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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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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 강화도령 - 17화

DUMMY

구준호가 급하게 장현수의 방으로 들어왔다.

“장특검님. 인터넷 기사 보셨나요?”

“오늘은 바빠 보지 못 했는데 특별한 것이 났나요?”

“먼저 기사부터 보시죠. 바로 나올 겁니다.”

장현수는 스마트폰을 켰다. 구준호가 말하지 않아도 무엇을 말하는지 알 수 있었다.

‘청와대 우강인 비서실장이 진정한을 살인교사.’

포털 뉴스는 우강인으로 도배가 되어 있었다. 장현수는 기사를 읽었다. 녹음 파일은 공개되지는 않았고 대화 내용이 글로 공개가 되었다. 기사 작성자는 이승희 기자였다. 그녀는 청와대 스캔들과 관련해서는 연일 특종이었다.

그녀에게 전화를 했다.

“이기자님. 장현수 입니다.”

“특검님.”

“이번에도 특종 하나 하셨던데요. 대단하세요.”

“저야 제보를 받은 것을 정리한 것 뿐인데요.”

“당연히 제보자는 안 알려 주실꺼죠?”

“저도 제보자는 모르고요. 이메일로 음성파일이 왔어요. 내부적으로 검증을 거친 후 목소리가 우강인 실장이라고 확신을 할 수 있어서 기사로 실었어요. 비서실장이다 보니 검증 시간이 좀 걸렸어요.”

“비서실장의 대화상대는 누구인지 파악이 되었나요?”

“대화 상대방은 음성 변조가 되어 있는데 워낙 정교하게 해서 복원이 어렵다고 하네요. 추정은 인지교 교주 강창우인데 확정을 할 수는 없네요.”

“그렇군요. 그럼. 부탁을 좀 드려야 겠는데 녹음파일은 주실 수 있으시죠?”

“당연히 드릴 수 있죠. 그래도 제가 개인적으로 주기에는 좀 그렇고 신문사로 정식으로 요청해 주세요. 가능하시죠?”

“당연히 그렇게 해야죠. 이기자님.”

장현수는 전화를 끊었다.


그가 전화를 하고 있을때 이미 조진우와 노장규가 와 앉아 있었다.

“노검사님. 이번 건을 가지고 우강인 실장을 조사할 수 있으시죠?”

“충분히 가능하지만 청와대라 제가 장담을 할 수 없습니다. 여론이 불리하니 오히려 더 안 나올수도 있고요.”

“그럴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저희에게는 좋은 기회임은 확실합니다. 잘 살려보자구요.”

“일단 출두 요청을 하겠습니다. 특검님.”

장현수가 조진우를 바라보았다.

“조검사님. 특검 전체의 일로 바쁘시겠지만 이번 건은 노검사님과 함께 일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알겠습니다.”

“청와대 비서실장입니다. 한치의 오차도 없이 준비를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녹음 파일의 주인은 비서실장이 맞다고 하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니 항상 긴장을 해 주시길 바랍니다.”

조진우와 노장규가 자리에서 일어나 나갔다.


“하실 말씀이 있으세요?”

회의가 끝나도 계속 남아있는 구준호를 보고 장현수가 물었다.

“보고 드릴 사항이 있어서요.”

“보고요?”

“잠시만요. 강서균 수사관을 부르겠습니다. 그와 같이 보고를 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조금후 강서균이 방으로 들어와 구준호 옆에 앉았다.

“강수사과님. 오전에 이야기 나누었던거 특검님께 말씀해 주시죠.”

“예. 강원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독교 기념관 설립 관련한 이야기입니다.”

장현수가 의외라듯이 강서균을 바라보았다.

“제가 이일그룹의 여러 회사들을 해킹하려 하였지만 쉽지가 않았습니다. 십년전만 해도 가능했을 것 같은데 이일AI가 세워지면서 안전히 달라졌습니다. 네트워크로 침입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강수사관이 그렇게 말하는 것을 보니 보안이 철저한가보군.”

장현수는 한숨을 쉬었다.

“이일건설도 다양하게 공격을 해 보았지만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지. 사이버쪽은 포기를 해야 되나?”

