다.”


*


안대준은 강원도 내 호수가 보이는 별장에 있었다.

이곳은 오래전 지혜와 같이 여행 온 곳이었다.

그때는 펜션이었는데 안대준이 펜션을 구입해 별장으로 만들었다.

호수를 보고 있으면 그녀와 함께 했던 추억이 생각났다.

시간이란 참 부질없는 것이었다.

그녀가 죽었을 때는 안대준도 따라 죽을 것 같았지만 이것 또한 추억이 되었다.

목숨만 붙어 있으면 어떻게든 살게 되어 있는 것이 삶이었다.


“대준씨. 곧 있으면 강사제가 이곳을 곧 찾을거에요. 이곳을 찾을 수 있는 흔적을 남겨 놓았잖아요.”

“그렇지.”

“꼭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요?”

“이제는 사라져야 될 거 같아. 좀 지치기도 했고. 그리고 우리에겐 보다 큰 계획이 있잖아.”

“그럼. 인지교는 강사제에게 정말 맡기는 건가요?”

“그래야지. 잠시 맡겨 놓는다고 보면 되지. 강창우로 인해 인지교의 성격이 좀 과격하게 바뀌겠지만 지혜가 있으니 그에게서 다시 되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닐 것 같아.”

“제가 말하는 계시가 강창우 체제에서 통할까요?”

“오히려 더 잘 통할 거야. 강창우는 지금 정통성이 없어. 지혜를 통해 그 정통성을 인정 받으러 노력할 거야. 그러니 가능한 강창우가 원하는 데로 무리가 안 가는 방향에서 이끌어줘. 지금의 인지교는 강창우가 필요해. 어찌보면 인지교 입장에서는 위기이잖아. 그가 잘 수습할 거야.”

“알겠어요. 대준씨.”


호수가 너무 아늑하고 고요했다.


“이곳에서 대준씨를 보면 좋았던 기억들이 떠올라요.”


안대준은 인공지능인 지혜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감성이었다.

감성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만들기 위해서 자신과의 추억을 그녀에게 많이 주입을 했었다.

지혜가 단지 지식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적인 인공지능이 된 것은 감성이라는 요인이 컸다.

하지만 그 감성 중 질투가 예상치 못한 일을 하였다. 질투 역시 사람의 감정이었다.


*


이소현은 아들이 인지교에서 치료받고 완전히 나은 후 부터는 자선단체에 눌러 살았다.

그녀가 하는 일은 자선단체 내에서도 자질구레한 것이었다.

건물을 청소하고 화단에 꽃도 심고 다양한 일들이었다. 봉사단체 내에서도 대부분인 성도들이 꺼리는 일이었다.

그녀는 이러한 일을 통해 기준이가 병 낫은 것에 대해 조금이나마 빚을 갚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안대준은 극구 말렸지만 그녀는 그 일들이 자신에게 큰 기쁨을 준다고 계속 하겠다고 하였다.

아들이 뛰노는 운동장을 보면서 화단 일을 하는 것은 그녀에게 가장 큰 기쁨이었다.


“자매님. 화단에 꽃을 심고 계시네요. 기준이는 엄마를 도와주고 있는가 보네.”

“예. 아저씨.”

“기준아. 아저씨라니 사제님이라고 불려야지.”

“저는 아저씨가 더 좋은데요. 친구의 아들인데. 사제님은 좀 딱딱해 보이잖아요.”

“그래도 사제님.”

“제가 좀 도와 드릴께요.”


안대준은 화단에 앉아 그녀가 꽃을 심는 것을 도와 주었다.

친구의 아내라 그런지 이상하게 그녀를 볼 때마다 지혜가 생각이 났고 그래서 더더욱 다정하게 다가갔다.


“사제님. 꽃을 심는데 왜 이리 서투세요?”

“하하하. 제가 식물과 관련해서 영 손재주가 없어서요.”


1시간 남짓 그는 그녀와 함께 화단을 정리하다가 사무실로 들어왔다.

손을 씻고 있으니 지혜의 목소리가 들렸다.


“대준씨. 꽃을 심어주고 왔네요?”

“응. 지혜야. 이소현 자매님이 혼자 일을 하는 것 같아서.”

“재미가 있었는가 보네요? 웃음소리도 들리고.”

“모처럼 웃었네.”


그는 그 때는 몰랐다. 인공지능인 지혜가 그녀를 질투하고 있었다는 것을. 그리고 그 질투가 결국에는 그녀의 죽음까지 이르게 했다는 것을.


*


안대준이 별장 정원을 걷고 있었다.


“대준씨. 강사제가 위치를 안 것 같아요.”

