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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19.04.0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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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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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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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 강화도령 - 35화 [2권 끝]

DUMMY

월요일에 출두를 할 예정이었던 김재국이 그 날 특검에 나오지 못할 것이라고 일요일에 갑자기 통보를 하였다.

“장특검님. 김재국 전대통령이 특검에 나오지 않는다고 하니 어떻게 하죠?”

“예상을 못 했는데 당황스럽네요.”

“그렇다고 전대통령을 강제로 끌고 올 수는 없잖아요.”

“무작정 기다리기에는 우리에게 시간이 없어요.”

“특검은 넘기고 검찰에 출두를 하는 것이 계획이 저쪽의 아닐까요?”

“충분히 그럴 수 있죠. 조검사님.”

“어떻게 할까요?”

“일단 다시 한 번 출두를 하라고 요청을 하고요. 이 상황을 언론에 브리핑을 하세요.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출두를 전대통령 측에서 특검 이후로 생각을 하는 것으로 의심을 하고 있다고 언론을 통해 압박을 해 주세요.”

“그렇게 하겠습니다. 특검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우리도 돌직구로 나가야죠.”


일요일 저녁부터 김재국에 대한 비판 여론이 들끓기 시작했다. 야당대표인 김영수와 전수찬이 가장 앞장서서 김재국의 특검 불출석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을 하였다. 대통령 하야로 동력을 잃은 광화문 시위를 위해 다시 모이자고 하였다.

김재국은 거실에서 힘없이 TV를 보고 있었다.

“우실장. 내일 특검에 나갈껄. 괜히 안간다고 했어.”

“대통령님. 특검 조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번에 나가면 구속입니다.”

“구속이라···”

그가 한숨을 쉬었다.

“대통령님. 마음을 강하게 하셔야 합니다. 유하 아가씨를 생각하셔서 흔들리시면 안됩니다.”

“유하···”

김재국이 고개를 돌려 쇼파 옆에서 송채림의 품에 자고 있는 유하를 보았다. 그녀와 눈이 마주치자 그는 조용히 웃었다.

“하지만 내가 버티면 저 모녀가 위험할 수 있어.”

“괜찮습니다. 사모님과 아가씨를 어찌할 수 없습니다.”

“아니야. 나가는게 맞아.”

“그렇다면 특검 기간이 끝나고 검찰에 나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하야까지 했는데 그런 꼼수는 맞지 않아. 혹시나 검찰에 나가서 구속이 되면 더 모양이 좋지 않아. 그래도 난 일국의 대통령까지 하지 않았나.”

“대통령님.”

“결심을 섰으니 더 이상 말을 말게.”

“...”

우강인은 특검에 연락을 해 예정대로 월요일에 특검에 출석한다고 이야기를 하였다.


*****


“회장님. 김재국 전대통령이 예정대로 내일 특검에 출두를 한다고 합니다.”

최도현이 유리창 너머로 밖을 보고 있는 이기한에게 보고를 하였다.

“특검에 나오게 되면 구속까지 갈 것 같습니다.”

“구속이라···”

이기한이 최도현 쪽으로 몸을 돌렸다. 그가 말을 했다.

“대통령이 이일그룹에 대해 이야기를 할까?”

“그렇지는 않아도 그 문제 때문에 보고 드릴 것이 있습니다.”

“보고?”

“우강인 실장이 전화를 했습니다. 송채림과 대통령의 딸에 대해 걱정을 했습니다.”

이기한은 조용히 듣고 있었다.

“대통령도 구속은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는데··· 모녀가 걱정이 되는가 봅니다.”

“조건은?”

“모녀가 언론에 조명을 안 받고 살기를 원합니다. 어디에 있던지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최실장 생각은 어떤가?”

“우리로서는 거부할 수 없는 제안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대통령이 어디까지 진술을 할 지 모릅니다.”

이기한이 자리에 가 앉아 생각에 잠기었다. 최도현은 말없이 책상 옆에 서 있었다.