“그런데 의외의 곳에서 정보를 얻었습니다.”

“의외의 곳이라고 하면?”

“특검님. 식품회사 중 나뭇잎이라고 있는데 들은 적이 있으세요?”

“처음 듣는 이름인데. 알아야 되나요?”

“나뭇잎은 강원도에 있는 지방회사인데 이일건설에 식자재를 납부하고 있습니다. 기독교 기념관이 강원도에 있다보니 지역상생의 차원에서 강원도청에서 지방기업과 거래를 하도록 추진을 했는가 봅니다. 그 지방기업 중 하나가 나뭇잎입니다.”

“그래서?”

“지방회사이다 보니 보안쪽에 소홀해서 이곳을 살펴보다 재미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재미있는 것이면?”

장현수는 강서균의 입에서 무엇이 나올지 궁금해 하면서 그의 이야기에 집중을 하고 있었다.

“이일건설에 납품하는 식재료 목록입니다.”

“목록에서 불법적인 무엇인가가 있었고?”

“그런게 아니라 납품하는 식자재의 양이었습니다.”

“식자재의 양이라?”

“기독교 기념관을 건립하는데 많아야 백명정도 인원이면 됩니다.”

“그런데?”

“나뭇잎에서 납품하는 식자재의 목록을 분석해 보니 최소한 삼백명 정도의 양을 납품하고 있었습니다.”

“삼백명이라. 백명에서 오차를 생각하더라도 분명히 많은 양이기는 한데.”

“추측하기로는 이백명 이상의 인원은 다른 공사를 하는 것 같습니다. 인원이야 이일건설에서 관리를 하기 때문에 더 이상은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기독교 기념관 건설 이외의 무엇인가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장현수는 재미있다는 듯 살짝 웃었다.

“서균이가 재밌는 것을 발견했네?”

“아직까지 그것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큰 수확이야. 이 후의 일은 구변호사가 해야지. 수고했어. 서균아.”

“감사합니다. 그럼. 저는 이만 나가볼게요.”

“그래. 수고했어. 서균아.”

강서균이 밖으로 나갔다.


“구변호사. 이제 어떻게 하지?”

“기독교 기념관 설립과 관련해서 조사를 해 봐야죠.”

“서균이가 발견한 것이 흥미로운 것은 사실인데 불법은 아니라서. 특검에서 갑자기 조사하기도 그렇고.”

“이일건설부터 시작을 하겠습니다. 계속 파다보면 무엇인가가 나올 것입니다.”

“그러세요. 제가 보기에는 강원도가 모든 일들의 연결점이 될 거 같아요.”

“알겠습니다. 특검님.”


*****


김재국이 침실에서 우강인을 불렸다.

“괜한 일을 했어. 우실장.”

“죄송합니다. 대통령님.”

“그래도 진선생은 건들지 말아야 했는데.”

“진정한 선생을 그대로 두었다가는 결국에는 그의 입에서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몰라서. 오히려 다행입니다. 지금 관심이 대통령님보다 저한테 쏠려 있습니다.”

“괜찮겠나. 지금 언론과 야당에서 자네를 특검에 출두시키라고 난리인데.”

“저는 충분히 견딜 수 있습니다. 저의 일로 대통령님에 대한 불편한 관심이 조금은 누그러 져서 잘된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내가 뭐라고. 이 자리 벗어 버릴까?”

“안됩니다. 대통령님. 어떻게 올라온 자리인데 끝까지 버티셔야 합니다.”

“그래도 너무 답답하고 힘이 드네.”

“조금만 참으십시요. 특검만 지나가면 조용해 질 것입니다. 이 일에 대해 국민들의 피로감도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시간은 우리편입니다.”

“나야 괜찮지만 자네가 걱정이네.”

“걱정하지 마십시오. 특검에 나가 잘 처리하고 오겠습니다.”

“특검에 가기전에 정지성 원내대표와 이야기 좀 해 보게.”

“저 혼자 하는 것이 낫습니다. 정대표와 이야기 한 것이 알려지면 더 곤란해집니다.”

“그래도 국회에서 지원 사격을 해 주어야지.”

“저 혼자···”

“고집 부리지 말게나.”