“이제야 찾았군. 시간이 좀 걸린 걸 보니 실력이 그렇게 좋지는 않네.”

“그래도 노력이 가상하잖아요.”

“지혜야. 현수에게 전화 연결 좀 시켜줘. 그리고 위치 추적을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잠시후 장현수와 연결되었다.


“나 대준이야.”

“응.”


장현수는 무미 건조하게 대답을 했다.

가장 믿었던 친구가 아내와 아들을 죽였다는 사실을 받아 들일 수 없었다.


“성사장으로부터 대충 이야기는 들은거 같은데.”

“왜 그랬나? 아니 그것보다 말해줄 수 있지 않았나.”

“이야기가 복잡하네.”

“이야기가 복잡하다고!”


장현수는 순간 흥분을 했다.

아내와 아들이 죽은 일보다 더 복잡한 일이 어디 있겠는가.

이 사실을 알았다면 시민검사가 되려고 이렇게 노력은 하지 않았다.


“이제는 홀가분하네.”

“이제와서 홀가분하다고 하면 모든 일이 해결되는 것인가. 며칠 동안 많은 생각을 했었네. 왜 자네가 이 일을 벌였는지. 하지만 마땅히 떠오르는 답은 없었네.”

“그 이유를 말하기가 쉽지가 않네. 나도 그들이 죽고 많이 괴로웠네.”

“괴롭다면 이야기를 해 보게. 죽은 이유가 강화도령 프로젝트 때문인가?”

“꼭 그것만이라고 말할 수는 없네.”

“그럼 무언가?”

“미안하네.”

“미안하다고. 나는 단지 이유를 알고 싶은 것 뿐이네.”

“이제는 모든 것을 끝낼려고 하네. 그래서 마지막으로 자네에게 연락을 한거네.”

“뭐가 마지막이란 말인가?”

“현수야. 아내와 아들의 일은 미안하고 내 마음은 그게 아니었다는 것만은 알아주게.”


안대준이 전화를 끊자 장현수는 스마트폰을 벽에 던졌다.

옆에서 전화를 추적하고 있는 직원이 그의 위치를 파악했다고 보고했다.

장현수는 수사대원을 이끌고 위치가 가리키는 곳으로 출발했다.


*


밤이 되었다.


“도착할 때가 다 되었어요. 대준씨.”


지혜가 나즈막하게 이야기를 하였다.


“이제 가 봐야겠군.”


안대준은 별장을 나와 보트가 있는 부둣가에 나왔다.

늦은 밤이라 적막했고 귀뚜라미 소리만 들리고 있었다.

하늘을 보니 별이 반짝이고 있었다.


중동의 사막에서 본 별들이 생각났다.

발칸반도에서 고통을 받고 있었던 그곳의 사람들이 떠올랐다.

이탈리아 수도원에서 침묵 수련을 통해 신의 존재를 느낀 알게된 일도 생각났다.

지혜가 죽고 세계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종교와 사람을 만났다.

그들을 통해 신에 대해 알게 되었고, 좀 더 완벽한 신을 찾기 위한 과정에서 인공지능 신을 만들게 되었다.


그에게 신은 사람이 갈 수 없는 곳에 있는 사람과 괴리된 존재가 아니었다.

신이란 다정다감하게 항상 주위에 있으며 일이 생겼을 때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있는 무언가였다.

또한 사람의 죽음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여 천국을 경험할 수 있게 하는 존재가 신이었다. 그에게 신은 친근함 이었다.

그래서 인공지능신이 나왔을 때 본인에게 가장 친근한 이름인 여자 친구였던 지혜라고 붙혔다.

많은 사람에게 그가 경험한 신을 알리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선 강화도령 프로젝트가 잘 추진되어야 했고, 그러기 위해선 자신이 사람들 앞에서 사라져야 했다.


주차장에 여러대의 승용차가 급하게 주차를 하였다.

차가 세워지자 결사대 십여명이 나와 별장으로 급하게 들어갔다. 물건 뒤지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

별장에 그가 없는 것을 확인하자 사람들이 밖으로 나와 여기저기 살펴보고 있었다.

부둣가에 서 있는 안대준을 보고 결사대 사람들이 그곳으로 달려가 그 앞에 섰다.

무리에서 한명이 앞으로 나와 소리쳤다.


“안사제님. 저희와 함께 가시죠. 강선생님께서 찾으십니다.”

“...”


그들이 조금씩 앞으로 나왔다.


“조용히 따라 오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불상사는 없을 것입니다. 사제님. 도와주십시오.”


안대준이 뒤로 조금씩 조금씩 물러섰다.


“안사제님. 더 이상 갈 곳이 없습니다. 저희와 함께 가시죠.”


