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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공모전참가작 반격, 그들만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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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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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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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 강화도령 - 24화

DUMMY

장현수는 특검사무실 근방 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공원을 산책삼아 돌았다. 평일이라 사람들이 많이 보이지 않았다. 공중화장실이 보이자 그 곳으로 들어갔다. 그가 들어가자 그를 경호하던 남자가 화장실 창구에서 청소중이라는 푯말을 들고 와 입구에 놓았다.

장현수가 들어가서 기다리고 있으니 곧이어 전수찬 들어왔다.

“안녕하십니까. 장현수 특검님.”

“안녕하세요. 전의원님.”

“이러한 누추한 곳에서 보자고 해서 죄송합니다. 특검님의 경우 워낙 보는 눈이 많아 이렇게 하지 않으면 너무 눈에 띄어서요.”

“중대한 일이라고 하셨죠?”

장현수가 무덤덤하게 물어보았다.

“중대한 일입니다. 왠만하면 특검님을 만나지 않을건데 이 사항은 너무 중대해서요.”

“무엇이죠?”

“여기서 들은 이야기는 이곳을 나갈 때 모두 잊으셔야 합니다.”

“알겠습니다.”

전수찬이 뜸을 들였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도 제보만 받았는데 군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요.”

“군의 움직임?”

“전쟁이 날 것처럼 비상이 걸려 있고 여차하면 출동을 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출동 목적지가 서울이라 합니다.”

“예!”

장현수는 놀랐다. 군이 서울로 들어온다는 것은 전시가 아닌 이 상황에서 의미하는 것은 계엄이었다.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짐작은 하셨겠지만 계엄령을 발동 시키려 하는가 봅니다.”

“명분은 없는데 계엄이 가능하겠어요? 의원님.”

“저쪽은 명분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정권 유지 입니다.”

너무 놀란 이야기를 들어서 장현수는 정신이 멍해졌다. 아무리 광화문에서 연일 대통령 하야 관련 시위를 한다고 해서 군을 서울로 들여 보는 것은 대규모 사상을 의미하였다. 시민과 군의 무력충돌은 피할 수 없는 일이었다. 정권 유지라고 한다면 더더욱 위험한 일이었다.

“그런데 왜 저한테 이야기를 하시는 거죠?”

“그건···”

“...”

“계엄이 발동되거나 사전에 막히거나 지금의 대통령은 결국 그 자리에서 내려오게 되어 있습니다.”

장현수는 조용히 듣고 있었다.

“그렇게 되면 바로 기소를 하려 합니다. 지지 세력과 접촉을 막을 필요가 있습니다.”

“대통령직에서 내려오면 바로 기소를요?”

“예. 기소가 되지 않으면 저쪽은 금방 세력을 정비하고 공격을 시작할 것입니다. 그러기에 기소는 꼭 해야합니다. 그래서 특검의 수사 자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검의 수사 자료로 물러난 대통령을 기소한다는 말이에요?”

“예. 맞습니다. 기소를 위해서 수사가 정리 되어 있어야 합니다.”

“기소 유무는 저희가 판단할 문제입니다.”

“알고 있습니다. 무조건 기소를 해 달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부탁을 드리는 것은 계엄과 같은 불행한 사건이 발행할 때 필요한 자료를 위해 빠른 시간내에 수사를 마무리 해 달라는 이야기입니다.”

장현수는 곰곰히 생각했다. 특검수사 중에 정치인을 만나는 것은 부적절한 일이었지만 그의 말처럼 계엄이라면 이야기는 달랐다. 우리나라가 지금 중대한 기로에 서 있는 것은 명백했다.

“이것이 저를 이곳에서 보자는 이유군요.”

“맞습니다. 지금 수사 진행 사항을 모르겠지만 가능한 수사를 빠른 시간내에 마쳤으면 해서요.”

“계엄이 언제 발동 될지 모르니 시간은 남아 있는 것이 아닌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상황이 지금 급박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 계엄을 경고할 수 있지만 경고 뿐입니다. 그들이 힘으로 나온다면 저희로서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습니다.”

“상황이 급박하다고 하셨는데 무엇이?”

“특검님도 잘 알지 않습니까··· 송채림···”

장현수는 순각 놀랐다. 비밀을 유지하면서 그녀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이미 아는 사람은 아는 이야기가 되이었다. 세상에는 비밀이란 없는 법이었다.

“특검님. 조만간 송채림에 대해 시민들이 알게 될 것이고 시위는 저희 정치인들도 어떻게 할 수 없을 겁니다. 그렇게 되면 조급해진 청와대가 극단의 선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 일이 아니군요. 그럼 제가 해야 할 일은 수사를 가능한 빨리 마치는 것이군요.”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빨리 마쳐 기소를 할 수 있도록 정리를 해 달라는 이야기입니다.”