“알겠습니다. 한 번 전화 통화 해 보겠습니다.”

“자네가 고생이 많아.”

김재국은 모처럼 TV를 켜 야구를 보았다. 아무리 뭐라해도 그에게 안식처는 야구였다.


우강인이 인사를 하고 대통령 침실에서 나왔다. 그는 제2부속실장 방으로 찾아갔다. 김조병이 쇼파에 앉아 뉴스를 보고 있었다.

“비서실장님. 어디에 갔다 오시는 길입니까?”

“대통령님을 만나고 왔네. 특검에 출석을 하겠다고 말씀을 드렸네.”

“괜찮겠습니까. 안 나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내가 나가면 오히려 대통령님께 쏠린 관심이 분산되어 좋을 수가 있네.”

“그래도 특검보다는 청와대에 계속 계시는 것이···”

“그 이야기는 그만 하기로 하고 대통령님이 너무 심란해 하시네.”

“그러시겠죠. 지금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으니.”

“그래서 말인데. 김실장이 대통령님의 기분 전환을 위해 좀 힘써 주었으면 하네.”

“알겠습니다. 일전에 말씀 해 주신 것 추진을 해 보겠습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대통령님께서 힘을 내셨으면 좋겠네.”

“그거야. 청와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바램이죠.”




본 소설은 특정한 인물, 사건, 단체와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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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2권) 강화도령 - 34화 19.07.15 8 0 13쪽
68 (2권) 강화도령 - 33화 19.07.14 9 0 8쪽
67 (2권) 강화도령 - 32화 19.07.13 11 0 10쪽
66 (2권) 강화도령 - 31화 19.07.08 10 0 7쪽
65 (2권) 강화도령 - 30화 19.07.07 11 0 9쪽
64 (2권) 강화도령 - 29화 19.07.06 10 0 9쪽
63 (2권) 강화도령 - 28화 19.07.01 15 0 8쪽
62 (2권) 강화도령 - 27화 19.06.30 17 0 8쪽
61 (2권) 강화도령 - 26화 19.06.29 14 0 7쪽
60 (2권) 강화도령 - 25화 19.06.24 16 0 11쪽
59 (2권) 강화도령 - 24화 19.06.23 14 0 10쪽
58 (2권) 강화도령 - 23화 19.06.22 18 0 8쪽
57 (2권) 강화도령 - 22화 19.06.17 19 0 10쪽
56 (2권) 강화도령 - 21화 19.06.16 21 0 8쪽
55 (2권) 강화도령 - 20화 19.06.15 21 0 10쪽
54 (2권) 강화도령 - 19화 19.06.10 19 0 8쪽
53 (2권) 강화도령 - 18화 19.06.09 17 0 9쪽
» (2권) 강화도령 - 17화 19.06.08 18 0 9쪽
51 (2권) 강화도령 - 16화 19.06.03 20 0 8쪽
50 (2권) 강화도령 - 15화 19.06.02 22 0 8쪽
49 (2권) 강화도령 - 14화 19.06.01 23 0 8쪽
48 (2권) 강화도령 - 13화 19.05.27 21 0 10쪽
47 (2권) 강화도령 - 12화 19.05.26 31 0 9쪽
46 (2권) 강화도령 - 11화 19.05.25 27 0 8쪽
45 (2권) 강화도령 - 10화 19.05.20 40 0 7쪽
44 (2권) 강화도령 - 09화 19.05.19 35 0 7쪽
43 (2권) 강화도령 - 08화 19.05.18 40 0 8쪽
42 (2권) 강화도령 - 07화 19.05.16 33 0 9쪽
41 (2권) 강화도령 - 06화 19.05.13 31 0 8쪽
40 (2권) 강화도령 - 05화 19.05.12 36 0 9쪽
39 (2권) 강화도령 - 04화 19.05.09 30 0 8쪽
38 (2권) 강화도령 - 03화 19.05.06 31 0 13쪽
37 (2권) 강화도령 - 02화 19.05.05 31 0 11쪽
36 (2권) 강화도령 - 01화 19.05.02 37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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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1권) 하루살이 - 31화 19.04.27 29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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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1권) 하루살이 - 27화 19.04.23 40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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