안대준이 뒤로 돌아서서 호수쪽으로 걸어갔다.

그러자 결사대가 안대준을 잡으러 달려갔다.

그 때 한 발의 총성이 들렸다. 결사대에 있는 누군가가 안대준을 향해 총을 쏘았다.

그러자 총에 맞은 그가 힘없이 쓰러져 호수에 빠졌다.


“누가 총을 발사했어! 어서 물속으로 들어가!”


결사대가 물속으로 뛰어 들어가려는 순간 주차장에 또 다른 차들이 요란한 사이렌 소리를 내며 도착했다.

차에서 시민검사팀원들이 우루루 몰려 나왔다. 확성기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시민검사팀입니다. 모두들 제 자리에 계셔 주십시오. 여러분은 지금 총기에 의한 살인으로 현행범으로 연행 될 것입니다.”


결사대원들이 저항을 해도 소용이 없다고 판단을 내렸는지 그 자리에 서 있었다.


다음날 호수에서 하루종일 대대적인 수색이 이루어졌지만 안대준을 찾을 수가 없었다.

더 찾아도 시신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 수색팀이 철수했다.

시민검사팀은 공식적으로 안대준이 사망실종 된 것으로 발표 하였다.




본 소설은 특정한 인물, 사건, 단체와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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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2권) 강화도령 - 33화 19.07.14 9 0 8쪽
67 (2권) 강화도령 - 32화 19.07.13 12 0 10쪽
66 (2권) 강화도령 - 31화 19.07.08 11 0 7쪽
65 (2권) 강화도령 - 30화 19.07.07 11 0 9쪽
64 (2권) 강화도령 - 29화 19.07.06 10 0 9쪽
63 (2권) 강화도령 - 28화 19.07.01 15 0 8쪽
62 (2권) 강화도령 - 27화 19.06.30 18 0 8쪽
61 (2권) 강화도령 - 26화 19.06.29 14 0 7쪽
60 (2권) 강화도령 - 25화 19.06.24 17 0 11쪽
59 (2권) 강화도령 - 24화 19.06.23 15 0 10쪽
58 (2권) 강화도령 - 23화 19.06.22 19 0 8쪽
57 (2권) 강화도령 - 22화 19.06.17 20 0 10쪽
56 (2권) 강화도령 - 21화 19.06.16 21 0 8쪽
55 (2권) 강화도령 - 20화 19.06.15 22 0 10쪽
54 (2권) 강화도령 - 19화 19.06.10 19 0 8쪽
53 (2권) 강화도령 - 18화 19.06.09 17 0 9쪽
52 (2권) 강화도령 - 17화 19.06.08 18 0 9쪽
51 (2권) 강화도령 - 16화 19.06.03 21 0 8쪽
50 (2권) 강화도령 - 15화 19.06.02 23 0 8쪽
49 (2권) 강화도령 - 14화 19.06.01 23 0 8쪽
48 (2권) 강화도령 - 13화 19.05.27 22 0 10쪽
47 (2권) 강화도령 - 12화 19.05.26 31 0 9쪽
46 (2권) 강화도령 - 11화 19.05.25 28 0 8쪽
45 (2권) 강화도령 - 10화 19.05.20 41 0 7쪽
44 (2권) 강화도령 - 09화 19.05.19 35 0 7쪽
43 (2권) 강화도령 - 08화 19.05.18 41 0 8쪽
42 (2권) 강화도령 - 07화 19.05.16 34 0 9쪽
41 (2권) 강화도령 - 06화 19.05.13 31 0 8쪽
40 (2권) 강화도령 - 05화 19.05.12 36 0 9쪽
39 (2권) 강화도령 - 04화 19.05.09 31 0 8쪽
38 (2권) 강화도령 - 03화 19.05.06 31 0 13쪽
37 (2권) 강화도령 - 02화 19.05.05 31 0 11쪽
36 (2권) 강화도령 - 01화 19.05.02 37 0 9쪽
35 (1권) 하루살이 - 35화 [1권 끝] 19.05.01 38 0 9쪽
» (1권) 하루살이 - 34화 19.04.30 38 0 11쪽
33 (1권) 하루살이 - 33화 19.04.29 30 0 10쪽
32 (1권) 하루살이 - 32화 19.04.28 33 0 13쪽
31 (1권) 하루살이 - 31화 19.04.27 30 0 8쪽
30 (1권) 하루살이 - 30화 19.04.26 35 0 9쪽
29 (1권) 하루살이 - 29화 19.04.25 28 0 10쪽
28 (1권) 하루살이 - 28화 19.04.24 39 0 9쪽
27 (1권) 하루살이 - 27화 19.04.23 41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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