“알겠습니다. 계엄과 같은 극단적인 상황으로 가지 말아야 하는데···”

“저희도 그 바램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군 최고 통수권자는 지금 김재국 대통령이니까 그가 계엄을 선포하면 어쩔수가 없죠.”

“전의원님. 말씀대로 하겠습니다.”

“이곳을 나가면 저와 만난 사실은 없는 것이고 수사 진행은 특검님의 필요에 의해 빨리 진행되는 것입니다.”

“알겠습니다.”

전수찬이 인사를 하고 그곳을 떠났다. 몇 분후 장현수도 그곳을 떠났다. 그의 심경은 복잡했다. 한 치 앞을 바라볼 수 없는 상황이 되어가고 있었다.


*****


전수찬을 만나고 온 장현수는 팀장들을 불렸다.

“지금 수사가 어느 정도까지 진행이 되었죠?”

조진우가 말했다.

“청와대는 지금 송채림까지 왔습니다. 인지교에서 온 자금들은 그녀에게 쓰여진 것 같습니다. 주위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녀는 초호화 생활을 누린 것 같습니다. 그녀가 산 명품이나 여러 물품들에 대해 상점에서 조사를 했는데 그 구입비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지금은 영수증 추적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인지교가 고생을 좀 했겠군요.”

장현수가 답답하다듯이 말했다.

“청와대에서 인지교에 정말 많은 돈을 요구한 것 같습니다.”

이준성이 인지교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강창우는 청와대에서 요구할 때마다 전정한을 통해 돈을 보냈습니다. 강창우도 죽을 지경이었는 것 같습니다. 안으로는 결사대에서 돈을 요구하고 밖으로는 청와대에서 돈을 요구하고. 그래도 둘다 필요한 존재이다 보니 거절을 하지 못했습니다. 청와대를 통해 받은 이권은 어마어마 합니다. 어떻게 보면 그 이권에 대한 일정한 수익을 가져 갔다고 할 수 있죠.”

청와대 관련 수사 내용을 들어보니 전수찬의 말처럼 청와대가 계엄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수사 마무리에 대한 압박이 평소보다 크게 느껴졌다.

“인지교 수사는 어디까지 진행이 되었어요? 이변호사님.”

“인지교에서 운영하는 회사 자금 출처를 조사하고 있고. 안대준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청와대와의 관계는 어느정도 밝혀졌고···”

“이변호사님.”

“예.”

“수사기간도 중반을 넘어가고 있으니 인지교에 대해서도 정리를 해야 되겠습니다.”

“어떻게요?”

“그것은 구변호사님께서 하시고 있는 이일그룹 조사 진행 사항을 듣고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구준호는 조용히 이야기를 듣고 있다 자신이 지금 진행하고 있는 수사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3년전쯤 이기한 회장이 곤란한 일을 당한적이 있습니다.”

“곤란한 일요?”

“이기한의 두 형님인 도경수와 성지원이 이일그룹을 먹을려고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형제의 난을 빗대어 사위의 난이라고 불렀습니다.”

“사위의 난이라. 재밌네요.”

“그때가 이일그룹의 지주회사가 이일신문에서 이일AI로 바뀌는 중이었는데 그 둘이 가지고 있는 이일신문 지분을 가지고 이사회에서 방해를 했는가 봅니다.”

“방해라 함은?”

“주주들 몇몇을 가지고 이기한 회장을 해임하려고 했습니다. 이기한도 이것까지는 생각을 못했는지 초반에는 방어도 못하고 그룹을 뺏길 판이었습니다.”

“이때 청와대의 도움이 필요했는가 보네요?”

“맞습니다. 특검님. 이때 청와대의 도움을 받아 여러가지 경로로 주주들을 최대한 압박해서 주주총회때 무난히 넘어 갔습니다.”

“이와 관련한 이야기가 있었지만 김재국 정권 초기로 유야무야 지나갔습니다.”

“구체적으로 무엇을 한거죠?”

“국세청의 세무조사. 공사가 가지고 있는 주식의 적극적인 활용. 검찰수사 동원. 안 한 것이 없습니다. 너무 급박해서 단기간에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썼습니다. 청와대가 정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경영권을 확보했군요.”

“그와함께 청와대에 약점이 잡혔고요.”

“그렇다면 구변호사님은 그 때를 집중해서 파 주세요.”

“그럼. 기독교 기념관은 어떻게 하나요? 지금 수사를 시작하려 하는데.”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것은 접죠. 이제는 일을 벌릴 때가 아니라 마무리를 할 때인것 같아요.”