“최실장. 그렇게 하도록 하게. 장소는 알아서 하고.”

“알겠습니다. 회장님.”

최도현이 인사를 하고 밖으로 나갔다.

이기한은 의자에 기대어 천장을 보았다.

부질 없는 것 중에 하나가 권력이었다. 그가 의지했던 권력은 우리나라의 모든 것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힘을 가졌지만 한순간에 나락으로 빠져 버렸다. 부질 없는 권력을 이용해 이일그룹 회장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지만 그 권력으로 인해 지금 이 자리가 위험하게 되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면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것임을 명백했다.

지금 이 자리에 오기 위해 수 많은 사람들을 밟고 올라왔다. 그렇게 아둥바둥 살아 왔는데 지금의 자리도 불안했다. 순간적으로 허무감이 느껴졌다. 뭐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안대준이 인지교라는 종교를 만든 것도 조금이나마 이해는 할 수 있었다. 이렇게 살다가 눈을 감게 될 때 쯤 한평생 무엇을 했는지 후회를 할 것 같았다. 시간이 지나 특검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되면 사업이 아니라 순수하게 종교적인 문제로 안대준을 한 번 만나봐야 겠다고 생각했다.


*****


안대준은 강원도로 갔다. 기독교 기념관 교회가 저 멀리 보였다. 그 곳을 지날 때 찬송가 소리가 들렸다. 한참을 지나 터널로 들어갔다. 터널 안은 여전히 공사중이었다. 안대준이 차에서 내리자 나동진이 다가왔다.

“사제님. 안쪽에 형제님들이 다 모여 있습니다.”

“반가운 사람들이군요.”

“이곳 공사도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념관 교회에서 이곳을 눈치채지 않던가요?”

“김상준 목사는 이곳에 관심이 없습니다. 거의 서울에서 생활을 하고 이곳 관리는 부목사가 하고 있습니다.”

“우리로서는 좋은 이야기이네요?”

“우리야 좋죠. 터널을 앞의 교회에서 막아주고 있고 교회 담임 목사는 이곳에 관심이 없고. 우리로서는 최상의 시나리오입니다.”

“다행이군요. 언제 클라우드와 AI 시스템이 이곳에 들어오죠?”

“계획상으로 두달정도 안에 들어 올 겁니다. 설치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육개월 안에 모두 마무리 할 수 있을겁니다.”

“그때부터가 시작이네요. 신의 나라를 가동시킬 때 문제가 없어야 하는데···”

“이강수 형제님이 밤낮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이형제님이 잘 하실 겁니다.”

“저도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둘은 건물쪽으로 걸어갔다.


*****


월요일이 밝았다.

특검 건물 앞에는 어제부터 기자들이 나와 포토라인을 잘 찍을 수 있는 자리를 잡고 있었다. 모든 뉴스가 김재국의 특검 출두에 대해 방송을 하고 있었다.

김재국이 집에서 출발하자 취재차량과 헬리콥터가 그가 탄 차를 따라갔다. 특검 건물에 그 차가 도착했다. 차 문이 열리고 김재국이 내렸다. 여기저기에서 동시에 카메라 후레쉬가 터졌다. 그가 걸어나와 포토라인 앞에 표시된 위치에 섰다.

“국민여러분. 저의 문제로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합니다.”

간단한 심경 발표였다. 김재국이 머리를 숙였다. 담담히 특검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장현수가 그를 맞이 했다. 임명장을 받을 때 한 번, 그리고 조사를 하기 위해 또 한 번, 장현수는 김재국의 앞에 섰다.

조사는 하루종일 이루어졌다. 밤늦게 김재국이 집에 귀가하였다.

며칠 후 특검팀은 김재국에 대한 구속신청을 하였고 곧 구속적부심사가 이루어졌다. 법원에서 그에 대해 구속을 결정하였다. 바로 그는 구치소로 이송되었다. 이 모든 것을 국민들이 방송으로 보고 있었다.


김재국의 구속 이 후, 얼마 안 있어 특검 일정이 마무리 되었다.