“그래도 의심스러운 것이 너무 많아요.”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겐 시간이 없어요. 기독교 기념관은 보고서에 추가 수사 사항으로 적어 두는 것으로 끝내죠. 검찰도 있으니까요.”

“그렇게 하겠습니다. 특검님.”

가장 중요한 인지교가 남았다. 이준성을 바라보았지만 인지교에 대해서는 명확히 잡히는 것이 없었다. 그런면에서 그는 수사를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변호사님. 수사의 마무리 단계인데 뭐 나온것이 있어요?”

“여러가지 의심스러운 것은 많이 나왔지만 결정적인 것이 없어요.”

“대단하군요.”

“무엇보다도 안대준이 핵심인데 인지교에서 그와 관련된 것이 아무것도 없어요. 10년동안 교주는 강창우이어서 조사하고 있는 모든 수사 대상이 그와 연관이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최근까지 인지교의 모든 악행은 그의 지시에 의해 이루어 졌어요.”

“영리하군요. 안대준.”

“맞습니다. 십년전에 죽은 것으로 해서 인지교에서 사라졌지만 오히려 스스로 물러난 것 같아요. 지금까지 인지교를 유지하는데 강창우의 역할이 중요했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니까요.”

“지금 중요한 것은 안대준의 소재 파악입니다. 거기에 이변호사님은 집중을 해 주세요.”

“그렇게 하겠습니다.”




본 소설은 특정한 인물, 사건, 단체와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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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2권) 강화도령 - 34화 19.07.15 8 0 13쪽
68 (2권) 강화도령 - 33화 19.07.14 9 0 8쪽
67 (2권) 강화도령 - 32화 19.07.13 11 0 10쪽
66 (2권) 강화도령 - 31화 19.07.08 10 0 7쪽
65 (2권) 강화도령 - 30화 19.07.07 11 0 9쪽
64 (2권) 강화도령 - 29화 19.07.06 10 0 9쪽
63 (2권) 강화도령 - 28화 19.07.01 15 0 8쪽
62 (2권) 강화도령 - 27화 19.06.30 17 0 8쪽
61 (2권) 강화도령 - 26화 19.06.29 14 0 7쪽
60 (2권) 강화도령 - 25화 19.06.24 17 0 11쪽
» (2권) 강화도령 - 24화 19.06.23 15 0 10쪽
58 (2권) 강화도령 - 23화 19.06.22 19 0 8쪽
57 (2권) 강화도령 - 22화 19.06.17 19 0 10쪽
56 (2권) 강화도령 - 21화 19.06.16 21 0 8쪽
55 (2권) 강화도령 - 20화 19.06.15 21 0 10쪽
54 (2권) 강화도령 - 19화 19.06.10 19 0 8쪽
53 (2권) 강화도령 - 18화 19.06.09 17 0 9쪽
52 (2권) 강화도령 - 17화 19.06.08 18 0 9쪽
51 (2권) 강화도령 - 16화 19.06.03 21 0 8쪽
50 (2권) 강화도령 - 15화 19.06.02 23 0 8쪽
49 (2권) 강화도령 - 14화 19.06.01 23 0 8쪽
48 (2권) 강화도령 - 13화 19.05.27 22 0 10쪽
47 (2권) 강화도령 - 12화 19.05.26 31 0 9쪽
46 (2권) 강화도령 - 11화 19.05.25 28 0 8쪽
45 (2권) 강화도령 - 10화 19.05.20 40 0 7쪽
44 (2권) 강화도령 - 09화 19.05.19 35 0 7쪽
43 (2권) 강화도령 - 08화 19.05.18 40 0 8쪽
42 (2권) 강화도령 - 07화 19.05.16 33 0 9쪽
41 (2권) 강화도령 - 06화 19.05.13 31 0 8쪽
40 (2권) 강화도령 - 05화 19.05.12 36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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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2권) 강화도령 - 02화 19.05.05 31 0 11쪽
36 (2권) 강화도령 - 01화 19.05.02 37 0 9쪽
35 (1권) 하루살이 - 35화 [1권 끝] 19.05.01 38 0 9쪽
34 (1권) 하루살이 - 34화 19.04.30 37 0 11쪽
33 (1권) 하루살이 - 33화 19.04.29 30 0 10쪽
32 (1권) 하루살이 - 32화 19.04.28 32 0 13쪽
31 (1권) 하루살이 - 31화 19.04.27 29 0 8쪽
30 (1권) 하루살이 - 30화 19.04.26 34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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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1권) 하루살이 - 27화 19.04.23 40 0 7쪽
26 (1권) 하루살이 - 26화 19.04.22 31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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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1권) 하루살이 - 23화 19.04.19 33 0 7쪽
22 (1권) 하루살이 - 22화 19.04.18 37 0 12쪽
21 (1권) 하루살이 - 21화 19.04.17 36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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