특검팀은 해체 되었다. 요란하게 관심을 가졌던 시작만큼 해체에는 그만큼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우리나라는 항상 시작만 관심 가질 뿐이었다. 이것이 우리나라의 국민성이었다.




본 소설은 특정한 인물, 사건, 단체와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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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권) 강화도령 - 35화 [2권 끝] 19.07.20 8 0 7쪽
69 (2권) 강화도령 - 34화 19.07.15 8 0 13쪽
68 (2권) 강화도령 - 33화 19.07.14 9 0 8쪽
67 (2권) 강화도령 - 32화 19.07.13 12 0 10쪽
66 (2권) 강화도령 - 31화 19.07.08 11 0 7쪽
65 (2권) 강화도령 - 30화 19.07.07 11 0 9쪽
64 (2권) 강화도령 - 29화 19.07.06 10 0 9쪽
63 (2권) 강화도령 - 28화 19.07.01 15 0 8쪽
62 (2권) 강화도령 - 27화 19.06.30 18 0 8쪽
61 (2권) 강화도령 - 26화 19.06.29 14 0 7쪽
60 (2권) 강화도령 - 25화 19.06.24 17 0 11쪽
59 (2권) 강화도령 - 24화 19.06.23 15 0 10쪽
58 (2권) 강화도령 - 23화 19.06.22 19 0 8쪽
57 (2권) 강화도령 - 22화 19.06.17 20 0 10쪽
56 (2권) 강화도령 - 21화 19.06.16 21 0 8쪽
55 (2권) 강화도령 - 20화 19.06.15 22 0 10쪽
54 (2권) 강화도령 - 19화 19.06.10 19 0 8쪽
53 (2권) 강화도령 - 18화 19.06.09 17 0 9쪽
52 (2권) 강화도령 - 17화 19.06.08 18 0 9쪽
51 (2권) 강화도령 - 16화 19.06.03 21 0 8쪽
50 (2권) 강화도령 - 15화 19.06.02 23 0 8쪽
49 (2권) 강화도령 - 14화 19.06.01 23 0 8쪽
48 (2권) 강화도령 - 13화 19.05.27 22 0 10쪽
47 (2권) 강화도령 - 12화 19.05.26 31 0 9쪽
46 (2권) 강화도령 - 11화 19.05.25 28 0 8쪽
45 (2권) 강화도령 - 10화 19.05.20 41 0 7쪽
44 (2권) 강화도령 - 09화 19.05.19 35 0 7쪽
43 (2권) 강화도령 - 08화 19.05.18 41 0 8쪽
42 (2권) 강화도령 - 07화 19.05.16 33 0 9쪽
41 (2권) 강화도령 - 06화 19.05.13 31 0 8쪽
40 (2권) 강화도령 - 05화 19.05.12 36 0 9쪽
39 (2권) 강화도령 - 04화 19.05.09 30 0 8쪽
38 (2권) 강화도령 - 03화 19.05.06 31 0 13쪽
37 (2권) 강화도령 - 02화 19.05.05 31 0 11쪽
36 (2권) 강화도령 - 01화 19.05.02 37 0 9쪽
35 (1권) 하루살이 - 35화 [1권 끝] 19.05.01 38 0 9쪽
34 (1권) 하루살이 - 34화 19.04.30 37 0 11쪽
33 (1권) 하루살이 - 33화 19.04.29 30 0 10쪽
32 (1권) 하루살이 - 32화 19.04.28 32 0 13쪽
31 (1권) 하루살이 - 31화 19.04.27 30 0 8쪽
30 (1권) 하루살이 - 30화 19.04.26 35 0 9쪽
29 (1권) 하루살이 - 29화 19.04.25 28 0 10쪽
28 (1권) 하루살이 - 28화 19.04.24 39 0 9쪽
27 (1권) 하루살이 - 27화 19.04.23 40 0 7쪽
26 (1권) 하루살이 - 26화 19.04.22 32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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